1. 폴리스너츠의 등장인물
メリル・シルバーバーグ / Meryl Silverberg
성우는 테라세 메구미.
24세. BCP(Beyond Coast Police) 풍기과 형사. BCP 풍기과는 대놓고 좌천부서(...)인 관계로 어두침침한 지하 골방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에드 브라운의 단 둘뿐인 부하이자 데이비드 포리스트(통칭 데이브)의 파트너이다. 조나단 잉그램이 젊어서부터 유능한 형사였던 에드가 비욘드 코스트에서 꽤 출세했을거라고 생각하고 만나러 갔을 때 조나단과 첫 만남을 가졌는데, 메릴은 이때 폭주족같은 차림새로 나이프를 돌리고 있었다(...). 조나단의 수사협조 요청을 거절하는 에드에게
지구 태생으로 팔에는 폭스하운드의 부대마크가 문신(진짜 문신은 아니고 페인트타투라고 한다)되어있는데 폭스 하운드의 마지막 대원이었다고 한다. 폭스하운드의 마지막 미션이었던 잔지버랜드 함락 작전[2]에 참가한 이후 교관으로 근무하다 좀 더 자극적인 일을 찾아서 비욘드 코스트로 와서 BCP에 지원한 듯.
성격은 대차고 지기 싫어하는데다 호전적이다. 싸움과 살생을 피하는 성격인 파트너 데이브와는 상극인 성격이지만 사이도 좋고 손발도 척척 맞는다. 하지만 사건을 추적하는 와중에 데이브를 잃고 마는데 마지막 순간에 데이브에게 "너에게서 나는 지구의 흙냄새가 좋았다"는 고백을 받는다. 그 이전에도 지속적인 대시가 있었던건지 명품백을 선물 받기도 했었다.[3]
사격장에서 표적 훈련을 하다보면 종종 다른 등장인물들이 시범을 보이며 참견(?)을 하는 이벤트가 있다. 레드우드는 범죄자는 원샷원킬!을 외치며 100% 헤드샷을 선보이고 데이브는 범죄자라도 최대한 치명타를 피해야 한다며 팔과 다리만 맞추는데 메릴은 100% 거시기만을 맞추는 충공깽을 선보인다.
사건이 모두 해결된 뒤에는 파트너 데이브의 유품인 고글을 목에 건 모습으로 지구에 돌아가는 조나단을 배웅한다.
여담이지만 같은 회사의 게임인 환상수호전 시리즈에 나오는 군략의 명가 실버버그 가문과는 (당연히)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물론 환상수호전1에서 실버버그 가문의 첫 캐릭터인 오뎃사 실버버그와 맷슈 실버버그는 이 메릴 실버버그의 이름에서 성을 따온 관계로 아주 상관이 없는 건 아니기는 하다. 이 외에도 같은 게임에 스내처의 랜덤 하질에서 성을 따온 카심 하질 같은 캐릭터도 있고보면...
감독인 코지마 히데오는 메릴에게 여자다운 느낌을 넣고 싶어 했으나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키노시타 토미하루는 스내처에 등장했던 랜덤 하질의 여성버전이라는 느낌으로 '싸우는 여전사'를 이미지해서 만들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