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25 15:37:37

멀록 홈즈

1. 개요2. 상세3. 평가
3.1. 출시 전3.2. 출시 후
4. 기타

1. 개요

한글명 멀록 홈즈 파일:멀록 홈즈.png
영문명 Murloc Holmes
카드 세트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카드 종류 하수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공용
종족 멀록
황금 카드 제작 및 카드팩
다이아몬드 카드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기간 중 선술집 패스 구입
비용 3 공격력 3 생명력 4
효과 전투의 함성: 상대편의 카드들에 대한 단서 3개를 풀면, 그 카드들을 복사하여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불개굴한 것을 제외하고 남은 것은 아무리 아옳이 되지 않더라도 진실일 수밖에 없지옳.
(When you have eliminated the imfroggable, whatever remains, however uncroakable, must be the truth.)

소환 시 음악은 어둠땅에서 죽었을 때의 음악의 1분 50초 부분을 어레인지했다.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공용 전설 등급 하수인.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로, 데나트리우스를 살해한 범인이 누군지 찾겠다고 나선 탐정 멀록 홈즈다.

추리 컨셉 때문인지 카드 효과가 직관적으로 쓰여 있지 않은데, 정확한 효과는 "전투의 함성: 상대편의 시작 때 손에 있었던 카드를 맞혀야 합니다. 현재 상대편의 손에 있는 카드를 맞혀야 합니다. 현재 상대편의 덱에 있는 카드를 맞혀야 합니다. 모두 맞힌다면, 그 카드들을 복사하여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다. 문제를 틀리는 즉시 카드를 고르는 것은 끝나게 된다. 또한 답을 틀리더라도 그 문제에 한해서 정답이 무엇이었는지는 보여준다.

상대편의 손패에 카드가 한 장도 없을 경우, 덱에 카드가 모두 없을 경우 등에 이 카드를 내면 해당 문제는 제외되고 출제된다. 다 맞추어서 얻었을 경우에도 해당 카드 한 두장만 얻고 끝난다.

3. 평가

3.1. 출시 전

밸류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파격적인 효과로, 스텟도 코스트 기본 스펙에 조건을 만족한다면 카드 한 장만으로 상대가 덱에서 쓰는 카드를 무려 3개나 복사해 온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주최한 '돌이 빛나는 밤에' 에서 모인 스트리머들 간 평가에서는 미명뿌리 때는 문제가 맞히기 쉬웠기 때문에 멀록 홈즈가 내주는 문제가 생각보다 쉬울 것이고, 엄청 좋은 건 아니고 적절한 패 보충 카드가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문제는 각각 다음과 같다.

1. 상대방 첫 손패에 있던 카드 맞히기. 하스스톤은 패 셔플이 거의 불가능하고 드로우하거나 생성한 카드는 무조건 패 오른쪽부터 쌓인다. 상대방의 손패를 잘 보고 있다가 왼쪽에 있다 낸 카드 3, 4장을 외워두면 된다. 다만 상대가 오른쪽 드로우로만 게임을 풀어가거나 아예 내지 않다가 패의 카드를 바꿔버리는 카드를 낼 경우 그냥 찍어야한다.

2. 상대방의 현재 손패에 있는 카드 맞히기. 사제 하수인인 라줄의 급사랑 동일한 문제로 상대방이 특정 카드를 서치하거나 생성하는 카드를 쓴다면 쉽게 풀 수 있지만 생성 카드의 폭이 넓어서 특정이 불가능하거나 상대가 평범한 드로우만 한다면 역시 찍어야한다.

3. 상대방의 현재 덱에 있는 카드 맞히기. 미명뿌리랑 비슷하지만 난이도는 천지차이인게, 미명뿌리는 나머지 선택지가 상대 덱에 처음부터 없던 카드로 나오므로 현재 메타를 잘 파악해두면 쉽게 풀 수 있지만 홈즈는 지금 덱에 있는 카드를 맞혀야 하는데 상대방이 낸 카드가 상대방의 덱에 1장 있는지 2장 있는 지를 모른다. 상대방이 하이랜더 덱이거나 덱에 특정 카드를 집어넣거나 교환성 카드의 교환 효과를 쓴다면 그나마 난이도가 내려가는 정도.

어떤 문제든 덱 트래커 같은 보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풀 수 있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으면 도움을 받자.

다만 미명뿌리는 일단 문제가 1개뿐인데 반해 이 카드는 3번의 문제를 전부 맞혀야만 카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틀리면 말짱 꽝이 된다는 점에서 개별 문제를 풀 수 있을지는 몰라도 카드를 복사하는 데까지 갈 수 있을지는 불명이다. 특히 2번째 문제의 전신인 라줄의 급사의 경우, 사실상 효과를 확정적으로 발동시킬 방법이 없어 카드를 가져오지 못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 도태된 전례를 남겼기에 아무리 다른 두 문제가 쉬워도 2번째 문제 하나에 발목잡혀 못 쓸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종족 값이 멀록이라 3코 3/4라는 바닐라 스텟 멀록이라는 점을 무기로 삼을수도 있고, 심해의 융합체 덕분에 발견을 자주 하는 멀록 특성상 발견에서 가져와 운 좋으면 카드를 3장 수급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3.2. 출시 후

특정 덱에 파츠로 들어간다 정도는 아니지만 취향에 따라 커스텀되는 카드. 컨트롤 덱이라면 무난하게 집어넣을 수 있고, 모두 다 맞힌다는 가정 하에 밸류가 매우 높다. 미명뿌리와는 다르게 상대방 덱에 실제로 사용된 카드만을 기준으로 선택지가 제시되기 때문에, 앞의 두 문제를 모두 맞힌다면 상대 덱을 최대 9장까지 확인할 수 있고, 상대가 카드를 내기 전에 일찍 사용했다면 상대의 현재 핸드도 시작 핸드 정답 1장 + 현재 핸드 정답 1장 + 덱 오답 2장 = 최대 4장까지 확인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비교대상이 된 라줄의 급사는 2코스트 2/2라는 폐급 스텟이라 안 썼던 거고, 멀록 홈즈는 3코스트 3/4라서 틀려도 옵저빙을 끝낸 거미 전차라고 하면 그렇게까지 큰 손해가 아니라는 점도 한몫한다.

다만 모든 선택지는 상대의 덱에 실제로 있었던 카드로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정말 그럴듯한 선택지들이 제시되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편. 상대가 무슨 덱을 사용하는지, 자주 만났던 상대라면 평소에 무슨 테크 카드를 사용하는지, 멀리건에서 몇 장을 그대로 가져갔는지 등등 온갖 정보를 다 쥐어짜내서 추리를 진행해야 한다. 이미 상대가 사용한 카드라서 덱이나 패에 더 있을 가능성이 낮아지는 확률론이나, 멀리건 교환 횟수를 보고 "내 직업이 이거니까 멀리건에서 가져갔겠지?", "멀리건에서 킵했는데도 지금까지 안 쓴 걸 보니까 고코스트겠지?" 를 유추하거나, "패에 있었으면 몇 턴 전에 썼겠지?" 같은 수단까지 동원하게 된다. 성공적인 추리 예시 상대가 이미 플레이한 카드가 제시되거나, 수상한 카드 시리즈로 상대가 가져간 카드, 뜬금없이 끼어있는 생성된 타직업 카드, 그 외 상대 핸드에서 발견을 통해 이미 알게 된 카드 등이 기출 문제로 제시된다면 좀 난이도가 낮아진다. 2번 문제의 "지금 손에 있는 카드"의 경우, 레벨 업 주문, 타락, 주입됨 등등 핸드에서 카드가 변형되는 카드들이 정답인 경우 날먹이 가능하다. 또한 당연히 이미 사용한 전설 카드의 경우 생성해서 쓰지 않는 한 패나 덱에 있을 리 없으므로 난이도가 낮아진다.

덱으로 시선을 돌리자면 그나마 주술사가 잘 쓰는 중. 볼너 흰동가리를 잘 사용하는 주술사 입장에서 효과의 성공 여부를 떠나 전함 멀록이라는 점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대신 볼너나 화려한 앵무와 연계할 경우 내가 선택지를 고를 수 없어 순수하게 1/27의 확률에 맡겨야 한다.

마이너하게는 퀘스트 사제도 가끔 쓰는 중이다. 운이 좋으면 지금 퀘스트를 깨는데 필요한 비용의 카드를 얻을 수도 있단 장점도 있고 애초에 퀘스트 사제가 굿 스터프 카드만 잔뜩 넣고 보는 덱인지라 맞추면 대박이고 아니면 3코 3/4 바닐라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신원 도용과 연계한다면 상대의 손과 덱에서 선택지를 몇 개 보고 시작할 수 있어 난이도가 낮아진다. 사실 좋아서 쓴다기보다 사제라는 직업의 이미지 때문에 그냥 넣고 보는 예능 픽에 가까운데, 똑같은 3코스트로 상대 손과 덱에서 확정적으로 발견해서 가져오는 신원 도용이라는 카드가 있고, 3코 3/4 바닐라는 왕자 레나탈이 있기 때문. 근데 어차피 퀘사제는 굿 스터프기만 하면 뭐든 안 가리는 덱이다보니 예능 픽이라고 실전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4. 기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 셜록 홈즈의 패러디이며, 카드의 효과는 Clue에서 최종 추리를 할 때 3개의 질문[1]을 맞혀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에서 따왔다. 또한 멀록 홈즈는 이번이 첫 등장이 아니라 마녀숲 모험 모드인 괴물 사냥에서 전용 카드로 등장한 적이 있다. 옆의 개구리 조수도 왓핀(Watfin)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재등장.

우스갯소리로 방플 최적화 전설이란 소리도 있다.

[1] 누가/어디서/무슨 무기로 살해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