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2005년 9월 5일 |
유형 | 조종사 과실 |
발생 위치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북 수마트라 메단 |
탑승인원 | 승객: 112명 |
승무원: 5명 | |
사망자 | 승객: 95명 |
승무원: 5명 | |
지상 인원: 49명 | |
생존자 | 승객: 17명 |
기종 | 보잉 737-230 Adv |
항공사 | 만다라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PK-RIM |
출발지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폴로니아 국제공항 |
도착 예정지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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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9월 5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메단에서 일어난 항공기 추락사고.2. 사고 내용
만다라 항공은 1969년에 창설된 민간항공사로, 본사는 자카르타에 있었다. 군부가 운영을 맡았고, 항공기 15대를 운영했는데 상당수가 1970년대에 만들어진 비행기라 성능이 좋지 않았다. 거기다 항공사는 재정난에 시달려 새 항공기를 구입하지도 못해 당시 기준 30년 가까이 된 항공기를 계속 사용해야 했다. 후술할 사고기도 만다라 항공에서만 11년간 운영됐고, 이전 기록까지 합치면 24년간 운영된 항공기였다.사고 당일, 만다라 항공 091편이 23번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를 마쳤다. 기장은 아스카르 티무르, 부기장은 다우피르 에펜디였다. 오전 10시 3분, 항공기가 속도를 높이고 슬슬 이륙하려 했으나 항공기는 뜨지 않았다. 091편은 뜨지 못한 채 그대로 활주로 끝까지 달려나갔다. 공항 펜스를 뚫고, 약간 상승하나 싶더니 1분도 안되어 항공기는 추락해 주택가를 덮쳤다.
사고를 목격한 관제탑에선 즉각 공항을 폐쇄하고 공항 소방대를 불렀다. 하지만 사고 지점까지 공항 소방대가 가는데 시간이 좀 걸려, 사고 현장 인근의 시민들이 먼저 구조에 나섰다. 공항 소방대가 도착했을때도, 이정도 규모의 사고를 훈련 받은 적은 없어 구조 활동에 지장이 있었다. 사고로 큰 화재도 일었으나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쉽게 진압할 수 있었다.
사고로 149명이 사망했다. 100명은 항공기 탑승객, 49명은 지상에서 사망했다. 사망자 중엔 대통령 주재회의에 참석하려 출장 중이던 북 수마트라주 주지사, 아체주 주지사 대리도 있었다. 항공기 탑승자 15명은 부상을 입었고, 지상에서도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가루다 항공 152편 이후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항공기 사고로 기록됐다.
3. 사고 원인
처음엔 사고 원인으로 과적, 과거 항공기가 작은 엔진 화재를 겪으면서 생긴 고장의 악화 등의 가설이 나왔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륙 당시 플랩이 전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종사들은 이륙 하면서 체크 리스트를 제대로 보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플랩 전개 또한 무시됐다. 플랩이 전개되지 않은 채 이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추락해 대참사를 일으켰다.4. 사고 이후
인도네시아는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안그래도 재정난을 겪고 있던 만다라 항공은 이 사고로 재정난이 악화됐다. 2011년 까지 어찌저찌 계속 운영되긴 했으나 결국 타 항공사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