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을 다스리는 화양공 막채규의 맏아들로, 원래 막채규의 시중을 들던 하녀의 몸에서 태어난 사생아이지만, 유미흔의 인정을 받아 막 공자가 된다. 갑자기 막씨 가문에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계모 유미흔 및 이외 막씨 형제들과 사이좋게 지낸다.
막채규는 아들이 유능하고 믿음직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죽기를 바라는듯이 다양한 종류의 사지에 보낸다. 오년 전 동량의 전투에 7만의 대군을 상대하기 위해 8천의 군사와 함께 보내진다. 그때 기적과도 승리를 하고 황제 고락천에게 대장군의 직위를 이어받아 북명의 군사를 무찌르지만, 그 어떤 포상도 받지못한 채 다시 화양으로 돌아온다. [1] 이때의 업적으로 투귀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다. 기본적으로 지는 전투가 없는 먼치킨.
이후 후만성에서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되고, 여기의 전장에서 융금에 군사파견을 요청하는 갈사량을 만나게 된다. 이후 갈사량의 도움으로 우멱 공자를 인질로 잡아 반란을 제압하고 군사는 융금에 주둔시킨다. 마촉장군의 보고에 의해 융금성의 성주가 비겁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실제로 갈사징을 만나고 선입견은 사라진다.
융금에 군사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갈사량을 화양으로 데리고 가는데, 이때 사랑에 빠져 넋을 놓고 다니는 무염의 행태를 보고 화양성의 누구나 다 무염이 사랑에 빠졌음을 알았다고 한다.
사량과의 결혼을 막채규에게 허락받으려 하지만, 막채규는 혼인은 할수있지만 그 여자는 안된다. 고 못을 박는다. 왜냐하면 갈사량의 아버지인 갈화징은 동량의 전투에서 태자와 함께 전사하였으며, 이때의 패배는 막채규의 배신이 기여했기 때문이다. 라고 하지만 사실 그냥 무염이 좋아하는 일은 죽어도 해줄수 없는 막채규의 꼬인심보 때문이다.
이후 사량이 융금으로 떠나고, 자신도 화양성주 대리의 지위를 내려놓고 융금으로 떠나게 된다. 막채규는 그제서야 모든 사실을 알고 무염을 다시 부르려 하지만, 무염은 돌아가지 않는다.
상산공 우동관이 화서항을 점령하고 화양을 공격하려 할때, 주변 군사들을 규합하고 황군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무찌른다. 이후 화양성주에 오른다.
[1]
이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고, 사실 고락천이 뒤로 포상금 등등등을 보냈다고 한다. 휘화에 싸우던 대장군들도 갑자기 배가 아프다는 둥 핑계를 대며 황도를 떠나는 무염의 뒤를 쫓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