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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슈미트/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마이크 슈미트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필라델피아 필리스
3.1. 1972 시즌3.2. 1973 시즌3.3. 1974 시즌3.4. 1975 시즌3.5. 1976 시즌3.6. 1977 시즌3.7. 1978 시즌3.8. 1979 시즌3.9. 1980 시즌3.10. 1981 시즌3.11. 1982 시즌3.12. 1983 시즌3.13. 1984 시즌3.14. 1985 시즌3.15. 1986 시즌3.16. 1987 시즌3.17. 1988 시즌3.18. 1989 시즌
4. 연도별 기록

1. 개요

마이크 슈미트의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1949년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태어난 슈미트는, 어린 시절 고압선에 감전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1967년 오하이오 대학교에 진학한 슈미트는 건축학을 전공하면서 한 때 건축가의 길을 고민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70년 팀을 대학 월드 시리즈까지 이끄는 활약을 펼치면서 대학 야구 올-아메리카 팀의 유격수로 선발되었고, 이듬 해인 197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0순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을 받게 된다.[1]

3. 필라델피아 필리스

3.1. 1972 시즌

마이너 리그에서 3루수 2루수를 겸업하던 슈미트는 1972년 데뷔하여 13경기에 출전하며 메이저 리그의 맛을 보았다.

3.2. 1973 시즌

1973년부터는 메이저 리그에 완전히 정착하게 된다. 그 해 132경기에 출장해 .196 .324 .373 18홈런 52타점에 그쳤는데, 특히 367타수에서 136삼진이나 당하면서 제대로 공갈포 노릇을 했다.[2]

3.3. 1974 시즌

그러나 필리스는 끝내 슈미트를 포기하지 않았고, 슈미트 역시 겨울 동안 푸에르토리코에서 피나는 훈련을 했다. 물론 감독과 코치 역시 슈미트를 정성껏 도왔고, 그 효과는 이듬 해 곧바로 나타나게 된다. 1974년 슈미트는 162경기에 출장해 .282 .395 .546 36홈런 116타점을 기록하고 내셔널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는데, 타율이 무려 1할이나 올랐으며, 홈런은 두 배나 증가했고, 106개에 이르는 볼넷을 기록했다.

그 해 슈미트는 메이저 리그 역사상 가장 긴 단타를 기록하게 되는데, 애스트로돔에서 이루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플레이트에서 100m 떨어진 33m 높이의 천장을 맞춘 것이다. 그러나 홈런일 줄 알고 스타트를 늦게 끊은 슈미트는 애스트로돔의 규정에 따라 단타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천장이 없었다면 슈미트의 타구는 비거리 152m의 홈런 타구가 되었을 것이다.

3.4. 1975 시즌

1975년, 시즌이 시작된 이후 5월까지 타율이 멘도사 라인에 머물렀던 슈미트는 7월과 8월 동안 맹타를 휘둘러 158경기 .249 .367 .523 38홈런 95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2년 연속으로 내셔널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3.5. 1976 시즌

1976년에는 162경기 .262 .376 .524 38홈런 107타점 14도루를 기록했는데, 이 해에도 내셔널 리그 홈런왕을 차지해 자신의 기록을 3년 연속으로 이어나갔다.

3.6. 1977 시즌

1977년에도 변함없이 160경기 .274 .393 .574 38홈런 101타점을 기록했고 4년 연속 100볼넷을 기록하는 등 필리스의 타선을 이끌었다.

3.7. 1978 시즌

그러나 1978년 주장에 임명된 슈미트는 자신의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과는 맞지 않은 주장이라는 직책을 힘겨워했고, 그 해 슈미트는 145경기 .251 .364 .435 21홈런 78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3]

3.8. 1979 시즌

그러나 이듬 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던 피트 로즈가 필리스에 합류하면서 슈미트의 짐을 덜어줬고[4][5], 타격에 있어서도 그 동안의 당겨치기를 버리면서 160경기 .253 .386 .564 45홈런 114타점을 기록해 자신의 홈런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우게 된다.

3.9. 1980 시즌

그리고 1980년 슈미트는 150경기에 출장해 .286 .380 .624 4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홈런 커리어 하이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우고, 통산 네 번째 내셔널 리그 홈런왕과 첫 번째 타점왕, 그리고 MVP를 차지했다. 필리스 역시 그 해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고, 슈미트는 월드 시리즈에서도 6경기 .381 .461 .724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면서 월드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이후 현재까지도 48홈런은 필리스 우타자 한 시즌 최고 홈런 기록으로 남아 있다.

3.10. 1981 시즌

1981년 슈미트는 102경기에 출장해 .316 .435 .644 31홈런 91타점을 기록했는데, 커리어 첫 번째로 타율이 3할을 넘은 데다가 총루타-볼넷-고의4구-홈런-득점-타점-출루율-장타율에서 리그 1위를 차지해 MVP 2연패에 성공했다. 그 해 파업으로 50경기가 단축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3.11. 1982 시즌

1982년에도 변함없이 148경기 .280 .403 .547 35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정말 꾸준하게 필리스의 타선을 이끌었다.

3.12. 1983 시즌

1983년, 154경기에 .255 .399 .524 40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역대 세 번째 40홈런-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내고 여섯 번째로 내셔널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으며, 팀 역시 다시 한 번 월드 시리즈에 올라갔으나 부진과 함께 팀의 패배를 지켜보게 된다.

3.13. 1984 시즌

1984년 151경기에 출장해 .277 .383 .536 36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면서 통산 일곱 번째 내셔널 리그 홈런왕과 세 번째 내셔널 리그 타점왕을 차지했다.

3.14. 1985 시즌

이듬 해인 1985년 3루수 자리를 신인인 릭 슈에게 내주고, 1루수로 전환하지만 슈가 자리를 잡지 못하자 1986년 다시 3루수로 돌아가게 된다.

3.15. 1986 시즌

그리고 1986년 160경기에 출장한 슈미트는 .290 .390 .547 37홈런 119타점을 기록하면서 여덟 번째 내셔널 리그 홈런왕과, 네 번째 타점왕, 그리고 세 번째 MVP를 차지하게 된다.

3.16. 1987 시즌

이듬 해인 1987년에도 만 37세의 나이에 147경기에 출장해 .293 .388 .548 35홈런 113타점을 기록한 슈미트에게는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3.17. 1988 시즌

그러나 1988년 슈미트는 어깨 회전근[6]과 무릎, 허리를 동시에 다치면서 결국 108경기 .249 .337 .405 12홈런 62타점에 그쳤다.

3.18. 1989 시즌

이듬 해인 1989년에도 부상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돌연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그리고 팬들 역시 은퇴한 슈미트를 올스타 투표 3루수 부문 1위로 만들었으며, 기립박수와 함께 떠나는 슈미트의 마지막을 축복해주었다.

4. 연도별 기록

파일:MLB 로고.svg 마이크 슈미트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1972 PHI 13 40 7 0 0 1 2 3 0 5 15 .206 .325 .294 .619 0.1 0.1
1973 132 443 72 11 0 18 43 52 8 62 136 .196 .324 .373 .697 2.1 1.8
1974 162 686 160 28 7 36 108 116 23 106 138 .282 .395 .546 .941 9.4 9.8
1975 158 674 140 34 3 38 93 95 29 101 180 .249 .367 .523 .890 7.9 7.7
1976 160 705 153 31 4 38 112 107 14 100 149 .262 .376 .524 .900 8.3 8.0
1977 154 667 149 27 11 38 114 101 15 104 122 .274 .393 .574 .967 9.2 8.9
1978 145 616 129 27 2 21 93 78 19 91 103 .251 .364 .435 .798 5.5 6.2
1979 160 675 137 25 4 45 109 114 9 120 115 .253 .386 .564 .950 7.5 7.9
1980 150 652 157 25 8 48 104 121 12 89 119 .286 .380 .624 1.004 9.0 8.9
1981 102 434 112 19 2 31 78 91 12 73 71 .316 .435 .644 1.080 7.8 7.7
1982 148 631 144 26 3 35 108 87 14 107 131 .280 .403 .547 .949 7.2 7.4
1983 154 669 136 16 4 40 104 109 7 128 148 .255 .399 .524 .923 6.9 6.9
1984 151 632 146 23 3 36 93 106 5 92 116 .277 .383 .536 .919 7.1 7.0
1985 158 645 152 31 5 33 89 93 1 87 117 .277 .375 .532 .907 5.2 5.0
1986 160 657 160 29 1 37 97 119 1 89 84 .290 .390 .547 .937 5.8 6.1
1987 147 613 153 28 0 35 88 113 2 83 80 .293 .388 .548 .936 6.1 6.1
1988 108 451 97 21 2 12 52 62 3 49 42 .249 .337 .405 .742 2.0 1.8
1989 42 172 30 7 0 6 19 28 0 21 17 .203 .297 .372 .668 -0.5 -0.4
MLB 통산
(18시즌)
2404 10062 2234 408 59 548 1506 1595 92 1507 1883 .267 .380 .527 .908 106.5 106.8


[1] 바로 전 순위인 2라운드 29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다름아닌 조지 브렛을 지명했다. 역대 최고의 3루수들이 앞뒤로 지명된 것으로, 지명 시에는 둘 모두 유격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2] 다행히 규정타석을 채우진 않아서 규정타석 1할이라는 굴욕의 기록은 이후 2010년 카를로스 페냐 마크 레이놀즈에게 넘어가게 된다. [3] 이 해의 부진만 아니었다면, 슈미트는 14년 연속 30홈런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쌓을 수도 있었다. [4] 지금도 슈미트와 로즈는 절친한 사이이며, 슈미트는 틈날 때마다 로즈의 복권을 주장하고 있다. [5] 로즈는 "쟤 몸을 가질 수 있다면 나랑 내 마누라 몸이랑 바꾸고 돈도 줄거임ㅋ"(To have his body, I'd trade him mine and my wife's, and I'd throw in some cash.)이라고 한 적이 있다. [6] 투수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하는 부상인데, 다른 부위의 인대를 집어넣어 복구가 가능한 팔꿈치와 달리 이 부분은 아직까지도 재기가 굉장히 힘든 부위로 분류된다. 물론 줄기 세포를 이용한 치료라는 길이 최근 알려지긴 했지만 활성화되려면 아직은 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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