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 사쿠라와
다카다 아츠시가 맞붙은 틈을 타
트윈 레이더를 처리하고 둘 중 어느 한쪽이 이기든 둘 다 약해져 있을 때 떼로 덮쳐 처리하려는 계획을 짠 엄청 얍삽하고 비열한 자칭 지장. 근데 주변의 이들은 초평범 레벨의 계획으로 지장 기분이나 내고 두뇌 자랑이나 하는 부끄럼 모르는 딥 윈즈[1]라며 까고 있다.
평범 레벨이긴 하지만 실제로 거의 먹히긴 했다. 단지 중간에 갑툭튀한 희대의 치트키
미사키 에리 덕에 거꾸로 개발살났지만. 이후 자신은 피해자라며 소리치다가 여러 번 처맞고, 끌어들인 놈들은 죄다 도망가고, 본인도 엉망인 채 도망가면서 복수하겠다고 떠들지만, 적의까지 읽어내는
트윈 레이더와
모카에게 들켜서
끔살 당했다.
그러나 끔살 당한 마이어는 분신이었고, 본체는 어디까지나 바닷속 어딘가에 있기 때문에 도로 분신을 내보냈다. 그러면서 정신 못 차리고 복수하겠다면서 설치려고 하지만, 이후 나타난
루라의 말을 듣곤 그 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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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마족 왕자였다! [2] 거기다 이놈이 해마족의 왕자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다! 루라의 말에 따르면 마이어가 10을 알려주면 10을 깨우치는 써먹기 평범하게 유능한 반면, 다른 해마족의 왕자들은 10을 알려줘도 2에서 3조차도 못 알아듣는다고.....
현재 해마왕 다곤을 비롯한 해마족의 왕자들이 모두 전멸한 상태이므로 유일한 왕족 되시겠다. 다만 루라의 측근이란 위치라 그런지 여전히 지위는 최상층이며, 남마왕군 침공 당시 지휘관 노릇도 했다.
4대 마왕군 vs 해마족 당시 병기를 타고 고귀한 섬광 마이어라고 자칭하면서
이타콰한테 덤빈다. 이명을 자칭한 덕에 이타콰와 웜이
이뭐병이란 반응을 보이니 매우 쪽팔려한다. 물론 털렸다. 결과적으로 해마족 전체가 개발살이 났으며, 르뤼에였던 크툴루까지 파괴됐기에 해마족은 이제 정말로 갈 곳이 사라졌다.
이야기가 다르다며, 왜 해마족이 진 거냐면서 분신을 보내 루라와 아야카를 습격했지만 그의 힘으로는 당연히 무리였다. 그럼에도 이를 갈며 분신을 만들려는 데, 루라가 본체에 사역마를 보내 "웜은 해마족을 위해 스스로 희생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며 다시 그를 속이려고 한다. 허나 의심하면서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는데, "크룰루가 정말로 죽을 것 같으냐, 의심나면 크툴루의 심장으로 가봐라"는 말에 크툴루의 심장을 찾고, 그것과 자신을 융합했다![3] 또 기고만장해져서 멋대로 어딘가로 가는데, 조만간 다시 모습을 드러낼 듯.
이후 크툴루와 융합한 걸로 기고만장해서 루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서 밟아주겠다고 소리지르는데.. 문제는 정작 본체가 쇼고스 화 돼 버려서 망했다.(...)
흑화한 아야카에게 붙잡혀서 꼬붕 노릇을 하고있다. 그리고 여왕이 된 아야카에게 에리가 해주는 정치 조언을 듣고, 어차피 어린아이의 얕은 생각이라면서 실현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옆에서 그걸 듣고 있던 동군의 외교관 曰:자넨 어쩌면, 사실은 유능한건가?
문제는 이놈의 어린아이들이 불합리를 지우는 불합리들이라서, 그 불가능함을 씹어드신다는게 문제...
어쨌든 똘마니에 소인배 같은 성격만 제외하면, 아예 써먹을데가 없는 해마왕의 수뇌부들과 같은 핵폐기물과 달리, 적당히 써먹을 수 있는 인재. 그래봤자 어디까지나 평범하게 유능한거라서 이 캐릭터보다 유능한 캐릭터는 작중에서 널리고 널렸다.
본체는 그냥 문어처럼 생겼으며, 넓은 바닷속에 은신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불사신에 가깝지만, 분신과는 감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고통도 그대로 느낀다.
그리고 19권에서 완전히 쇼고스화 돼버린 자신의 몸과 망해버린 르뤼에를 보고 절망. 프리티벨 진영으로 가서 몸을 의탁하려고 한다.
[1]
속이 시커먼 사람
[2]
이를 두고 루라는 왕자란 놈이 그 모양이냐고 속으로 깠다.
[3]
돌 바리온보다 강력한 힘에 자아가 생긴 셈. 다만 크툴루의 덩치는 그대로이므로, 인간 사이즈로 줄이지 못하는 이상 또 다굴 맞고 침몰할 게 뻔하며, 힘으로는 절대로
미사키 에리를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