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우가 마약 조직원의 딸인게 학교에 소문이 나게되자 자퇴를 한다. 지우는 딸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전화한 윤동훈(아빠)한테 화를 낸다. 동훈은 자신 때문에 딸이 학교에서 왕따 당한다는 소리를 듣고 회의감에 빠진다. 이어 동훈은 수배가 내려진 와중에 태주(동천파 3인자)가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쓴 채 딸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한다. 집 앞을 지키는 형사를 기절시키고 집에 오르지만, 안타깝게도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딸(지우)을 만나지 못한 채 의문의 검은 옷을 입은 남성에게 죽임을 당한다. 지우는 그 장면을 현관문에 달린 랜즈를 통해 목격한다. 아빠를 어떻게든 보려 했던 지우는 딸을 지키겠다는 동훈의 노력으로 인해 눈 앞에서 아빠를 무력하게 떠나보낸다. 지우는 아빠(동훈)의 장례식에서 동천파 보스 최무진을 만나고 아빠한테 무슨 일을 시켰나며 화를 낸다. 장례식 이 후 지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 분투 한다. 아빠를 죽인 사건을 수사하지 않는 형사에게 아빠를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따지지만, 영화 초반 동훈을 잡기 위해 지우를 내내 따라다녔던 형사는 오히려 지우에게 "네가 무슨 말을 했길래 윤동훈이 왔냐"며 윤동훈이 죽은 이유와 경찰의 무능력 함을 지우에게 죄책감으로 뒤집어 씌운다. 지우는 동훈이 죽은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끼고, 홀로 범인 찾기에 돌입한다. 길거리에 범인의 인상 착의가 적힌 전단지를 붙이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