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무도ムド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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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중 드래곤 퀘스트 6의 중간보스로 성우는 토쿠마루 칸(CD 시어터)/ 시오야 코조(라이벌즈).2. 작중 행적
대마왕 데스타무아의 심복 4 마왕 중 한 명.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널리 알려진 마왕으로 초반부터 주인공이 쓰러뜨려야만 할 상대로 일컬어진다. 생김새는 마치 프리저+나메크족 최장로 같은 느낌. 데스타무아의 명령을 받고 전직을 통해 사람들이 힘을 얻고 강해지거나 때때로 나타나곤 했던 용자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다마신전을 파괴하고 꿈의 세계에서의 다마신전조차 봉인해 두고 있다. 왠지 더 위의 상위존재가 있는 것도 그렇고 전투력도 그렇고 바라모스와 비슷한 입장에 있다.[1] 일단 무도를 제외하면 다른 4 마왕들이 모두 등장 빈도와 이미지가 빈약해서 6편에서 기존의 대마왕을 섬기며 세계를 위협하는 마왕의 위치를 계승하는 것은 현실세계에서 완전히 쓰러뜨릴 때까지 게임 상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 녀석이 틀림없다.중간보스급 마왕이지만 전용 테마곡도 있다. 감연히 대항하다라는 제목으로 왠지 메트로이드의 배경음 같은 분위기의 명곡이다. 오직 무도 2차전 한정 BGM으로만 사용되었고 원작, 리메이크 통틀어서 이후에 인게임에서 다시 들을 수 없는 상당히 유니크한 특징이 있다.
환술이 특기이며 자신을 토벌하러 온 레이도크 왕을 긴 잠에 빠뜨리고 도리어 꿈의 세계의 압제자로 만들어 버렸으며, 오프닝에서 무도를 토벌하기 위해 찾아온 주인공 일행도 순식간에 제압하여 석화시키고 육체와 꿈이라는 희망의 정신을 분리시켜 무력화했다. 결국 미레유를 제외하면 핫산의 육체는 무도의 마왕성에 그대로 널부러져 있었고 주인공의 본체는 나약하기 그지없는 겁쟁이가 되어 산골에 숨어들게 만들었으니 자신들의 야망에 최대 위협이 되는 존재를 확실히 물리치고 분쇄하는 데에 한번은 성공했던 셈. 용사를 폐인이나 다름없게 만들었음에도 그들에게서 분리된 꿈이 포기하거나 하는 일 없이 멈추지 않고 끊임없는 여정 끝에 각자의 본체를 찾아와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분연히 일어서도록 기적을 일으켰으니 꿈을 위험 요소로 보고 제거하려 했던 것 또한 정확한 판단이었기에 스토리상으로도 유능하고 두렵기 그지 없는 마왕.
꿈의 세계에서 한 번, 현실 세계에서 2연속 전투를 하게 되며, 꿈의 세계의 무도는 사실 무도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으로, 꿈의 무도의 정체는 레이도크 왕의 의식체이다. 레이도크 왕을 구하면 이후에 현실 세계에 있는 진짜 무도와 싸울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최종보스인 데스타무아는 기억 못 해도 무도는 기억한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중간보스로, 초중반의 최고 난관으로 여겨지는 존재. 일단 무도의 성에 들어가면 전멸해서 교회로 돌아가는 일명 데스루라가 아닌 이상 다시 나갈 수가 없고 성에서 나오는 몬스터들도 하나같이 강한 놈들이다. 그렇게 무도가 기다리는 장소까지 오면 또다시 무도의 함정에 걸려 오프닝때처럼 당하는가 싶었지만 라의 거울의 힘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무도와의 결전이 벌어진다.
첫번째 전투는 부하 마물 2마리와 함께 나오는데 죽여도 다시 소환하니 무도에게 집중공격을 하는게 좋다. 여기서 이기면 무도가 진정한 힘을 발휘하는 두번째 전투, 일명 진심 무도와 싸우게 되는데 이 두번째 전투가 엄청나게 어렵다. 여기서 전멸하고 루라로 돌아와서 다시 무도에게 도전하면 무조건 부하들과 나오는 첫번째 전투부터 다시 한다.
6은 전직 시스템 때문에 저레벨로도 엔딩을 볼 수가 있지만, 문제는 전직을 할 수 있는 다마 신전을 무도가 봉인하고 있기 때문에 전직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싸우게 되는 무도는 그만큼 플레이어들에게 상대적으로 강하게 비추어졌다. 특히 진심 무도는 마왕답게 높은 확률로 2회 행동을 하고 일반 공격 이외에도 번개와 얼어붙는 입김이라는 강력한 전체 공격을 2개나 사용하고 아군 한 명을 내성 무시로 무조건 잠재우는 으스스한 눈동자도 강력하다. 운나쁘게 2회 행동에서 번개와 입김이 연속으로 나오면 미레유 같이 HP가 낮은 캐릭터는 사망 확정이라고 봐도 좋다.
공략의 핵심은 핫산의 정권지르기... 가 아니라[2] 무도의 성의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MP소모 없이 메라미를 사용 가능한 불의 손톱, 챠모로의 초기장비인 MP소모 없이 베호이미가 가능한 겐트의 지팡이 같은 전투에서 도구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보스전 시작 전 주인공에게 불의 손톱, 핫산에게 겐트의 지팡이를 소지품으로 넣은 다음 주인공은 불의 손톱을 사용한 메라미로 데미지 딜링을 하고 핫산은 겐트의 지팡이로 회복, 챠모로와 미레유는 베호이미로 회복을 하고 기본적으로는 방어 일변도로 나가는게 일반적인 공략법이다. 하지만 이런거 다 활용해도 위에 서술한 번개+입김 콤보같이 재수없으면 전멸한다.
꿈 세계 라이프코드에서 7000골드로 살 수 있는 정령의 갑옷이라든지 산마리노 카지노에서 코인 노가다를 해서 플라티나 갑옷, 드래곤 실드를 갖춰 주문 및 입김 내성을 갖추고 가능한 레벨을 올리면 그래도 좀 할만해진다.
무도를 쓰러트리면 다마 신전의 봉인이 풀려 전직이 가능하게 된다. 이때부터 드래곤 퀘스트 6의 밸런스는 붕괴한다. (…)
강력한 인상답게 드래곤 퀘스트 6의 사천왕 중 유일하게 드래곤 퀘스트 9의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3]
아벨탐험대의 무아에서 이미지를 따온 캐릭터 중 하나. 외모도 비슷하고 상대를 공중에 띄우는 마법을 구사한다는 것까지 유사점이 매우 많다.
데스타무아 심복 4인방중 가장 강렬한 인상과 난이도를 자랑했던 탓인지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마족 왕자와 엘프의 여행에서는 데스타무아의 4마왕 중 유일하게 등장하였다.
[1]
다만
바라모스는 확실히
최종 보스였던
페이크 최종 보스인 반면 무도는 처음부터
최종 보스의 부하 입장인
중간 보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
정권지르기는 애초에 위력은 강해도 무도의 내성 때문에 확률적이라 난이도만 올릴 뿐이다.
[3]
덕분에 6은 9의 마왕의 지도에서 유일하게 중간보스, 최종보스, 히든보스가 모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