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17 00:51:53

마오(개와 늑대의 시간)

1. 소개2. 작중 행적3. 명대사

1. 소개

개와 늑대의 시간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최재성. 일본어 더빙 성우는 히로세 아키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국 최대의 마약조직인 청방의 간부로서 타고난 사업가적인 기질과 냉혹한 암흑가의 보스로서의 일면 또한 지니고 있다.

젊은시절엔 거칠고 괄괄한 성격으로 청방의 암살자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이런 그의 모습에 진저리난 아내가 친구인 서영길과 불륜관계가 되고 결국 두사람이 딸까지 데리고 야반도주 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청방의 마약거래를 맡아 움직이다가 검찰이 습격한다는 제보를 받고 미리 현장에서 몸을 피하였으며 담당 검사였던 수현의 어머니를 어린 수현이 보는 앞에서 살해한다. 이후 포화 상태에 다다른 동남아시아의 마약시장을 대신할 새로운 시장으로 한국을 주목하며 청방의 한국진출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의 폭력조직인 거미파와 접촉하였고 자신을 배신하고 달아난 서영길을 찾아갔지만 이미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과 장성한 딸의 모습을 보며[1] 서영길에게는 별다른 위해를 가하지는 않은 채 태국으로 돌아갔다.

태국에서 한국행을 준비하던 중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케이를 알게 되어 부하로 거둬들였고 케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에서의 사업을 시작한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고 젊은시절 자신의 모습과도 닮은 케이를 전적으로 신임하며 (비록 거미파에 납치당해 강요받긴 했지만) 자신을 함정에 빠뜨렸고 설상가상으로 기억마저 잃어버린 케이를 끝까지 끌어안으며 네가 기억을 잃었을지라도 내가 너를 기억한다고 하는 모습은 비록 악인이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명장면.

한국에서는 BS엔터프라이즈 라는 회사를 운영하며 합법적인 사업가로 위장하였지만 뒤로는 마약을 밀매하고 서영길의 회사를 이용하여 마약의 반입과 돈세탁을 시도하였지만 서영길의 밀고로 돈세탁 경로는 들통나고 조직으로부터 서영길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아 케이를 보낸다.

하지만 (이수현으로서 기억이 돌아온) 케이가 암살에 실패하고 딸을 더이상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된다는 케이의 간언[2]에 따라 태국으로 돌아가 청방의 1인자인 장대인을 제거하고 청방의 실권을 장악한 뒤 서영길과 딸 앞에서 더이상 당신에게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사라지는 대범한 일면도 보인다.

여러가지 정황에도 불구하고 케이가 첩자가 아닐것이라 믿어왔지만 결국 케이에 의해 한국에서 모든 사업에 실패하고 태국으로 도피하던 중 마지막으로 할일이 남았다며 정부와 부하들을 먼저 보낸 뒤 케이에게 연락하여 네가 지금 날 찾아오지 않으면 내가 널 찾아갈것이다며 협박하여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결투에서 승리하여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던 찰나 케이의 손에 매여있는 시계를 보고 흠칫 놀라며 빈틈을 보이고 결국 케이에게 반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그제서야 모든것을 알게되고 케이에게 자신이 숨겨온 비밀[3]을 털어놓은 뒤 케이가 자신에게 겨누고 있던 총을 스스로 격발시켜 자결한다.
"네 이름이 뭐냐...진짜 이름말이다...하긴...뭐든 상관없다...넌 내아들 케이였으니까...이제 쉬고 싶구나 케이..."

3. 명대사

"손에 피를 묻히며 살아왔지만, 그 아이한테만큼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어!"
"네 기억이 없어도 내가 너를 기억한다. 넌 내아들이야 케이!"
"케이,죽을 고비를 같이 넘긴 남자끼리 믿음같은건 필요없다...이미 한 몸이니까"
"케이! 넌 누구냐? 내 아들이냐? 아니면 배신자냐?"


[1] 이 때 딸이 어릴 적 자신의 행적과는 별개로 한 아버지로서 자신을 좋아했던 시절의 애틋함이 스쳐 지나갔는지 잠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오의 냉혹한 면모 이면에 가족애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부분. [2] 이라고 쓰고 이간이라고 읽어도 무방하다. [3] 케이의 그 시계는 자신이 케이의 아버지 이동조에게 선물한 것이며 자신과 이동조는 친한 친구사이였으나 조직의 명에 의해 자신이 이동조를 죽였다는 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