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안마기의 일종. 전동드릴 형태에 마사지를 가하는 헤드 부분을 용도에 맞게 교체할 수도 있다. 2019년 중순부터 갑작스럽게 유행을 탄 기계로, 기존에 유통되던 스틱형 ㄱ자 안마기와 원리는 동일하지만,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분당 2~3000rpm의 훨씬 강한 세기로 근육 부위를 풀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안마기’는 갔다, ‘마사지 건’이 뜬다... 올해 판매량 2.4배 늘어
마사지건이 대중들에게 처음 전파된 것은 헬스장 등 국내외 피트니스 업계이다. 폼롤러를 비롯한 근막이완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일선 트레이너, 물리치료사들이 회원들의 근막 이완을 위해 고가의 마사지건을 사용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값이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이 국내에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일반 대중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오랜 좌식생활과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어깨가 뭉치는 현대인들에게 상당히 어필하고 있다고 한다.
카이로프랙틱에서도 헤드를 바꿔 끼우며 사용하는 유사한 치료기구로 아스로스팀(Arthrostim)이라는 것이 있다. 사용 영상
2. 주의사항
신경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마사지건 주의사항 |
이런 기계류가 다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싼게 비지떡이고 비쌀 수록 품질이 좋지만 초기 바가지가 상당히 심했던 품목이기도 하다. 마사지건의 원조격인 하이퍼볼트 같은 경우 미국에서 3~400달러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19년도에 국내로 들여올 때는 80만원에 달하는 고가에 판매됐었다. 이후 마사지건이 대중화되면서 국내 가격도 원가에서 관세가 붙은 정도로 떨어졌지만, 50만원짜리와 5만원짜리를 비교해서 가격이 10배라고 효과까지 10배인 것은 아니다. 물론 세세한 파워나 내구성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많이 비싸다고 품질까지 그에 맞춰 비례하지는 않는다.
일부 국내 업체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도 5만원 전후에 살 수 있는 중국산 OEM 제품[1]을 동일 제품을 상표만 붙여서 2배 이상 가격을 받고 판매하는 경우도 흔한데, 이런 경우에는 굳이 구입하겠다면 AS가 잘 되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좋고. AS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예 해외직구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고장날 때까지 사용하거나 아예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성능과 사후 서비스가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1]
대개 하이퍼볼트의 카피품이거나 영향을 짙게 받은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