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 붉은매에서 주요 악당 중 하나인 대대붕이 사용하는 절기. 마봉용심수는 깊은 물속에서 마기를 품은 용이 뛰쳐나온다는 뜻이다.
마령신단을 복용하여 괴인이 된 대대붕이 만들어낸 강력한 채기법으로 흡성대법의 일종이다. 직접 상대를 붙잡아 전개하는 일반적인 채기법과 달리 전신에서 용마기를 뻗쳐 한꺼번에 다수의 인원의 진기를 빼앗을수 있다. 상대가 반탄공으로 버티려고 해도 용마기가 도리어 상대의 내력에 침투하여 완전히 봉쇄해버리고, 결국 모든 진기를 빼앗겨 죽거나 폐인이 되어버린다. 채기법에 뛰어난 대대붕이 마령신단의 제조를 위한 인간의 정기를 대량으로 손쉽게 얻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보이며, 많은 무공이 등장하는 붉은매 내에서도 사기적인 위력을 가진 무공이다.
작중 정천과 일섬, 독패가 1차 변신을 하고 진짜 힘을 드러낸 대대붕과 맞설 때 이 기술에 걸려 거의 죽을 뻔 했다. 만일이라도 주발이 비학천류엽에서 준 단약을 복용하여 대대붕의 마령신단의 마공을 역으로 빨아들이지 않았다면 모두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