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마그테리돈과
그룰을 차례로 공략하는 파밍 코스를 일컬었던 말. 서버마다 명칭이 상이하다. 마그룰 이외에도 그룰테리돈, 마룰 등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마그룰이 성행했던 이유는 둘다 25인 레이드 던전이지만 비교적 짧은 코스 & 단기간에 공략이 가능하고 인던이 리셋되는 주기가 같으며, 공략 난이도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T5급 공격대 던전들의 너프로 T4급의 아이템을 드랍하는 마그룰의 인기는 많이 하락하였다. 특히 이즈음 갓 70레벨을 찍은 플레이어들은 마그룰보다 보스수도 많으면서 좀더 다양한 아이템 획득의 기회가 주어지던
카라잔팟에 손님으로 들어가 파밍하는 추세가 강해서 기존에 비하여 인기가 식는건 당연했다. 이후 마그룰은
리치 왕의 분노 사전패치인
파멸의 메아리가 적용되어 T6급의 난이도가 엄청나게 내려가 이쪽에 플레이어들이 몰리자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입던 후 졸개들을 정리하고 빠르게 소수의 보스몹을 상대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를 하고 있는 공격대 던전으로, 짧은 시간 안에 에픽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캐쥬얼 공격대의 시초가 되었다. 오리지널 시절에도
오닉시아의 둥지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레이드라는 컨텐츠의 접근성부터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마그룰과 오닉시아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캐쥬얼 레이드는 리분에서의
흑요석 성소,
영원의 눈,
루비 성소 등을 거치며 확실히 자리잡았고
대격변에서도
네 바람의 왕좌가 이를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