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imber and Caissons견인포를 견인할때 장착하는 보조적인 수레 구조물. 포 앞에 오는 차라서 전차(前車)라고도 부른다.
2. 역사
견인포가 등장한 이후 19세기 이전부터 보조적인 용도로 림버가 개발되었다. 이것은 핀틀이 달린 간단한 카트였다. 포를 견인할때 포가 올라간 포차를 림버 위로 올린 다음 낮추어 핀틀을 트레일의 구멍에 맞췄고, 그 다음에 군마같은 동물들이 한줄로 림버를 끌어서 견인했다. 림버에 탄약을 같이 운반할 수 있는 규정은 없었지만, 림버 프레임의 두 부분 사이에 탄약 상자를 운반하는 경우가 많았다.근대적인 림버/케이슨은 1864년에 영국에서 개발되었고, 이는 프랑스를 통해 미국으로도 전파되었다.
자동차가 개발되고 20세기에 들어서는 트럭같은 군용 차량이 화포 견인을 맡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보조적인 림버의 필요성도 낮아지기 시작했다. 다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퇴출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25파운더 야포는 포병 트랙터를 사용하여 견인할때 림버 트레일러와 함께 견인되도록 설계되었는데, 림버가 필수적인 제동 장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냉전기부터는 견인을 맡는 트럭에 기자재와 포탄을 같이 적재하고 트럭이 바로 포의 견인대차를 견인하는 설계가 많아지면서 보조적인 역할을 해온 림버와 케이슨도 사장되었다. 다만 이동성 좋은 수레라서 현대에도 종종 장례식에서 관을 운구하는 역할로 사용되기도 한다.
3. 종류
3.1. 림버
Limber견인포를 견인할때 포대차의 트레일 부분을 지지하여 견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2륜 수레다.
3.2. 케이슨
Caissons포에서 쓰기 위한 탄약을 같이 운반하도록 설계된 2륜 수레. 영국에서는 이를 탄약 마차(ammunition wagon)라고도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국가 장례식이나 군 장례식에서 고인의 관을 운반하는데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