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2:35:02

릴리(워킹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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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72415><colcolor=#A4A19C> 릴리
Lilly
파일:BT_Lilith_Confused.webp
성별 여성
나이 시즌 1(30대 중반)
더 파이널 시즌(40대 초반)
가족 래리(아버지)
인종/국적 백인 미국인
첫 등장 시즌 1 (새로운 날)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니키 랩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우현주 ( 비공식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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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원인 AJ에게 뺨에 총을 맞고 사망.(파이널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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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격
2.1. 케니와 공통점
3. 작중 행적4.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릴리프롤로그1.jpg

시즌 1에 출연했다가 시즌 4에서 재출현. 케니처럼 비중 있는 조연이다.

작중 행적과 재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2. 성격

시즌 1에서는 케니, 리와 함께 리 그룹의 리더 역할을 하며 그룹을 이끌었고, 시즌 4에서 델타라는 큰 그룹의 리더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항상 예민하게 굴지만 그룹에게 최대한 좋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낯선이들을 경계하고 예민하게 구는 행동 또한 그룹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행동이다.

시즌 1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만, 악역으로 등장하지는 않았다.

가끔 이기적인 행동과 냉정한 성격 때문에 욕을 먹지만 현실적인 행동한 것이고, 그룹 내에서 케니와 갈등을 빚는다

그러다 케니가 그녀의 아버지를 살해하자 살짝 미치게 된다. 아버지가 죽은 후부터는 그룹에게 피해가 가는 선택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룹 내에서 그룹원들과 다투던 중 그룹원 하나를 살해한다.

시즌 4에서는 완전한 악역으로 등장하며, 성격 역시 완전히 변했다.

워킹 데드 더 파이널 시즌에서의 릴리는 그 동안 무슨 인생을 산 것인지 상당한 막장 그룹에 속해 있으며 아이들을 잡아다가 훈련시켜서 그룹간 전쟁에 내보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총을 쏘는 것도 서슴치 않고 필요하다면 죽이라는 명령도 내린다. 이전에는 나름 냉철하면서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수단이 강압적이라서 그렇지 적어도 그녀의 판단만은 옳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이번 작에서는 의아하고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며, 본인 자신도 판단에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왜 이런 캐릭터로 전락했는지 의문이 남는다. 게다가 에피소드 2 후반의 마지막 싸움에선 클레멘타인을 죽이는 것을 힘들어 하지만, 에피소드 초반부에 릴리를 처음 만난 직후 바이올렛과 루이스가 나타났을 때에 선택을 하지 않으면 1초의 고민도 없이 쏴버린다. 그동안 성격에 큰 변화가 온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2.1. 케니와 공통점

1. 시즌 1의 생존자이며, 둘 다 생사불명 상태이다가 다른 시즌에서 재등장한다.[1]

2. 이기적인 면이 있다.

3. 그룹의 리더 역할을 한다.

4.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2]

5. 리를 구한다.[3]

6. 클레멘타인의 보호자 역할을 했다.[4]

7. 그룹원을 살해한다.[5]

8. 클레멘타인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9. 경계심이 심하다.

10. AJ에 의해 죽는 선택지가 있다.[6]

3. 작중 행적

3.1. 시즌 1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LRA_Lilly_Box.png
생존
Not such an easy job, is it?
쉬운 일이 아니죠?

래리의 딸. 메이컨 부근의 생존자 중 한명으로 공군 출신이다.

사태 이전에는 미합중국 공군 소속 기계정비공이었다.[7] 리와 일행이 메이컨에 도착 후 만난 그룹의 리더격이던 여자.

처음에 워커에 습격당한 리 일행을 데려온 일은 위험한 일이라며 화를 낸다. 거칠고 저돌적인 아버지의 성격을 닮아 그런 건지, 굉장히 다혈질적이나 스토리 진행을 하다 보면, 그룹의 안전과 생존을 최우선에 두고 합리적인 판단[8]을 하고자 노력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에피소드 1에 에버렛 약국으로 피신한 일행과 만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심장병이 있는 아버지 래리를 데리고 있다, 첫 등장부터 바깥 사람을 왜 데려왔냐며 리 일행을 데려온 칼리에게 신경질 부리는 모습은 많은 플레이어들한테 별로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9]

분기에 따라서 리에게 미안해하기도, 고마워하기도 하며, 케니를 이성적으로 이해해보려고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의 개돌을 주로 막는 역할을 하고 기계치인 칼리와는 다르게 기계를 잘 다룰 줄 안다고 리와의 대화에서 언급한다. 물론 기계를 만지는 장면은 한 번도 나오질 않지만.

에피소드 2부터는 리더로서의 모습이 돋보인다, 그것 때문인지 케니랑 많이 부딪힌다.[10]

에피소드 2에서는 모텔을 떠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해서 케니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그나마 안전하고 변수가 적은 모텔 안에서 겨울을 나야 한다는 입장.

가뜩이나 부족한 식량 배급을 자신이 맡게 되자 배분에 있어서 일어난 갈등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리에게 식량배분을 떠넘긴다. 리가 릴리에게 식량을 주려고 하면 리의 선택[11]에 따라 고맙게 받기도 하고, 거절하기도 한다.

세인트 존 농장에서 온 낯선 이들이 자신들의 식량과 그룹의 기름을 교환하자고 했을 때, 릴리는 식량이 절실했던 그룹을 위해 세인트 존 농장을 방문하자고 한다. 세인트 존 농장에서 저녁 식사에 초대받고 갔을 때, 농장에서 빨리 떠나자고 하는 건 옳은 판단 같으나, 정작 리와 케니는 의심도 하고, 도살장도 조사하는 등 이래저래 노력하는 데 반해, 릴리는 아버지 곁에서 아버지만 지키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식량이 풍족한 세인트 존 농장에 정착하고자 싶어했을 때는 낯선 농장 사람들을 경계하며, 위험한 거 같다며 반대한다. 그리고 낙농장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맞은 뒤, 냉동창고에서 심장발작으로 의식을 잃은 자신의 아버지를 케니가 죽이는 걸 눈앞에서 보고 말아 멘붕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에피소드 2 끝자락에선 길가에 버려진 차에서 물자를 가져가는 건 반대한다.

에피소드 3에서 리 에버렛의 도움으로 그룹에 첩자가 있다는걸 알아채고 들어온 지 며칠 안 된 벤을 의심한다. 분기에 따라서 리가 릴리와 같은 편이 되어서 첩자를 밝혀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릴리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이후 강도들이 쳐들어오고 릴리를 제외한 그룹원들은 무장한 강도들 앞으로 끌려나온다. 그 과정에서 리 에버렛은 강도들과 협상을 시도하고, 협상 중인 강도들을 릴리가 저격하여 죽이면서 강도들과 교전을 벌이게 되었다.[12]
그 과정에서 케니의 아들 덕이 물리게 되었고, 둘은 서로의 가족을 직•간접적으로 죽인 셈이다.

에피소드 3에선 의약품을 누군가가 훔쳐가고 강도들과 내통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편집증적인 행동을 일삼다가, 결국 의심이 머리 끝까지 다다르고, 용의자인 벤을 그룹에서 내쫓으려 한다.

칼리 생존 시
이 과정에서 벤을 변호하며 릴리에게 쌍욕을 퍼부은 칼리가 릴리에게 살해당한다.

더그 생존 시
릴리는 그룹의 생존의 큰 위협을 끼친 유력 용의자인 벤을 살해하려 했고, 더그는 벤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다 릴리에게 실수로 총에 맞아 죽는다.

이 일을 계기로 살인자라 불리며, 케니에 의해 그룹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하자, 자신도 살인범인 리와 자신의 아빠를 살해한 케니를 용서했다고 말하거나[13], 일행에게 리가 살인범이라는 것까지 폭로하는데[14], 이전에 그룹원들에게 털어놓지 않았다면, 일행들이 크게 놀라 친밀도가 깎이지만, 칼리의 설득을 받아들여 털어놨다면 다들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여 오히려 릴리가 당황한다.

칼리나 더그를 죽인 이후,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계속 동행하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버려지기도 한다.

동행한다고 해도, 릴리가 그룹의 RV를 훔쳐 달아난다.

리와 릴리의 관계가 좋을 시
리한테 클레멘타인을 데리고 셋이 같이 RV를 타고 그룹을 떠나자고 설득한다.[15][16]

리와 릴리의 관계가 최악일 경우
당신이 뒤돌아 있을 때 죽여버릴 수 있었다고 협박한 후 리를 밀친 뒤 가버린다.

그때부터 파이널 시즌까지 릴리의 생사와 행방을 알 수 없다.

버려둘 경우 워커를 피해 숲 속으로 도망친다. 나중에 일행들이 차를 멈추고 기차 앞에서 잠시 정지하게 될 때 캇챠나 다른 일행들에게 말을 걸어 보면 자기였어도 릴리를 버려두고 떠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상당히 단호하게.[17]

여러 분기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릴리는 생존자 일행들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인물이다. 어쩌면 분을 못참아 고의적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18] 한순간에 일행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인물.[19] 다만 의외로 이런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 망하는 케이스는 현실에서도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후 워킹 데드 더 파이널 시즌에서 재출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2. 시즌 2

파일:릴리시즌2.jpg
생존
클레멘타인: 리 아저씨... 릴리가 더그/칼리한테 왜 그런 짓을 한거예요?

리 에버렛: 나도 잘 모르겠구나. 릴리는 슬펐던거야, 클렘. 슬픔은 가끔 사람을 화나게 한단다.

클레멘타인: 사람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화났던 적 있으세요?[20][21]

리 에버렛: 한 번 그랬지.

(리 에버렛이 사람들이 항상 이치에 맞게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 후)

리 에버렛: 어떻게 생각하니?

리 에버렛: 우리가 릴리를 버리고 왔어야 했을까?[22] / 우리가 릴리를 데리고 왔어야 했을까?[23]
클레멘타인의 꿈 속에서 나타난다. 리와 클레멘타인이 릴리가 더그/칼리에게 한 짓에 대해 이야기한다.

3.3. 파이널 시즌

파일:릴리더파시.png
선택 (불명/사망)
You'll die protecting him. You may be able to keep this up a while longer, but eventually he'll slow you down. A walker you didn't spot... a bullet you couldn't dodge. A desperate cry for help that brings the herd. It happened to Lee... and it'll happen to you.
이 애를 지키다가 죽을 거야. 어떻게든 버틸 수는 있겠지만, 결국 느리게 할 뿐이야. 가 보지 못한 워커, 가 피하지 못한 총알, 무리들을 끌고 올 도움에 굶주린 외침에 말이야. 그게 에게 일어난 일이고... 에게도 일어날 거야.

시즌 1의 그 릴리가 맞다. 원작 출시 후 7년만의 재등장이다. 성우 또한 동일 성우이며, 그래픽의 변화로 생긴 차이만 빼면 외모 또한 흡사하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인물 중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최강자[24] 그래도 남아있던 1편의 인간적인 면모는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자신들 무리인 델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전혀 가리지 않는 냉혈한 사람으로 변했다. 아버지에게서, 그리고 군인으로서 배워 온 철학도 나쁜 쪽으로 뚜렷해져 지키기 위한 전쟁을 한다기보단 살아남기 위한 전쟁을 하다 보니 주변인물들의 사망에도 거의 동요하지 않고, 심지어 통제를 위해서라면 친족 살해 명령 같은 극단적인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에이블과 마주친 클레멘타인이 에이블을 위협하자 그녀에게 총구를 겨눈다. 이후 자신들은 말론을 찾고 있음을 알려주고, 말론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되자 클레멘타인을 이용해 기숙 학교의 아이들을 협박하려 한다. 클레멘타인이 협조하지 않자, 얼굴을 차버리고 AJ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클레멘타인을 떠올리게 된다.

클레멘타인과 만난 것을 반가워하면서도 당혹스러워하고, 이내 냉정함을 되찾는다. 클레멘타인이 일어서려는 걸 도와주고, 에이블에게 자신들이 아는 사이임을 알려준다. AJ를 지키려는 클렘에게 리가 없는 걸 보니 그도 죽었군. 리가 클렘을 지키다 죽었듯 너 또한 그리 될 것.이라 말하고 자신들이 기숙학교를 찾고 있음을 알려준다. 클레멘타인에게 기숙학교의 아이들이 평화롭게 나오도록 부탁하지만 직후 바이올렛과 루이스가 숨어있는 것이 들켜서 클레멘타인과 AJ는 도망치게 되었고, 끈질기게 쫓아오다가 워커들에 의해 일단 후퇴하게 된다.

결국 에피소드 후반부에 그룹들과 학교를 습격한다. 그룹원들에게 마당에서 아이들을 찾으라고 명령하고, 클레멘타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녀가 움직이면 쏘라고 명령한다.

클레멘타인이 끝끝내 협조하지 않자 작년에 납치된 미네르바를 언급하며 자신들을 도와줄 아이를 찾는다. 결국 텐이 모습을 드러내자 바로 납치하려 하나 클레멘타인에 의해 실패한다.

직후에 밋치와 윌리에 의해 폭탄이 터지고, 쓰러져 빈 틈이 생긴다. 그틈을 타 밋치가 달려들었고, 반사적으로 밋치의 목에 칼을 꽂는다. 자신도 죽일 의도가 아니었기에 매우 당황해 하며, 죽일 필요 없는 아이들은 죽이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다.

에이블과 싸우다 떨어진 클레멘타인을 보고 총구를 겨누지만 방아쇠를 당기길 망설인다. 그러는 사이에 루이스/바이올렛이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다. 이후 루이스/바이올렛과 아심, 오마르를 납치하고 후퇴한다.

에피소드 3에서 클레멘타인이 AJ에게 릴리를 쏘라고 할지, 그냥 두라고 할지 선택지가 뜨는데 이때 쏘라고 할 경우 뺨에 총을 맞고 죽는다.[25] 바닥에 쓰러진 이후에도 AJ에게 제대로 미운털이 박혔던 모양인지 여덟 방을 더 맞는다.

총을 내리라고 할 경우 AJ에게 권총을 돌려 받은 제임스를 뒤에서 찔러 죽여버린 후 클렘 일행을 위협한다.

에피소드 3에서 릴리를 쏘지 않는 선택지를 고를 시, 에피소드 4에서 윌리가 타고 온 뗏목을 타고 도망치다 부두에 서 있는 클레멘타인을 보자 재빨리 활을 든다. 보트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며, 이제 자신이 속한 조직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고, 그러면 친구도, 사랑도, 집이라 할 만한 것도 모두 다 잃을 거라며 한탄한다. 이 때 릴리를 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번 나오지만 계속 선택해도 단 한 방도 맞지 않으며(...),[26] 결국 릴리는 무사히 빠져나간다.[27] 다른 건 백발백중이면서 왜 릴리한테만...

쏘는 선택지를 고를 시, 에피소드 4에서 폭발로 잠시 기절했던 클렘 옆에서 시신으로 나온다. 뺨에 총을 맞아 워커로 변이 하지 않았다. 총을 아홉 방이나 맞은 덕에 온몸에 구멍이 나있다.

사실 선택지에 따라 가까스로 생존을 해도 미래가 무척 암울한데, 그도 그럴게 그가 속한 조직이 다른 조직과 내전중이라는것을 기억하자. 물자도, 인원도 전쟁통이라 부족한 상황에 가장 적합해 보이는 인물을 소중한 전투원 수십명이랑 인적자원 모아오라고 보냈더니 잡아오라던 인질도, 자원도, 기껏 붙여준 소중한 전투원들도 잃어버리고서 맨몸뚱이로 뻔뻔스럽게 되돌아오는 거다.

설령 조직에 돌아간다고 해도 조직의 릴리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바닥으로 떨어질 테고, 운이 좋아도 지휘권을 잃어버리고 최전방에서 총알받이가 되거나, 최악의 경우 불명예죄로 사살당해도 할 말이 없어진다. 속한 조직이 죄 없는 사람을 납치해서 전쟁을 위해 물자로 쓰다 버리는 정신 나간 곳이라면 더욱.

조직으로 돌아가도 있을 자리는 없을 테고, 그대로 도주해 몸을 숨긴다고 해도 앞으로 눈에 띄지 않도록 신중해져야 하기 때문에 결말이 좋지 않은 인물이다.

4. 여담

시리즈의 주인공인 클레멘타인을 제외한 모든 인물 중 유일하게 시즌 1의 첫 에피소드부터 마지막 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생존할 수 있다.

한 때는 케니와 더불어 강한 의견을 낼 수 있었던 사실상 그룹의 핵심 멤버이자 리더였던 릴리가 결국 끝에는 허무하게 신망을 잃는 이유는 결국 자신의 행동이었다. 그룹을 위하려고 시도했지만[28] 결국은 자신이 화를 참지 못하고 칼리/더그를 죽임으로써 그룹원들의 신망을 잃었기 때문이다.

파이널 시즌 구상 때 이와 같이 막장 같은 행적을 릴리가 아닌 크리스타가 맡았을 수 있었던 상황이 있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크리스타가 이런 역할을 맡기에는 상상이 안간다며 릴리를 선택해서 파이널 시즌때 재등장을 하게 된거라고 한다. 사실, 릴리와 크리스타 둘 다 소중한 사람을 잃긴 했지만 크리스타는 자신의 그룹 인원을 우발적으로 죽이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릴리는 시즌 1 챕터 3에서 실랑이가 일어나다가 칼리 혹은 더그를 총으로 쏴 죽인 행보를 보여 그룹을 죽인 살인자라는 딱지가 붙게 되고, 이후의 선택지에 따라 그룹의 RV를 혼자 타고 도주까지 했다. 그렇기에 단순 피해자에 머물러 있는 크리스타보다는 타락의 여지가 있는 릴리가 선택된 건 어찌보면 당연지사였다.

코믹스판에서 동명의 캐릭터 릴리 콜(Lilly Caul)이 등장한다. 가버너와의 전쟁 당시 로리와 주디스를 쏴죽이고 가버너까지 킬하신 그 여성인데, 설정을 세세히 들춰보면 상황이 많이 다르다. 코믹스판에서는 릴리의 아버지가 좀비들과 싸우다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심장마비로 허무하게 죽는 것이 다르고, 출신지가 다르다. 또한, 아버지 이름도 코믹판에서는 에버릿 레이 콜(Everett Ray Caul)로 되어 있다. 본디 동일 캐릭터로 설정하려 했으나 중간에 계획이 바뀐 듯. 코믹스판 18권, 106화의 독자문답에서 작가가 다른 캐릭터임을 공언했다.


[1] 케니는 시즌2, 릴리는 시즌4 [2] 케니는 아들, 릴리는 아빠 / 케니는 직접적으로 릴리의 아빠인 래리의 머리를 터트려서 죽였고, 릴리는 그룹의 쳐들어온 강도를 쏴서 총격전을 벌여 그 사이 케니의 아들인 덕이 물리게 된다. 릴리도 덕을 간접적으로 죽인 셈. [3] 케니는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무조건 리를 구하게 돼있고, 릴리는 리의 선택에 따라 다르다. [4] 릴리는 시즌 1 때 리가 없을 때 클렘을 보호했고, 케니는 시즌 2 때 클레멘타인을 챙긴다. [5] 릴리는 칼리/더그, 케니는 래리와 제인 [6] 릴리는 직접적으로, 케니는 간접적으로 [7] 리가 조종사였냐고 물어보는데 그랬으면 좋겠다고 한탄하는것을 보면 조종사 시험에서 떨어져서 기계정비공이라도 된 모양 [8] 다만 인간의 생명도 합리성을 따지며 저울질하다 보니 그룹외 제3자의 인물에겐 굉장히 배타적이고 공격적이다. [9] 하지만 낯선 사람들을 경계하는 것은 그룹을 위한 현실적인 행동이다. [10] 이 때문에 릴리 or 케니 선택지가 많이 나온다. [11] 릴리의 편 / 중립 / 케니의 편 [12] 리가 강도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면, 강도들이 리와 모든 그룹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릴리가 모두를 구한 셈이지만, 강도들을 만족시켰다면 강도들은 그냥 떠나려고 하기 때문에 필요 없는 싸움을 만든 것이다. [13] 릴리에게 리가 살인을 했다고 고백했을 시 [14] 릴리에게 리가 살인을 한 것을 숨겼을 시 [15] 알았다고 하면, 예상 밖의 답이었는지 꽤 놀라고 클레멘타인을 데리고 오라고 하지만 데리러 가기 위해 RV에서 나가면 그대로 혼자 가버린다. [16] 거절하고 릴리를 그룹에 남아있으라고 설득하거나 도망가면 제압한다고 협박을 한다면 리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리를 RV 밖으로 밀친 뒤 혼자 가버린다. [17] 당연한 반응인 게 일행은 벤이 범인인 줄 아직 모르는 상황이므로 릴리가 무고한 사람을 몰아세우다 결국엔 다른 사람을 죽였고 이렇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과 계속 동행하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했을 것. 릴리를 벤에 태운 분기에서도 결박해놓고 벤한테 감시하게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범인을 색출해내는 방법도 옳지 않은 방법이었다. 보급품이 없어졌다는 증거는 리의 도움으로 찾아냈지만, 결과적으로 벤이 범인인 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범인으로 확증할 만한 증거는 없이 벤과 칼리를 몰아붙이면서 쫓아낼지 말지 투표를 강요했다. 캠핑카에 있던 인원들 모두와 선택에 따라 리까지 모두 투표에 반대하는데도. [18] 릴리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이 케니라고 주장하는 플레이어들도 존재한다. [19] 케니, 칼리, 마크 세 명에게서 모두 릴리의 성격은 마음에 안 들지만 리더로서는 인정할 만하다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0] 선택지 중 하나. [21] 다른 선택지로는 (그거 참 멍청한 이유네요.), (릴리의 아빠 때문에요?) 가 있다. [22] 릴리를 그룹에 남아있게 했을 시 [23] 릴리를 그룹에서 내쫓았을 시 [24] 클레멘타인이나 리, 하비가 사람이나 워커를 상대할 때 Q키를 연타해서 제압하는데 릴리는 Q키 연타로 제압할 수 없었다. 또한 릴리를 향해 활을 쏘면 피하고, 릴리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아도 무시하고 릴리에게 당한다. 클레멘타인과 AJ가 2대 1로 릴리를 상대했지만 워킹 데드 게임에서 나온 모든 전투장면 중에 가장 어렵고, 클렘의 칼이 없었다면 절대 이기지 못하였다. [25] 릴리가 칼리를 죽인 장면의 오마주. [26] 처음부터 끝까지 쏘는 선택지만 계속 고르게 되면 마지막에 릴리가 "엿 먹어, 클레멘타인."이라고 중얼거리고 돌아선다. [27] 릴리의 마지막 모습에서 쓸쓸함과 절망이 묻어난다. [28] 만약 에피소드 3에서 칼리가 살아있다면 이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