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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리벨리온 Rebellions I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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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 2020년 9월 1일 ([age(2020-09-01)]년차) |
| 국가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 대표이사 |
CEO 박성현 |
| 상장 거래소 | 비상장 기업 |
| 기업 가치 | 9,000억원 (시리즈 B / 2024년 9월) |
| 임직원 | 약 140명 (2024년) |
| 본사 소재지 |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 지사 소재지 |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캘리포니아 산호세 |
| 외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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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벨리온은 인공지능(AI) 칩과 컴파일러 등 AI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개발하는 업체다.리벨리온의 제품은 AI추론 연산에 특화되어 있으며,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GPU 대비 월등히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낮은 전력 소모량을 확보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자 등의 지속가능한 AI비즈니스를 돕는다.
2023년 포브스로부터 ‘2023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스타트업’으로 선정됐으며[1],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스타트업에 한국 소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2].
1.1. 창업자
리벨리온은 박성현 대표를 비롯한 5인의 공동창업자가 함께 설립했으며, 미국 창업도 고민했으나 대한민국의 반도체 생태계와 반도체 인재들이 가진 가능성을 보고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성현 대표는 KAIST과 MIT에서 각각 학사와 박사 과정을 거친 뒤 인텔, 스페이스X 등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창업 직전에는 모건 스탠리에서 FPGA 칩 설계 등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재직했다. CTO 오진욱 박사는 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IBM TJ Watson 연구소에서 7년 간 AI반도체의 핵심 설계자인 리드 아키텍터로 근무했다.
특히 박성현 대표는 엔지니어답지 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다수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 말투는 경상도 사투리지만 미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영어 구사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중학생 시절 유도를 하다 수학경시에 나가면서 진로를 변경했다고 한다[3].
"맞아 죽어도 세계 시장에서 맞아 죽는다는 각오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원래 '언더독' 응원이 훨씬 재미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디지털타임스 인터뷰[4]
디지털타임스 인터뷰[4]
"다들 미쳤다고 해도 그게 된다고 생각해야 스타트업입니다. 우리가 AI시대의 엔비디아, 퀄컴 같은 회사를 제치는 반란(rebellion)을 꿈꿉니다."
조선일보 인터뷰[5]
조선일보 인터뷰[5]
2. 투자 현황
국내 AI반도체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금액인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투자자이자 협력사인 KT, 해외 현지 VC인 DG다이와벤처스(일본), 코렐리아캐피탈(프랑스)과 협력해 일본, 동남아, 유럽 지역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6]. 2024년 7월에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아람코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투자현황 | |||
| 투자라운드 | 연도 | 금액 | 주요 투자자 |
| 시드투자 | 2020년 11월 | 55억원 | 카카오벤처스, 지유투자, 서울대기술지주 |
| 프리A | 2021년 7월 | 145억원 | 카카오벤처스, 지유투자, 서울대기술지주, KCA 파트너스 |
| 시리즈A | 2022년 6월 | 920억원 | 카카오벤처스, 지유투자, 서울대기술지주, 파빌리온캐피탈(싱가포르), KDB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등 |
| 시리즈B | 2024년 1월 | 1650억원 | KT, kt cloud,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파빌리온캐피탈, 코렐리아캐피탈(프랑스), DG다이와벤처스(일본) 등 |
| 시리즈B Extension | 2024년 7월 | 200억원 | 아람코 와에드 벤처스[7] (사우디아라비아) |
| 누적 투자금 약 3,000억원 | |||
3. 제품
3.1. 개요
리벨리온은 설립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속도로 2개의 제품을 공개했으며, 현재 세번째 제품 ‘리벨(REBEL)’을 개발 중이다. 여담으로 ‘AI반도체’라고 하면 작은 칩을 판매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리벨리온은 칩에 여러 인터페이스 기능을 추가한 카드나, 이 카드를 여러 개 모은 서버·랙 등의 형태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8].3.2. 아이온(ION™)
리벨리온의 첫 제품으로 HFT(High-Frequency Trading)[9]를 위한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반도체다. TSMC 7nm 공정으로 제작됐다. 창업 초창기에는 박성현 대표의 모건 스탠리 근무 경력을 살려 금융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구상했고,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제품이 아이온이다. 속도 지연(Latency)을 최소화한 코어 기술이 핵심이며, 당시 개발된 ‘듀얼 뉴럴 코어(Dual Neural Core)’가 리벨리온의 차세대 제품들에 활용되고 있다.3.3. 아톰(ATOM™)
3.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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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 CA12 카드 |
3.3.2. 기술력
리벨리온이 발표한 백서(White Paper)[10]에 따르면 아톰은 코어 아키텍처의 강점으로 컴퓨팅 리소스를 최대로 가용할 수 있는 활용도(utilization)와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유연성(flexibility)을 내세우고 있다. 이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학회 ISSCC 2024에 채택되며 미디어텍, 인텔, AMD 등과 함께 SoC 관련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3.3.3.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2023년 3월 참가한 글로벌 벤치마크 테스트 엠엘퍼프(MLPerf)에서 퀄컴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비전모델 기준 3배 이상, 언어모델 기준 1.5배 이상의 성능을 증명했다.ISSCC에서 시연한 데모에선 엔비디아의 A100 대비 5분의 1 수준의 전력소모량을 보였으며,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는 3배에서 4.5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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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톰 생성형AI 모델 데모 영상 (vs. 엔비디아 A100) |
3.3.4. 주요 고객
제품 출시 3개월만에 kt cloud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공급했다. 국산 AI반도체를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상용화한 사례는 아톰이 최초다.2023년 9월부터는 국내 토종 AI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뉴욕 IBM 데이터센터와 협력해 퀄테스트(품질검증)를 진행하고 있으며, 칩의 성능뿐만 아니라 서버 수준에서의 제품 신뢰성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국방부와도 공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글루코퍼레이션, AI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 등 소프트웨어 기업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와도 PoC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3.4. 리벨(REBEL)
3.4.1. 개요
리벨리온의 차세대 AI반도체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대형 멀티모달을 가속한다. 하이퍼스케일러 등 대형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삼성 파운드리의 턴키 서비스를 활용하고 삼성 메모리의 5세대 HBM인 HBM3e를 탑재하 는 등 삼성전자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개발 중인 칩이다. 삼성 파운드리의 4nm 공정을 활용하며, 2024년 4분기 테이프아웃(Tape-Out)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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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기술력
리벨은 UCIe 기반 칩렛 기술과 인터포저 등 최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활용하여 리벨 칩 4개를 이어 붙인 제품이다.현재 상용화된 HBM 중 가장 최신 버전인 HBM3e(144GB)를 탑재해 LLM부터 멀티모달까지 다양한 크기와 유형의 AI모델을 지원한다.
3.5. 소프트웨어 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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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벨리온 소프트웨어 스택 |
텐서플로우(Tensorflow)와 파이토치 2.0 (PyTorch 2.0, 현재는 2.4도 되는 것으로 확인됨), 허깅페이스 등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LLM, 디퓨전, 비전 모델을 포함해 200여 개 이상의 AI모델을 포괄적으로 가속한다[11]. 지원하는 모델 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리벨리온의 SDK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를 위한 다국어 영상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있다[12]. 국문 SDK 가이드 영상
리벨리온의 자체 기술인 Rebellions Scalable Design(RSD)를 기반으로 Llama3.1-70B 모델을 지원하는 RSD 데모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RSD 데모 영상
vLLM과 Triton 등을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모델을 서빙할 수 있다[13].
4. 기타
4.1. 사피온과 합병
2024년 6월 SK텔레콤의 AI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비율은 2.4:1로 정해졌다[14], 경영권은 류수정 사피온 대표가 사임한 이후 리벨리온 측이 가져간다. 기업 실사와 주주 동의를 거쳐 3분기 안에 본계약을 마무리한 뒤 연내로 통합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병 후에는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대한민국 최초의 AI반도체 유니콘 스타트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후 2024년 12월 합병을 마무리하여 1조 3,000억원 밸류에이션의 기업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