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22:25:00

리 그랜트

입스위치 타운 FC
Ipswich Town F.C.
파일:리 그랜트 입스위치(CACH).jpg
리 그랜트
Lee Grant
본명 <colbgcolor=#fff,#191919>리 앤더슨 그랜트[1]
Lee Anderson Grant
출생 1983년 1월 27일 ([age(1983-01-27)]세)
잉글랜드 하트퍼드셔 헤멜 헴프스테드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신체 193cm / 체중 83kg
포지션 골키퍼
주발 오른발
소속 선수 왓포드 FC (1998~2000)
더비 카운티 FC (2000~2007)
번리 FC (2005~2006 / 임대)
올덤 애슬레틱 AFC (2006 / 임대)
셰필드 웬즈데이 FC (2007~2010)
번리 FC (2010~2013)
더비 카운티 FC (2013~2017)
스토크 시티 FC (2016~2017 / 임대)
스토크 시티 FC (2017~20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8~2022)
지도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1~2022 / 플레잉 코치)
입스위치 타운 FC (2022~ / 1군 코치)
가족 아들 트루 그랜트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지도자 경력5. 플레이 스타일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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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은퇴한 전 축구선수.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였으며, 마지막으로 뛰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였다. 현재 입스위치 타운 FC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스토크 시티 FC 이전

파일:리 그랜트 더비 카운티 시절.jpg
어릴 적부터 왓포드의 팬으로서, 왓포드 유스 입단에 성공한 그랜트는 2년의 유스를 거쳤지만 그곳에서 프로 데뷔를 이루지는 못한 채 더비 카운티에 합류하게 된다. 그렇게 프로 경력을 시작하게 된 그랜트는 첫 프로무대 도전을 이룬 2002-03 시즌, 당당히 주전 골키퍼로 시즌을 치르며 더비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내며 선덜랜드로 이적한 팀의 레전드 마트 품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고, 동시에 잉글랜드 각 급 대표팀에까지 발탁되어 슈퍼 루키로 떠오르게 된다.[2]

그러나, 다음 시즌, 그보다 한 살 어린 또 다른 유망주 리 캄프가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랜트는 벤치를 달구게 되었고, 이내 임대를 떠나게 된다. 2005-06 시즌을 시작으로 두 시즌 간 번리, 올드햄을 거쳤지만 역시나 경쟁에 밀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더비 카운티에 돌아왔다. 그렇게 2007-08 시즌, 초반 반짝였던 더비 시절을 뒤로하고 둥지를 옮기게 된다.

셰필드 웬즈데이에 전격 합류한 그랜트는 이내 다시 자신의 진가를 부활시키며 3 시즌 간 주전 키퍼로 셰필드의 골문을 책임진 후 자신이 잠시 몸담았던 번리에 다시 입단하게 된다.

2010-11 시즌부터 다시 3시즌 간 번리 소속으로 골문을 책임진 그랜트는 차근차근 기량을 올린 덕에 자신이 좋은 기억을 품었던 바로 그 팀,

파일:리 그랜트 더비 카운티 컴백.jpg
더비 카운티로 컴백하게 된다.

당당히 1번을 달고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자신을 다시 불러준 더비에게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기 시작한다.

허나 두 시즌 간 활약 후 2015-16 시즌, 위건 애슬레틱에서 온 스콧 카슨에게 주전에서 밀려 또다시 설자리를 잃어가더니 시즌이 끝나자 그는 또다시 계획에서 제외된다.

더비는 이런 그랜트에게 다시금 임대행을 지시했는데...

2.2. 스토크 시티 FC 이적 후

파일:즐라탄의 슛을 막는 그랜트.jpg

2.2.1. 2016-17 시즌

2016-17 시즌 더비 카운티에서 6개월 임대를 왔는데 답이 없는 수비진과 폼이 떨어진 기븐신을 대신해 엄청난 선방쇼를 보이며 스토크의 상승세를 이끄는 열쇠 역할을 하고 있다, 스토크는 그랜트를 완전 영입하기 위한 오퍼를 넣었으나, £4M를 제시한 더비가 고까웠던지 마크 휴즈 감독은 1월에 아스톤 빌라 FC로 임대한다는 샘 존스톤을 하이재킹하려는 모습까지 보이며 6개월 계약이 남은 33세의 선수에게는 4M 파운드는 너무 무겁다며 거절했다, 결국 프리미어 리그 생활을 계속하고 싶었던 그랜트는 1.2M 파운드에 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듬해 1월 5일, 완전 이적에 사인했다. 이적료는 1.3M 파운드. 기사

22R 무승부를 안겨줬던 맨유와 재회했는데 이 경기에서도 불쌍하다 싶을 정도의 대단한 선방들을 보여줘 1:0으로 꾸역꾸역 승리하나 싶었으나 경기 후반 루니의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아쉽게도 무승부에 그쳤다.

팀 내 시상식에서 '서포터즈 선정 이번 시즌의 선수', '선수단 선정 이번 시즌의 선수' 그리고 '팬 선정 이번 시즌의 선수' 을 독식했다. 해트트릭 허나 이번 시즌 활약을 생각하면 이것으로도 부족할 정도.

2.2.2. 2017-18 시즌

이번 시즌은 선발로 보기는 힘들다. 작년 기븐의 역할을 하는 중이다.

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은 나의 꿈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7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오피셜이 떴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2.3.1. 2018-19 시즌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클럽아메리카 전에서 선발 키퍼로 출전하여 맨유 데뷔전을 치뤘다. 1실점을 기록했다.

AC 밀란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후반전에 조엘 페레이라와 교체되었다.

미국 미시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리버풀전에서도 선발 키퍼로 출전하였다.

시즌 초반 후보 선수로 꾸준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챔피언스 리그 1차전은 로메로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팀의 써드 키퍼로, 데 헤아와 로메로에 밀려 현재까지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리그컵 경기에서 로메로가 퇴장당해서 20분가량 뛴게 전부다.

2.3.2. 2019-20 시즌

이번 시즌 역시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로메로에 이은 써드 골키퍼로 활약할 예정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경기에 출전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본인도 출전에는 큰 욕심이 없고 맨유라는 구단에 선수로서 영입된 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해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최근 몇몇 빅클럽들이 베테랑 골키퍼를 영입해 써드 키퍼 + 실질적인 플레잉 코치 역할로 기용하는 경우가 보이는데, 그랜트 역시 그러한 역할로 팀에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랜트의 태도를 크게 칭찬하기도 했는데, 늘 모든 훈련 세션에 열심히 참여하며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공격수들이 추가 훈련을 원할 때 거부하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이런 성실한 모습 때문인지 FC 아스타나와의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5차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물론 32강 진출이 거의 확정됐기 때문에 선발 명단 자체를 2군 선수로 구성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다른 클럽들은 이런 경우에 서브 키퍼를 많이 출전 시키고 실제로 저번 시즌에는 로메로가 출전했지만 늘 클럽에 헌신해주는 모습에 보답하기 위해서인지 솔샤르 감독은 그랜트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FC 아스타나 전에 맨유가 유스들로 스쿼드의 80%를 채우는 파격적 로테이션을 가져가며 그랜트도 선발 출전했다. 근데 아무리 조 최약체라지만 유스로는 무리였는지 1:2 패.

3월 5일, 2020/21시즌까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드 키퍼라 출전 기회가 거의 없음에도 불만 없이 묵묵히 프로 정신을 보여주기 때문에 맨유 팬들은 그랜트를 좋게 평가하고 있다.

2.3.3. 2020-21 시즌

맨유에 딘 헨더슨이 복귀함에 따라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로메로, 리 그랜트, 그리고 조엘 페레이라까지 1군 스쿼드에 골키퍼가 다섯명이나 위치하게 되며 교통정리가 필요해졌다. 하지만 그랜트는 홈그로운 옵션이 있고 실질적으로 플레잉 코치나 다름없는 역할을 수행중이라 잔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페레이라가 임대되었고, 로메로의 이적이 유력해지며 그랜트가 써드 키퍼로 남을 것이 확정적인 상황. 이후 로메로의 이적이 불발되긴 했지만 오히려 로메로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빠지고 홈그로운 옵션이 있는 그랜트가 엔트리에 들어갔다.[4]

한편으로는 이 시즌부터 공식적으로 플레잉 코치 업무를 병행하는 것인지 후반기 들어 골키퍼 코치로 경기 엔트리에 들어가고 있다.

파일:leegrant218.jpg

25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 중계화면에 교체 번호판을 들고 있는 모습이 잡혔다.[5] 이 전에는 다른 코치가 교체 번호판 업무를 하고 있었으나 뉴캐슬과의 경기 전날 맨유 코치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마이크 펠란 수석 코치와 캐릭 코치 등 몇몇 코치진이 경기장에 못 들어가기 때문에 리 그랜트가 골키퍼 코치로 명단에 등록되었다. 그로 인해 이날 교체 번호판 업무까지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즌 말까지 재계약이나 코치 전향 등의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될 확률이 높다. 이미 팀은 대체자까지 다 구해놓은 상황. 하지만 맨유가 발표한 방출 명단에 후안 마타와 함께 포함되지 않음으로서 후안 마타와 함께 맨유와의 재계약을 논의중인 것으로 보인다.

2.3.4. 2021-22 시즌

2021년 7월 2일, 1년 연장 계약이 발표되었다. 사실상 골키퍼 코치인 리처드 해리스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으며 코치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헨더슨과 데헤아가 주전 경쟁을 치루고, 히튼이 서브 키퍼 역할을 가져가면서 4번째 키퍼 역할과 사실상 골키퍼 코치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대로 챔피언스리그 A리스트에서도 탈락했다.

사실상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끝난 셈이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으로서 라커룸 리더이자 골키퍼 코치 보조 역할을 하며 묵묵히 팀의 뒤를 받치는 그랜트에게 유나이티드 팬들과 선수들 모두 찬사와 감사를 보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022년 5월 26일, 공식적으로 선수 은퇴를 발표 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국가대표 경력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U-16부터 U-21까지 몇경기 출전했지만, 성인 대표팀에는 쟁쟁한 후보들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4. 지도자 경력

골키퍼 코치가 아닌 1군 코치 직책으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코치였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이끄는 입스위치 타운 FC행 오피셜이 떴다. #

5. 플레이 스타일

긴팔과 긴 다리, 근육질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뛰어난 탄성과 반사 신경을 이용한 세이빙에 능하다. 특히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듯이 엄청난 키와 힘(193cm / 83kg)으로 날렵한 펀칭을 구사하고, 또한 공중볼에도 능하다. 또한 힘이 좋기 때문에 멀리 던지기도 상당히 곧고 빠르다, 그러나 과거에는 뛰어난 세이브 능력에 비해 핸들링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기름 손을 남발해 어이없는 득점 장면을 연출했었으나 스토크에서는 그런말이 무색하게 세이브 면에서도 프리미어리그 탑급 골키퍼라 불러도 될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6. 여담

  • 아들인 트루 그랜트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골키퍼로 뛰고 있다. 아버지가 오래 뛰었던 더비 유스팀에 있다가 2018년부터 맨체스터 시티 FC의 유스팀으로 이적해 뛰는 중.
  • 동명이인으로 1975년 영화 '샴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원로 여배우 리 그랜트(Lee Grant)가 있다.

[1] 영국식 발음으로는 '그란트'에 가깝게 발음되나, 미국식 영어를 기준으로 하는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이를 따로 반영하지 않는다. [2] 선덜랜드 픽포드 정도였다. [3] 비슷한 사례로 리처드 라이트에 이어 현재는 스콧 카슨을 써드 키퍼로 기용하는 맨체스터 시티 FC와, 에두아르두, 로버트 그린에 이어 윌리 카바예로를 비슷하게 기용중인 첼시 FC가 있다. [4] 프리미어리그는 말 할 것도 없고, 은근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UEFA 주관 유럽대항전 역시 홈그로운 규정이 존재해 자국 선수를 제외한 선수는 로스터에 최대 17명만 등록할 수 있다. [5] 원래 대기심이 하던 업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접촉을 하고자 최근부터 EPL은 각 팀 코치가 이 업무를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