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에 1학년 1반 교실에 들어와 다자고짜 칠판에 학교 이용수칙을 가득 적고는 학생들에게 수칙을 다음 등교일까지 외워오라고 한다. 이에 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시험에 나온다며 경고를 준다. 이후 1교시 종료 직전, 학교 이용수칙 제 24번 '교직원들은 오직 입학식 1교시에만 학생들에게 수칙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후 학생들에게 학교 이용수칙의 내용을 직접 언급할 수 없다.'에 의해 수칙을 모두 지운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항의를 모두 무시한 후, 다음 등교일까지 외워오라고 하며 반을 나간다. 그리고 다음 날, 쪽지 시험에서
이도아가 만점을 받자 칭찬하며 그녀를 반장으로 선정하고, 종례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