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리바이어스의 등장인물. 하지만 작중 행적을 보면 완전 개그 캐릭터다.
cv : 시마다 빈 / 전광주 / 샘 빈센트.
명문가문인 호조가 삼남. 츠바이의 실습 반장이다. 아버지, 형들은 유능한 군인이기 때문에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노력해 츠바이가 되었다. 유이리에게 마음이 있다. 초대 리바이어스 함장을 맡았지만 프라이드만 높고 능력은 없어서 팀 블루가 리바이어스를 장악했을 때 브릿지에서 쫓겨난다.
츠바이 멤버들로부터도 무능한 방해꾼 취급을 받는다. 유이리에게 부탁받은 임무는 잡무 겸 패트의 보호자. 폭행되고 있을 때는 순회하던 칙이 모른 척 지나칠 정도였고 끝내는 헤이거에 의해 최저 랭크로 떨어져 폐쇄 구획에 격리되는 등 수많은 굴욕을 맛보는 처지로 전락한다.
리베 델타에 잠입했다가 붙잡은 공작원 2명을 리벨에 방치한다. 그 결과 한 명은 팀 블루에게 고문을 받아 상처를 입고, 후에 잠수할 때 리벨이 떠내려가면서 사망한다. 팀 블루는 자신들의 고문행위는 제쳐놓고 츠바이가 공작원들을 구조하지 않았던 점을 강조하였다. 공작원들을 리벨에 가둔 룩슨의 행위는 결과적으로 블루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나 수렁에 몰려도 굴하지 않고 패트를 돌보면서 잡무를 처리하며, 이야기가 경과함에 따라 코우지에 비견될 정도로 큰 정신적 성장을 이룬다. 패트에게도 그 나름대로 의지할 수 있는 형이 되어갔다. 이쿠미의 독재체제가 시작될 무렵엔 패트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식료를 훔치려고 한 일도 있었다. 츠바이의 일원 그란의 배반이 발각된 후도 그를 계속 믿어 감금된 그에게 식사를 주는 모습도 보였다.[1] 게슈펜스트와의 최종 결전 시에는 잠입 부대를 막으러 간 블루를 따라 나섰고, 이에 찰리나 닉스, 존슨 등도 동조하였다. 그 행동력은 란이나 패트를 감동시키기까지 하였다.[2]
귀환한 다음은 리바이어스에서의 체험을 쓴 책「룩슨 호조의 리바이어스 항해 일지」[3]을 집필하여 텔레비전 등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최종회에서도 변함없이 잡무를 맡고 있었지만 그 노력이 보답받아 리바이어스 함장의 자리에 앉게 된다. 전과는 달리 자기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 부하를 신뢰하고 일을 맡긴다고 하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 고아가 된 패트의 몸을 염려해 그가 호조 가의 원조를 받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비록 가상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스스로 숨을 끊어도 이상하지 않을 취급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웃음과 책임을 내버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본 받을 만하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있을 지 몰라 없는 사정에도 부지런히 식량을 비축해둔 것도 대견하지만, 모두가 버림받고 갇히는 상황이 되자 그 식량을 쿨하게 풀어버리는 진정 대인배스러운 캐릭터로 성장했다. 오히려 너무 변해서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 물론 이것은 자신이 책임지고 보호중인 패트를 위해 모은 식량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에게 실망해서 뒤돌아섰던 주변 사람들이 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에 함장으로 재추대받은 것은 이때의 변한 모습 덕분일지도 모른다.
타니구치 고로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하며 이 캐릭터가 코드 기어스의 제레미아 고트발트의 원형이라고 한다. #
[1]
그가 순진해서 그란이 배반하지 않았다고 믿었다기 보다는, 츠바이의 자칭 리더로서 죽게 놔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식사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정말 그란의 무죄를 믿었다면 꺼내줬을 것이다). 당시 함내 상황이 '배신자놈 그냥 굶어죽게 놔두자'는 생각이 당연시될 정도로 이미 막장화 되어가고 있었는데 반해 룩슨은 여기서도 그렇고 끝까지 제정신에 가까운 멘탈을 유지하는 사람들 중 하나. 개그 캐릭터지만 본성이 올바르고 작중 인물등 중에 가장 성숙한 개념인이다.
[2]
이때의 룩슨의 대사:"무섭지 않아! 나에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단 말이다-!!"
[3]
물론 자기 위주로 쓴 순 엉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