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7 15:18:57

루퍼스 스크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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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마법 정부 총리
이전 기준 이후
<32대>
<33대>
<34대>
루퍼스 스크림저
Rufus Scrimgeour
파일:external/3.bp.blogspot.com/Rufus-Scrimgeour.jpg
실사 영화 배우 빌 나이
생몰년 ? ~ 1997년 8월 1일
기숙사 불명
배우 빌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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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
2.1. 최후
3. 평가4.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 6권 ~ 7권 초반부의 마법 정부 장관. 한국판 성우는 김병관이 담당했다.

5권에서도 간혹 언급되었던 인물로, 당시 오러 사무국 국장이었다. 이후 불의 잔 후반부 ~ 불사조 기사단 내내 벌인 삽질이 다 드러나 탄핵받고 해임된 코닐리어스 퍼지의 후임으로 장관이 되었다.

6권 맨 앞장에서 머글 수상과의 대화를 통해 등장한다.[1] 수상의 첫 인상은 '늙은 사자' 였으며, 전임인 퍼지보다는 외모로나 능력으로나 훨씬 인망도 좋고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해 보이는 인물인 듯하다. 상당히 비중이 있어 보이지만, 정작 6권이 진행될수록 비중이 점점 떨어져간다.

2. 작중 행적

퍼지에 비해서 그는 호그와트의 자유를 더 봐주는 편.[2] 그리고 예전에 덤블도어가 퍼지에게 제안했던, 머글 및 기타 다른 생물체와의 연락 및 연계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름대로 계속해서 해리와 손을 잡으려 하지만, 해리는 그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거절했다.[3]

허언증 기질이 있던 스탠 션파이크가 또 허황된 소리를 떠벌리다가 죽음을 먹는 자 혐의를 받고 체포되었을 때 마법부가 거둔 실적이 잘못된 것이라 인정함으로써 마법부의 권위를 실추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해리는 이를 크게 불만스러워했다. 그래서 루퍼스 스크림저에게 스탠을 풀어주라고 직언하기도 했지만 끝내 풀려나지 않았는지 7권에선 죽먹자들의 조종을 받고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게다가 5권에서 마법부가 계속 해리와 덤블도어를 비방하고 견제한 탓에 안 좋은 일을 겪어 마법부에 대한 감정이 나쁜 것도 한몫한 거라, 어떻게 보면 전임자 때문에 괜한 피해를 본 걸지도. 해리에게 '작년에 내가 부당한 처사를 받을 때 그에 대해 뭔가를 하려고 한 적이 없지 않느냐'는 소리를 들었었다.

여기에 더해 스스로 돌로레스 엄브릿지의 이름을 해리 앞에서 꺼내는 멍청한 짓까지 했다. 그게 엄브릿지가 짤렸다거나 같은 소리면 그나마 좋았겠지만 엄브릿지로부터 해리가 오러가 되고 싶어한 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엄브릿지가 마법부에서 잘만 일하고 있다는 걸 인증해줘버렸다. 끝끝내 덤블도어의 비밀을 캐내지 못하자, 해리에게 "그래 넌 너의 영웅 덤블도어처럼 마법부와는 의절하겠단 거로구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덤블도어의 사람이다 이거지?"라며 비난, 이에 해리는 그렇다며 응수한다. 덤블도어도 스크림저가 그런 말을 했다고 전해듣자 그 사람 참 무례하다 라고 평했다. 이후, 해리가 "전 맞다고 대답했는데요."라고 하자 덤블도어가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하는 바람에[4] 오히려 해리가 부끄러워했다.

상황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스크림저 본인의 잘못도 있다. 해리가 마법부에 잡혀있는 스탠 션파이크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때 이를 존중하며 들어주지 않고 오직 해리의 협조만을 원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한게 결정적이었다.

무엇보다 전임자의 소행이긴 해도 해리가 마법부에게 부당한 일을 당한건 사실인데 이에 대해 마법부의 책임자로서 사과를 하지 않고 정치적인 유감 정도로만 표현해서 더욱 반발을 산 것. 그나마 순수하게 정치적 유감으로 표현했다면 괜찮았겠지만(본인의 소행이 아닌 것도 있어서) 하는 태도를 보면 전임자와 다를 바 없으니 할 말 없다.

하지만 마법 사회 안정화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정치인을 해리의 입장에서 보여주다보니 과하게 까인다는 느낌도 있긴 하다. 쉽게 말해 아이들은 이해할수 없는 어른의 세계와 어른의 사정을 보여주다보니 심하게 까이는것.

이후 죽음의 성물 초반에서는 버로우를 방문해 덤블도어의 유언과 유품을 삼총사에게 전해준다. 이때 어둠의 마법사가 남긴 마법 유언장과 마법 유품도 아닌데 압수한 것에 대해 헤르미온느에게 비판을 받자 법조계에 종사할 생각이라도 있냐며 받아친다.[5] 그리고 모든 유품을 전달후 스탠 션파이크의 석방을 비롯한 문제로 해리와 언쟁을 벌이다 욱 하는 마음에 지팡이로 해리의 셔츠에 구멍을 내버리고는 유감스럽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2.1. 최후

7권 초반에서 마법부가 죽음을 먹는 자들 손에 넘어가면서 살해당했다. 루퍼스의 죽음이 알려진 뒤 곧바로 죽음을 먹는 자들이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에 들이 닥쳤지만 그들은 해리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작중 도는 소문에 의하면 루퍼스 스크림저는 다른 마법부 인물들처럼 회유를 당하고 있었고 해리의 소재에 관해 알릴 것을 강요받으며 고문을 당했지만 끝까지 그 시간에 론의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을 해리의 소재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끝까지 입을 다물었고 결국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끝까지 해리 포터에 대한 얘기는 한 번도 꺼내지 않은 것이기에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해리를 지키기 위해 죽은 것.
그동안 해리와 그의 친구들은 루퍼스를 퍼지와 별 다를 거 없는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루핀에게 그의 최후에 대해 들은 이후 숙연해졌고 그의 죽음에 애도와 감사를 표한다.

3. 평가

완전 정의롭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찌질하고 한심했던 전임자 그 차관에 비하면 뚜렷하고 올곧은 소신과 신념이 있고 강직한 인물.

비중이나 접점이 적어서 최후가 묘사되었을 때 잠깐 놀라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해리를 위해 희생한 건 꽤 놀라운 일이다. 이 사람은 제임스나 릴리처럼 해리의 부모님인 것도, 론이나 헤르미온느처럼 깊은 친구도, 아니면 그의 진면목과 가치를 아는 교수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본 기억 속에선) 비협조적이고 반항적이던 해리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것이다. 심지어 친한 사이라도 한 번 싸우고 종종 무서운 일을 저지르기도 하는 게 사람인데도 말이다.

이는 그가 살아남은 아이이자 볼드모트의 대항자로서의 해리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사람의 이전 직책이 오러 사무국 국장인 만큼 원래 죽음을 먹는 자들과 맞서 싸웠던 강직한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사람으로서는 설령 목숨을 내놓더라도 볼드모트를 꺾을 가장 큰 희망인 해리의 정보를 넘길 수는 없던 것이다. 이런 사람은 죽고 정작 4권이랑 5권 내내 독자 혈압 올리고 뒷목을 잡게 한 전임자 퍼지는 살아남았다는 게 아이러니.[6] 물론 현실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먼저 죽기는 한다.

물론 퍼지도 당시 장관직 지키려고 지나치게 무책임한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완전한 악인은 아니었기에 저런 위기에 처했으면 자신의 목숨을 던졌을 가능성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그래도 정의를 위해서라면 퍼지도 제대로 사법처리를 했었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다. 그도 그럴 게, 퍼지는 볼드모트의 조력자 노릇[7]을 했으면서 죽지도 사법처리되지도 않았으니.

4. 기타

영화에서는 빌 나이가 연기했다. 비록 원작에 비해 분량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마법 사회의 혼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첫 등장 때 기자들 앞에서 마법부의 강함을 연설하는 모습은 윈스턴 처칠을 연상시킬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이후 해리 일행과 덤블도어의 유언 집행 문제로 개인적으로 마주할때는 반대로 적이 너무 강력하다며 마법부가 위태로운 상태임을 보여준다. 이후에는 원작과 동일하게 빌의 결혼식장에서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다.


[1] 언급은 되지 않지만 이 당시 머글들의 수상은 존 메이저였다. 불사조 기사단 마지막 장면인 해리 포터 삼총사의 5학년 종료 시기가 1996년 6월 말이었고 혼혈왕자 첫 장에서 머글 수상이 언급한 7월의 비정상적인 안개 발언을 보면 유추 가능하다. [2] 사실 5권 이전의 방침으로 돌아갔다고 보는게 맞다. 5권 이전까지만해도 마법부는 호그와트에 그렇게 큰 간섭을 하진 않았다. [3] 해리가 마법부를 방문하는 등의 모습을 언론에 노출시켜 마법부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길 원했다. 해리에게 정치적인 쇼를 해주기를 원했던 것. [4] 이것도 일종의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덤블도어는 언제나 해리의 든든한 스승이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감동하지?'라고 의아해 할 수 있다. 이 이유는 7권에서 밝혀진다. [5]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정말로 마법의 법률 강제집행부 부장이 된다. [6] 퍼지는 스스로의 몰락을 자초하긴 했다만 장관에서 물러난게 다다. 차라리 차관이었던 엄브릿지가 자신의 새로운 상관 볼드모트가 완전히 몰락한 이후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처럼 사법처리되었다면 모를까... [7] 진심으로 따르지는 않았어도 결과적으론 볼드모트를 도운 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