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콘서트에 나왔던 전 코너로 교양있는 집안인 척 하지만 사실은 거지집안인 가족을 다룬 코너.
가족으로는 며느리
장도연, 시어머니
김경아, 시아버지
한민관, 그리고 남편
송병철이 등장한다. 말투는 교양있는 집안인 척 거만하게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완전히 못 사는 거지 집안으로, 있는 척 하면서
허세를 보여주는 코너. 송병철이 한민관에게 구걸 상황을 브리핑(...)하는 장면이 특히
압권. 코너 끝에서는 온가족이 구걸 모드로 들어가는 것 또한 포인트. 매회마다 그야말로 처절한 삶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 공감되는 요소도 많은 편.
피자배달 에피소드가 절정에 달하는데, 30분 내에 배달하지 못하면 돈을 받지 않는 피자집에 피자를 시켰다. 송병철이 시간을 끌기 위해서 한 일이 배달 가능한 곳에서 제일 먼 피자집에 시켰고 오토바이 헬멧을 가져온 다음 주소를 17-5#%*번지로 알려줬다. 그래도 피자가 30분 내에 배달오자 그럴줄 알고 바닥에 얼음을 깔아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