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9 00:16:03

로스앤젤레스 램스/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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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램스 시즌
2022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1. 오프시즌2. 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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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시즌

슈퍼볼 57이 끝나고 며칠 뒤인 2월 23일(현지시간), 주전 라인배커인 바비 와그너를 방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만큼,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는 상황에 여러 추측이 오고 가는 중이다. 그리고 팀의 주전 코너백인 제일런 램지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램스 팬덤 사이에서는 차포 다 떼고 팀을 리빌딩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1]

2. 정규시즌

1주차 @ 시애틀 시호크스 (W) 30-13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 한 때 동지였던 바비 와그너를 다시 적으로 만나는 매치업이라 흥미로울 전망... 이었지만 램스 오라인이 시호크스 디라인을 짓밟으면서 30대17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2주차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L) 23-30
2023-24시즌 홈 개막전. 지난 시즌과 다른 개막전 승리를 열망하며 출격했지만, 쿠퍼 컵이 결장한 오라인의 답답한 흐름이 시종일과 발목을 잡으며 라이벌 나이너스에게 패했다. 한 가지 소득이라면 WR 푸카 나쿠아와 RB 카이런 윌리엄스의 분전이 돋보였다는 점.

3주차 @ 신시내티 벵골스 (L) 13-19
이번 경기는 반드시 잡았어야 했다. 쿠퍼 컵이 빠지니 여전히 불안한 매튜 스태포드. 그나마 투투 애트웰 푸카 나쿠아가 있다지만 그들을 활용하지 않는 우직스러움이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듯 보인다. 여전히 제 기량이 아니었던 조 버로우를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한 디라인도 반성해야 할 부분.

4주차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W) 29-23
인디애나폴리스와의 인터 컨퍼런스 매치업이자 중요한 원정경기다. 앤서니 리차드슨을 위시한 콜츠의 공격력이 꽤 매서운 상황에서 램스 디라인은 꿋꿋이 버티며 콜츠의 공세를 최대한 저지해냈다. 반대로 램스 오라인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 푸카 나쿠아가 연장전에서 극적인 터치다운을 해내며 2승 2패를 마크했다.

5주차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L) 14-23
쿠퍼 컵이 드디어 돌아왔다. 스태포드의 짝이 복귀한 셈. 하지만 경기는 졌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컵의 복귀 효과를 누리며 오라인의 기세를 기대했지만, 이글스의 러싱 라인에 속수무책으로 깨지며 홈에서 망신을 당했다.

6주차 vs. 애리조나 카디널스 (W) 26-9
약체 카디널스를 상대로 지난 주 이글스에게 패한 설움을 말끔이 씻어냈다. 램스의 오라인, 디라인이 사람 구실을 못하는 것 같았지만 카디널스가 더 심각했다.

7주차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L) 17-24
브렛 메이허의 53야드 필드골 실축부터 꼬이기 시작하면서부터 모든 것이 엉켜버렸다. 투투 애트웰, 대럴 핸더슨, 푸카 나쿠아가 분전해도 스틸러스의 디라인은 역시나 철의 장막이었다. 수비는 나름 선방하긴 했지만, 오라인이 번번히 무너지면서 힘든 경기를 해야 했고, 7점 차이로 패했다.

8주차 @ 댈러스 카우보이스 (L) 20-43
AT&T 스타디움의 팬들의 함성에 내내 압도당한 경기. 무엇보다도 닥 프레스캇에게 4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한 램스 디라인의 부진도 있었지만, 소극적인 공격으로 일관했던 매튜 스태포드도 시간이 지날수록 밑천이 드러나는 느낌이다. 경기 막판엔 브렛 리펜이 나오며 사실상 수건을 던지고 말았다.

9주차 @ 그린베이 패커스 (L) 3-20
공격력이 그렇게 강한 팀이 아닌 패커스를 상대로도 졸전을 펼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경쟁을 향한 무대에서 내려왔다. 필드골로 3득점만 하는 등 램스에게 램보 필드는 여전히 악몽과도 같은 장소임을 재확인 시켜줬다.

10주차 BYE WEEK
공수 할 것 없이 삐그덕대는 램스에게 아주 중요한 휴식기가 찾아왔다. 9주간 쉼없이 달려온 그들에게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기간이라 할 수 있겠다.

11주차 vs. 시애틀 시호크스 (W) 16-17
3연패라는 긴 터널을 마침내 벗어났다. 상대가 지구 라이벌이자 강호 시애틀 시호크스였기에 반가운 부분이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그렇게 압도적이진 않았고, 시호크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필드골을 실축하는 바람에 더 이상 따라갈 동력을 잃었던 것이 컸다. 스태포드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특정 리시버들을 향한 패스 시도가 여전히 나타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1] 물론 램지는 잭슨빌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독한 트러블 메이커로 악명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