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01:21:55

로슐린 다이어트

1. 개요2. 원리
2.1. 혈당2.2. 인슐린2.3. 상관관계
2.3.1. 혈당2.3.2. 혈당 스파이크2.3.3. 인슐린 저항성
3. 수행 방법
3.1. 식이요법3.2. 운동3.3. 스트레스 관리3.4. 수면 관리3.5. 건강기능식품
4. 장점
4.1. 혈당 안정화4.2. 인슐린 저항성 개선4.3. 체질 개선4.4. 지속성
5. 단점
5.1. 식단 제한5.2. 사회적 제약5.3. 유지의 어려움 5.4. 경제적 부담5.5. 개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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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이어트 방법의 일종.

Low와 Insulin의 합성어로 혈당과 인슐린의 상호작용을 조절하여 체중 감량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한다.

2. 원리

2.1. 혈당

혈당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이다. 탄수화물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 계통에서 포도당과 같은 단순당으로 분해된다. 소장에서 포도당 분자가 혈류로 흡수되어 전신의 세포, 간 등으로 운반된다. 혈당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특히 뇌와 근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혈당 수치는 공복 상태에서 70-100 mg/dL 정도이며, 식사 후에는 90~140mg/dL 정도로 상승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식전 혈당과 식후 1시간 혈당의 차이가 50mg/dL 이상 나는 경우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정의한다.[1] 이는 주로 고당질 음식이나 고 탄수화물 음식 섭취 후 발생한다.

혈당 스파이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피로감 :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에너지가 부족해져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 갈증 :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는 이를 희석하기 위해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여 갈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잦은 소변 : 높은 혈당으로 인해 신장이 더 많은 소변을 생성하게 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 두통 : 혈당이 급격히 변동하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 식은땀 :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식은땀이 날 수 있다.
  • 집중력 저하 :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뇌에 공급되는 에너지가 불안정해져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 시야 흐림 : 혈당이 높아지면 안구의 수분 균형이 깨져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 심계항진 : 혈당 스파이크는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계항진을 유발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식사 : 고당분 식품, 고지방 식품, 정제된 탄수화물(예 : 백미, 백밀가루 제품)과 같은 식품을 많이, 빠르게 먹는 경우
  • 운동 부족과 근육량 감소 :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면 섭취하는 음식들이 족족 혈당으로 반영됨
  • 비만 : 지방세포의 용적 과다와 염증 물질 분산
  • 스트레스 : 코르티솔, 아드레날린의 영향
  • 수면 부족 : 인슐린 기능 저하
  • 지방간 : 간 기능 장애는 글루코네오제네시스(간에서 글루코스를 새로 합성하는 과정)와 글리코겐 분해의 조절 실패

따라서 혈당 상승은 2형 당뇨병 발병의 주요 요인이다. 만성 고혈당은 혈관 내피 손상을 유발하여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제공하며, 특히 식후 혈당 변동이 큰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당뇨병 진단 기준 미만의 혈당 상승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으며,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 대사 증후군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2.2. 인슐린

인슐린 췌장 랑게르한스섬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세포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고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대사를 조절함으로써 정상 혈당 수준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각 체내 세포로 운반하면서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바꿔 저장한다. 이 때 저장량을 초과해 남는 포도당, 즉 잉여 포도당이 생기면 지방으로 변환되어 쌓이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은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감소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데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정상적으로는 인슐린이 세포 내로 포도당을 유입시키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포도당 유입이 원활하지 않다. 이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고,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극을 받아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혈당 스파이크의 반복
  • 만성염증 :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 신체활동 부족
  • 장내 미생물총 문제 : 장내 세균 환경의 불균형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인슐린 저항성과 다른 대사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 과도한 과당 섭취 : 과일에서 나오는 과당이 아닌, 첨가당에서 나오는 과당의 높은 섭취량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와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자적 기전은 다음과 같다.
    1. 베타세포 기능 :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반응 과활성화가 베타세포 기능과 생존을 저하시켜 인슐린 분비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2. 지질 대사 : 스트레스로 인한 지방산 동원, 지방 축적, 지질 과산화 증가 등의 지질 대사 이상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3. 면역 시스템 활성: 스트레스로 인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가 인슐린 신호전달을 방해한다. IkB 키나제, MAP 키나제, 세라마이드, GM3 ganglioside 등의 중간체들이 주요 신호전달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예로, IRS-1의 세린 인산화를 통한 인슐린 수용체 키나제 활성 억제, 이에 따른 PI-3 키나제와 GLUT 4 이동의 저하, 그리고 PI-3 키나제, Akt/단백질 키나제 B, 단백질 키나제 C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등이 있다.
    4. 자율신경계: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계 과활성화가 간, 근육, 지방조직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5. 내분비 호르몬: 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의 불균형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비만 및 대사 기능 장애, 인지 기능 장애의 복잡한 병인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는 2형 당뇨, 다낭성 난소 증후군, 고혈압 등 대사질환의 핵심 기전이며, 또한 수면무호흡증, 남성비만 관련 성선기능저하증 등 다른 비만 관련 질환을 악화시킨다.

2.3. 상관관계

2.3.1. 혈당

식후 혈당 수준이 식욕조절과 체중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1일) 및 장기(7일)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더 빠른 혈당 상승 및 하강이 나타날수록 더 빨리 배고픔이 돌아오게 된다. 또한 식후 혈당 수준이 지방 탄수화물 산화의 균형에 영향을 미쳐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3.2. 혈당 스파이크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신체는 인슐린을 평소보다 과도하게 분비한다. 이 과정이 반복될 경우, 포도당이 지방 형태로 몸에 축적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혈당스파이크 후 급격히 혈당이 떨어지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혈당 상태에서 혈당을 빨리 올리기 위한 생리적 반응으로 식욕 자극 호르몬인 그렐릴이 분비되어 식욕이 증가하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2.3.3.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 저항성, 과인슐린혈증과 체중증가
    과인슐린혈증, 인슐린 저항성, 그리고 비만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논쟁이 있었다.
    전통적인 관점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 초기 원인이고, 과인슐린혈증은 그 결과로 보여진다.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 근육, 기타 조직으로 넘쳐흘러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이로 인한 고혈당 췌장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과인슐린혈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임상 관찰 결과는 이 패러다임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했다. 특히 고혈당이 종종 비만에서 T2DM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임상 증상이며, 인슐린 저항성이 설명되지 않는 과인슐린혈증으로 순환적으로 정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기저 과인슐린혈증이 인슐린 저항성, 비만, 고혈당 발생 이전에 나타나는 것이 관찰되었다. 또한 주입된 인슐린만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될 수 있으며, 과인슐린혈증이 있는 아이들이 나중에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찰 결과는 전통적인 인슐린 저항성 중심 설명이 비만과 T2DM 발병기전을 완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내분비학적으로 볼 때, 호르몬이 과다 존재하면 수용체와 신호전달 과정이 둔감해지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과인슐린혈증이 인슐린 저항성과 고혈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슐린은 지방산 섭취, 지방세포 분화 촉진, 지방분해 억제 등을 통해 지방축적을 증가시킨다. 고인슐린혈증이 지방량 증가에 미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지만, 말초 및 중추 신경계에서의 인슐린 작용이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이 연구들은 인슐린 신호가 비만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내장지방과 인슐린 저항성
    내장지방은 체내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체강 내에 축적되는 지방이다. 지방조직은 분포하는 부위에 따라 대사적인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염증반응 물질들이 증가하여 혈관과 인슐린의 작용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더 많은 인슐린 분비가 필요하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심화되면 신체는 더 많은 지방을 축적하게 되어, 다시 인슐린 저항성을 강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체중 증가는 더욱 가속화된다.

3. 수행 방법

3.1. 식이요법

  • 저당지수 식사
    당지수(GI : glycemic index_는 포도당 50g 섭취 후 혈당 증가 정도를 100으로 보았을 때 다른 탄수화물 식품이 혈당을 올리는 정도를 말한다. 당지수가 낮은 식품(주로 GI 60 이하인 식품) 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이 근육이나 간으로 운반되어 충분히 사용되고 지방 세포에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GI지수가 낮은 식품은 GI 수치가 높은 음식에 비해 소화속도가 느려 포만감이 오래 가고 공복감이 적다.

    저GI(Glycemic Index) 식단은 당뇨병 관리를 개선하고 HbA1c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저GI 식단은 말초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저혈당 발생을 줄일 수 있다.

    GI지수 60 이하인 식품들의 예로 곡류군에서는 호밀빵, 보리, 메밀국수, 오트밀, 현미가 있다. 육류군에서는 닭고기, 돼지고기, 굴, 모시조개 등이 있다. 채소류에는 시금치, 콩나물, 오이, 양상추, 무 표고버섯, 부추 등이 있다.

    다음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제시한 당지수를 낮추는 식사요령이다.
    1. 흰밥보다는 잡곡밥을, 흰빵보다는 통밀빵을, 찹쌀보다는 멥쌀을 섭취한다.
    2. 채소류, 해조류, 우엉 등 식이섬유소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한다.
    3. 주스형태보다는 생과일, 생채소 형태로 섭취한다.
    4. 잘 익은 과일, 당도 높은 과일(예. 열대과일)은 피한다.
    5. 조리할 때 레몬즙이나 식초를 자주 이용한다.
    6. 식사할 때 한가지 식품만 먹기보다 골고루 섭취한다.
    7. 천천히 꼭꼭 씹어 섭취한다.
  • 고단백질 식사
    고단백질 식사는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어 급격한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혈당 상승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 시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또한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여 과다 섭취를 방지한다. 그리고 단백질은 근육을 근육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이므로, 체지방을 줄이고 체중 관리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기간 고단백질 식사를 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식이섬유 섭취
    1. 식이섬유 정의 :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되지 않는 식물성 다당류와 리그린으로 정의되어 왔다.[2]. 최근에는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부분적 또는 완전히 발효되는 식이섬유와 배변기능 향상,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당 개선 등의 생리학적 이점을 보이는 합성 탄수화물도 식이섬유에 포함된다.
    2. 식이섬유의 특성 : 식이섬유는 분자량과 물 용해성, 점도, 양이온 교환 능력, 유기산 흡수, 보수력 등의 물리화학적 특성이 다양한 이질적인 화합물 그룹이다. 전통적인 섬유소 분류는 수용성에 따라 가용성(펙틴, 검, 점질물) 및 불용성(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리그닌) 섬유로 나누는 것이다. 하지만 생리학적 효과에는 수용성보다 점도와 발효성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식이섬유 함유 식품 : 식이섬유를 주로 포함하고 있는 것은 통곡물, 콩류, 채소, 과일 등이며, 이들은 다양한 섬유소 유형을 포함하고 있다.
    4. 식이섬유 효과 : 식이섬유는 완만한 혈당의 상승과 혈중 지방의 농도를 조절하므로 혈당 조절 및 심뇌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2형 당뇨병 위험 감소에 불용성이며 중등도로 발효되는 곡물 섬유소 섭취가 가장 효과적이다. 곡물 섬유질이 과체중 및 비만 여성에서 전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장 운동성과 통과시간, 위장관 호르몬 분비, 간 gluconeogenesis를 억제하는 단쇄지방산을 산출하는 대장 발효 등의 효과가 있다.
      Cf) 저항성 전분 :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하여 식이섬유와 유사하게 대장 발효 기질로 작용하며, 식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 감소, 전신 인슐린 감수성 향상, 중성지방 및 HDL 저하, 포만감 증가, 지방 축적 감소 등의 효과가 보고되었다.
  • 시간 제한 섭식(Time-restricted feeding)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만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금식하는 식이 패턴인 시간 제한 섭식이 혈당 조절과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과체중 및 2형 당뇨병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시간 제한 섭식군과 통상적인 식사패턴을 한 대조군을 비교한 한 논문에 따르면 시간 제한 섭식군에서 공복혈당, HbA1c, HOMA-IR(인슐린 민감성)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또한 시간 제한 섭식군으 체중, 체지방률, 허리둘레 등도 감소했다. 따라서 시간 제한 섭식이 과체중 및 2형 당뇨병 환자의 대사 건강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2. 운동

  • 유산소 운동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과체중 및 비만 아동청소년 17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운동(특히 유산소 운동)은 공복 혈청 인슐린 수준과 HOMA-IR(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강도가 높지 않은 신체 운동도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 여성 53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에서, 주 3회 스트레칭과 걷기로 구성된 8주 운동 프로그램이 혈장 포도당과 인슐린 수준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인슐린 저항성은 골격근 세포 내 높은 수준의 지질 저장과 관련이 있다. 유산소 운동은 이러한 지질 산물의 양을 감소시키고 근육 세포의 지질 산화 능력을 높인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은 골격근에서 지방산 섭취와 지방산 산화 사이의 불균형을 바로잡음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 권고하는 유산소 운동량은 중강도로 주 3~5일, 1회 20~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근력 운동
    골격근은 포도당 항상성 조절의 주요 조절자로, 식후 포도당 섭취의 80%를 담당한다. 따라서 골격근은 포도당 섭취와 운동, 대사 질환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마이오카인은 근육에서 생성되어 혈액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을 통칭하는 말로 여러 종류가 있다. 인터류킨-6, 인터류킨-8, 아이리신(Irisin) 등이 존재한다. 마이오카인은 주로 근육 섬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혹은 호르몬으로, 우리 근육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근육세포의 주변 조직, 또는 혈류를 통해 다른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활성 물질이다. 마이오카인은 근육 내부의 포도당 활용을 개선해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주고, 화학적 전달자 역할을 해서 체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생을 오히려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마이오카인 가운데 인터류킨-6은 췌장에 영향을 미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조직까지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또 간에서는 포도당 합성을 활성화한다. 근육 사이의 지방을 분해하고, 근육 생성을 유도한다. 또다른 마이오카인 중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세포에서 만들어지는 FNDC5라는 단백질이 잘린 조각인데, 아이리신은 혈관을 타고 지방조직으로 이동해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꿔주면서 열 생성을 촉진한다. 즉 지방을 태워주는 것이다.

    6주간의 저항성 운동 트레이닝이 인슐린 감수성과 근력/근육량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에 따르면 과체중 남성 10명에서 6주간, 주 3회의 저항성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 향상과 근육 크기 및 근력 증가를 가져왔다.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근육이 인슐린에 반응하는 능력이 감소하여 인슐린 감수성이 저하된다. 근육량이 많아지면 몸의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신체가 인슐린에 더 잘 반응한다는 의미이. 또한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이는 체중감량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 권고하는 근력 운동은 1RM(최대 반복 횟수)의 60~80% 수준으로 주 3회 정도, 1회 50분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은 자신의 체력에 적당한 운동 방식을 골라 강도를 점차 높여가는 운동이 바람직하며, 운동할 때는 반드시 올바른 자세와 기술로 정확하게 실천해야 한다.

3.3.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는 먹는 방법이나 음식, 식욕과 허기짐 등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자꾸만 허기가 지고 근육이 손실될 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한다. 이 뿐 아니라 스트레스는 다양한 기전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킨다.
  • 스트레스 관리
    따라서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가 운동이 생활 스트레스를 줄일 뿐 아니라 식후 혈당 수준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3.4. 수면 관리

수면부족은 인슐린 저항성, 비만,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강력한 증거가 제시되고 있다. 수면 부족과 인슐린 저항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논문에서 짧은 수면시간은 인슐린 저항성과 유의하게 관련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C-반응성 단백질(CRP), 혈청 아밀로이드 A(SAA)와 같은 염증표지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같은 생체 표지자, 그리고 생체리듬 불일치 등이 이 관련성의 병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성인 인구에서 2형 당뇨병 등 대사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하루 7시간 이상의 적절한 수면이 필요하다.
멜라토닌과 인슐린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다. 잠을 잘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인슐린을 만드는 기관인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 고인슐린혈증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은 췌장 베타세포가 멜라토닌에 의해 보호를 받고, 멜라토닌이 떨어진 인슐린 분비 능력을 회복해준다.
건강한 성인 953명을 대상으로 한 수면과 혈당과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의 효율이 낮고 늦은 취침 시간 습관은 다음날 아침 식사 후 혈당 상승 반응 악화와 관련이 있었다. 또한 개인의 평소 수면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도 식후 혈당 조절 저하와 연관이 있었다. 이를 통해 수면의 질과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3.5. 건강기능식품

  • 바나바잎 추출물
    바나바 잎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로솔산이 풍부하다. 바나바잎 추출물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받았다. 바나바잎 추출물 섭취는 체중 감소, BMI 호전에 도움이 된다.
    또한
  • 콜레우스포스콜리
    콜레우스포스콜리에 함유된 포스콜린이라는 성분이 인슐린 농도와 저항성을 개선하고 대사 장애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지방 대사 촉진, 제지방 증가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12주 콜레우스포스콜리 보조제를 복용한 연구에서 피곤과 허기짐을 덜 느끼는 결과도 있다.
  • 카테킨
    녹차의 주요 생리활성물질인 카테킨 폴리페놀의 일종이며 항산화, 혈당 개선, 콜레스테롤 개선의 효과가 있다. 카테킨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이는 급격한 혈당 상승을 예방하고 포도당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또한 대사증후군 완화, 당뇨와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8주간의 카테킨 포함 음료를 복용한 연구에서 이상지질혈증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었다는 연구도 있다.
  • 돼지감자추출물
    돼지감자가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지게 된 원인은 이눌린 때문이다. 이눌린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로부터 생산되는 다당류 중 하나다. 이눌린은 전분을 분해하는 ptyalin이나 amylase와 같은 인체 내의 효소로는 분해되지 않고 소화관을 통과하므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것을 지연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한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소로서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고, 담즙산의 배설을 도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 이러한 이유로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이눌린의 섭취는 칼슘 및 마그네슘, 철분과 같은 무기질의 흡수를 향상시킨다고 보고되었으며 이눌린과 같은 과당중합체는 대장 내 미생물의 영양급원으로 이용되어 장내 유효균의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오랫동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 버섯추출물
    표고버섯, 영지버섯, 차가버섯, 느타리버섯 등의 추출물이 혈당 상승억제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시나몬
    시나몬의 주성분인 MCHP(메틴 하이드록시칼콘 폴리머)가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해 혈당 강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성을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시나몬 속의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 여주
    여주는 당뇨병 민간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여주에 함유된 카란틴과 P-인슐린은 ‘식물성 인슐린’으로 불리는데 혈당 수치 저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호로파
    호로파는 혈당과 인슐린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호로파에 풍부한 4-히드록시 이소루이신 성분은 인슐린 생성을 유도하고 혈당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장점

4.1. 혈당 안정화

로슐린 다이어트는 혈당의 급격한 변동을 막고 안정화함으로써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식욕 감소
    안정적인 혈당 유지로 인해 공복감이 줄어들고 포만감이 증가하여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하강하는 것을 방지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제대로 작용하게 되어 식사를 적절한 양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혈당이 안정되면 폭식이나 간식을 자주 찾는 습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체중 감소
    혈당이 안정되면 인슐린 분비가 조절되어 체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인슐린 분비는 체지방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혈당을 안정화하면 인슐린 수치가 적절하게 유지되어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이는 체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 지속적인 에너지 수준 유지
    급격한 혈당 변동은 에너지 수준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여 피로와 졸림을 유발할 수 있다. 혈당이 안정되면 에너지가 일정하게 공급되어 피로감이나 졸림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의 생산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하루 종일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 체내 염증 수치 감소
    혈당의 급격한 변동은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 염증은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혈당을 안정화함으로써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만성 질환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안정적인 혈당은 신체의 염증 반응을 줄여주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등 여러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염증은 노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염증 수치를 낮추는 것은 건강한 노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되면 염증이 줄어들고 이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된다.
  • 당뇨병 예방 및 관리
    혈당을 안정화함으로써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의 경우,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당뇨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 심혈관 건강 개선
    혈당의 급격한 변동은 혈관 벽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안정적인 혈당 유지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정신적 안정감
    혈당이 급격히 변동하면 기분 변화나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정적인 혈당은 뇌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기분의 안정과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와 불안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4.2. 인슐린 저항성 개선

로슐린 다이어트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 혈당 조절 개선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상태에서는 신체가 인슐린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면 신체가 인슐린에 더 잘 반응하게 되면서 혈당이 효율적으로 조절된다. 이는 당뇨병 예방 및 관리 그리고 체중 증가와 내장지방 축적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체중 감소 및 관리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면 체내 지방 축적이 줄어들어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 체중관리가 더 쉬워진다.

4.3. 체질 개선

  • 안정적인 인슐린 상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내도 포도당이 세포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로슐린 다이어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인슐린 수치가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되면, 신체는 이러한 상태에 적응하여 보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개선된다. 이는 지속적인 체중 관리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 호르몬 균형
    인슐린 수치가 안정되면 다른 호르몬들의 균형도 맞추어진다. 예를 들어, 렙틴과 그렐린 같은 식욕 조절 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어 과식이나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호르몬 균형이 맞추어지면 신체 전반의 기능이 원활해지고, 건강한 체질로 개선된다.

4.4. 지속성

  • 체지방 감소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지방 세포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체지방이 감소한다. 이는 특히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여러 만성 질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근육량 유지/증가
    로슐린 다이어트는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강조하여 근육량 유지를 도와준다. 근육량이 유지되면 기초 대사량이 높아져 체중 관리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근육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은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 요요 현상 방지
    다이어트를 하다가 혹은 하고난 후 원래보다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요요현상이라 한다. 요요현상은 비만보다 해롭고, 노화를 가속시킬 뿐 아니라 무서운 질병까지 불러올 수 있다. 요요현상은 사망위험률이 높이고 당뇨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요요현상이 반복될 경우 간의 지방함량이 늘어나고 몸의 근육량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요요현상을 막으면서 건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로슐린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요요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로슐린 다이어트는 서서히 체중을 감량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앞서 기술한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증가는 즉 제지방 유지/증가를 시사한다. 제지방은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부분으로, 근육, 뼈, 장기, 체액 등 지방 이외의 모든 신체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제지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골격근이다. 제지방을 증가시키는 것은 음식에 대한 신체의 열생성 반응과 기초대사율 증가와 비례한다. 음식에 대한 신체의 열생성 반응은 체지방 분해의 증가를 통해 체중을 조절한다. 보통 체중감량을 하면 제지방이 감소하면서 대사적으로 활발한 조직이 감소하여 에너지 소비가 감소한다. 체중 감량 후에 다시 체중이 찌는 것은 보통 지방이 찌기 때문에 제지방은 더 감소하게 되어 악순환을 돌게된다. 따라서 제지방을 유지/증가하는 것은 체중감소 뿐 아니라 체중감소 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로슐린 다이어트가 장기적인 체중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5. 단점

5.1. 식단 제한

로슐린 다이어트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성이 높을 수 있지만,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식단은 제한해야 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식단은 밥, 반찬 등 대부분 탄수화물과 당이 포함된 식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식단 구성을 모두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가공식품에 숨겨진 당분이 많기 때문에 철저한 식단을 위해서는 꼼꼼한 성분 확인이 필요하다.
제한 음식
1. 정제 탄수화물 : 빵, 쌀, 면류 등의 정제 탄수화물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빠르게 포도당으로 변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며, 체지방 축적을 유도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1. 단순당 : 설탕, 꿀, 과자, 음료 등 단순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도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이러한 식품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 또한 단순당을 많이 먹으면 지방이 축적되고 혈관이 망가지며 당에 중독될 수 있다.
1. 과일과 주스 : 과일과 과일 주스도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과일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주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보통 파인애플, 수박, 복숭아, 포도, 귤 같은 과일들을 피해야 한다. 대신 사과, 배, 키위 같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은데 이들 과일은 과육이 단단한 편에 속하는데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소화흡수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5.2. 사회적 제약

한국의 식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로슐린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외식, 사회적 모임, 직장 생활 등의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외식 메뉴는 칼로리가 높거나 영양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메뉴 선택에 주의를 해야 하고 식사 시간도 평소 식사 스케줄에 맞지 않을 수 있다.

5.3. 유지의 어려움

장기적으로 엄격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1. 식단의 단조로움 : 제한된 식단으로 인해 식단이 단조로워질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식단을 유지하는 데 지루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2. 식습관 개선의 어려움 : 오랜 기간 동안 형성된 식습관을 갑작스럽게 바꾸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5.4. 경제적 부담

특정 건강 식품이나 고품질 단백질, 채소 등을 꾸준히 구입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1. 비용 : 다이어트에 적합한 음식을 선택하려면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대신 고품질의 저탄수화물 음식을 선택해야 할 경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 단백질, 신선한 채소 등을 꾸준히 구입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2. 건강 보조 식품 : 일부 사람들은 로슐린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실행/유지하기 위해 건강 보조 식품을 추가로 섭취할 수 있다. 이는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5.5. 개인차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개인별 반응 차이
    사람마다 신진대사와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로슐린 다이어트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1. 유전적 요인 : 유전적으로 신진대사 속도나 인슐린 분비가 다를 수 있다. 이는 다이어트의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건강 상태 :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이어트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들은 로슐린 다이어트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3. 생활 습관 : 개인의 생활 습관, 운동량, 스트레스 수준 등에 따라 다이어트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 개인적 선호도
    각자의 식습관이나 음식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제한된 식단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1] 예를 들어 식전 혈당이 100mg/dL이고 식후 1시간 혈당이 150mg/dL 이상인 경우 혈당 스파이크로 간주된다. [2] DIETARY FIBRE REDEFINED, Hugh Trowell et 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