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애시벨 Ren Ashbell / レン・アッシュベ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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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령사의 검무의 등장인물. 최강의 검무희로 불리는 인물이다.2. 설명
1권에 처음 등장 및 언급. 지금으로부터 3년 전 갑자기 나타나 어느 국가의 지원도 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정령검무제에 출전해서 베르사리아 이바 파렌가르트 등 각국의 우승후보들을 쓰러뜨리고 13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뒤 모습을 감춘 정령사. 당시에 보여준 아름다운 외모와 검무, 그리고 그 실력에 모두 압도되어 누구나 인정하는 최강의 검무희로 불리고 있다. 당시의 시합을 본 엘리스 파렌가르트를 비롯한 수많은 소녀들이 그녀의 검무를 동경하게 되어 정령사들 중에서는 그녀를 따라잡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가 된 소녀들도 많다. 하지만 사실 그 정체는 여장한 카제하야 카미토(...).카미토가 렌 애시벨로 변장한 이유는 그레이워스 때문인데 이는 그녀의 고약한 취미도 있었지만 진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카미토가 마왕과 똑같은 남자 정령사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다.[1] 두번째는 루비아의 반역사건 때문인데 화의 정령왕 볼캐닉스가 루비아의 반역으로 인해 미칠듯이 분노했고 그 보복으로 올데시아 제국에 있는 딜스라는 도시를 모조리 불질러버린뒤 제국이 불을 못쓰도록 해버려서 사람들이 3년동안 큰 불편을 겪고있었던지라[2] 그레이워스는 화의 정령왕을 진정시키라는 의미로 보낸 것이며 카미토는 요구대로 정체를 숨기고 검무제에 출전해 화의 정령왕을 진정시켰다.
다만 정체와는 상관없이 그때의 활약으로 인해 엄청난 인기인이 되어서 8권에서 등장한 정령검무제 기념관에서 역대 정령검무제 우승자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는데 이들중 오직 렌 애시벨만이 특별 전시실로 분리되어 있는데다 렌 애시벨이 그려진 태피스트리도 대형인데다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벽에는 온갖 초상화가 걸려있는데다 중앙에는 실물크기의 동상도 놓여있는 등 특혜를 받았다. 이를 본 카미토가 이 방은 뭐냐며 당황해하자 레오노라는 "역대 우승자들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으니까요"라고 당연하게 답할 정도이며 작중에서 렌 애시벨에게 허락을 받지 않거나 로얄티 지급도 하지 않은채 그녀와 관련된 상품들을 마구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권인 20권 기준으로 카미토와 렌 애시벨이 동일인물이라는 비밀을 아는 등장인물은 카미토 본인과 레스티아, 테르미누스 에스트를 제외하면[3] 그레이워스 셀마이스, 루비아 엘스틴, 베르사리아 이바 파렌가르트, 지오 인자기[4], 레이하 알미너스[5], 팀 스칼렛 멤버 전원,[6] 루미나리스 세인트 레이세드 이렇게 10명뿐이다.
3. 현재의 렌 애시벨
연옥의 사도(팀 인페르노)를 이끄는 최강의 검무희를 자칭하는 인물. 출전했던 대회 이후로 3년간 소식이 없었으나 최근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개인전이 아니라 팀전 위주인 올해의 정령검무회에서 '팀 인페르노'를 결성하여 알파스 교국 소속으로 출전하는 것이 확인되었다.[7] 사용하는 정령마장은 신을 죽이는 화염(레반틴).[8]3년 전의 렌 애시벨과 같이 검은 머리카락의 소녀이며 얼굴에 귀신의 형상을 한 붉은 가면을 쓰고 있다. 주변의 인물들은 그녀를 홍련경(紅蓮卿)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본명인지는 불확실. 군용정령을 뮤아에게 빌려주는 것이나, 카미토를 마왕의 후계로 각성시키기 위해서 주장각인인 어둠의 각인을 카미토의 배에 새기는 것, 전대의 마왕의 후계를 소생술로 부활시키는 것으로 보아 현재 대외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주술들에 능숙한 듯 하다. 또한 원래 교도원 소속이었던 뮤아나 리리를 데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교도원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뮤아나 레스티아에 대해서 부하가 아니라 이해관계에 의하여 동맹을 맺은 관계라고 말하고, 애초에 카미토와 직접 대면해 카미토 본인과는 다른 인물인 것은 확실하나 레스티아는 그녀에 대하여 이 쪽도 진짜 렌 애시벨이다라는 말을 카미토에게 남긴 바 있다.[9]
- (스포일러 주의)
- 결국 7권에서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클레어 루주의 언니인 재앙의 정령희(캘러미티 퀸) 루비아 엘스틴이었다.
[1]
남자 정령사는 역사상 마왕 술라이만 단 한 명 밖에 없었고 그의 영향인지 남자 정령사는 거의 마왕 취급을 받는다.
[2]
이를 반영하듯 그레이워스의 저택에서 일할 때 카미토는 불을 사용하려고 할때마다 일일이 정령의 숲에 가서 불씨가 될만한 화정령을 잡아와야 했었다.
[3]
여장하도록 시킨 건 그레이워스지만 렌 애시벨이라는 이름은 레스티아가 붙인 것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렌 애시벨은 과거 어둠의 정령왕의 최측근이었던 고위 정령의 이름이었으므로 그 이름에 대해 아는 사람은 레스티아 뿐이기 때문. 또, 에스트는 카미토의 정령이므로 당연히 알 테고.
[4]
다만 이쪽은 레스티아에 의해서 카미토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어졌다. 자신을 쓰러트린 사람이 남자란 것 밖에 모르는 상황.
[5]
카미토와 루비아와의 전투도중 이 사실을 알게되었으나 피아나의 부탁으로 비밀을 지켜줬다.
[6]
그녀들 중 피아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클레어는 7권 시점은 카미토의 정체에 대한 의심 수준, 9권, 10권 시점에서 자력으로 알아냈고, 린슬렛과 엘리스는 20권에서 카미토가 알려줬다.
[7]
작중에서는 이 때문에 말이 많다고 나온다. 알파스 교국은 마왕 술라이만의 출신지이며, 알파스 교국 상층부가 마왕의 추종자라는 의심이 돌고 있기 때문.
[8]
여담으로, 3년 전에는 공개했던 얼굴을 가리고, 전에 사용했던 정령마장인 진실을 관통하는 검(보팔 소드)을 쓰지 않고 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화염계 정령마술을 쓰며, 분위기가 대놓고 달라졌는데 아무도 이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는다. 클레어가 의심을 하긴 했으나 기껏해야 직감적으로 느끼는 정도였다.
[9]
원래 렌 애시벨은 과거 어둠의 정령왕의 최측근의 이름을 딴 일종의 이명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이름의 명명권은 그레이워스도 카미토도 아닌 레스티아에게 있어서 그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