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텐펠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신교군이었지만 여전히 그들의 동맹은 불안정했고 그에 따라 병참선이 불안해지자 구스타프는 비엔나로 진격하자는 의견을 거부하고 북서부 독일전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는 데 집중했다. 그 덕분에 크리스마스 즈음엔 그와 동맹군의 규모는 8만명으로 불어나 있었고 이것을 제국을 동요시키기엔 엄청난 숫자였다. 구스타프는 12월 22일 마인츠를 점령하고 그곳에서 겨울을 보냈다. 4월 7일 구스타프는 도나스워스에서 다뉴브강을 건너 바이에른 지역을 향해 동쪽으로 행진했는데 그곳에는 지난날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군사를 정비했던 틸리와 막시밀리안 대공이 기다리고 있었다.
구스타프 아돌프는 부교를 이용해 레흐 강을 건너게 한 후 즉시 틸리의 참호로 둘러싸인 기지를 공격했다. 전투 초기에 다리에 치명상을 입은 틸리는 이탈할 수밖에 없었고 황제군은 대부분의 화포들과 물자를 남겨둔 채 잔여부대를 지휘해 철수했다. 이 전투로 구스타프는 아우구스부르크,뮌헨 및 바이에른 남부 지방 전역을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