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0-20 23:52:55

레티시아(용마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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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검은 머리의 여인

판타지 소설 용마검전》의 등장인물.

용마인으로, 어둠의 설원의 세력들 사이에서는 '냉혈의 여제'로 불리고 있으며, 루레인의 용검공작 카이렌 타란토스, 마법사 미르켈 백작과 함께 주의해야하는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서 어둠의 설원 세력과 대적하고 있다가, 유렌 리제스터와 만나게 된 이후로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 어둠의 설원 세력이라면 다 질색하지만 특히나 알마릭의 후손인 제퍼스 알마릭에게는 상당한 적의를 드러나고 있으며, 싸움이 일어나면 알마릭은 자신이 상대하겠다고 나설 정도다.

이러한 것에는 그녀 또한 알마릭의 후예 후보였다가 실패작으로 낙인 찍힌 후, 여러가지 실험에 동원되는 실험체 생활을 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마족과의 융합실험을 하던 도중 의외로 적합성을 드러냈고, 그 때문에 여러모로 실험에 사용되어 상대를 얼려버리는 힘을 얻고는 연구원들을 얼리고 탈출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후 그녀를 추적하는 추적자는 물론, 어둠의 설원 세력과 힘겨운 싸움을 하던 와중에 지셀이라는 용마족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용령기의 사용법과 무술, 그리고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유렌과 만난 이후에도 여러모로 고생하다가 아젤 일행과 만나게 되었고, 덕분에 제퍼스 알마릭과도 싸워서 죽일 뻔 한 기회를 얻기도 했다.
용령기의 사용과 마족과의 결합으로 인해 얻게 된 빙결능력으로 전력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적들이 용마기를 들고 오면서 상당히 힘겨운 싸움을 반복하게 되었고, 카이렌, 유렌과 함께 레이거스를 상대하지만 불사체가 되어 얻게 된 생전보다 뛰어난 신체능력, 용마력과 그가 지닌 용마기라는 불리한 조건이 겹쳐서 패배하게 된다.

이후, 칼로스가 아젤에게 남겨준 선물인, 아발판 숲 특유의 용마력 사용방식인 용혼을 배우게 되었다. 그러나 그 용혼을 개발해낸 장본인이 아젤의 스승이자, 일찍이 자신을 구해줬던 지셀이란 이름을 사용했던 용마족 레슈라는 것을 알게되고는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금 어둠의 설원 일파와 맞붙었을 때 이기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용혼을 일깨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카이렌보다 2일 먼저 용혼을 일깨우는 데 성공, 그리고 곧바로 용살의 의식에 도전, 서리용과 사투를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