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00:10:11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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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프리퀄
마신의 피리 기적의 가면 초문명 A의 유산
본편
이상한 마을 악마의 상자 최후의 시간여행
시퀄
증기의 신세계
외전
VS 역전재판
2세대 본편
일곱 대부호의 음모


1. 프롤로그2. 제 1장 라인포드 저택으로 가라!3. 제 2장 달리아 부인의 고양이를 찾아라!4. 제 3장 사라진 라몬의 단서를 찾아라!5. 제 4장 밤거리에서 라몬을 찾아라!6. 제 5장 황금열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라!7. 제 6장 탑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라!8. 제 7장 공원을 조사하라!9. 제 8장 길을 막는 범인을 찾아라!10. 제 9장 탑을 조사하라!
10.1. 복선

1. 프롤로그

어느날 한 통의 편지를 받은 레이튼과 루크는 어떤 마을로 향하게 된다. 편지의 내용은 유산 상속 분쟁을 해결해 달라는 것. 레이튼이 이 의뢰를 수락한 이유는 사건의 배경이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맡은 의뢰의 배경[1]을 루크에게 설명한다. 이 때 루크가 의욕 넘쳐보인다고 하자 자신은 그저 수수께끼를 풀어달라는 라인포드 부인의 의뢰를 받은 사람일 뿐이라고 답한다. 대화를 끝낸 뒤에 레이튼은 루크에게 지도 보고 길 좀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는데, 루크가 봤더니 지도에는 웬 수수께끼가 있었다. 루크는 레이튼이 부탁한 대로 지도 수수께끼를 풀어 마을에 다다랐고, 마을의 특이한 구조[2]를 보고 놀라지만 이내 마을로 들어갈 방법을 생각한다. 그러던 중 마을 입구에서 도개교 관리인 다이스를 보고 다리를 내려줄 것을 부탁한다. 다이스는 다리를 내리려면 수동 핸들을 써야 하는데 구멍이 너무 많아 핸들을 어디 꽂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레이튼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구멍이 뭔지 알아낸 레이튼 일행은 다리를 건너 마을에 들어서고, 라인포드의 저택으로 향하기로 한다.

2. 제 1장 라인포드 저택으로 가라!

마을의 동쪽에 있다는 라인포드 저택으로 가자.
이런저런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라인포드의 저택으로[3] 향한 레이튼 일행. 어찌어찌 달리아 라인포드를 만나긴 했는데...엄청난 굉음이 일더니 달리아가 안고 있던 고양이 클로디아가 그 소리에 놀라 도망간다. 달리아는 고양이가 자신이 없으면 1초도 못 산다며(...) 유산 상속 이야기는 나중이니 고양이를 찾아오라고 레이튼에게 화를 낸다.

3. 제 2장 달리아 부인의 고양이를 찾아라!

갑자기 도망가버린 고양이 클로디아를 찾으러 마을에 가자.
어쨌든 달리아의 부탁을 가장한 명령대로 클로디아를 찾아나서게 된 레이튼 일행. 라인포드 저택의 현관문 근처에 있던 클로디아를 발견하나, 녀석은 도망친다. 레이튼 일행은 고양이를 따라가는데,[한편][여담] 마을 광장에 들어서자 도개교를 조작했던 다이스가 말하길, 누군가 다리를 올려버린 것도 모자라 핸들까지 갖고 튀었다고 한다. 결국 마을에 갇히고 만 레이튼 일행이었지만, 일단 고양이 찾는 일을 계속하기로 한다. 마침 고양이가 광장에 있었고,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루크가 나서서 녀석을 설득하나 녀석은 루크 얼굴에 손톱 자국만 남기고 튄다. 계속해서 클로디아를 추적하던 중, 한 할머니로부터 고양이는 먹이를 주면 금방 따를 거라며 생선 뼈를 받은 레이튼 일행. 공원 입구에서 다시 찾은 클로디아에게 그것을 써보니 녀석은 순순히 잡혔다. 이렇게 클로디아를 잡아 저택으로 돌아오니 저택에는 체르미 경감이란 사람이 사건 수사자라며 있었다. 그가 말하길 시몬 라인포드가 죽었다고 하는데, 자신은 2시간 정도 전에 저택 홀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고 한다. 그가 왔을 땐 시몬은 이미 죽었고,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외에 정보는 수사 상의 비밀이라며 침묵한다. 일단 저택 내부의 관계자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그 과정에서 시몬의 시신은 이미 체르미가 운반했다는 것, 시몬이 쓰러져 있던 곳 근처에 작은 톱니바퀴가 떨어져 있었다는 것 등을 알게 된다. 그렇게 수사 진행 중, 저택의 고용인인 라몬이 보이지 않자 체르미는 잠시 자리를 비우고, 레이튼 일행은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달리아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6] 달리아와 대화 도중, 레이튼 일행은 그녀로부터 라몬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4. 제 3장 사라진 라몬의 단서를 찾아라!

갑자기 모습을 감춘 고용인. 라몬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자.
달리아의 방을 나가려는 중, 우연히 한 사진을 본 레이튼 일행. 그 안에는 머리 모양이 약간 다르지만 달리아 같아 보이는 여성이 한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그런데 현관에 있는 초상화의 모습으로 볼 때 아기는 분명 성인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달리아로 보이는 여성은 이상하게 방금 전까지 레이튼 일행이 보던 달리아의 얼굴과 완전히 똑같았다.[7] 이를 이상하게 여긴 레이튼 일행은 달리아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나, 자신은 출산을 한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하여 레이튼 일행은 집사 매튜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알고 보니 그건 달리아가 아닌 아우구스투스의 첫 아내이자 플로라의 친어머니 마리아 라인포드였다. 한데 둘은 이상할 정도로 외모도 행동거지도 말투도 똑같았기에 레이튼은 마리아와 달리아가 혹시 혈연관계냐고 물었지만, 그것도 아닐 뿐더러 사실 그녀는 아우구스투스가 어느날 홀연히 데려온 인물이라 매튜도 그녀를 잘 모른다고 한다. 레이튼 일행은 의문점을 뒤로 한 채 일단 라몬을 찾아나서는데, 그러다 라인포드 저택 현관문 근처에서 입에 시몬의 안경을 물고 있었던 클로디아를 본다. 안경이 사건의 단서가 될지 모른다고 여긴 그들은 그것을 체르미에게 건네주지만, 그는 사건 수사를 방해말라고 일갈한다. 루크는 이에 대해 담배 냄새 지독하고, 잘난 척하고, 레이튼을 우습게 본다면서 화내지만, 레이튼은 그를 진정시키고 마을로 향한다. 라몬을 찾는 와중, 마을 북쪽의 탑은 가까이 가면 안 된다, 최근 들어 탑에서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린다 등 탑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듣게 되면서 탑에 대한 의문을 품는 레이튼 일행. 그렇다고 뭔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던 레이튼 일행은 계속 라몬을 찾는다. 그러던 중 시계탑을 지나자마자 만난 루시라는 아이에게서 라몬은 밤마다 주점에 드나들고, 그 곳의 주인인 기네스와 사이가 좋으며, 주점은 밤에만 여니 기네스는 낮엔 북쪽 언덕 근처에 있을 거란 이야기를 듣는다. 과연 언덕 위로 가보니 기네스가 있었고, 기네스는 라몬을 전날부터 보지 못했다는 것과 요즘 들어 마을 사람들이 납치된다는 것을 말하며, [8]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으면 아는 것이 많은 사포네를 찾아가보라고 한다.[9] 하지만 사포네는 마을의 정보통이라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실제로 아는 것은 거의 없었기에 결국 마을의 식당 주인 크루통에게 물어보라고 떠넘겨 버린다. 식당으로 향한 레이튼 일행에게 크루통은 라몬은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수확이 없는 건가 싶은 찰나, 크루통은 일행에게 최근들어 마을을 기웃거리는 수상한 노인이 있고, 그 노인이 마을 주민을 납치해간다는 이야기를 한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주점에 가서 들어보라는 말을 뒤로 하고, 일행은 잠시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 (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것, 마을 주민들이 사라진다는 것, 노인이 사람들을 납치한다는 것)를 정리한 뒤, 행동을 재개한다.

5. 제 4장 밤거리에서 라몬을 찾아라!

라몬의 행방이 아직 묘연하다. 밤거리에서 수사를 계속하자!
밤이 됐음에도 수사를 계속하는 레이튼 일행. 그러던 중 그들은 밤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무서운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수수께끼] 그럼에도 계속 수사하기 위해 시계탑을 지나려는 일행은 그 앞에서 손목시계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는 헤럴드와 만난다. 조사 때문에 루크는 난색을 표하지만, 레이튼은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그리 먼 곳도 아니라며 도와주기로 한다. 공원 앞에서 마주친 주민 맥스에게 손목시계의 행방을 물으니, 그건 호텔 주인인 안나가 갖고 있다고 한다. 호텔에서 시계를 받아 헤럴드에게 건네주고, 일행은 주점으로 향하는데, 이때 루시로부터 탑 안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 있어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수수께끼] 그럼에도 수사를 계속하는 일행은 마침내 주점에 들어서고,[12] 그곳에서 간트라는 사람을 만난다. 마을 주민을 납치하는 노인에 대해 물으니, 자세하게 듣고 싶으면 먹보 푸이를 찾아가보라고 조언을 받은 레이튼 일행. 그들은 푸이를 찾아가 그로부터 레이튼 일행이 마을에 나타나기 나흘 전의 밤, 먹을 것을 구해 돌아오는 길에 시장에서 큰 자루를 둘러 맨 노인을 봤고, 말을 걸려고 하니 쏜살같이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를 들은 일행은 시간도 늦었으니 라인포드 저택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웬 노인이 라몬을 자루에 넣은 채 어딘가로 향하는 것을 발견한다. 일행은 노인을 뒤쫓지만 끝내 놓치고 만다. 그리고 노인이 사라지자 탑에서 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일단은 라몬이 납치되는 광경을 목격한 장소로 돌아와 단서를 찾는데, 그 와중에 일행은 시몬이 쓰러져 있던 곳에서 발견됐다던 톱니바퀴와 같은 것을 찾아낸다. 일행은 일단 저택으로 돌아가 라몬이 납치된 걸 알리지만,[13] 라몬은 멀쩡하게 나타나서는 그저 레이튼이 저택에 있는 동안 물건을 사러 갔다왔을 뿐이라며 별일 없었다는 태도를 보인다. 결국 저택을 나와 호텔로 향하는 레이튼 일행은 방금 전 광경에 대해 계속 이야기한다.[14] 다음날, 일행은 호텔 주인 안나로부터 체르미 경감이 빨리 저택으로 오라고 전화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일행은 서둘러 저택으로 향하는데, 그러던 중 어떤 종이를 찾아낸다.[15] 일단 내용을 살펴본 뒤 그들은 다시 라인포드의 저택으로 향하는데... 저택 거실로 들어서자마자 체르미가 매튜가 준비한 음식을 보고 단 것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며 호통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레이튼을 보더니 마을을 헤집고 다니지 말라며 그만 가라고 말한다. 루크는 "자기가 부르고는 저 무례한 태도는 뭐야." 라며 화내지만, 레이튼은 신경쓰지 않는 듯 라몬을 보러 가자고 한다. 라몬에게 물어보니, 어제까지의 피로가 거짓말 같을 정도로 몸이 좋다고 하는 데다가, 정작 자신은 납치됐으면서, 납치된 사실도 기억하지 못한다. 레이튼은 일단 사건 수사는 경찰의 일이니 자신들은 황금열매의 단서를 모으자고 한다.

6. 제 5장 황금열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라!

드디어 황금열매를 찾아서! 마을을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자.
우선 매튜에게 황금열매에 대해 물으나, 그는 아는 바가 없다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전에 이 저택의 고용인이었던 리사를 찾아가보라고 한다. 리사를 찾아가보니, 그녀가 말하길 아우구스투스는 첫 부인 마리아 라인포드를 무척 사랑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죽은 뒤 플로라를 많이 아껴주었다고 한다.[16] 그리고 라인포드 저택 정원에 마리아 라인포드의 묘지가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들은 레이튼은 뭔가 단서가 있을지 모른다며 그곳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저택의 정원에 가서 마침 집사 매튜와 만나고 그곳으로 안내를 부탁한 레이튼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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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17]을 잠시 보던 중 매튜는 아우구스투스의 일기가 달리아의 방에 있으니 황금열매의 단서를 알고 싶거든 한 번 보라고 한다. 하여 아우구스투스의 일기를 읽어보는 레이튼 일행,[18] 내용을 읽은 레이튼 일행은 황금열매의 단서를 찾을 방침을 마련하고자 아우구스투스를 알고 있는 라인포드 저택의 전 고용인 리사를 찾아가보기로 한다. 마침 저택 현관문 앞에서 그녀를 만난 레이튼 일행. 아우구스투스의 오랜 친구가 누군지 물어보니 딱 한 번 사포네가 저택을 드나든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여 레이튼 일행은 그를 찾아가서 물어보는데, 그는 모른다고 답한다. 어쩔 수 없이 마을 전체를 탐문하며 단서를 모으고자 돌아보던 중, 그들은 또 다시 종이를 발견한다.[19] 종이를 보고난 뒤 다시 탐문을 하던 중, 그들은 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릴 무렵에 사람이 사라지지만 금방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점을 이상하게 여기며 탐문을 계속하는 중, 시장에서 어떤 노인이 레이튼의 것이라며 꽃병을 건네준다. 어디서 난 거냐고 물으니 어떤 모르는 남자가 레이튼에게 건네달라며 줬다고 하고, 인상착의를 물으니 주변에서 본 적 없는 인물이라고 답한다. 어쨌든 꽃병을 돌려주고 다시 움직이려는 레이튼 일행. 그 와중에 시장에서 신문을 줍는데, 그건 체르미 관련 신문이었다.[20] 내용을 읽은 루크는 "이런 네모난 얼굴을 해서는 스위트 포테이토를 좋아한다니!"라고 반응한다. 근데 이때 전에 저택에서 단 것을 싫어한다고 반응한 체르미를 떠올린 레이튼 일행. 이게 어떻게 된건지 의아하게 여기지만, 일단 조사를 계속한다. 그러다 시장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그 노인이 바로 자신들이 찾던 인물임을 알게 된다. 그에게 혹시 아우구스투스로부터 메모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으니, 그는 그렇지는 않지만 대신 그가 쓰던 책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다. 이에 레이튼 일행은 책상을 보여달라고 부탁을 하여 노인의 집으로 이동한다. 노인의 집에서 아우구스투스의 책상을 살핀 일행은 네모에 가위표가 그어진 이상한 메모를 발견한다. 그 때 노인이 안나가 일행을 찾는다는 걸 알려준다. 일단 호텔로 가보니, 안나가 말하길 숙박객 중 하나가 도망갔다고 한다. 그 숙박객이 쓰던 방은 담배 냄새가 진동을 하고 아주 지저분했다. 인상착의를 물으니 콧수염 기른 이방인이라고 대답하고, 루크는 그것이 체르미 경감이라 추측하지만 안나는 그보다 인상이 훨씬 험악하고 괴상망측한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말하며, 그 숙박비 떼먹은 작자 좀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호텔을 나온 일행은 마을 사람들 그 누구도 탑에 다가가려 하지 않는다는 것, 황금열매에 대해 마을 사람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점을 연결해 탑에 접근해 보기로 한다.

7. 제 6장 탑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라![21]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는 수상한 탑. 탑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아내자.
시장을 통과해 마을의 북쪽으로 향하던 레이튼 일행은 종이를 또 하나 발견한다.[22] 계속해서 전진해 보지만 정작 탑으로 가는 길은 막혀 있었다. 탑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던 벽을 조사하던 중, 한 소녀가 나타난다. 레이튼은 탑으로 가는 길을 물으나, 소녀는 무언가의 기척을 느끼고 도망간다. 그녀가 있던 자리를 살펴보니 그곳엔 관람차 표가 떨어져 있었고, 그것이 그 소녀가 준 힌트라 여긴 레이튼 일행은 공원으로 향하기로 한다.[스포일러] 그러나 문은 여전히 닫혀 있었고, 공원에 들어갈 방도를 찾기 위해 그들은 마을사무소로 향하기로 한다.

8. 제 7장 공원을 조사하라!

탑으로 가는 길은 공원에? 공원을 샅샅이 뒤져보자.
마을사무소에 물어보니 공원에 들어가고 싶거든 관리인을 찾아보라고 한다. 그가 하수도 관리도 한다는 말을 토대로 하수도를 찾아나선 레이튼 일행은, 마침 공원 가는 길에 있던 맨홀에 들어가본다. 그곳에서 공원 관리인을 찾아낸 일행은, 관리인이 처한 상황을 도와주고 그것을 대가로 공원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일단 관람차로 향하는 일행. 관람차를 조사하나 정작 이상한 것은 없었기에 좀 더 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 와중에 또다시 종이를 줍고,[24] 관람차 옆에 있던 오두막도 살피나 거긴 문이 잠겨있어 조사가 불가능했다. 별다른 단서를 구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마을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관람차의 지지대가 부서지더니 일행 쪽으로 굴러온다.[스포일러2] 우연치고는 이상하게 레이튼 일행 쪽으로 정확히 굴러오는 관람차를 오두막 앞에 당도했을 때 옆으로 피해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일행. 하지만 덕분에 오두막 위가 완전히 날아가 내부 조사가 가능해졌다. 이런저런 수수께끼 장치들을 풀어가며 가장 안쪽의 방에 당도한 일행. 조사 도중 그들은 탑과 비슷하게 생긴 열쇠를 찾아낸다. 이로서 탑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던 벽에 뭔가 비밀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 일행은 다시 그 곳으로 향하기로 하나, 그 전에 레이튼은 자신들을 노리는 범인의 단서가 있을지 모른다며 일단 호텔에 가자고 한다.

9. 제 8장 길을 막는 범인을 찾아라!

누군가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 범인을 찾아내고 조사를 계속하자.
호텔로 돌아온 레이튼은 안나에게 요 며칠 간의 신문을 보여달라고 부탁하나, 그녀는 신문이 없어졌다고 한다.[26] 루크가 신문에 뭐가 있느냐고 묻는[27] 찰나, 라몬이 나타나서는 호출이 있으니 저택으로 와달라고 한다. 증거를 손에 넣지 못했지만 별다른 수도 없었던 일행은 일단 저택으로 향하는데, 전에 본 의문의 소녀가 또 나타나 탑에 가지 말라고 한다. 이유를 물으나 그녀는 대답없이 가버렸고, 별 수 없이 가던 길을 계속 가는데, 저택에 도착하니 매튜가 이상한 표정으로 난데없이 조심하라고 한다. 의아하게 여기며 저택 거실로 갔더니, 체르미가 시몬을 죽인 범인으로 레이튼을 지목한다. 그리고는 시몬 살해 현장에 놓여있던 것이라며 무언가 보여주는데, 그것은 레이튼이 시장에서 본 적 있던 꽃병이었다. 그리고 이 꽃병에는 범인인 레이튼의 지문이 묻어있다며 꽃병의 손잡이를, 그것도 맨손으로 쥔 채[28] 체르미는 레이튼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그 뒤엔 "우와! 증거라고 해 놓고는 자기가 깨 버렸다!!!"[29] 그 뒤에 말하기를 시몬이 살해당할 무렵의 알리바이가 없는데 어디 있었느냐고 한다. 당연히 레이튼은 루크와 조사 중이었다고 답하는데, 이에 체르미는 루크도 공범이며, 황금열매에 눈이 어두워 시몬을 죽였다고 억지 주장을 펼친다. 그리고 자신의 눈은 못 속이니 자백하고 탑의 열쇠를 내놓으라고 한다. 그러나 레이튼은 당황하지 않고, 라인포드 저택에 있던 인물은 전원 범인일 가능성이 있으며, 레이튼과 루크가 올 동안 저택에 있었던 사람들 전원이 한통속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애시당초 정말 이 사건에 범인이 있기는 한 걸까요?"라고 체르미에게 묻는다. 체르미는 그런 대답으로 도망갈 수 있을 것 같냐고 하지만, 레이튼은 오히려 체르미야말로 무언가 숨기고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당연히 체르미는 잡아떼지만, 레이튼은 체르미 또한 사건과 분명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 사건에 범인이 있다면 그건 체르미라고 대답한다. 체르미가 그런 식으로 도망갈 수 있을 것 같냐고 하자, 레이튼은 "···체르미 경감. 당신은 부인인 캐서린씨를 무척 아끼는 것 같더군요." 라고 말하고는 그와 아내에 관한 신문 기사가 났음을 말하며,[30] 기사에는 분명 달콤한 스위트 포테이토를 좋아한다고 쓰여 있던 체르미가 일전엔 단 것을 싫어한다고 난리친 것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체르미 왈, "그게 어쨌다는 건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캐서린이 만든 스위트 포테이토 뿐이다!" 이에 레이튼이 대화의 시발점이 된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체르미의 아내의 이름은 사실 아멜리에이고, "즉, 당신은 자기 아내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처음 체르미가 등장했을 때 그는 신고를 받고 왔다고 했지만 레이튼 일행이 클로디아를 찾아다닐 때부터 이미 마을 도개교는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몬이 죽기 전부터 이미 마을에 외부인이 드나드는 건 불가능했음을, 물론 시신을 내가는 것도 불가능한 일임을 지적한다. 또한, 탑의 열쇠를 습득한 그 자리에 있던 건 자신과 루크 뿐이라, 그리고 열쇠에 대해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기에, 어디 숨어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게 아니면 열쇠의 존재에 대해 알 방법이 없다며 체르미가 열쇠의 존재를 어떻게 아는 것인지 묻는다. 그리고 마침내 "당신은 시몬 씨의 사건을 구실로 저택에 들어와서는 체르미 경감으로 둔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서 황금열매를 빼앗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겁니다···틀립니까?"라고 외친다. 그러자 체르미는 실소를 터뜨리고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이군. 레이튼!!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내 일생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지!!"라고 말하고는 변장을 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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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을 벗자 나타난 것은 돈 파올로라는 양반이었다. 그러고는, "네 녀석은 아직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지만 이 마을에는 터무니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네 녀석이 과연 이 마을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수 있을까···? 큭큭큭···이번엔 이쯤에서 물러가 주지! 그러나 기억해 둬라! 언젠가 이 돈 파올로 님이 뜨거운 맛을 보여 주겠다!!" 라고 하고는 맨몸으로 창문을 깨고 2층에서 뛰어내려 도망가버렸다. 루크가 돈 파올로가 누구냐고 물으니, 레이튼이 대답하길 천재 과학자지만 도덕성 문제로 학계에서 추방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루크는 돈 파올로가 왜 레이튼에게 경쟁의식을 느끼는지도 물으나, 레이튼은 그것까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루크는 그가 말한 '마을의 비밀'이 뭔지도 궁금해 하나, 레이튼은 일단 황금열매를 찾는 일에 집중하자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탑으로 가는 길을 막던 그 곳으로 돌아가기로 한다.[31] 다시 막다른 길로 가서 길을 막는 벽을 보니 구멍이 있었고, 탑의 열쇠를 꽂으니 벽이 양쪽으로 갈라졌고, 열린 길을 따라 그들은 탑으로 향한다.

10. 제 9장 탑을 조사하라!

탑으로 가는 길은 열렸다. 탑에 올라 모든 수수께끼를 밝혀내자.
탑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32] 바닥이 무너져 내려 일행은 지하로 추락한다. 다행히 깊은 지하는 아닌지라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주변을 보니 웬 기계들이 가득 있었다. 그리고 마을을 감시하는 장치와 마을 사람들 이름표도 있었고. 루크는 기분 나쁘니 어서 나가자며 계단으로 향하자고 하고, 그리하여 일행이 계단을 오르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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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라몬을 납치했던 노인과 조우한다. 그런데 노인이 갑자기 말하길, "또 네 녀석들이군!! 대체 정체가 뭔가! 어느 쪽이냔 말이다!!" 레이튼이 무슨 소리냐고 물으니, 대답은 하지 않고 "이제 보니 자네들···나의 비밀을 빼앗으러 온 게로군?! 잡아떼려 해도 소용 없네. 나는 전부 알고 있다구! 자네들이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것도 나를 방해하려는 수작이겠지! 어서 38호[33]를 내놓게!"라고 한다. 레이튼은 그를 진정시키고 자신들은 황금열매를 찾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노인은 일행이 찾는 것은 탑 꼭대기에 있다고, 그러나 거기까지 도달하려면 아주 어려운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루크가 그런 걸 말해주는 것은 혹시 함정에 빠뜨리려는 것이냐고 하자, 노인은 원래 황금열매를 찾는 이들에게 길 안내를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한다.[34] 그리고 레이튼은 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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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 이제 이 마을의 정체를 알려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노인: ···좋아. 내 이름은 브루노. 예전엔 라인포드 가에서 일한 몸이라네. 지금은 탑에서 마을 관리를 하고 있지.
레이튼: 마을의 관리···그렇군요. 바로 당신이 이곳에서 마을 사람들 전원의 「수명」을 관리하고 계셨던 거군요.
루크: 네에!?
레이튼: 루크. 너도 봤겠지? 마을에 떨어져 있던 톱니바퀴하며 지하실에 나열된 사람들의 이름···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다 브루노 씨가 만든 인형(안드로이드)이었던 거란다.
루크: 헉! 인형이라구요!?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레이튼: 그래. 정교하게 만들어진 로보트[35] 같은 것이지. 이런 걸 만들 수 있는 과학자가 이 시대에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브루노: 호오···거기까지 알아차렸을 줄이야.
루크: 뭐가 어떻게 된 거죠?
레이튼: 애당초 이 마을은 존재하지 않는 마을···라인포드 씨와 당신이 만들어낸 가짜 마을인 겁니다. 그렇지요? 브루노 씨.
브루노: ···그렇네. 주인님은 언젠가 유산을 물려받을 만한 사람이 나타날 것을 알고 나에게 이 마을의 주민들을 만들게 하셨네. 그리고 황금열매를 이 탑에 숨기고 지키도록 명령하셨지. 수수께끼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말이네.
루크: 유산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하다니···
레이튼: 라인포드 씨에게는 그만큼 소중했던 거지. 그 「황금열매」라는 보물이···
루크: 왜 이렇게까지···마을이나 주민까지 만들어 내는 건 아무리 그래도 이상해요!
브루노: 이런.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군.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네. 이만 가 보게. 자네들이 「황금열매」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겠네.
이 이상한 마을은 아우구스투스의 유산 황금열매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인형도시였던 것이다. 진짜 인간은 오직 브루노 혼자였고, 나머지 주민들은 모두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인형에 불과하다는 것. 모든 사실을 들은 뒤, 레이튼과 루크는 꼭대기로 향한다. 1층의 수수께끼를 풀고난 뒤, 루크가 레이튼에게 도개교를 봉쇄한 것이 누구일지 물었다. 이에 레이튼은 아마 브루노가 했을거라고, 황금열매로 안내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이긴 하지만 정작 찾아온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는 모르니, 알아보기 위한 시간을 벌고자 그랬을 것이라 답한다. 이어서 루크가 돈 파올로에 대해 묻자, 그건 다음에 대답해주겠다고 하고, 일단 일행은 탑을 오른다.

2층의 수수께끼를 해결한 뒤, 루크는 아까 하려던 돈 파올로에 대한 질문을 한다. 돈 파올로는 언제 마을에 들어온건지 말이다. 이에 레이튼은 그건 아직 모르겠지만, 안나의 호텔에 묵으려 했던 것은 확실하다고 답한다. 루크는 이후 돈 파올로가 숙박비를 내지 않고 도망간 투숙객임을, 도주한 뒤에는 체르미로 둔갑해 저택에 숨어들었단 것까지 추측하지만, 언제 시몬을 도둑질한 것까지는 밝히지 못한다. 이에 레이튼은 다음 층에 올라가 생각하자고 하고, 일행은 다시 올라간다.

탑의 4층까지 도달한 일행. 루크는 레이튼에게 시몬을 숨긴 것은 돈 파올로냐고 묻는다. 이에 레이튼은 그럴 것이며, 돈 파올로는 아마 자신을 따라 저택에 숨어들었을 것이며, 그곳에서 처음부터 쓰러져 있던 시몬을 봤을 거라고 한다. 이에 루크가 말하길, 라몬처럼 시몬은 기계가 망가져 쓰러져 있었을 것이며, 인형들이 망가지면 브루노가 그때마다 탑의 지하에서 고쳤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일행은 탑에서 들려오는 굉음은 인형들을 수리하기 위해 기계를 돌리는 소리라는 것을 간파한다. 이후 레이튼은 돈 파올로는 시몬을 본 순간 그가 꼭두각시라는 사실을 간파했을 것이며, 연구 재료로서 시몬을 마을에서 빼돌리려 했겠지만 황금열매에도 관심이 있어, 마을에 머물기 위해 시몬이 살해당했다고 꾸미고 자신은 체르미로 둔갑했을 거라고 말한 뒤, 다시 탑을 오르자고 한다.

탑의 6층에 도달하니, 또다시 수수께끼 자물쇠가 그들을 맞이했다. 루크가 아주 어려워 보인다고 하자 레이튼은 반드시 풀고야 말겠다는 끈기가 중요한 것이라며 자물쇠 해제에 도전한다.[답] 해제한 뒤엔 논리와 끈기만 있다면 어떤 수수께끼라도 풀 수 있다고 루크에게 말한다. 그러자 루크는 물었다.
루크: 선생님. 달리아 부인의 방에 있던 사진 기억나세요?
레이튼: 저택의 정원에 잠들어 있는 마리아 씨의 사진 말이구나.
루크: 맞아요. 저택에서 초상화로 본 플로라 양의 어머니이자 달리아 부인과 똑같이 생긴 사람. 혹시 라인포드(아우구스투스 라인포드) 씨의 일기에 쓰여 있던 내용은 달리아 부인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레이튼: 바로 그거다, 루크. 분명 이런 내용이었지. "그것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어 마치 마리아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루크: 맞아요. 저도 그래서 알았어요. 즉. 달리아 부인은 마리아 씨를 본떠서 만든 인형이었다···그런 거군요, 선생님.
레이튼: 아마도 그렇겠지. 하지만 정말로 그렇다면 슬픈 이야기구나. 일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으니까. "하지만 플로라는 그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언제나 피하기만 하고 마리아의 묘지 근처에서 놀곤 한다. 그것을 전혀 따르려 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의 기억을 지우고, 다른 기억을 넣은 탓일까···플로라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견딜 수가 없어서···마리아···당신은 나에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였으니까···" 라인포드 씨는 딸을 위해서 마리아 씨를 빼어 닮은 인형을 만들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의 복제품과 생활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겠지. 그래서 인격을 다른 사람으로 바꾼 달리아 부인이 탄생하게 된 것 같구나. 플로라 양은 그런 그녀를 따르지 않았을 거야. 원래는 어머니로서 만들어졌을 달리아 부인의 심경이 어떠했을지···
루크: ......선생님. 인형도 슬픔을 느낄까요?
레이튼: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우리처럼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네 생각은 어떠냐 루크?
루크: 저는···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대화를 끝낸 뒤 다시 올라가는 일행. 그 와중에 루크가 올라오면서 본건데 탑에 아무것도 없다고 하자, 레이튼은 브루노가 있던 지하는 예외라고, 아마 인형을 고칠 때 나는 소리가 마을 전체에 울리는 건 이러한 탑의 구조 때문일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루크가 "왜 이런 쓸모 없는 탑을 만들었을까요? 덕분에 우리만 괜히 고생이네요."라고 불평하는데, 이에 레이튼은 이 탑은 일부러 자신들을 고생시키기 위해 만든 것일 거라고, 황금열매를 넘겨줄 만한 자격이 있는 건지 시험을 하기 위해서일 거라고 말한다. 이에 루크는 으스스한 외관도 아마 그걸 위해서일 거라고 납득한다.

또 8층으로 올라간 일행.[참고] 이번엔 수수께끼 자물쇠가 아닌 나선 계단이 그들을 맞는데, 그들은 계단을 타고 9층(옥상)으로 올라간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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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옥상)에 아주 예쁘게 생긴 집이 한 채 있었다. 그 안에서 불빛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일행. 둘은 집의 내부로 들어가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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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우와아···굉장한 방이네요, 선생님!
레이튼: 아무래도 여기가 브루노 씨가 말했던 탑의 꼭대기인 것 같구나.
루크: 그럼 여기에 황금열매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결국 여기까지 오셨군요."
목소리가 난 쪽을 보니 그 곳에는 예전에 마을에서 봤던 소녀가 있었다. 소녀가 머리에 두른 두건을 풀고 안경을 벗으니, 아우구스투스의 외동딸 플로라 라인포드였다.
루크: 선생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요?
레이튼: 루크, 이 소녀가 바로 「황금열매」였던 거란다.
루크: 이 아이가···황금열매의 정체!? 선생님. 알고 계셨던 건가요!?
레이튼: 라인포드 씨의 진짜 목적은 유산 상속자를 찾으려는 것이 아니었단다. 아마도 진짜 목적은 자신의 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모든 유산을 걸고서라도 말이지.
소녀: ...제 이름은 플로라···이 탑에 누군가가 찾아오는 것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루크: 아니 그럼 이곳에 갇혀 있었단 말이에요?
플로라: 아니요. 아버지는 저에게···외부 사람이 마을에 오면 탑 안에서 가만히 기다리라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그 사람이 여기까지 무사히 저를 데리러 와 준다면···그 분이야말로 저의 인생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구요.
루크: 그래서 우리들이 궁금했던 거군요. 가끔씩 우리를 몰래 보러 왔지요? (콰앙!!!!!) 으아! 뭐지!!
웬 폭음이 들려 밖을 봤더니 괴상한 비행 기계에 타고 있는 돈 파올로가 있다. 아까 들린 폭음은 장치에 달려있던 철퇴로 탑을 내리친 소리였고. 돈 파올로가 계속해서 철퇴들로 탑을 부수고 있는 와중, 이대로는 위험하겠다 싶어 레이튼은 플로라와 루크를 데리고 서둘러 내려가지만, 탑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파편이 계단을 부수고 만다. 루크는 파편이 떨어진 순간 파편을 재빨리 밟고 건너 밑으로 내려가는 쪽에 서는데 성공하나, 레이튼과 플로라는 꼼짝없이 고립되고 만다. 레이튼은 이쪽은 알아서 하겠다며 루크더러 빨리 가라고 하고, 자신과 플로라는 다시 꼭대기에 있던 집으로 향한다.
플로라: 뭘 하는 거죠!?
레이튼: .....!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요!
갑자기 레이튼은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몇 개 모으더니, 그것들을 이용해 글라이더를 만든다.[38] 일단 탑에서 탈출하는 일에는 성공하지만, 돈 파올로가 곤두박질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철퇴로 공격한다. 공격을 피한 레이튼은 얼떨결에 돈 파올로의 비행기계의 꼬리 프로펠러를 망가뜨렸고, 돈 파올로는 무언가[39]가 담긴 자루를 떨어뜨리고, 그는 분한 표정으로 이 빚은 언젠가 반드시 갚아주겠다며 퇴각한다. 한편 레이튼은 한쪽이 망가진 글라이더를 몰고 마을의 중앙 광장으로 향한다. 추락 일보 직전 플로라를 데리고 구르며 그녀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에는 성공하지만, 그녀는 기절한다.

새벽이 밝아올 무렵,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웃으며 레이튼에게 안긴다.[40]
루크: 선생님. (플로라가)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돈 파올로가 저런 비행 기계를 가지고 있었다니···정말 큰일날 뻔 했어요.
레이튼: 비행 기계는 정말 대단하더군. 그래도 이것으로 또 하나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처음 저택에 방문했을 때 커다란 소리가 들렸던 것 기억나니?
루크: 아···클로디아를 도망가게 했던 그 소리 말이지요? 그렇구나. 그 소리가···
레이튼: 그렇지. 아까 그 비행 기계가 고장인지 뭔지로 불시착하는 소리였던 것 같다. 이걸로 돈 파올로가 마을에 들어온 시기도 알게 되었군.
루크: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이스 씨가 알아차리지 못할 법도 하네요. 그건 그렇고 황금열매가 플로라 양이었다니···달리아 부인이나 가돈 씨가 상상했던 유산으로서의 보물 따윈 처음부터 없었던 거네요.
레이튼: 아니. 그렇지 않다. 보물이 이 마을에 있는 것은 확실해. 라인포드 씨는 황금열매를 손에 넣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장소에 그 보물을 숨겼을 게다.
루크: 플로라 양이 보물의 장소를 알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플로라: 저, 전···보물 이야기 같은 건···
레이튼: 라인포드 저택으로 돌아가자꾸나. 거기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거다.
그렇게 일행은 플로라를 데리고 라인포드 저택으로 향한다.
루크: 선생님. 설마 여기에···?
레이튼: 이 그림(플로라의 초상화)을 잘 보렴. 이것이 우리를 보물이 있는 장소로 안내해 줄 거다.
루크: 이 그림이···?
레이튼: 이 수수께끼를 풀면 라인포드 씨의 보물의 정체가 밝혀질 게다. 「황금열매」가 숨겨져 있는 위치를 눌러 보렴.
하여 루크가 그곳을 찾아 건드려보는데...
루크: 생각났어요! 여기예요! (스윽) 앗 숨겨진 버튼!! (달칵.)(덜컹!)
레이튼: 벽(책꽂이)이 움직인다! (우우우우웅~~쿵!)
루크: 초상화에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니···안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었군요.
플로라: ...
레이튼: 안으로 들어가 보자.
하여 일행이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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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이런 곳이 있었다니···
루크: 선생님!! 어떻게 숨겨진 스위치의 위치를!?
레이튼: 알겠니, 루크. 라인포드 씨가 소중한 딸을 보호해 줄 인물에게 원했던 것은 지성뿐만이 아니었단다. 너도 봤겠지? 루크. 플로라 양의 목 부근에 있는 반점은 그녀가 웃을 때만 나타나는 것이란다. 즉 라인포드 씨가 유산을 상속할 사람에게 원했던 마지막 조건은···「마음을 닫은 그녀를 다시 한 번 웃게 할 것」···그것을 해 낸 사람만이 진짜 보물의 장소를 알 수 있도록···이제 알겠니?
루크: 역시 선생님은 대단해요! 결국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 내셨군요!
"플로라···플로라야···"
루크: !?
"플로라···드디어 이곳에 왔구나···"
플로라: 이 목소리는···아버지!? 아버지···!
"플로라···이 마을은 너를 제대로 지켜 주었니? 외톨이가 된 네가 외롭지 않도록 이 아비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마을이란다···아니···실제로 만든 사람은 브루노 씨구나. 네가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분명 나의 계획이 이루어졌다는 것이겠지. 아버지로서 네가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는 이 안타까운 마음···그러나 나는 너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었단다. 그것이 바로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최후의 선택은 네가 하게 되겠지···그리고···나의 딸과 함께 있는 분. 제가 준비한 모든 수수께끼들을 풀어 내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분명 당신이라면 모든 것을 알아 차렸겠지만 다시 한 번 설명하지요. 이 마을의 모든 비밀을···"
루크: 마을의 비밀···
"자신의 목숨이 길지 않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저는 플로라를 남겨 두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것이 브루노에게 부탁해 이 마을을 만들게 한 가장 큰 이유였지요. 사랑하는 딸을 지켜 줄 마을을···이 마을뿐만이 아닙니다. 이 마을의 주민들도, 그리고 마을에 숨겨진 모든 수수께끼도···제 생애 최대의 계획이었지요. 몇 년이 지났을지는 모르겠지만 딸이 성장하여 혼기가 되었을 즈음 비로소 저의 죽음을 알리도록 집사인 매튜에게 부탁해 두었습니다. 아름답게 성장했을 딸의 모습이 당신의 눈에는 어떻게 비쳤을지···언젠가 이 마을의 수수께끼를 모두 풀어낸 사람에게 나의 유산과 딸을 넘겨 주도록. 그리하여 만들어진 것이 이 마을···주민들이 찾아오는 사람들의 지성을 시험하는 「이상한 마을」. 분명 당신은 명석하고 훌륭한 신사···아니. 경우에 따라서는 여성일 수도 있겠지요. 모든 수수께끼를 풀고 여기까지 온 당신이라면···저만큼 명석하고 저만큼 딸 아이를 아끼는 사람임에 틀림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당신이라면 저의 유산을 물려 받고도 분명 딸을 소중히 돌보아 주겠지요.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 방의 보물들은 모두 당신의 것. 이제 당신이 보물을 손에 넣게 되면 마을은 그 수명을 다하고 주민들과 함께 영원의 휴식을 취하게 될 겁니다."
루크: 에엣! 설마···그럼 보물을 가지게 되면 마을이 사라진다는 건가요!?
레이튼: 글쎄다···이 방의 보물을 취하게 되면 마을 전체의 기능이 정지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
루크: 그런···그렇게 되면 모두들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건가요? 그냥 보통 인형처럼!
"자아. 이제 당신의 손으로 이 가짜 마을의 지친 역사를 끝내 주십시오. 그리고 딸을···플로라를 잘 부탁합니다."
플로라: ...
루크: 유산을 손에 넣으면 마을 사람들이 멈춰 버린다니···
레이튼: 원래 유산은 네게 남겨진 것이니 어떻게 할지도 네가 정하렴.
플로라: 전···유산같은 건···필요 없어요.
레이튼: 정말 괜찮겠니?
플로라: 이 마을은 이상한 마을. 이상한 주민들이 사는 마을. 그동안 나를 지켜 준 마을···이 마을은 언제까지나 이대로 있었으면 좋겠어요···언제까지나···
레이튼: 그렇구나. 그러면 그렇게 하자. 그런데 너는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
플로라: 저···저는···
이 이상 이상한 마을에 머물 필요가 없던 플로라는 레이튼 일행을 따라가기로 하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레이튼모빌을 타고 떠나는 그녀를 배웅해준다. 마을에서 어느 정도 떠난 뒤, 루크는 이번 런던 타임즈 제1면에도 레이튼의 얼굴이 실릴 거라며 들뜨나, 레이튼은 이상한 마을의 일이 외부에 알려지면 사람들이 플로라를 가만두지 않을테니 자신들만의 비밀로 해두자고 한다. 루크는 레이튼답다며 동의하고, 레이튼은 여성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영국 신사라고 하며, 그들은 계속해서 런던으로 나아간다. 모바일 HD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여기에 더해 플로라가 런던에 와서 레이튼, 루크와 즐겁게 생활하고, 그런 삶을 준 아우구스투스에게 감사하는 영상도 있다.

10.1. 복선

사실 이상한 마을 구성원이 대부분 기계였다는 복선은 여러가지 있었다. 다만 초반에는 이런 것으로 찾기 상당히 어렵고, 복선이 겹치다보니 알 수 있을 뿐이다. 시리즈 첫 작품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복선을 발견했음에도 원래 이런 게임일 거라며 깊게 생각해 보지 않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도 많다.

1. 마을 사람들의 이동경로가 너무 단조로우며 1가지 이상의 행동을 반복하는 주민이 다수 있다. 항상 화를 내는 푸코, 그걸 보고 웃는 안드레아, 자주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헤럴드 등.
2. 저택의 마님은 인형이라는 추측이 이후 사실로 밝혀진다. 죽은 마리아와 굉장히 닮았다는 것도 복선이었다.
3. 마을에 동물이 쥐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 밖에 없다. 게다가 고양이는 쥐를 가지고 놀지만 절대 먹지 않는다.
4. 범죄를 당하는 인물들의 곁에 기계 부품이 있으며, 수수께끼를 해결하면 주는 것도 기계 부품이다.
5. 레이튼과 루크가 도망치는 브루노를 처음 목격하고 뒤쫓는 애니매이션에서 브루노의 모자 윗 부분이 덜걱거리며 안에 렌치 등의 수리 도구가 담겨있는 것이 보인다.
6. 떨어진 종이[41]
7. 플로라를 제외하고 부모자식 관계인 NPC가 작중 한 명도 없었다.[42] 기계가 아이를 가질 리는 없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8. 도개교 관리인이 외부인을 환영하지 않지만 왜 쉽게 들이는지는 끝까지 스토리를 진행했다면 알 수 있는데, 일단 들어오면 못 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을로 들어가면 폐쇄적인 마을치곤 이상하게 마을 사람들이 친절하다.[43]


[1] 사건 접수 두 달 전, 대부호 아우구스투스 라인포드가 사망했는데, 그가 남긴 유언장의 내용은 "우리 가문의 가보 「황금열매」를 이 마을 어딘가에 숨겨 두었으니 「황금열매」를 찾아낸 자에게 나의 모든 재산을 상속하겠다"였다. 유언을 알게 된 집안 사람들은 앞다퉈 황금열매를 찾았으나, 애초에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던 사람들 뿐이라 전원 실패했다고 한다. 레이튼은 이에 대해 라인포드가 막대한 재산을 들여 생애 마지막 수수께끼를 낸 것이며, 황금열매의 정체는 미지이기에 아주 흥미진진하다고 한다. 또 이 사건에는 뭔가 다른 비밀도 얽혀 있는 것 같다고도 말한다. [2] 유일한 마을의 입구가 도개교로 되어 있어서 이 다리가 먹통이 되기라도 하면 마을에 드나들 수가 없게 되어 있었다. [3] 이때 피터라는 녀석이 낸 수수께끼를 풀면 녀석이 이상한 마을에 대해 한가지 가르쳐주는데, 이 마을은 땅도 건물도 전부 라인포드 가의 소유라고 한다. [한편] 웬 남자가 엔진, 그러니까 동력기 상태가 이상하다며 기침하는 장면이 비춰지는데, 그 뒤 남자는 라인포드가의 것인 이 마을에 아우구스투스가 어떤 비밀을 숨겨 뒀을지 기대된다고, 그리고 레이튼이 노리는 보물은 모두 자신이 차지하겠다고 말한다. [여담] 이때 라인포드가의 저택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던 파란 문으로 가면 잡화점이 나오는데, 거기서 수수께끼 참 하나와 수수께끼 하나를 찾을 수 있다. 수수께끼를 풀면 레이튼 왈, "당연한 일이지만 잘 생각해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지. 고정관념에 길들여진 탓이란다." 즉, 수수께끼를 풀 땐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해야한다는 말을 한다. [6] 이때 루크가 기가 센 여자라도 이런 일을 당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하자, 레이튼은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여성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한다. [7] 이때 레이튼은 아름다운 여성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말한다... [8] 납치되는 사람들은 주로 몸이 아프거나 만성적으로 피곤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9] 이때 루크가 좀처럼 정보가 모이지 않는다고 불평하자, 레이튼은 조사를 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고 하며 그를 달랜다. [수수께끼] 사실 스토리 진행 상 반드시 듣게 되는 것은 아니고, 수수께끼를 풀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수수께끼] [12] 이때 사포네를 다시 만나는데, 지금 자기가 머리 쓰고 있는 수수께끼가 레이튼 일행의 사건과 관련있을 듯 하니 같은 탐정끼리 협력하자고 요구한다. 레이튼이 자신은 탐정이 아니라고 하자 사포네는 레이튼이 신분을 숨기고 있다고 하고, 수수께끼를 풀고 라몬에 대해 물으니 수수께끼 더 풀고 싶으면 수수께끼 마담의 집에 가보라는 엉뚱한 말을 한다... [13] 이 와중에 체르미는 소란 피우지 말라는 둥, 꽤나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 [14] 납치 당할 때까지만 해도 죽은 사람 같았던 라몬이 멀쩡하게 움직이는 것을 이상히 여긴다. 단지 기절한 거라 쳐도 단시간에 이렇게 회복해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고, 납치당할 적에 기억도 없다는 것 또한 의문. [15] 내용은 이렇다.
"전염병에 걸린 마리아님이 앓아 누우셨다. 그러나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어떻게 해야 할지···마음의 지주였던 마리아 님을 잃고 주인님은 실의에 빠지신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좋겠지만···"
[16] 플로라를 위해 전세계의 옷이나 장난감을 구해다주고, 원하는 걸 뭐든지 이룰 수 있게 해줄 정도였다는데, 리사가 추측하길 마리아의 몫까지 예뻐해주고 싶어서일 것이란다. [17] 마리아의 묘지는 지하에 있었는데, 그곳에는 달리아와 똑같이 생긴 동상이 있었다. 동상 밑에는 "나의 사랑하는 아내 마리아. 이곳에 잠들다."라고 쓰여 있었고. 거기다 아우구스투스는 마리아의 묘지를 매일 관리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저택 정원의 꽃 중에는 플로라가 마리아를 위해 심은 것도 있다고 한다. [18] 내용은 이렇다.
"그것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어 마치 마리아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하지만 플로라는 그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언제나 피하기만 하고 마리아의 묘지 근처에서 놀곤 한다. 그것을 전혀 따르려 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의 기억을 지우고, 다른 기억을 넣은 탓일까···플로라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견딜 수가 없어서···마리아···당신은 나에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였으니까···"
"사랑스러운 플로라를 지켜 주지 못하고 쓰러져 버리다니. 아버지로서 실격이다. 하다못해 내 대신 모두가 플로라를 지켜줄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플로라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모든 것을 브루노에게 맡겼다. 플로라. 부디 행복하기를···"
"그 장소를 기록한 메모를 오랜 친구에게 맡겼다. 황금열매를 찾아온 자가 언젠가 그 메모를 발견하고 나의 계획을 이루어 주겠지."
이 내용을 읽고 레이튼과 루크는 그것이 무엇일까, 기억을 옮겨놓다니 흥미로운 기록이다, 아우구스투스는 중병에 걸렸던 모양이다, 아우구스투스의 오랜 친구를 찾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반응에 대해 루크가 어떻게 찾느냐고 묻자, 레이튼은 "조사의 기본은 다리. 마을 사람들에게 샅샅이 물어보고 다니는 거다".라고 대답한다.
[19] 사실 이 종이는 마을 북쪽으로 갈 수 있다면 언제든지 얻을 수 있어, 딱히 언제 얻는 것인지 순서는 없다. 아무튼 내용은 이렇다.
"주인님이 내 인형을 칭찬해 주셨다. 보잘것없는 인형 제작자인 나에게 삶의 보람을 만들어 주신 주인님께 보답하기 위해···더욱더 기술을 연마해야겠다."
"주인님의 뜻을 따라 주변에서 시중을 들 인형을 만들었다. 주인님이 마음에 들어하시니 참 다행이다."
[20] 내용은 이렇다. "「공훈을 세운 체르미 경감은 애처가」 사건 해결 후에는 사랑하는 아내 아멜리에와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시간이 무엇보다 즐겁다고." [21] 이때부터 마을을 돌아다닐때 나오는 배경음이 바뀐다. [22] 내용은 이렇다.
"주인님은 아직 마리아 님을 잃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신 것 같다. 마리아 님의 모습을 빼어 닮은 그것을 만들어보자. 분명 주인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주인님의 슬픔을 메우기 위해 한 나의 노력들···이제는 마을도 커지고 주민도 많이 늘었다. 이것으로 이제 주인님도 외롭지 않으시겠지···"
이 쪽지를 본 레이튼은 이제 얼추 달리아가 마리아를 복제한 꼭두각시라는 걸 알게 된다.
[스포일러] 사실 그것은 돈 파올로가 레이튼 일행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한 함정이었다. [24] 내용은 이렇다.
"아가씨는 성장하면서 조금씩 이 마을의 비밀에 대해서 눈치를 채시는 것 같다. 주인님은 놀이 상대도 없는 이 마을에서 아가씨가 외롭지 않도록 유원지를 만들 것을 명하셨다. 이제부터가 큰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아가씨만 홀로 남겨두시고 주인님마저 세상을 떠나 버리시다니. 어떻게 이런 가혹한 운명이···이제부터는 주인님을 대신하여 내가 아가씨를 지켜야만 한다."
[스포일러2] 돈 파올로가 조종하고 있었다. [26] 추측컨대 돈 파올로가 호텔에서 튈 때 가지고 간 모양이다. [27] 아마 레이튼은 신문 기사에 체르미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저택에 있는 체르미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추궁할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신문 기사에 체르미가 실려 있다면, 도개교가 고장난 이후에 이상한 마을에는 체르미가 들어와 있을 수 없을 테니 말이다. [28] 경찰은 살인현장의 증거물을 절대 맨손으로 집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지문을 묻힐 수 있어 범인으로 몰리는 소지가 생길 수 있고, 범인의 지문을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29] 사실 이건 루크의 대사다. [30] 여담으로, 이때의 선택지를 통해 루크가 버터를 듬뿍 바른 샌드위치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31] 이때 탑으로 가기 전에 달리아에게 말을 걸면, 아우구스투스와의 사이에서 여자 아이가 태어나 모두의 축하를 받고, 그 아이와 손잡고 공원을 산책하는 꿈을 꿨다고 말한다. [32] 수수께끼를 75개 이상 풀어야 들어갈 수 있다. [33] 아마 시몬 라인포드 [34] 이때 말하길, 쓸데없는 인물이 섞여 들어와 잠깐 혼동했다고 한다. [35] 원래는 로봇이라고 해야 맞지만, 게임 내 표기를 중시하기에 이렇게 표기. [답] 41268-7935 혹은 41286-7953 [참고] 탑을 올라가는 데 필수로 풀어야 하는 100번 수수께끼에 치명적인 오역이 있다. "각 정사각형의 크기는 다르다고 한다"고 나와있는데, 답에는 대놓고 똑같은 정사각형이 세 개나 있다. 힌트에서도 언급하는 내용이며, 많은 유저들이 이로 인해 당황했다. 영어판을 참조하자면 "The seven squares do not have to be uniform in size"(7개의 정사각형의 크기가 같을 필요는 없다.)라고 번역되어 있다. 다행히 모바일 HD 리마스터에서는 "다르다고 한다"가 "다를 수도 있다"로 수정되어 나왔다. [38] 이때 BGM으로 나오는 메인 테마가 압권이다. [39] 아마 시몬 라인포드 [40] 이때 목 부근에 사과같이 생긴 반점이 나타난다. [41] 위의 (2)를 이걸로 추측 가능하다. [42] 그나마 있는 것은 빅토리아(할머니)와 안드레아(손녀) 정도인데, 빅토리아의 자식이자 안드레아의 부모인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 [43] 보통 폐쇄적인 시골마을은 마을 사람 대다수가 외부인에게 불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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