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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아 로제 |
레오 엘라이온 |
디아티 | 에키나 | |
카키아 | 노에 |
세리온 리바노스 |
아나샤 | |
비아즈 | 아디키아 | 율로기아 |
레오 엘라이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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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삽화 | 웹툰 |
<colcolor=#222>이름(뜻) | 레오(명령하다) |
생일 | 7월 23일 |
나이 | 20세 |
체형 | 177cm, 가늘 |
직업 | 폐왕자 |
소속 | 아칸싸 성 통치 담당 |
좋아하는 것 |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음 |
싫어하는 것 | 밤, 불면, 애비 놈, 형 새끼들, 대사제와 졸개들, 신, 위협, 모욕, 늑대, 기만, 엘라이온 |
취미 | 독서, 사교, 사냥, 유사연애(?)[1] |
특기 | 생존, 통치 |
이상형 | 금발에 귀엽게 예쁘고(섹시하게 예쁜 거x) 말을 잘 하지만 수다스럽진 않고 현명하면서 재미있는 여자 |
수면시간 | 필리아 전 1-2시간/필리아 후 5시간 |
즐겨 읽는 책 | 역사서와 병법서 |
"내가 잘못할 뻔했다 하셨지요."
레오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동시에 뉘우치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 세상은 내게 이미 잘못했습니다. 내가 지금도 인내하고 있다는 걸 대사제께선 아셔야 합니다."
레오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동시에 뉘우치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 세상은 내게 이미 잘못했습니다. 내가 지금도 인내하고 있다는 걸 대사제께선 아셔야 합니다."
"나는 여기서 매일 소리쳤다."
황무지에 오롯이 혼자가 되어 미치기 직전까지 내몰렸을 때.
"신이든 악마든 좋으니 제발 대답하라고."
그 묵직한 음성에 필리아는 날을 세우던 것도 잊고 급히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레오는 친히 그 턱을 들어 자신을 보게 했다.
"매일 밤 그렇게 외쳤고."
그리고 또 떨고 있는 소녀에게 고백했다.
"지금은, 신이 널 보냈다고 믿고 있다."
황무지에 오롯이 혼자가 되어 미치기 직전까지 내몰렸을 때.
"신이든 악마든 좋으니 제발 대답하라고."
그 묵직한 음성에 필리아는 날을 세우던 것도 잊고 급히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레오는 친히 그 턱을 들어 자신을 보게 했다.
"매일 밤 그렇게 외쳤고."
그리고 또 떨고 있는 소녀에게 고백했다.
"지금은, 신이 널 보냈다고 믿고 있다."
1. 개요
필리아로제 - 가시왕관의 예언의 세 주인공 중 하나. 가시 먹은 짐승. 자신의 두 형을 죽이고 아칸싸로 도망쳐 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엘라이온의 3왕자였으나 아칸싸의 지배자가 되면서 ' 레오 아칸싸'로 불리게 되었다.[스포일러]얼굴은 흑발 벽안의 미남으로, 상당히 잘생겼다고 묘사된다.[3][4] 그 덕분에 사교계를 휘젓고 다니던 시절에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다고.
2. 성격
그는 오만하고 까다로우며 예민한 데다가 자기애까지 넘치는 왕자.
하지만 어딘가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약간 예민하기도한 까칠한 나르시시스트 왕자님.
자신이 최고이니 자신의 것도 최고이고, 자신에게 지도받은 자 또한 최고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으니까.
자타공인 엄청난
나르시시스트.
필리아에게 약탈당하는 것도 개의치 않아 한다.[5] 작가피셜에 의하면 레오는 성격이 너무 이상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남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자기애와 그런 생각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자존심이 둘 다 매우 강하며, 그렇기에 자존심으로 성벽을 쌓아뒀어도 그 안에 누군가가 들어와서 자신을 알아주면 덩실덩실 춤을 추는 피곤한(...) 타입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딘가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약간 예민하기도한 까칠한 나르시시스트 왕자님.
자신이 최고이니 자신의 것도 최고이고, 자신에게 지도받은 자 또한 최고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으니까.
프로필에서 밝혀진 바로는 울화와 자존심이 정점을 찍었다. 그 외에도 '오만하고 자기애 넘치고 까다롭고 자기 손 탄 건 뭐든지 최고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 '나르시시스트' 등등... 전형적인 도련님 캐릭터.[6] 게다가 엄청난 고집쟁이다. 일단 한 번 결정한 건 주위 사람들이 뭐라하든 끝까지 밀어붙이는 마이웨이 외골수. 왕이 되길 포기하고 방탕아 코스프레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면이 더더욱 굳어진 듯하다. 사교계에서 진심을 나눌 사람도 없다 보니 자존심이랑 마음의 벽만 높아진 것. 이런 면은 또다른 남주인 디아티와는 정반대.[7]
3. 작중 행적
3.1. 1부
개전 선포를 위해 교회에 사제를 요청하였고, 이에 필리아가 아칸싸로 보내진다.[8] 능력으로 왕자를 들여다보려고 한 필리아의 표현에 의하면 심연에서 분노와 살의가 들끓고 있다고 한다.필리아가 꿈에서 본 어린 시절에는 천진하고 장난을 좋아하며, 형들이 나라는 알아서 할 테니 나 하나쯤 놀아도 되지 않냐며 사랑스럽게 웃는 예쁜 소년이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는 작품이 차차 진행되면서 드러난다.
3.2. 과거
1부 시점에서 몇 개월이 지나고 레오는 필리아의 부탁에 따라 아칸싸의 지배자로 군림하게 된다. 2부 시작부터 필리아의 게으름과 어리광, 디아티의 미숙함을 질책하며 회의 도중 도망친 필리아를 깔고 눕는 기행(...)을 선보인다. 그러던 중 대사제가 아칸싸를 방문하고 그동안 쌓아온 원망을 대사제와 말하는 중에 폭발시키며 자리를 박차고 나오자 그에 쫓아온 필리아와 얘기하다 스스로 꿈을 꺾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그런데 갑자기 왕이 되라는 대사제의 요구 아닌 명령을 받고 레오가 가시 먹은 짐승이 된 경위가 드러난다.2부에 들어서야 진실이 밝혀지는데, 본디 엘라이온의 왕실은 쓰는 자의 시간의 흐름을 막아 영원한 수명과 젊음을 가져다주는 신비로운 왕관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통해 왕이 되었기 때문이다.[9]
여기서 레오의 친아버지이자, 피비린내나는 성의 47번째 주인인 현왕 카슈도는 이 중에서도 가장 잔혹했다. 왕위에 올라 첫째 아들을 거세시키고, 이 방법을 나중에 태어난 레오의 친형과 레오에게도 사용하려고 했으나 성별자 세리온 리바노스가 백성들의 해방자를 자처하며 영생의 왕관을 처분하여 [10]카슈도는 하루아침에 노인이 되어버렸다. 때문에 한동안 왕실은 다음 왕의 자리를 레오의 친형과 레오 중[11] 누가 맡게 되느냐로 의견이 분분했다. 이 중 대사제가 기름 부은[12] 소년은 레오였던 것.
그러나 이도 잠시, 총명하고 늘 스승들에게 칭찬받던 레오를 질투한 레오의 친형이 대련을 핑계로 레오를 공격하자, 레오의 친어머니는 레오를 위해 그를 제지하고 꿈을 짓밟았다. 때문에 그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맞지 않는 허랑방탕한 생활을 보내야 했다.
시간이 흘러 그렇게 지내는 것도 끝나갈 무렵, 뜬금없이 엘라이온의 왕자 중 하나가 아니드로스의 공주와 결혼하고 그녀와 결혼하는 이가 왕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왕실은 다시 시끄러워졌다. 사람들을 아니드로스의 공주 아디키아와 결혼하게 될 이는 왕자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은 틀렸다. 현왕의 두 번째 왕비이자 레오의 친어머니가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아니드로스의 공주 아디키아는 왕세자비가 아닌 왕비가 된다.[스포일러2]
이후에 아디키아가 왕비가 되고 왕자들은 만찬에 초대받는다. 그러나 만찬에 음식 대신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칼이었고, 아디키아가 이 나라에는 왕자들이 너무 많다며 누가 마지막 왕자가 될지는 직접 정하라고 접시 대신 칼을 쥐여 준 것.
그러나 이 상황에 '왜'라는 의문을 가진 건 오직 레오뿐이었다. 친형인 둘째 왕자나 이복형인 왕세자는 상황 파악 다 끝내고 바로 검을 들고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친형인 둘째 왕자가 제일 약한 왕세자부터 노리는 걸 레오가 몸으로 막는데, 칼도 수중에 없고 검술로는 형에게 이기지 못했던 레오는 당연히 사지에 몰린다. 간발의 차에 왕세자가 둘째 왕자를 뒤에서 찌르고, 레오는 공황 상태에 빠진 채 둘째 형에게서 칼을 빼앗아 그대로 죽여 버린다. 다만 이건 자기 의지라기보단 공황상태에서 행해진 무아지경이었다. 실제로 친형을 난도질한 뒤 '이 시체가 다시 살아나서 날 죽이는 게 아닌가'라는 정신나간 독백을 하고 있었다. 근데 그 무아지경에 빠져 있을 틈도 없이 왕세자가 뒤에서 칼로 찌르고, 레오는 그렇게 존경했던 큰 형님의 본성을 깨달음과 동시에 존경하던 큰 형님의 목을 제 의지로 날려 버린다.
3.3. 2부
대사제의 왕이 되라는 요구 아닌 명령에 납득하지 못하고 도주할 준비를 하지만, 필리아에게 발각되고 함께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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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실종된 필리아를 찾기 위해 레오는 박차고 나간 아칸싸를 스스로 다시 찾아오고 필리아를 구한다. 또, 왕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필리아에 대한 자신의 연정을 재확인하며 내가 왕이 되는 날 너는 왕비가 될 거라며 아주 건방진 청혼을 시전한다(...).
필리아는 이에 레오의 마음이 강해지고 선의가 많아지면 자신도 분명 레오를 좋아하게 될 거라 말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이 누군가와 이어지는 일은 절대 허락되지도 않고 일어나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언젠가 레오의 '선택해야 할 때'가 오고, 그 때 레오의 선택은 필리아에 대한 연정과는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예언으로 본 듯하다. 필리아는 '당신은 한 여자의 남편으로 남기에는 너무 아까운 사람이다'라고 했는데, 아마 왕으로서 해야 할 선택인 듯.[스포일러3]
필리아의 말을 들은 이후로 계속 디아티를 의식하며 답지 않게 열등감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리바노스로 향하던 중 에키나와 거인들에게 습격당하며 디아티에게 기다리라고 하지만 디아티가 미궁으로 끌려 들어가며 필리아도 그를 따라가자 상당한 고민에 빠진다. 결국 디아티와 필리아를 구하기 위해 홀로 미궁으로 뛰어들고 필리아를 찾자, 그동안 디아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청산하며 디아티를 자신의 사람으로 정하며 아낀다고 선언한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디아티를 꼬셨다(...).
4. 인간 관계
필리아와의 관계는 복잡미묘하다. 벼랑 끝까지 내몰려 모든 걸 포기하려 한 자신을 구해준 필리아에게 마음을 갖고 있지만, 워낙 눈치가 빠른지라 필리아가 디아티를 좋아하는 것도 이미 알고 있다. 심지어 '좋아할 만한 녀석이지'하며 담담히 인정하기도.다만 자신의 연정을 확실하게 자각한 후에는 디아티를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그에게 미묘한 열등감을 품기도 한다.
[1]
후에 QnA에서 밝혀지길, 여자랑 논 적은 많지만 정식으로 교제해본 적은 하나도 없는
모쏠.
[스포일러]
에필로그에서는 레오가 나라의 이름을 필리아로제라고 짓게 되면서 '레오 필리아로제'라고 불린다.
[3]
아버지 카슈도와 꼭 닮았다고 한다. 실제 삽화로도 거의 비슷하게 그려진다.
[4]
원작 소설에서 레오가 카슈도인 척 했던 일이 있었는데, 이 때의 묘사는 카슈도(실제로는 카슈도인 척 하는 레오)가 회춘하며 조금 더 잘생겨진 것 같다(...)는 대목으로 나온다. 카슈도도 미남이지만 아들인 레오가 더 잘생긴 듯.
[5]
작가의 말 : '맘껏 보아라 위대한 이 몸을'
[6]
필리아가 디아티를 좋아한다는 걸 까발리면서 "이상하잖아. 나랑 엮였는데 여자가 도망치다니"라고 말한다(...).
[7]
디아티는 다정하고 성실하고 온화한 사람. 대부분 먼저 져주는 편이고, 항상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는 멘탈갑이다.
[8]
당연히 개전 선포를 위해서는 아니고, 필리아의 능력을 통해 왕자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내 전쟁을 막으라고 보낸 것이다.
[9]
영생을 사는 이가 왕위에서 내려오게 될 리가 없기 때문.
[10]
필리아의 목걸이에 있는 보석이 원래 영생의 왕관에 있던 보석이다.
[11]
왕세자는 후사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배제되었다.
[12]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왕으로 선택한다는 의미이다.
[스포일러2]
사실 교회에서 이혼을 허락하지 않자 카슈도가 직접 레오의 친어머니를 없애버린 것이다.
[14]
실은 왕자들끼리는 물론이고 주위의 몇몇 사람들도 왕자들 중에서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3왕자가 가장 낫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15]
정체를 드러낼 수 없으니까.
[스포일러3]
필리아를 위해 왕이 되는 것을 포기할 수 있는지.
[17]
시간의 흐름을 묶는 목걸이를 걸어도 더 이상 어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