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부터 환상적인 터닝을 수 차례 보여주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결국 후반 61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센스있는 백힐패스를 받아 키퍼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으로 부상 후 리그 첫 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 가르나초, 브페와 함께 나오는 라인업일 때 플레이가 좋다.
후반 70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했으나 경기 내내 슈팅을 단 한번도 때리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후반 84분에
조슈아 지르크지와 교체아웃 되었다. 이제 곧 아모림 감독이 부임할 예정이고 요케레스 등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설이 뜨고 있기 때문에 주전자리를 굳힐려면 반등이 필요할 것이다.
전반
가르나초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줬더니 정작 가르나초가 유효슛은 커녕 골대 밖으로 슛을 차는 환장할 슈팅 실력을 선보이자 빡쳐서 골대를 걷어차는 개그신을 찍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도 별 다른 활약상 없이 무난하게 지워지며 부진했다. 리그에서 골을 못 넣은지 벌써 1달이 넘은 상황으로, 이날 지르크지가 다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부터 지르크지와 호일룬이 서로 한쪽이 잘하면 한쪽이 못하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전반 20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니어 포스트로 강하게 때리며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이자 부상 복귀골을 넣었다. 이후부터 팀이 밀리는 상황이라 별다른 모습은 없었고, 팀은 최악의 수비력과 더불어 또 다시 퇴장당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트롤링으로 인해 아쉬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작 50초만에 압박으로 상대 키퍼의 실수를 유도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전반 45분에는 마즈라위가 내준 볼을 감각적인 2연속 터치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50분에는 좋은 중앙 침투 후
마누엘 우가르테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툭 차넣어 멀티골과 동시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골에 모두 기여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팀은 3:2 승리.
후반 교체 출전해 상대의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를 낚아채 완벽한 1:1 기회를 맞았으나 아쉬운 판단으로 슛 각을 만들지 못하고 날려먹었으나 3분 뒤인 후반 17분
아마드 디알로가 돌파해 들어간 이후 날린 슛이 수비에 걸린 이후 튕겨져 나온 세컨볼이 반응도 하기 전에 얼떨결에 자신의 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43분 브루노가 프리킥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킬패스로 연결한 것을 정확히 차넣어 역전골이자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팀은 2:1로 승리하며 3승 3무로 조별리그 무패를 이어갔고 2경기 연속으로 호일룬의 멀티골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 입단 후 유럽 대항전 12경기 10골 1도움이라는 뛰어난 스텟을 적립중이다. 이 경기 승리로 팀은 조 7위로 올라서며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 오프를 거치지 않고 유로파 리그 16강에 직행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일관했다. 혹사로 인한 건지 시즌 초에 비해 공중/지상 경합, 오프 더 볼, 온 더 볼, 포스트 플레이 등 거의 대부분의 능력치에 문제가 생긴 상황. 다행히도 지르크지가 점점 폼을 끌어올리고있어 혹사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수도 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유럽 대항전인 유로파 리그에서는 6경기 5골을 때려 박으며 맹활약 했으나, 정작 중요한 리그에서는 거의 매 경기 부진하며 전반기 리그 2골에 그쳤다. 고질적인 문제점이던 오프 더 볼 능력은 전혀 향상되지 않았고, 경합 상황에서도 계속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3-24 시즌에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던 시절의 폼을 전혀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맨유의 겨울 이적 시장 타겟이 스트라이커가 되었을 정도이다.[3][4]
[1]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날려먹으면서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2]
경기가 끝난 뒤 호일룬은
오스카 상 드립을 치며 워커를 저격했다.
[3]
물론 이는
호일룬 본인만의 잘못이 아니긴 하다.
[4]
물론 받고 있는 비판만큼 동정의 여지도 있는데, 사실 우승권 팀에서는 호일룬 같이 재능은 확실히 있으나 아직 다듬어야 할 점이 많은 유망주들은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빅리그에서 뛸 기량이 충분히 완성되어야 확고한 주전으로 나서야 한다. 그러나 지금 맨유에는 이런 호일룬도 밀어낼 자원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호일룬이 주전으로 뛰면서 혹사당해야 하는 것이다. 팬들은 주전급의 스트라이커를 빨리 영입해 호일룬과 지르크지가 충분히 휴식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