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외야수 라스 눗바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2. 아마추어 시절
고등학교에서 풋볼 쿼터백으로서 두 차례 MVP, 야구로 세 차례 MVP를 수상하였고 이후 포덤 대학교와 UC 데이비스에서 풋볼선수로 입학 제의를 받았으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하여 야구에 전념하였다.USC에서 3년간 주전선수로 활동한 그는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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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1 시즌
6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다음날 경기에서 3루타를 때려내며 빅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8월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빅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마이클 풀머로부터 빅리그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3.2. 2022 시즌
9월 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었다.시즌 최종 성적은 타출장 .228/.340/.448에 14홈런으로 컨택은 다소 떨어지지만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이 돋보이는 성적이었다.
3.3. 2023 시즌
4월 17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다.5월 4일~6일 3일동안 9안타를 뽑아내는 타격감을 보이고 수비에서도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잡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나 5월 29일 로열스전에서 외야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펜스에 허리를 강하게 부딪치는 바람에 이틀간 선발에서 제외됐고 6월 3일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타일러 오닐과 딜런 칼슨에 이어 눗바까지 이탈하며 카즈는 중견수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1]
이후 6월 19일 워싱턴 원정경기에서 우익수로 복귀해 3번타자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어깨로 어시스트를 선보였다.
부상 복귀 후엔 선발로 우투수가 들어설 때 3번타자를 맡고 있지만 부상 이력 때문인지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를 보고 있다.
7월 28일 컵스 홈 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와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타석에서도 홈런을 하나 더 쳐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눗바가 기록한 홈런 외엔 득점하지 못하며 3대2로 패배했다.
8월 18일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체자로 메이신 윈이 콜업됐다.
시즌 종료 후 최종 성적은 타율 0.261, 출루율 0.367 OPS 0.784 14홈런 46타점으로 지난 시즌보다 향상됐고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 높아 선구안도 좋아졌지만 3차례 부상으로 117경기 출장에 그쳐 몸상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2] 나올 땐 분명히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카디널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부상 최소화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3.4. 2024 시즌
4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6번타자 좌익수로 복귀하였고,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활약했다. 이 날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이후 이상하리만치 서번트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가, 5월 들어 .275/.370/.475 wRC+ 146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햄스트링 통증으로 MRI 촬영을 하게 되면서, 다시 부상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후로는 무난한 활약을 펼치다 8월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는 9회초 2사 2,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마무리 투수 조안 듀란을 상대로 천금같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3.5. 2025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4.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23 W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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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9bb46> 경기 | 선발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삼진 | 4구 |
7 | 7 | 33 | 7 | 0 | 0 | 0 | 4 | 7 | .269 | .424 | .269 | 0.693 | 2 | 6 | 6 |
3월 1일자로 일본 대표팀에 합류, 6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오타니 쇼헤이, 요시다 마사타카와 같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해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중국과의 B조 1차전,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첫타석 초구 안타를 때려냈다. 3회에는 멋진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오타니에게 극찬을 받았다.
한국과의 B조 2차전에서도 리드 오프로 출전하여 3회 팀의 첫 타점이 되는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수비에서의 활약도 이어갔는데, 5회 2루수-좌익수-중견수 사이 애매하게 뜬 김하성의 텍사스성 안타 타구를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이후 이정후의 안타가 나오면서, 이 타구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더 아쉽게 되었다. 이후 김윤식에게 사구를 맞고 출루하였다. 출루 순간 빈볼로 의식한 건지는 몰라도[6] 배트를 던지고 김윤식을 째려보았다.[7] 더불어 9회초에 큰 점수 차이로 대한민국을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이 풀렸는지 덕아웃에서 하품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여러모로 토미 에드먼과 크게 비교되는 대활약으로 일본의 대승을 이끌었다.
체코와의 B조 3차전에서도 1타점 적시타가 된 안타 하나를 적립하며 10-2 대승에 견인했다.
호주와의 B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는 볼넷 하나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일본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는데, 1타점 적시타를 친 이후 다음 수비이닝에 들어설 때 중견수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눗바에게 일본 팬들은 엄청난 기립박수를 선물한다. 이에 눗바는 모자를 벗고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하는 일본식 인사로 보답하며 본인이 얼마나 일본 대표팀 및 문화에 잘 녹아들고 있는지 또한번 보여줬다.[8] 여러모로 오타니와 함께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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눗바의 시그니처 후추 세리머니 |
3월 16일에 열린 이탈리아와의 WBC 2라운드 8강전에서는 첫 타석에 안타를 치고 나간 이후에는 다소 추춤했으나 수비에서 활발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일본은 완벽한 투타 조화에 힘입어 9-3으로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4강 이후로는 타격이 침체되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볼넷을 적절히 얻어내며 4할이 넘는 출루율을 유지했고 결승전에서도 2회 1사 만루에서 땅볼로 결승타점을 올리며 일본이 미국을 꺾고 3번째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눗바는 어머니의 국적에 따라 일본 대표팀을 선택한 것은 자기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으며, 특히 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또다른 혼혈 선수인 다르빗슈 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5. 연도별 성적
라스 눗바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ef00>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21 | STL | 58 | 124 | 26 | 3 | 1 | 5 | 15 | 15 | 2 | 13 | 28 | .239 | .317 | .422 | .739 | 0.6 | 0.7 |
2022 | 108 | 347 | 66 | 16 | 3 | 14 | 53 | 40 | 4 | 51 | 71 | .228 | .340 | .448 | .788 | 2.5 | 2.1 | |
2023 | 117 | 503 | 111 | 23 | 1 | 14 | 74 | 46 | 11 | 72 | 99 | .261 | .367 | .418 | .785 | 3.0 | 3.3 | |
2024 | 109 | 405 | 85 | 18 | 3 | 12 | 39 | 45 | 7 | 52 | 79 | .244 | .342 | .417 | .758 | 1.7 | 1.5 | |
MLB 통산 (4시즌) |
392 | 1379 | 288 | 60 | 8 | 45 | 181 | 146 | 24 | 188 | 277 | .246 | .348 | .425 | .774 | 7.8 | 7.5 |
[1]
결국 중견수 경험이 사실상 전무한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를 봐야만 했다.
[2]
눗바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카디널스 외야진은
딜런 칼슨,
타일러 오닐 등 거의 모든 외야수가 병원신세를 졌다. 결국 외야 주전들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있을 땐 중견수 수비를 본 적이 없던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기용해야만 했다.
[3]
2023 WBC의 국가대표선수 선발 기준에 의하면 부모님 중 한명의 국가를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4]
토미 에드먼 또한 재미교포 한국인인 어머니의 국가를 선택하여 참가하였다.
[5]
한국과의 B조 2차경기 직전
토미 에드먼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6]
다만 김윤식이 다른 타자들에게 볼넷 세례를 한 걸 생각해 볼 때 그저 김윤식의 멘탈이 박살나 제구가 망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7]
다만 경기가 끝난 뒤 화가 풀린 건지 인터뷰에서 (사구) 덕분에 뭉친 피로가 풀렸다며 아메리칸식 조크를 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8]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기에 미국 국적인 눗바의 이 행동은 매우 이례적으로 남게 되었다.
[9]
일본은
오사카 나오미로 대표되는 테니스를 비롯해
J리그와 국가대표 등지에서 다수의 귀화, 혼혈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는 축구 등 어느 정도 개방성이 존재하는 다른 종목 스포츠와는 달리 야구 대표팀만큼은 거의 성역과도 같은 순혈주의가 암묵적으로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