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29 19:43:25

라그나르 블랙메인

Ragnar Blackmane, the Young King, Gifted One, the Allslayer
젊은 왕, 축복받은 자, 만물의 살해자, 검은갈기 라그나르[1]

파일:Ragnar Blackmane.jpg
우리가 소수이고, 적들이 다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아직 싸우고 있는 한, 단 한 명이라도 정의와 진실의 이름으로 분노하고 있는 한, 만물의 아버지의 가호로 은하는 계속 희망을 이어간다.

1. 소개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3. 외부 링크

1. 소개

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챕터 스페이스 울프의 역대 최연소 울프 로드. 유력한 차기 그레이트 울프 후보이기도 한데, 챕터의 장로들은 그의 난폭한 성격을 걱정하고 있으며 본인은 그런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전에 이미 검은갈기 늑대[2]를 맨손으로 잡은 것으로 유명하며, 이때 스스로 '검은갈기'라고 자칭한다. 스페이스 마린이 된 후에는 오크 워로드 보르자그와 그 호위병들을 근접전에서 하나하나 해치운 전과로 울프 가드가 되었으며, 나중에 자신이 속한 대중대의 울프 로드이던 천둥주먹 베렉이 죽자 긴 사냥 끝에 원수를 처치하고 울프 로드 자리에 올랐다.

3판 코덱스에서는 러스의 투구를 받아 울릭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바쳤다고 나왔지만 5판에서는 삭제. 하여간 현재 러스의 투구는 울릭이 가지고 있다.

이후 소식이 없다가 8판 스페이스 울프 코덱스에서 뜻밖에 가즈쿨과 일대일로 맞짱을 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싸움에서 라그나르는 가즈쿨의 머리를 베는 데 성공했지만 팔이 잘리고 목이 부러졌으며 몸통에 구멍까지 생겨 거의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을 그의 대중대원들이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하여 간신히 루비콘 마린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애석하게도 라그나르에게 죽은 거나 다름없던 가즈쿨 또한 매드 닥 그롯스닉[3] 이 다시 머리를 붙여 대형 축전기로 동력을 돌리자 멀쩡하게 되살아났다고 한다.

스페이스 울프의 스페셜 캐릭터 루카스 더 트릭스터의 현 상관이기도 하다. 물론 루카스의 씡나는 트롤링 때문에 직접 관리하는 초특급 관심병사로 다루고 있어서 고생길은 여전해 보인다.[4]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99120101275_RagnarBlackmaneLead.webp

울트라마린으로 치자면 카토 시카리우스와 비슷한 위치다. 다만 카토의 워기어 성능이 굉장한 반면(2+ 아머에 힘 4로 때리거나 즉사 유발, 힘 6으로 한번 때리는 파워 웨폰), 라그나르는 일반 프로스트 블레이드뿐(힘+1 파워 웨폰)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퓨리어스 차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힘은 카토 시카리우스보다 높고, 공격횟수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많다. 전략적인 활용에서는 다양한 특수 규칙을 주는 시카리우스가 좋지만, 단순한 유닛 단위의 근접전 막싸움에서는 라그나르 쪽이 훨씬 효율이 좋은 편. 캡틴 급 캐릭터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불침 방호(Invulnerable Save)를 주는 아이언 헤일로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 불침 방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반사신경이 엄청 빨라서 다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개 울프 로드인데 마니우스 칼가와 맞먹는 포인트(240)를 가지고 있다. 합류한 부대에 퓨리어스 차지[5]와 돌격 시[6] 원래 받는 1회 추가 공격 대신 +d3회 추가 공격을 하는 보너스를 준다. 아울러 게임당 한 번 근처 유닛에게 퓨리어스 차지를 주는 '전쟁의 울부짖음'도 있다! 게다가 특수 룰 '전사의 전설'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도 굉장히 잘 싸운다. 다만 즉사 방지 룰이 없어 파워 피스트 같은 힘이 센 근접 무기에 즉사를 당할 수 있다는 게 유일한 흠.

7판에서는 포인트가 195로 꽤 싸졌다. 무장은 여전히 힘+1 프로스트 블레이드이지만 여기에 렌딩과 마스터 크래프트디드가 붙게 되었는데다가 엄청난 반사 신경 룰이 4+ 불침 방호를 주는 것에서 근접 페이즈마다 실패한 세이브를 아무거나 한 번 다시 굴릴 수 있는 걸로 변했다. 4+ 불침 방호는 따로 추가된 러스의 벨트라는 장비를 통해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챌린지가 가능하다면 무조건 받아들이거나 걸어야 하고 더이상 차지할 때 +d3회 추가 공격을 할 수 없게 되었는 데다가 게임당 한 번 근처 유닛에게 퓨리어스 차지를 주는 룰도 없어졌다. 여전히 즉사 방지 룰은 없으니 즉사와 파워 피스트는 조심하자. 싸진 만큼 너프를 먹게 되었다.

파일:ragnar_old.jpg

성능이나 간지나는 설정과 별개로 구판 모델이 대단히 못생긴 것으로 악명높다. 구판 주석모델 특유의 납작하게 눌려서 어설프게 팔을 ㄴ자로 꺾고 다리를 벌리고 있는 포즈인데, 오죽하면 프라이머리스 수술받았다는 설정 붙여서 리뉴얼을 할 정도.

3. 외부 링크



[1] 아래 일러스트는 퍼스트본 시절 사진으로,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수술 이전이다. [2] 검은갈기 늑대는 펜리스 늑대의 한 종으로 몸집과 근육량이 전투마에 맞먹는다는 무지막지한 늑대다. 펜리스 행성에는 '검은갈기를 길들이는(Taming a Blackmane)'이란 관용적 표현이 있는데 이는 곧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난제에 정면으로 부딪힌다는 뜻이다. 라그나르 블랙메인의 저돌적인 성격을 그대로 나타내는 일화. 단, 검은갈기 늑대, 펜리스 늑대(Fenrisian Wolves)와 천둥늑대(Thunderwolves)는 전혀 다른 종으로 천둥늑대는 이름과 달리 라이노서로이드(Terran Rhinoceriod)와 유사한 펜리스 고유 괴물이다. 이 종은 어깨 높이만 8피트이며 거대 곰, 얼음 트롤 그리고 펜리스 마스토돈과 같은 토착 괴물을 사냥해 잡아먹는 걸로 유명하다. [3] 네임드 페인보이로 이 자의 시술로 일개 보이였던 가즈쿨이 지금의 위대한 워로드가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로 인해 엄청난 명성을 얻어 자신도 가즈쿨처럼 개조해달라는 놉들이 줄을 섰지만 그롯스닉은 이들의 뇌 속에 몰래 폭탄을 설치해 자신에게 불쾌하게 굴면 폭사시키는 식으로 이들을 찍어 누르려했고 이 패악질을 견디다 못한 몇몇 놉들이 작당해 일부러 그를 미쳐 날뛰는 데프 드레드의 수리에 참가시켜 그롯스닉은 데프 드레드의 공격에 머리가 박살나는 중상을 입는다. 하지만 그의 조수 그레친들이 꼬박 하루동안 시술을 해서 되살아났고 이후 그롯스닉은 자신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은 놉들을 개박살낸 뒤 약간 맛이 가서 자신의 신체를 온전하게 보존하겠답시고 전신에 사이보그 시술을 해 멀쩡한 몸보다 기계가 더 많은 오크가 되었다. [4] 라그나르도 울프 가드때 다크 엔젤과의 퍼스트 블러드(먼저 피를 흘린 자가 패배하는 룰) 결투에서 패배하자 이성을 잃고 다크엔젤 베테랑을 살해한 전적이 있는 트롤러 출신이라 도찐개찐이다. 사실 젊은 시절엔 자기 멋대로인 망나니 광전사였다가 경험을 쌓으며 무게와 지혜가 생기는 것은 스페이스 울프에서 흔한 캐릭터다. [5] 실제 라그나르가 한번 전투 들어가면 전부 다 죽여야 멈추는 성격을 반영한 것. [6] 여담이지만 설정에서 그의 전문 방식은 드랍 포드 공중강습이다. '러스의 손톱'이라고 부르는데, 라그나르의 주특기라고. 주인공 보정을 받은 마린들의 필수 요소는 드랍 포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