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5 00:36:44

땅지기 카메린

<colcolor=#fff> 카메린
Camerin
파일:1099d2d9-6db4-f831-0411-c0fc03c64ad1.png
<colbgcolor=#000> 이명 땅지기 카메린(Landkeeper Camerin)
성별 여성
나이 20대 중반
소속 달 사냥꾼 -> 땅지기
직위 중천의 땅지기
종족 인간( 선계인)
성우
프로필 중천의 땅지기. 중천의 도시 이내에 머물며 중천 전반의 조화를 조율한다. 무역과 기계 산업의 도시인 이내에 얽힌 수많은 이해관계들의 분쟁을 야무진 일 처리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원활하게 해결해낸다. 게다가 달 사냥꾼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익힌 뛰어난 전투 실력과 함께 다니는 별자리 거북 바무와의 뛰어난 호흡으로 중천의 요괴들을 처치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중천의 많은 이들을 신망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정신없이 바쁜 삶을 보내고 있다.
1. 개요2. 작중 행적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대사
4.1. 호감도 관련 대사
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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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땅지기 카메린.gif 파일:땅지기 카메린(달이 잠긴 호수).gif
<colcolor=#fff> 기본 <colcolor=#fff> 몬스터 도트
( 달이 잠긴 호수)
<colcolor=#fff> <colcolor=#fff>
눈부신 노을이 부유하는 거대한 기계 도시, 이내의 위를 덮었다.
톱니바퀴 공방과 메인스프링의 발명가들이 피워낸 회색의 연기도
무역항에 하나둘씩 정박하는 크고 작은 비공정들도
요괴와의 싸움에서 돌아온 요격대 대원들의 지친 얼굴도
이 황혼 아래에서는 모두 공평한 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하지만 광장에 서 있는 어느 여인의 갈색 머리칼만은 더욱 밝은 빛을 띄고 있었다.
손에 든 어떠한 목록을 보고 있느라 여인은 날이 저무는 것도 미처 모르고 있었다.

쿡.

여인의 곁에 있던 투박한 인상을 가진 별자리 거북이 무심하게 그녀의 팔을 가볍게 찔렀다.

“바무, 왜 그래? 일정만 정리하고 놀아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톱니바퀴 공방과 메인 스트링과 함께 다음 이내 컨퍼런스의 주최는 어디에서 할 것인지를 정해야 했고,
상공인협의회와는 올해 무역항에 정박하는 외부 비공정에게 통행료 징수 여부를 조율해야 했다.
게다가 내일은 하루 종일 요격대와 요괴 출몰 제보가 들어온 곳에 출동해야 했다.
물론 이 일은 달 사냥꾼 출신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니 약간의 자부심도 있었지만
요즘은 이상하게 요괴 출몰 제보가 많아진 탓에 어쩔 수 없는 일정이었다.

이처럼 남아있는 일정은 산더미였고, 그런 날들이 반복되었다.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나날들이었다.

여인은 여전히 시선을 떨군 채 말을 이어 나갔다.

“버니혼 님을 먼저 찾아가면, 롤럼버 님이 화내시겠지? 그래, 톱니바퀴 공방에 먼저 가고...”
“바... 무...”

여인은 목록을 보며 혼잣말을 이어갔다.
여인의 말은 모두 그녀를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한 것들로만 가득 찼다.
단순히 분쟁과 규칙을 정하고 조율하는 것뿐만 아닌, 이내에 살아 숨 쉬는 이들을 챙김에 있어 비롯되는 말들이었다.

누군가의 기쁨에 같이 기뻐하고, 누군가의 슬픔을 위로해 주는 것 또한 그녀의 일이었다.
달 사냥꾼 출신의 땅지기라서가 아닌 인간 카메린이라서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들이 가득해서 그녀의 하루가 더 바빠진 걸지도 모른다.

쿡.

카메린의 별자리 거북, 바무가 또다시 팔을 찔렀다.

“알겠어. 바무. 이것만 마저 보고 놀아 줄게.”

콱!

성이 잔뜩 난 바무가 이젠 카메린의 팔을 물기 시작했다.
물론 다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프긴 했다.
손에 들고 있던 일정 목록을 그만 바닥에 떨궜으니 말이다.
목록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세상에, 다 흩어져 버렸어. 바무! 너 오늘따라 왜 그래!”

앉아서 목록을 줍던 카메린은 자신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바무를 바라보았다.
바무는 그제야 만족한다는 듯 짓궂게 웃었더니 몸을 돌렸다.
바무로 가려져 있던 카메린의 시야 앞에 황혼이 물들었다.
오늘따라 유별나게 짙은 노을빛이었다.

“바무. 이걸 보여주려고 그렇게 날 불렀던 거야?”
“바무!”

카메린은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을 응시했다.
붉게 물든 하늘에 온몸이 집어삼켜지는 기분이었다.
바빴던 머릿속마저 일순간에 붉은 노을빛으로만 가득해졌다.

“잠깐은 괜찮겠지?”

카메린의 말에 바무는 기꺼이 자신의 등을 내주었다.
카메린은 바닥에 떨어진 목록을 집어 들고는 바무의 등에 올라탔다.
바무가 높이 날수록 중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 노을이 닿는 곳이라도, 닿는 순간이라도 모두 평온하면 좋겠다. 너도 그렇지. 바무?”

바무는 대답 대신 투레질을 했다.
카메린이 잠깐이라도 쉬었으면 했는데 또 다른 이의 안녕을 바라고 있으니.
하지만 이러니까 카메린이라는 생각을 하며 바무는 그녀를 더욱더 높이 데려갔다.
찰나의 노을 지는 그 순간까지 그날의 비행은 계속되었다.
중천의 땅지기이자 달 사냥꾼으로서, 제 본분을 다하겠어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백해의 땅지기인 땅지기 슈므에 이어서 중천의 땅지기로 그 존재가 암시되다가, 중천 업데이트 때 소개된 인물이다.

원래는 요괴를 저지하고 사냥하는 자경단 집단인 달 사냥꾼[1]의 일원이었으나, 중천의 땅지기로 임명된 이후에는 상호교류를 하는 식으로 그들을 돕고 있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땅지기 카메린/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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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별자리 거북 바무 - 카메린의 파트너 신수로 오랜 시간을 카메린과 함께한 둘도 없는 친구. 소개문에서도 카메린이 바무의 투정을 받아주는 모양.
  • 모험가 - 슈므가 적은 약속을 통해 알게 된 인물들로, 청연 백해 그리고 안개신 무를 지켜낸 그들의 막강함과 정의로움에 고마워 하면서 아낌없이 도와준다.
    • 비질란테 - 과거 서로 달 사냥꾼 소속이었기에 안면이 있는 사이이며, 요수화를 극복하고 돌아온 비질란테를 반가워하며 맞이한다. 이 때문인지 메인 스토리에서는 달 사냥꾼의 출정 의식을 베즐로와 카메린이 아닌 비질란테와 카메린이 의식을 치르는 전용 스크립트가 존재한다.

  • 블루호크 - 블루호크는 1대대의 희생 및 모험가와 카메린의 도움으로 애쥬어 메인을 되찾는 데에 성공했다.
  • 요격대
  • 달 사냥꾼 - 땅지기로 임명되기 전까지 원래는 달 사냥꾼 소속이었다. 물론, 땅지기가 된 이후에도 달 사냥꾼과 자주 왕래한다.
    • 길잡이 야탄 - 생물학적 아버지는 아니지만 그를 아버지로 여기며, 야탄 또한 그녀를 딸처럼 여긴다. 사실상 그에게서 달 사냥꾼으로서의 기술과 신념, 마음가짐을 배웠을 만큼 그야말로 능력 뿐만 아닌 정신적 지주 그 자체.
  • 바니타스 - 불구대천의 원수 2. 불신위괴에 의뢰하여 야탄을 납치한 것으로도 모자라 울라드와 결합시켜 괴물로 만들어버렸다.[2]
  • 디레지에 - 사실상 현 시점에서 요괴들의 왕이자, 사람들과 신수들이 흉측한 괴물로 돌변하는 걸 보고 여러번 기겁할 만큼 매우 위험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4. 대사

(기본 대사)
  • 모험가님, 오셨군요.

(클릭 시)
  • 무슨 일인가요?
  • 필요한 게 있나요?

(대화 종료)
  • 다른 소식이 있으면, 찾아뵐게요.
  • 도움이 필요하다면, 꼭 찾아와요.
  • 조심히 가요, 모험가님.

(대화 신청)
  • 모험가님, 이내는 좀 둘러보셨나요? 청연과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시간이 된다면 발명가 공동구역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바쁘시다면 다른 건 몰라도 이곳 이내에서만 볼 수 있는 눈부신 황혼을 꼭 감상하시길 바랄게요.
  • 혹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저 이래도 꽤 실력 있는 달 사냥꾼이거든요. 물론 이 시간에도 요괴를 사냥하고 있을 동료들에 비하면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달 사냥꾼을 이끄는 길잡이의 손에서 자랐으니 짐이 되진 않을 거예요.
  • 슈므에게 들어서 아시겠지만, 땅지기의 역할은 그 지역의 약속과 조화를 수호하는 일이죠. 특히나 무역과 기계가 발달한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아서 쉴 틈이 없어요. 당장 오늘 아침에도 상공인협의회 내부에서 벌어진 계약 문제를 수습하고 왔으니까요. 얼마나 갈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요.

4.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
  • 마음이 담긴 선물은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 절 생각해 주신 건가요? 고마워요.
  • 혹시 저한테 뭐 부탁하려는 건 아니죠? 그럼 감사히 받을게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3]

(대화 신청 - 호감 단계)[4]

5. 여담

  • 플레이어 비질란테처럼 사용하는 무기는 에테리얼 보우이다. 그 이외에는 바무함께 협공하거나 발차기 같은 체술을 시전한다.
  • 플레이어 비질란테의 요수화 모습이 워낙 호불호가 크게 갈리다 보니 "카메린도 설마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으나, 요기에 감염되어 하마터면 요괴가 될 뻔 했지만 이를 극복하여 달 사냥꾼 중에서 유일하게 반요로 남은 플레이어 비질란테와는 달리, 카메린은 요기에 감염된 적이 없거나 혹은 되지 않았기에 그럴 일은 없다.
  • 예쁘장한 외모와 더불어 겨드랑이/배꼽/허벅지를 과감히 노출하는 파격적인 복장 및 자세로 인해 그쪽 부위들이 취향인 유저들을 제대로 노린 건 물론, 중천 시즌에 등장한 미녀 캐릭터들[6] 중 한 명의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다만, 설정 나이에 걸맞지 않게 뭔가 아줌마 같다는 반응이나 인게임 도트의 얼굴이 어색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불호 또한 양립하는 편이다.
  •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에 모험가와 모두에게 깍듯한 태도, 스토리와 달이 잠긴 호수[7]에서 여러모로 조력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등, 여론이 현재 최악을 달리다 못해 나락까지 내려간 슈므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좋은 편이다. 제발 선노쿠니 꼴은 나지 않길

6. 관련 문서



[1] 모험가 비질란테가 여기에 소속되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비질란테만 유일하게 요기의 힘이용하여 싸우는 반요라는 것. [2] 바니타스의 이러한 악행의 경우 위의 불신위괴조차 굉장히 역겨워했다. [3] 55%를 채워야 친밀단계 진입 [4] 80%를 채워야 호감단계 진입 [5] 힘/지능/체력/정신력+80(100), 물리/마법 크리티컬 히트+7%, 버퍼 1차 각성 패시브 스킬(신념의 오라/신실한 열정/소악마/유명세)+2 [6] 다정한 죽음 세니르, 무결한 죽음 비시마, 회로 조합가 네리모, 모독의 루브라, 미의 여신 베누스 [7] 잡몹들을 최대 30마리까지 몰아서 빛이 번쩍이는 방으로 유인하여 처리하면 네임드 몬스터(모사꾼 체셔, 파종하는 머크, 벌목꾼 그레일로)가 등장했을 때, 카메린이 에테리얼 보우로 네임드 몬스터를 저격하여 5초 가량 200% 배율의 그로기를 유도해주는 기믹과, 카메린 본인을 쓰러뜨리고 나면 코인 제한 횟수 4 해금+달 사냥꾼의 환희 게이지75% 회복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