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희의 언니인 현주희를 납치 후 잔인하게 윤간하고 살해했다.
이 사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던 현웅화백은 자신을 주희라고 속인 악령의 유혹에 넘어가 염동력을 사용하여 '소녀 시리즈'를 그리게 되고, 땅벌떼의 폭력배들은 그 그림에 그려져 있는 모티브대로 하나 하나 잔인하게 살해된다.[1]
처음에는 퇴마사 일행을 얕잡아 보았지만, 이현암의 놀라운 힘을 보고 "형님"이라면서 따르기도[2]….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였고 죄질이 극악하여 현암은 그들을 용서하기 힘들었으나[3] 자수하여 제대로 죄값을 치르기로 하였다.
그러나 결국 현암을 따라 현웅 화백의 집에 들어갔다가 전원 끔살당했다.[4] 결국 현암은 이 또한 안타깝게 느꼈지만 독자들은 인과응보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 현웅의 집 근처에서 죽은 폭력배들은 이후 벌어진 화재[5] 에 휘말려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1]
가령 어떤 녀석은 미술관에 잠입했다가 수백톤 무게로 변한 그림에 짓눌려 죽었고, 한명은 계속 들리는 여인의 한맺힌 소리를 듣고 미쳐서 귀에 칼꽂아 자살했고, 또 하나는 저절로 움직이는 포크레인에 두동강이 나 죽었다. 이 모습을 두목을 포함한 남은 조직원이 목격하는 바람에 처음에는 라이벌 조직의 행위로 알다가 귀신의 소행임을 알고 경악한다.
[2]
하지만 그 소리를 들은 현암은 "집어쳐! 누가 너희 형님이야?"라고 화를 낸다. 사실 이들의 행각이 워낙 사악해서 형님이라는 말조차 듣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3]
현암은 여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매번 가해자를 독자들 대신에 두들겨 팬 후 죄를 자백하게 한다. 물론 진심으로 때렸다면 그 자리에서 죽겠지만 가까스로 분을 추스르는 장면은 초기 에피소드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이다.
[4]
주희를 사칭한 영이 현웅의 힘을 받아서 물리력을 행사했기에, 조폭이지만 신체건강한 남성들이여서 힘쓰는 거 하나만큼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하고 현암이 데려간 것이다. 그나마 두목이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힘이 실린 종이 뭉치에 온 몸이 베이고 정통으로 뚫려 끔살.
[5]
뉴스에서는 가스 폭발로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