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0:29:27

땅따먹기

1. 개요2. 종류
2.1. 돌 튕기기2.2. 모래성 땅따먹기2.3. 온라인 땅따먹기 게임
3. 여담

1. 개요

땅따먹기는 지정된 영역에서 펼쳐지는 영역 다툼 놀이이다.

2. 종류

2.1. 돌 튕기기

준비물은 너무 크지않은 손톱만한 납작한 돌, 그리고 모래판 혹은 선을 긋기 쉬운 땅, 플레이어 3~4인 이상에 필요하며, 2명끼리 해도 문제는 없다.

놀이방식은 간단하다. 특정한 영역을 지정[1]하고, 각자 자신의 기반이 되는 영역을 지정하는데 이때 엄지를 기점으로 검지를 이용하여 컴퍼스로 원을 그리듯 그려서 자신의 영역을 그린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돌[2]을 위치시킨다.

그리고 공격할 사람을 정한다. 이때 주로 세기의 밸런스게임 가위바위보를 하여 선공을 정한 뒤 세 번 혹은 로컬 룰이나 영역의 크기를 고려해서 네번을 튕겨서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오게 하면서 돌이 지나간 자리를 금으로 그어 자기땅으로 만든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만약 영역의 벽과 자기의 영토까지의 거리가 한뼘이라면,이 지역을 이어서 자신의 땅으로도 삼을 수 있다. 이 차이가 간간히 놀이터에서 시비가 붙곤 한다.

다른 사람의 땅으로 들어간 돌이라도 지정된 치는 숫자에 의해 자신의 영역내로 들어 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땅의 일부를 빼앗아 올수있다.(지역마다 다르지만 다른 사람의 땅으로 돌이 들어가면 상대편으로 기회가 넘어가는 것을 규칙으로 삼기도 한다.(플레이어 아웃)) 만약 지정된 치는 숫자 내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 다른 사람에게 턴을 넘긴다.

따먹을 땅이 없을 때까지 계속 하고 가장 많이 차지한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 혹은 시간제로 하여 지정된 시간까지 가장 넓은 면적의 땅을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2.2. 모래성 땅따먹기

모래를 적당히 쌓은 뒤 막대기를 세운다. 그리고 번갈아가면서 흙을 가져간다. 그러다가 막대기가 쓰러지는 쪽이 패배하는 게임이다.

승패의 기준으로 모래의 양은 따지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마지막 즈음 되면 서로 막대에 간당간당하게 갉아먹으면서 막대가 꽂혀 있는 곳 밑모래만 뾰족하게 된다.

2.3. 온라인 땅따먹기 게임

  • 대표적으로 WARLIGHT가 있다. 해당 게임은 현대에 와서 많이 발전된 형태라고 볼수 있다. 물론 고도의 심리전은 건재. 최대 40명까지 한 지도에서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동맹과 배신등 더욱 더 고도의 행동이 가능하게 된다.
  • 웹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땅따먹기 게임으로는 페이퍼아이오가 있다.
  • 1981년 타이토 북미 지사인 TAMCO(Taito AMerica COrp)에서 개발한 킥스(QIX)가 그 시초로, 적의 영토 안으로 선을 그으며 들어간 뒤[3] 자신의 영토로 생환하면 선 안쪽 혹은 (선을 기준으로) 적이 없는 쪽 땅이 내 것이 되는 원리로 일정량 이상 확보하면 이긴다.
    이후 타이토에서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1987년에 슈퍼 킥스[4]가, 2년 뒤인 1989년에 볼피드가, 1995년에는 타이토 F3 시스템 기반으로 제작된 트윈 킥스가 출시되었으며, 이 게임을 기반으로 카네코에서 1990년부터 2002년에 갈스패닉 시리즈도 만들어졌다.

3. 여담

  • 강대국의 세력권 다툼을 비유적으로 땅따먹기라고 부르곤 한다.


[1] 이때 4인인 경우 사각형이 주로 사용된다. 그 이상 혹은 그 이하인경우 대개 원형을 그린다. [2] 뭐든 손가락으로 튕길 수 있는거면 가능하다. 이를 망이라고 한다. [3] 이 때는 적에게 닿거나 공격에 취약해져 죽을 수 있다. [4] 실제 제작사는 카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