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2:20:57

디아이싱

파일:디아이싱1.jpg 파일:디아이싱2.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제설의 항공기 버전. 눈이 내리는 날 이륙 전 항공기의 날개와 동체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작업을 칭한다.

2. 상세

게이트에서 승객을 태운 뒤 디아이싱 패드 라고 불리는 공항 내의 지정된 지역으로 토잉이나 자력을 통해 이동한 뒤, 그곳에서 엔진을 끄고 디아이싱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공항의 지상요원이 사다리차[1]에 탑승해 항공기 주위를 돌며 제빙액을 분사해 날개와 동체 표면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고, 방빙제를 뿌려 이륙 전까지 추가적으로 눈이 쌓이거나 얼음이 얼지 않도록 방지하는 단계로 이루어진다.

이때 사용되는 제빙액은 유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엔진을 통해 빨려들어갈 경우 객실에 유독 가스가 유입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작업 중 항공기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하고 객실을 밀폐해야 한다.

이륙 후에는 결빙 예상 지역[2]을 통과할 때 항공기 자체의 방빙 장치를[3] 작동시켜 결빙을 막는다.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평소에는 주기한 터미널에서 허가관제 (Delivery Control)를[4] 를 받지만, 디아이싱을 받는 경우, 디아이싱 패드로 이동 후, 디아이싱 도중에 허가관제소에 (Delivery Control) 연락해 허가를 받는다.

3. 기타

항공기의 크기가 큰 만큼 작업의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고, 이에 따라 항공기의 지연은 필연적이다. 이때 간혹 승무원에게 비행기가 늦어진다며 클레임을 거는 승객도 있으나, 수백명이 탑승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인데다 항공사의 책임이 아닌 천재지변에 의한 지연이므로 이는 옳지 못한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이를 소홀히 하여 추락한 사례도 있다.


[1] 파일:디아이싱차량.jpg 이렇게 생겼다. [2] 주로 구름 속 [3] Anti-icing System이라고도 한다. 원리는 날개 내부에 깔아둔 열선을 사용하는 것. [4] 목적지까지의 항로, 고도, 출발절차 (SID)를 허가받고, 스콱코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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