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볼트의 강화판 버전인 풍계 정령마법. 모노 볼트처럼 전격을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주문이며 하나의 목표만 맞출 수 있지만, 모노 볼트와는 달리 이 주문을 맞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위력이 높으면 명중한 목표가 발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대조되는 전격 쓰는 정령마법으로 아크 브라스가 있다. 둘 다 전격계지만 디그 볼트는 하나만 때리되 확실히 조진다면, 아크 브라스는 여러 명을 넓은 범위로 때리되 적 하나하나를 모노 볼트처럼 약하게 때리는 수준.
덤으로 슬레이어즈 레볼루션에서 제르가디스 그레이워즈는 포코타가 가진 빛의 검의 짝퉁을 노렸던 암살자들이 배 밖으로 벗어난 포코타를 쫓으려고 바다 속으로 들어간 걸 이용해 암살자들이 있는 곳과 가까운 바다의 수면에 디그 볼트를 시전했고, 그 결과 암살자들을 모조리 감전시켜버렸다. 아무래도 대지에서는 한 명의 대상만 공격하는 게 가능하지만 적들의 신체가 물에 닿아있는 경우 적들이 있는 물 속이나 수면 위로 디그 볼트를 시전하면 여러 명도 상대할 수 있을 듯하다.[1]
[1]
실제로 수면 위로 내리쳐진
번개는 수면을 통과하지 못하고 수면 위로 퍼진다. (그래서 바다나 호수, 강 등에 번개가 내리쳐도 그 안을 해엄치는 수중 생물들은 감전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수면 위에 떠 있거나 접하고 있는 대상은 잘못하면 그대로 감전되어 몰살당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