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0:59:59

드미트리우스 존슨/커리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드미트리우스 존슨


[clearfix]

1. 개요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1.1. 커리어 초창기

2006년 아마추어 경기에 출장해 9승 무패를 기록했고 2009년에 데뷔하여 10승 무패를 기록했다.

1.2. WEC

2010년 WEC에 입성했다.

1.2.1. vs. 브래드 피켓

WEC 48에서 브래드 피켓과 맞붙었다. 좋은 타격과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보여줬으나 피켓의 피지컬에 밀리며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첫 패를 겪었다. 당시 경기를 관람한 조 로건은 플라이급이 신설되면 존슨은 미친듯이 활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2.2. vs. 클린트 고프레이 → 닉 페이스

WEC 51에서 클린트 고프레이와 맞붙을 예정이였으나 고프레이가 이탈하며 5승 무패의 유망주인 닉 페이스가 대타로 들어왔다.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2.3. vs. 다마시오 페이지

WEC 52에서 다마시오 페이지와 맞붙었다. 페이지에게 1라운드를 내줬으나 2, 3라운드에서 역전시켰고 페이지의 테이크다운을 캐치해 길로틴 초크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1.3. UFC

2010년 10월 28일 WEC가 UFC에 인수되며 UFC 소속이 되었다.

1.3.1. 밴텀급

1.3.1.1. vs. 야마모토 노리후미
UFC 126에서 일본의 슈퍼스타인 야마모토 노리후미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렀다.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3.1.2. vs. 헤난 바라오 미구엘 토레스
UFC 130에서 프릴미어리 첫번째 경기로 헤난 바라오와 맞붙을 예정이였으나 프릴미어리 마지막 경기 브래드 피켓 VS 미구엘 토레스에서 피켓이 부상당해 상대가 변경되었고 존슨은 토레스와 맞붙고 바라오는 콜 에스코베도와 맞붙었다. 2라운드 토레스의 하체관절기에 비골이 골절되었지만 전반적으로 존슨이 테이크다운과 탑 컨트롤로 압도했으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3.1.3. vs. 도미닉 크루즈 (밴텀급 타이틀전)
UFC on Versus 6에서 도미닉 크루즈와 타이틀전을 치렀다. 양쪽다 타격, 테이크다운 싸움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전반적으로 크루즈가 우세에 있었고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1.3.1.4. vs. 에디 와인랜드 (불발)
UFC on Fox 2에서 에디 와인랜드와 맞붙을 예정이였으나 플라이급이 신설되어 존슨이 내려가며 경기가 취소되었다.

1.3.2. 플라이급

그러나 UFC 이적후 신통치 않던 상황속에서 플라이급이 새로 창설되었고 체격면에서 불리했던 벤텀급 파이터들이 상당수 플라이급으로 내리면서 그역시 플라이급으로 전향했는데 이것은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있어 새로운 전기이자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되었다.
1.3.2.1. vs. 이안 맥콜
당초 평가는 조셉 베나비데즈, 이안 맥콜보다 한수 아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두 선수와 맞대결 했을때 두번다 언더독 취급을 받았을 정도였다. UFC on FX 2에서 열린 맥콜과의 경기에서는 머저리티 무승부를 기록했다.
1.3.2.2. vs. 이안 맥콜 2
그리고 다시 한번 UFC on FX 3에서 이안 맥콜과 리매치가 열렸다. 챔피언전을 앞둔 대결에서도 불리한 평가를 받았던게 맥콜이 플라이급에서는 사기적인 체격의 소유자였던데다 존슨의 강점이 상쇄될거란 평가가 많았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이 열리자 불리할거란 예상을 뒤엎고 치열한 대결끝에 판정으로 맥콜을 제압하고 조셉 베나비데즈와 초대 챔피언 결정전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는 판정 논란이 꽤 있었고 맥콜이 이겼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아서 말이 많긴 했다.[1]

사실 이안 맥콜이 범상치 않은 간지 느낌의 콧수염 등의 백인 파이터로서 타 마이너 단체에 있었을 때 나름 스타급 대우를 받았기에 이안 맥콜에게 점수를 주려던 여론도 존재했다. 흔히 존슨이 플라이급이라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체급빨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 분야에서 캐릭터성도 무시할 수 없다. 단적으로 페더급도 비인기 체급이었으나, 코너 맥그리거라는 엄청 핫한 캐릭터가 등장하자 UFC PPV를 팔아먹는 흥행 괴물이 되었으며, 심지어 복싱의 최고 스타인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매치를 벌였고 이 역시 PPV 신기록급을 기록했다. 하지만 존슨은 경기 내용 면에서도 판정 승부가 많고 또한 너무 겸손하여 트래쉬 토크 등을 거의 하지 않는 관계로 체급 불문하고 별로 인기 없을 캐릭터이긴 하다. 만약 맥그리거가 다이어트하여 1회성으로 플라이급으로 내려가 존슨과 한번 붙는다면 PPV 대박 터질 수 있는데, 당시 이안 맥콜의 캐릭터가 맥그리거와 비슷한 느낌이었으므로 맥콜을 초대 챔피언으로 띄어주려는 여론이 존재했으나, 존슨이 실력으로 뭉갰다.
1.3.2.3. vs. 조셉 베나비데즈 (타이틀전)
UFC 152에서 조셉 베나비데즈와 타이틀전을 치렀다.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에도 여지없이 존슨은 언더독 취급을 당했다. 더군다나 조셉은 벤텀급 시절에도 터프한 경기 운영과 레슬링, 타격 등에 강점을 보였고 미구엘 토레스의 커리어를 확실하게 망가뜨린 끔찍한 부상을 입힌 주인공이었다는 점이다. 존슨이 빠른 발과 체력이 뛰어나지만 베나비데즈도 역시 빠르고 체력이 좋으며 힘과 타격에서는 존슨보다 우세라는 평가가 많아 이래저래 불리했다고 예상되었으나...

이 타이틀 매치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판정으로 존슨이 베나비데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헌데 경기 내용을 보면 2라운드 이후부터는 베나비데즈가 존슨을 쫒아가다가 제풀에 지치고 자멸해버린 완벽한 관광 게임이었다. 존슨의 체력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사기적인 것이었고 기동력에서도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아서 그냥 쫒아가다 지치고 끝나버린 그런 시합이 되었다. 존슨은 5라운드 내내 똑같은 스피드와 똑같은 스텝으로 베나비데즈를 관광을 태워버림으로써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플라이급의 경우 아직 생긴지 얼마안된 체급이고 체격들이 다 그만그만한지라 변수가 많은 특성이 있어서 장기 집권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태였다.
1.3.2.4. vs. 존 도슨 (1차 방어전)
2013년 1월 27일 UFC on FOX 6에서 TUF 14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자인 존 도슨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렀다. 경기초반 존 도슨의 타격에 수차례 다운[2] 당하며 고전했으나 경기 중후반에 도슨의 체력저하와 레슬링을 섞은 압박[3]을 해주며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3.2.5. vs. 존 모라가 (2차 방어전)
2013년 7월 28일 UFC on FOX 8에서 존 모라가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그야말로 존슨의 챔프 포스를 강하게 보여준 경기가 되었는데 절묘한 타이밍의 테이크 다운과 월등한 그래플링 스킬로 모라가를 전 라운드 압도했고, 5라운드에 암바로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1.3.2.6. vs. 조셉 베나비데즈 2 (3차 방어전)
2013년 12월 15일 UFC on FOX 9에서 앞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고 자신과 함께 플라이급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던 조셉 베나비데스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렀다. 경기 전 팽팽할 거라던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 경기에서 존슨은 베나비데즈를 1라운드에 KO시키며 예상을 완벽히 뒤엎고 승리했다. 경기초반은 베나비데즈에게는 괜찮게 흘러갔으나 존슨이 압박하며 타격전을 시도 하자 펀치 한방이 제대로 작렬하며 경기가 끝났다. 이 경기로 인해 존슨은 팬들로부터 플라이급에서 독주 체재를 만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플라이급에 더 이상 적수가 없으니 벤텀급 재월장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1.3.2.7. vs. 알리 바가우티노프 (4차 방어전)
2014년에도 UFC 174에서 알리 바가우티노프와 수준높고 흥미진진한 타격전을 펼쳤다. 컴뱃 삼보 기반의 알리에게 테이크 다운을 몇번 허용했지만 금방 일어섰고 스탠딩, 클린치에서의 타격으로 몇배나 되는 정타수를 기록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1.3.2.8. vs. 크리스 카리아소 (5차 방어전)
UFC 178에서 크리스 카리아소를 2라운드 기무라로 압도적으로 제압해서 플라이급을 정리하고 있다.
1.3.2.9. vs. 호리구치 쿄지 (6차 방어전)
2015년 4월 25일에 열린 UFC 186에서 호리구치 쿄지와 경기를 가져 종료 1초를 남기고 버저비터 암바로 승리하여 여전히 극강을 유지하고 있다. 헌데 사실 이 경기를 자세히보면 충분히 그전에 끝내버릴수 있었던 상황이 여러번 있었지만 드존이 완급을 조절하면서 끝낼 상황만 보고 있었던것이긴 하다. 이것때문에 더 무섭다는 팬들도 나왔을 정도. 뭐 일단 드존을 상대로 그나마 그렇게까지 버틴 호리구치도 대단하긴 하다.[4]
1.3.2.10. vs. 존 도슨 2 (7차 방어전)
2015년 9월 5일에 열린 UFC 191에서 존 도슨과 2차전을 가져서 판정으로 승리 7차 방어전에 성공하였다. 1경기와는 다른 작전을 들고 왔는데 그 작전이란 존슨이 공격할때 카운터를 노리는 것이 아닌 온전히 방어하거나 빠져나간 후에 공격하는 작전이였다. 카운터를 노린다면 지난 경기처럼 챔피언 존슨을 다운시킬 수도 있으나 레슬링 압박에 당할 위험이 큰 단점을 지녔다. 지난 경기때 레슬링 압박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여 그 점을 보완한 작전을 들고 나온 것. 챔피언 존슨이 타격과 레슬링 압박을 섞어서 공격하지만 도슨은 계속 방어하거나 빠져나갔다. 그리고 존슨이 멈추거나 물러갈 타이밍에 도슨이 공격을 시도하여 다운을 뺏는건 어렵지만 나름 포인트를 가져가는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 전략의 가장 중요한 점은 챔피언 존슨의 스피드를 따라갈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인데 도슨은 그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존슨이 기어를 올려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자 결국 체력이 떨어진 도슨은 결국 챔피언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 경기를 통해 챔피언 존슨의 압도적인 체력과 스피드를 엿볼 수 있었다. 경기 영상
1.3.2.11. vs. 헨리 세후도 (8차 방어전)
현지 시각 2016년 4월 23일에 UFC 197의 코메인 이벤트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55kg급) 금메달리스트인 헨리 세후도를 상대로 8차 방어에 성공하였다. 당초 금메달리스트 출신에 최근 연승으로 상승세였던 세후도와 어느정도 대결이 될거라는 주위의 예측과 달리 결과는 존슨의 압승. 1라운드 초반에 세후도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지만 존슨은 금방 빠져나왔고, 오히려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과 엘보로 세후도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 파운딩으로 1라운드 TKO 승을 거두어 현 UFC 극강의 챔피언임을 또다시 입증하였다.
1.3.2.12. vs. 윌슨 헤이스 (취소)
현지 시각 2016년 7월 30일에 UFC 201의 코메인 이벤트에서 플라이급 8위 윌슨 헤이스와의 경기가 확정되었으나 챔프의 부상으로 연기되었다. 약물로 UFC 200에서 존 존스가 빠지며 파운드 포 파운드 3위로 떨어지자 드존이 1위에 올라갔다.

여담으로 TUF 24를 대놓고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끌어 내리기 위한 프로젝트라 불렸다. 그도 그럴 것이 참가자 16명 전원이 마이너 단체의 플라이급 챔피언 우승자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챔피언쉽을 치르게 된다. 격투팬들은 최종보스 잡으려고 최정예요원 끌어모아 레이드 하는 영화의 느낌이라 평하기도 했다. 다만 존슨은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보다 기존 플라이급 컨텐더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TUF 24 1화에 출연해 세후도와 베나비데즈를 치켜세웠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1.3.2.13. vs. 팀 엘리엇 (9차 방어전)
TUF 24 Finale에서 시즌 우승자인 팀 엘리엇과 경기가 잡혔다. 앨리엇은 과거 UFC에서 퇴출된 전적도 있었고 TUF에서도 극강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기에 존슨의 압승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1라운드부터 앨리엇의 변칙적인 타격에 고전하는 통에 그라운드 전으로 경기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앨리엇의 서브미션 수비와 레슬링 실력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서 어려움을 겪었고, 클린치 싸움에서 훅을 허용하며 다운되고 초크까지 깊숙하게 걸리는 등 온갖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초크를 당한 상태에서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을 보여주며 시합 중지를 시키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심판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어필하면서 탈출 성공. 2라운드부터는 그래플링 싸움으로 경기를 주도해가며 특유의 방전되지 않는 체력과 레슬링 실력으로 앨리엇을 상위 포지션에서 깔아뭉개면서 5라운드 만정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앨리엇은 존슨의 서브미션 스킬들을 모두 막아내고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가기도 하며 선전했으나 존슨의 실력은 상상보다도 뛰어났고, 결국 후반에 갈수록 실력의 격차가 커지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평소 존슨의 지나치게 압도적인 이미지 답지 않게 의외로 조금은 고전했던 경기지만 평상시 볼 수 없었던 존슨의 위기탈출 능력과 멘탈, 체력이 상상보다도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던 명승부.[5] 9차 방어 성공으로, 웰터급의 조르주 생 피에르와 동률이 됐다.
1.3.2.14. vs. 윌슨 헤이스 (10차 방어전)
UFC on FOX 24에서 윌슨 헤이스를 상대로 타격에서 전방위로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3라운드 4분 27초만에 암바로 승리하여 10차 방어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앤더슨 실바의 방어 기록과 동률이 되었다.
1.3.2.15. vs. 레이 보그 (11차 방어전)
UFC 215에서 레이 보그와 역사적인 11차 방어전을 치르게 되었다. 다만 앤더슨 실바 vs 크리스 와이드먼의 11차 방어전의 무게감보단 한참 떨어지는 건 사실. 데이나 화이트는 ''존슨과 보그의 경기에 팬들은 떠들썩하며 열광할테고 티켓 판매는 치솟을 것이다. PPV 판매량도 차트를 뚫고 올라갈 것."이라고 이 대결을 비꼬기도 했다. 별개로, 라이트헤비급의 존 존스가 챔피언에 제차 등극하면서 다시 P4P 1위에 오르는 바람에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또 다시 2위로 떨어졌다.

어쨌든 존슨이 겨우겨우 원하던 상대랑 11차 방어전을 잡았으나 정작 레이 보그가 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질병에 걸려 리타이어 하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TJ 딜라쇼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존슨을 놀리는 글을 게시했다.

다행히 보그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UFC 216에서 코메인 이벤트로 다시 만나게 된다. 결국 원하던 상대인 레이 보그와 대결하게 되었는데,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존슨의 압도적인 쇼타임이 5라운드 내내 펼쳐졌다. 그라운드에 일가견이 있는 보그였으나 존슨을 상대로 한 차례 백을 잡은 것 정도 이외에는 무기력하게 얻어맞으며 실력차를 절감할 수 밖에 없었다. 5라운드 종료까지 2분 가량 남은 상황, 클린치 상황에서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수플렉스로 띄운 상대를 공중에서 자신이 가장 잘 쓰는 피니쉬 기술인 암바로 걸어버리는 심히 비현실적인 연계기를 시전하며 보그의 탭을 받아냈고, 이로서 존슨은 환상적인 궁극기를 통해 앤더슨 실바의 10차 방어의 기록을 깨며 11차 방어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쓰게 되었다.
1.3.2.16. vs. 헨리 세후도 2 (12차 방어전)
8월 4일 UFC 227에서 헨리 세후도와 2차전을 가지게 되었다. 대회 코메인이벤트. 헨리 세후도를 이긴 조셉 베나비데즈 서지오 페티스에게 패배하며 경쟁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유력하게 대적할 경쟁자는 사실상 세후도 뿐으로, 존슨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메인이벤트는 TJ 딜라쇼 코디 가브란트의 2차전이라서 기분이 상당히 묘할듯. 다니엘 코미어가 P4P 1위로 등극하면서 존슨이 2위로 떨어졌기 때문에, 방어에 성공한다면 다시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있었다.

1라운드 세후도가 다리를 접질리며 준비해온 스탠딩 전략이 어긋나면서 무난히 존슨이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는 꾸준이 로우킥과 바디킥으로 존슨이 타격을 입혔으나 테이크다운을 당해 1분여 그라운드 컨트롤을 당했다. 판정이 갈릴만한 라운드였고 스플릿이 나온 원인이기도 했다. 3라운드에선 존슨이 뛰어난 스크램블을 보여주며 그라운드로 끌려가지 않았고 타격에서 앞서며 가져왔다. 4라운드는 라운드가 끝날때까지 2분여 그라운드컨트롤을 당하며 확실히 빼앗겼다. 운명의 5라운드 비등한 타격 교환 속에서 한차례 테이크 다운을 당하며 라운드를 빼앗겼고 결국 2, 4, 5라운드를 가져간 세후도에게 스플릿 판정패하며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6][7]

이로서 11차 방어에서 기록이 끝나며, 그의 챔피언 기록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기 내용을 차분히 복기한 뒤, 집에 가서 다음 일을 생각하겠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과연 3차전이 성사될지는 조금 두고봐야할 일. TJ 딜라쇼가 무난히 1차 방어에 성공한 데 비해 존슨은 벨트를 잃었기 때문에 우스꽝스런 상황이 되었다. 평소에 머니 파이트를 운운하던 존슨에게 유일한 기회였던 딜라쇼와의 슈퍼 파이트가 날아간 것은 물론, 더 이상 챔피언이 아니여서 서둘러서 벨트를 되찾지 않는다면 파이트 머니가 더 낮아질 것이다.

1.4. ONE Championship

2018년 10월 28일 UFC를 떠나 ONE Championship으로 이적했음을 발표했고, 2019년에 개최될 예정인 플라이급 토너먼트에 출전하기로 했다.

1.4.1. vs. 와카마츠 유야

ONE Championship: A New Era에서 상대는 무명의 일본인 와카마츠 유야로 대부분의 팬들은 드존의 압승을 예상했으나 와카마츠는 1라운드 초반부터 드존의 태클을 막아내며 팽팽한 호각을 이루었고, 1라운드 중반~ 2라운드 초반까지 스탠딩 타격에서 드존을 압도하며 얼굴이 벌겋게 부어오르게 만들었다. 이에 드존이 KO패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달려드는 유야에 카운터 태클로 들어갔고, 테디에 실패한 와카마츠는 드존의 그라운드 컨트롤에 말려 4점니킥[8]을 맞으며 버티다가 길로틴 초크에 탭을 쳤다.

1.4.2. vs. 와다 타츠미츠

8월 2일 준결승전인 ONE: Dawn of Heroes에서 와다 타츠미츠와 대진 할 예정이다. 1라운드 중반에 드존은 태클을 걸어 승부를 걸었으나 와다는 태클을 방어해내며 서서히 무게 중심을 자신에게 옮겼다. 이윽고 스탠딩 클린치 상태에서 트위스터를 걸며 백 포지션을 잡는 기묘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존슨을 넘어뜨렸고 1라운드 남은 시간 내내 백포지션에서 지옥의 매미권을 구사하며 초크를 계속 노리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2라운드에서 타격으로 와다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바디에 누적된 데미지 탓에 와다는 클린치 싸움에서도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2,3라운드에서 다방면으로 무난히 압도하며 판정 승리를 가져갔다. 1라운드를 내주고 2,3라운드를 무난하게 가져온 경기인 셈. 3라운드 막바지에 와다는 다시 한 번 스탠딩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으나 1라에서 한번 당해본 기술인 탓인지 무난하게 파훼당했다.

1.4.3. vs. 대니 킹애드

이후 ONE:Centry - Part 1에서 필리핀의 대니 킹애드와 토너먼트 결승을 치렀다. 초반 클린치 완력에서 대니에게 밀리는 듯 하였으나 무게중심 컨트롤의 수준은 드존이 훨씬 높았고, 초장부터 바닥청소로 관광한 끝에 판정으로 승리했다.

1.4.4. vs. 아드리아누 모라에스 (타이틀전)

4월 11일 현 플라이급 챔피언 아드리아누 모라에스와의 타이틀전이 확정되었었으나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하여 연기되었다.

그 뒤 2년이 지난 2021년 4월 8일(한국 시간 기준) ONE Championship의 북미 진출 대진카드로 모라에스와의 타이틀전을 진행하였다. 1라운드 중반까지 서로 들어가지 못하며 로킥과 원거리 펀치 견제를 하다가 모라에스가 클린치로 밀어붙였고 드존은 케이지를 등지며 방어했다. 이 때 모라에스는 발목을 잡고 주짓수셀프가드로 전환하는 변칙적이고 과감한 전략을 구사하며 하체관절기를 시도하며 넘어뜨리고, 드존이 관절기를 방어해내자 상위를 잡고 파운딩 공방을 펼치던 중 1라운드 종료. 2라운드에서 드존의 태클 페이크에 속은 모라에스가 카운터 플라잉니로 응수하려던 것을 캐치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이 후 빠르게 균형을 잡은 모라에스가 태클에 어퍼 카운터를 넣어 드존은 큰 데미지를 입었고, 그라운드 니킥을 맞으며 피니시 된다.[9] 드존 커리어 사상 첫 피니시 패배. 모라에스는 플라이급의 레전드인 드존을 이긴 것에 기뻤는지 울먹거리면서 좋아했고, 이 후 깨어난 드존을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1.4.5. vs. 롯탕 짓무앙논

2022년 3월 27일 현 ONE Championship 무에타이 플라이급 챔피언인 롯탕 짓무앙논과의 경기를 가졌다. 1라운드는 무에타이, 2라운드는 MMA룰로 진행되는 특별룰 시합.

롯탕은 플라이급 무에타이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의 강자이지만[10] 종합격투기 경력은 전무하고, 게다가 준비 기간도 그리 길지 않았기에 대부분 존슨의 손쉬운 승리를 점쳤다.[11]

결국 예상대로 무난하게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가져갔다. 타격에서 심하게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1라운드에서도 롯탕에게 정타를 적중시키고 클린치에서는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무섭게 링 중앙을 점유하고 앞손 싸움으로 시간을 버는 롯탕을 상대로 1분 정도 간을 보다가 훅 타이밍을 읽고는 테이크다운, RNC를 작렬했다. 이에 롯탕은 탭도 치지 못하고 그대로 그 자리에서 실신해 버리며 존슨은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1라운드 타격룰에서 오히려 정타는 더 많이 맞춘걸로 보인다.) 경기 종료 이후에는 서로에게 절을 하면서 서로에게 존경을 표시해주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1.4.6. vs. 아드리아누 모라에스 2 (타이틀전)

8월 27일에 열리는 ONE on Prime Video에서 아드리아누 모라에스와 리매치이자 타이틀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부터 킥으로 탐색전을 하다가 존슨이 킥을 낼때마다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시켰으며 모라에스가 존슨의 바디킥을 캐치 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존슨도 하위에서 가드 리커버리, 암바를 통한 펜듈럼 스윕를 하며 하위에서 저항을 했으나 모라에스가 라운드 끝까지 상위 컨트롤과 엘보를 활용하며 라운드를 리드했다.

2라운드 초반 존슨의 인사이드 레그킥에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시켰다. 난전에서도 모라에스가 조금 더 유리하게 가져갔으며 모라에스가 레그킥으로 셋업을 깔고 헤드킥을 적중시켰고 데미지를 입은 존슨은 케이지로 몰려 유효타를 많이 허용했다. 이에 존슨은 더블렉을 시도했으나 스프롤로 막히고 앞목이 잡힌채로 그라운드 니킥을 많이 허용했다. 존슨은 앞목을 풀고 일어나 클린치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니킥을 차는 도중 왼발이 캐치당해 다시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존슨도 업킥, 스윕시도로 하위저항을 했으나 모라에스가 라운드 종료까지 상위포지션을 유지했다.

3라운드부터 존슨이 킥거리에서 킥싸움대신 스위치 리드훅을 동반한 압박을 가져왔고 리드훅이 사이드 스텝을 밟는 모라에스의 안면에 닿기 시작했고 모라에스의 바디 크로스에 오른손 체크훅을 성공시키기도 하고 손싸움을 유도하고 엘보를 날리며 타격에서 리드를 가져갔다.

4라운드에도 스위칭을 통한 압박을 가져왔으며 모라에스가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바로 뒤집었다. 다시 2번의 클린치에서 접전이 있었으며 3분 52초에 존슨이 모라에스의 앞손 레프트 훅을 슬립한 후 뒷손 카운터 라이트를 적중시켜 데미지가 있는 모라에스에게 플라잉 니를 적중시켜 KO승을 거두었고, 모라에스에게 자신이 당한 니킥을 그대로 되돌려주었다.

1.4.7. vs. 아드리아누 모라에스 3 (1차 방어전)

2023년 5월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10 메인이벤트에서 모라에스와 트릴로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존슨의 1차 방어전.

트릴로지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은퇴 발언을 함으로써, 이 경기가 존슨의 마지막 MMA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족들과 함께 휴식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봤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주짓수를 배우며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MMA 생활을 접고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3차전은 모라에스의 스타일을 파훼한 덕분인지 사이즈에서 오는 근력이 밀려 케이지로 몰리는 걸 제외하고는 2차전보다도 훨씬 무난하게 잡아냈다.

1,2라운드는 모라에스도 잘해서 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끌어 갔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차이도 별로 나지 않았고 오히려 테이크다운을 당했다.

3,4,5라운드는 클린치에서 잡아두기 말고는 별다른 공격을 적중시키지 못했고 그라운드로 끌고 가지도 못했다. 워낙 많은 시간을 붙잡아 두는 데만 써서 허브딘 심판이 수시로 두 선수를 떼어놓기 바빴다. 그 중에도 존슨은 바디샷과 엘보우를 적중시켰고 자신보다 훨씬 큰 상대에게 클린치에서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만장일치 49-46, 49-46, 48-47로 승리하며 트릴로지의 최종 승자가 되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관중에게 역으로 반응을 물어보았고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내자,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상의해 봐야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1.5. 은퇴

ONE Championship에서 깜짝 은퇴식을 진행했다. 원래 마지막 경기 후에 챔피언 벨트와 MMA 글러브를 케이지 바닥에 내려놓으며 은퇴를 시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존슨은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고 은퇴식을 진행했다. #

처음에는 유쾌하고 쾌활한 성품처럼 호쾌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행복한 함박 웃음을 지으며 자신을 응원해준 가족들과 팬들, 동료들, 그 외에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고, 오늘이 자신의 MMA 파이터로서 마지막 날이라는 말을 할 때는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눈시울이 붉어지며 은퇴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자신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며 다시한번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말을 마쳤다. 존슨이 말한 것처럼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은퇴식이었고, 존슨이 흘린 눈물의 의미도 아쉬움과 은퇴의 부정적인 슬픔이 아닌, 기쁨과 후련함 등의 감정이 섞인 긍정적인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존슨의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에 'Thank You Happy Retirement'라는 글을 게재하였고, 본인이 공식적으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은퇴하였으며 이것으로 자신의 MMA 커리어가 막을 내렸음을 알렸다.


[1] 허나 맥콜은 이 대결 이후 음주 운전과 마약 소지로 제대로 물의를 일으켜서 뒤늦게나마 존슨이 이긴게 다행이라는 재평가도 있긴 했다. [2] 날아가듯이 다운 당하기도 하였다. [3] 4라운드에 클린치 공방 중 존슨이 니킥으로 공격했는데 도슨이 땅을 짚고 있어서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하였다. [4] 호리구치는 결코 약한 선수가 아닌 일류급 선수다. 존슨의 빠른 스피드를 초반엔 따라가기도 했다. 존슨이 경기 내내 태클과 타격을 시도했는데 오히려 먼저 지친쪽은 호리구치였다. 김대환 해설은 그런 챔피언 존슨의 체력에 감탄했다. [5]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 존슨 경기중 가장 재밌는 경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6] 채점결과 48-47 존슨 1명, 48-47세후도 2명 [7] 세 심판 모두 1라운드는 존슨을, 4라운드와 5라운드는 세후도를 승자로 채점했으나 2,3라운드는 판정이 엇갈렸다. [8] 원챔프에선 사커킥은 UFC와 마찬가지로 금지이나 클린치 상태에서 4점니킥은 허용한다. [9] UFC 에서는 금지기지만 ONE Championship에서는 허용이다. [10] 나스카와 텐신 과 접전을 치를 정도로 킥복싱의 강자이기도 하다 [11] 다만 과거 아오키 신야가 거의 동일한 룰에서 치른 경기에서 킥복서에게 KO당한 사례가 있는 만큼, 롯탕의 업셋 가능성을 보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