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binder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물건으로 드래곤을 부리는 힘이 있다는 뿔나팔이다.
말 그대로 드래곤의 뿔로 만들었으며, 크기는 1.8미터나 된다. 검은색 빛이 나며, 적금과 발리리아 강철로 테두리가 장식되어 있다. 고대 발리리아의 상형문자가 적혀있는데, 불면 이 글자들이 빛을 낸다. 모코로의 말에 따르면, 그 글자들은 "나는 용을 부리는 자, 나를 소리내는 필멸자들은 모두 죽으리라. 피에는 불을, 불에는 피를." 이라는 뜻이며, 이 나팔을 불면 반드시 죽지만 나팔 소리를 들은 드래곤은 모두 나팔의 주인을 따르게 된다고 한다. 나팔의 주인은 나팔을 부는 사람이 아니라 마법적인 의식을 통해서 계약을 한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킹스무트에서 유론의 부하 크래곤이 이 나팔을 분 뒤 입술이 온통 갈라지고 가슴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뒤 죽었는데, 부검을 위해 마에스터가 가슴을 가르자 폐가 시커멓게 타서 숯처럼 되어 있었다. 유론 그레이조이가 이걸 들고 용을 다뤄 웨스테로스 전체를 정복하겠다고 패기넘치게 선언하는 바람에 킹스무트에서 그가 왕으로 선출되었다. 그 소리가 가히 지옥 그 자체가 연상 될 만큼 불길하다고 묘사되며 그 자리에 있던 누구나 믿을 수밖에 없었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포섭하는 임무를 받은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에게 하사되었다. 이 나팔의 주인은 유론이라 모코로가 그 사실을 알려주면 다시 빅타리온을 주인으로 바꿔주겠다 했으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