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13:33:04

드래고람


ドラゴラム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나오는 주문.

주문 시전자가 거대한 용으로 변신해서 전용 스테이스로 변화하고, 적 전체를 대상으로 화염계 입김을 발사한다.[1] 대신 용으로 변신한 중에는 전투명령을 내릴 수 없고 무조건 자동공격만 하게 된다.

일단 용으로 변신하면 수습불가. 전투가 종료되거나, 맞아 죽거나, 얼어붙는 파동을 맞아야 원래대로 돌아온다. MP소모도 격해서 사용 전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드래곤 퀘스트 3(리메이크판 포함)에서 드래고람을 사용하면 적 드래곤과 같은 스펙인 방어력 75, 속도 62가 되어 내성관통효과가 있는 화염을 뿜어 전체공격을 한다. 메탈계몬스터의 완전내성을 뚫고 데미지를 주는것이 가능해지기에 메탈 노가다에 쓸만할 것 같지만, 변신한 턴에는 행동하지 못하고, 속도가 느려서 두번째 턴에도 선수를 뺏긴다는 문제가 있기에 메탈계에게 행동 2회를 용인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대개는 다들 도망쳐버린다는게 약점.
게다가 방어력 75는 드래고람을 사용가능한 후반 기준으로는 거의 무조건 본래보다 떨어지게 되기에 생존력마저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일단 드래고람이 걸린 상태에서 피오림이나 스카라등의 보조주문으로 추가 지원[2]하는게 가능하고, 메다파니나 팔푼테에 의한 혼란에 면역이라는 소소한 장점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드래고람을 쓴 시점에서 반쯤 혼란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장점으로 꼽아도 되나?라는 느낌.
GBC판 드퀘3에서는 매의 검을 장비하고 변신하면 브레스를 1턴에 2번 쏘기에 화력만은 독보적이 된다.

드래곤 퀘스트 4에서는 마냐가 익히는 주문으로 등장. 소비 MP가 18로 가벼워졌고, 변신한턴에 불꽃을 뿜는 강화가 이루어졌다.
불꽃 자체의 위력이 줄어들었고, 그 약화된 불꽃의 위력도 적의 기라 내성에 따라 증감되게 되었지만 완전내성이라도 확실하게 1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점에서 메탈게 사냥에 써먹을 수 있다. 고 할지 마냐는 메탈계가 상대면 드래고람을 우선해서 쓰도록 AI가 설정되어있다.
...어디까지나 FC버전에서
리메이크가 되면서 피사로도 사용하게 되었지만, 숨결의 확정 대미지가 사라져 메탈계에게 전혀 대미지가 통하지 않게 되었기에 메탈계를 상대로 쓸 이유가 완전히 사라졌다.
리메이크 버전의 드래고람의 스펙은 공격력 130, 수비력 100, 속도 55에 적의 불꽃 숨결과 마단테에 내성을 지니게 되는 효과가 되었으며, 일정턴 지나면 해제된다. 또한 숨결의 내성이 기라계와 별도 판정이 되었다.

드퀘5(DS판)에서는 드래고람을 써서 변신하면 화염계 입김, 기라계에 100% 내성이 생겨서 데미지를 아예 받지 않게된다. 거기다 드래곤의 지팡이로 드래고람을 사용하면 MP소모가 없으므로 저렙 플레이를 할 때 주로 활용하게 된다. SFC판과 PS판에선 안 되니 주의.MP소모 없이 드래고람을 쓸 수 있는 무기인 주인공 전용장비 드래곤의 지팡이가 추가되기도 했다.

5 이후의 작품에서는 그냥 폼잡으려고 쓰는 마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예전엔 마법사들이 배웠지만 6에서는 몬스터 동료 만들때 빼고는 의미없는 직업인 마물사, 7에서는 이상한 3류 상위직인 마물헌터가 배우게 설정되어서 배우는 것 자체도 애매해졌다. 결국 8에서 삭제됐다.

참고로 대외적으론 마냐를 대표하는 주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유는 FC판 4에서 마냐가 드래고람으로 메탈계를 싹 쓸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대활약을 했기 때문. 그래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도 드래고람 카드에는 마냐가 그려져 있고 히어로즈 시리즈에서도 드래고람을 사용한다.

드래곤 퀘스트 6 리메이크에서는 드란고가 "나도... 배우고 싶어... 드래고람..."이라는 대사를 한다. 그런데 해당 문서를 가 보면 알겠지만 드란고는 용족이라 드래고람을 배워도 아무 의미가 없다. 물론 익혀서 쓰는건 가능하다(...) 용이 용 변화주문을 쓰는 초현실적인 광경을 볼 수 있으며, 드란고가 그냥 싸울때보다 명백히 약해진다(...)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서는 초반에 아방 다이를 수련시키기 위해 이 주문을 사용해서 용으로 변신하기도 했고, 로토의 문장에서는 포롱이 두 개의 드래고람을 융합하여 쌍두룡으로 변신하거나 바기와 드래고람을 융합해 스카이드래곤으로 변하기도 했다.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에서는 초반에 마왕군 군단장 간가디아가 마법도서관을 파괴한 후 회수한 단 한권의 주문서에 담긴 마법이 드래고람이었다. 열화주문으로 드래라는것도 쓴다. 한팔만 변신하는 주문. 주문서는 간가디아가 패배한 후 마트리프가 넘겨받고 이후 아방에게 전해졌다.여기에선 일반 마법사는 쓰기 힘들고 어느정도 체력이 필요하다는 설정이 붙어서[3] 아방이나 트롤인 간가디아밖에 습득할 수 없었다.


[1] 시리즈에 따라서는 랜덤 확률로 손톱으로 직접타격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2] 드래고람 상태가 아니라 본래 상태의 스펙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3] 애초에 게임 내에서 써도 HP가 변화하지는 않기에 순수 마법사가 쓰기엔 영 좋지 못한 마법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