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이트진로에서 2010년 8월 5일에 출시한 드라이 맥주이며, 2020년 연말에 단종되었다.2. 특징
덴마크 덴브루(Danbrew Alectia) 社의 컨설팅을 받아 5년간 연구를 거쳤으며, 호주산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만들어 깔끔한 맛을 강조한 맥주였다. 알코올 도수는 4.8%. 기업 블로그에서 국산 맥주가 무조건적으로 저평가 된다는 내용의 내부 인터뷰 덕분에 까였다. 세계적 주류/식품 품평회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탔다고 광고를 때리는데, 이게 은근히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상이지만, 그러려니 해두자. 역시나 드라이 맥주답게 소맥이나 양맥 같은 폭탄주 말아먹기는 좋았다. 그래도 수입 맥주에 입맛이 길들여졌다면, 칭따오 조차 못 먹을 정도로 지갑이 가벼운 날이면, 이 맥주를 골라도 크게 나쁘진 않았다. 평소에는 그리 즐기지 않는 사람도 갈비집이나 삼겹살집 같은 장소를 갖춰둔 곳에서 만나면 반가운 브랜드이기도 했다.3. 여담
- 출시 당시 이름은 드라이피니쉬 d였으나, 그냥 d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이후 드라이 d로 표기했다. 참고로 라벨상의 'd' 자는 한글 '디'로도 읽히도록 글씨체를 디자인했다는데, 별로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 드라이 d 플라스틱 캔컵 세트* 포장 용기가 모형 맥주캔으로 제작된 드라이 d 플라스틱 캔컵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