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릭터 개요
창세기전 4의 설정 추가로 등장하게 된 신규 안타리아인 캐릭터. 외전 퀘스트인 '성기사단'에 등장한다.
듀란 램브란트의 여동생으로, 역시 팬드래건 성기사단 소속의 성기사. 성우는 김채하.
2. 작중 행적
팬드래건 멸망 당시 다갈로 망명하지 않고 팬드래건 지역에서 저항 활동을 계속하느라 오빠와 헤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대로 팬드래건에 남은 잔당들이 싹쓸이될 때 제국군에 잡혔고,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모진 고문을 받은 끝에 정신붕괴로 백치 상태가 되었다가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크로노너츠가 된 듀란이 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해 봤으나 결국 아무 소용 없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외전 퀘스트에서 결국 듀나미스가 제국군에 잡히지 않고 멀쩡한 상태로 살아남는 또 다른 시간선[1]이 확인되어 '운명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 시간선'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2]3. 다른 작품에서의 등장
3.1.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직접 모습이 등장하지는 않고 나레이션으로 존재만 언급된다. 실버애로우가 헤이스팅스 성을 탈환했을 때 백치가 된 듀나미스가 발견되어 성지로 보내졌다는 내용이 그것인데, 듀나미스가 남기고 간 파란 리본은 악세사리 아이템으로 착용할 수 있다. 이 설정으로 인해 백치 상태에서 간신히 목숨을 보전하게 되는 평행우주가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정되었다.3.2.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담당 성우는 안영미.[3] 2024년 4월 30일 패치를 통해 전설 등급으로 참전했는데, 창세기전 4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는 세실리 나레쥬노에 이은 2번째 등장[4]이고, 이로 인해 4에 등장했지만 회색의 잔영에 등장하지 않은 다른 여캐들의 출시 가능성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머리카락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고 눈 색이 보라색으로 바뀌었고, 눈썹과 눈꼬리가 내려가 소극적인 디자인이 되었으며, 갑옷 디자인이 좀 더 두꺼운 중갑 스타일로 바뀌었다.
원래 아수라 프로젝트는 회색의 잔영 시간선을 그대로 따라가기로 밝혔으므로 듀나미스가 인격을 유지한 채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한데, 전투 대사 중 "맞는 건... 익숙해."가 있다던지 군중 제어 저항 패시브가 있다던지 하는 설정 자료가 선공개되어서, 헤이스팅스 성에서 고문을 받던 중 인격이 망가지기 전에 어찌어찌 구조되어 실버애로우로 복귀한 설정을 채택한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출시되고 나니 역시나 아슬아슬한 시기에 구조된 설정이 채택된 것이 확인되었고, 창세기전 4 당시의 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아니라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로 할 수 없는 고문을 받은 결과 '사람들의 기억과는 사뭇 다른 성격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설명하고 있다.[5] 이로 인해 듀나미스 앞에 출시된 3명의 설정에서 비롯된 '회색의 잔영과 다른 시간선으로 가는 것 같다'는 예상이 사실인 것으로 완전히 확정되었으나, 머리카락 색과 눈 색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
성능상으로는 대체제가 없는 유니크 전설 탱커. 암울한 과거 배경에서 비롯된 군중 제어 저항 패시브는 어떤 게임에서든 알짜배기로 취급되는 스킬이고, 더군다나 탱커에게 이게 달려 있으니 탱킹의 본분을 놓칠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물론 탱커 캐릭터의 한계 때문에 명함 단계에서는 제 위력이 나오지 않지만, 강화 단계의 효율이 매우 좋아 돈 들인 값을 한다. 과금이 엄청나게 들어가지만, 이 게임을 계속 할 거라면 무조건 돈을 들여서 풀돌풀강을 장만해야 하는 인권캐 취급.
[1]
여기서 듀란이 듀나미스를 구해준 뒤 그녀에게 크로노너츠가 되라는 제안을 하지 않았고, 즉시 팬드래건을 떠나서 다시는 (해당 시간선의) 자기 자신을 만나러 오지 말라는 부탁을 하게 되는데, 아마도 이것이 해당 시간선에서 듀나미스의 생존 조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간선에서 크로노너츠가 되라고 제안하기까지 했는데 운명을 바꾸지 못하고 요절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노너츠가 되지 않는 쪽이 생존 확률이 높아지는 운명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2]
다만 이 때의 설명을 보면 시간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 시간선'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아카식 레코드 관련 설정이 변경된 영향을 받은 듯. 이후 '운명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 시간선' 설정은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 라칸을 통해 다시 한 번 언급된다.
[3]
듀나미스 직전에 출시된 캐릭터인 카림 니디아의 성우이기도 하다.
[4]
회색의 잔영에서 세실리 나레쥬노와 룬 에오스가 직접 등장하므로, 세실리의 경우 4-회잔-아수라 3연속 등장이 된다.
[5]
하필이면 군중 제어 저항 패시브를 가진데다 활발하던 성격이 소심해지고 말소리가 작아지는 등의 성격 급변이 일어난 것 때문에,
캐서린 스펜서처럼
성고문을 받았다는 걸 전제로 설정을 짠 게 아닌가 하는 해석이 팬덤 사이에서 대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