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20:39:05

두무지(Fate 시리즈)

파일:페그오 단무Z.png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카미오 신이치로[1] / 데이먼 밀스.

2. 상세

두무지(ドゥムジ).

길가메시의 부친 루갈반다와 길가메시 사이에 우루크를 다스렸던 왕이자 신으로 원래 인간이었지만 신권을 양도받아 신이 되었다. 후세에는 탐무즈라고도 불렸으며 "죽어서 부활하는 신"이며, 명계에 소속된 "생명의 신"이다. 그리스신화의 페르세포네처럼 다른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씨앗을 상징하는 신격이다. 주 권능은 목축.

이슈타르의 남편으로, 타입문 신화상에선 우루크의 수호신이었던 이슈타르와 계약결혼을 해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려고 했다. 후에 이슈타르가 명계하강 건으로 죽자 자기가 우루크를 완전히 차지할 수 있다며 이슈타르의 장례식을 가장한 퍼레이드를 연다. 하지만 풍양의 여신인 이슈타르가 죽으면 지상이 개판이 나기때문에 신들의 간청에 힘입어 에레쉬키갈이 잠시 이슈타르를 해방해 지상에서 자신의 대역을 수색할 시간을 주었고, 이슈타르는 자신을 대신하여 명계에 내려가줄 신들을 찾아보았지만, 전부 거절했고 그렇다고 마음속 깊이 자신의 대행을 해줄 수 있는 무녀들을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포기하고 명계로 내려가려던 찰나 두무지의 행동을 보고 빡쳐서 자신의 대행으로 두무지를 선택한다.

두무지는 우투[2] 신에게 달려가 사정을 해 권능을 받아 뱀으로 변신하고 누나였던 게슈틴안나의 곁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명계에 끌려와야 했다. 하지만 게슈틴안나가 원래 이슈타르의 대역은 본인이 거부해서 못했지만, 두무지의 대역이라면 가능하지 않겠냐며 자신이 남겠다 간청했고 그런 게슈틴안나를 가엽게 여긴 에레쉬키갈이 네르갈 때와 같은 조건으로 힘을 내려놓는다면 1년의 절반을 누나와 교대할 권리를 주겠다고 양보해 함께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원래 에레쉬키갈이 원했던 양치기의 권능이 아닌 우투에게 받아 도망칠 때 썼던 뱀과 가젤의 권능이었다. 본인에게 있어서는 굴욕적인 사건이었지만, 지상으로 돌아간 그는 "부활하는 신"으로서 돌아가 "죽음과 재생을 다스리는 자"로서 신봉받았다 한다.

커맨드 코드의 설명에 의하면 사랑스러운 외견과 정중한 어조를 쓰지만 정신성이 완전한 신의 그것인지라 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3. 작중행적

3.1. 제7특이점 -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7장에서 일행이 명계로 가야 할 상황에 놓이자 이슈타르가 두무지가 없어서 살아 돌아 올 수 없다며 푸념하는 데에서 처음 언급.

3.2. 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

2018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등장. 처음에는 황금색 양으로 등장해서 수메르 열로 전멸당한 칼데아에서 곤란해하다가 알테라를 만나 명계에 선물이 없어서 큰일이라며 산타가 되어달라고 권하는데, 알테라에게 기혼력을 물어보질 않나 서류상 결혼은 드라이해서 좋다느니 지참금이 풍요로워져서 좋다느니 하는 수상한 발언을 한다.[3] 더군다나 알테라를 산타클로스로 만드는 것도 급조한 계획인 티가 팍팍 난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흑막이라고 생각했다.

이벤트 스토리 중간의 나제 나니 우르크에서는 다윗이 대역으로 등장해 이슈타르의 명계 하행 신화를 소개한다. 명계에서 죽은 이슈타르의 대행으로 선택되어 명계로 끌려왔으나 게슈틴안나가 두무지 대신 자신을 대행으로 삼아달라는 요청을 에레쉬키갈이 조건부로 받아들인다. 그 조건은 네르갈과 마찬가지로 1년의 절반은 명계에 있고 권능 일부를 양도하는 것. 도망치는 데에 써먹었던 뱀과 가젤의 권능을 넘겨주고 무사히 복귀했다.

최후에 기억을 버리고 네르갈이 남긴 악의에 의해 부추겨져 권능 양도의 의식을 행하고 소멸하려고 하다가 주인공과 대적하게 된 에레쉬키갈에게, 그녀가 버린 주인공에 대한 기억을 생명의 물로 보강해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알테라를 통해 전달한다. 네르갈과 마찬가지로 지독한 꼴을 잔뜩 당했었지만 결과가 옳으면 만사 좋다는 것이 우르크의 신들의 기본 입장이라 이슈타르와 에레쉬키갈에게 원한은 없고, 오히려 명계에 핀 한 송이 꽃 같은 에레쉬키갈에는 호의 같은 감정마저 있었던 듯하다. 훌륭하게 협력해준 알테라한테는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말하지만 또한 그녀의 정체도 아는 뉘앙스를 풍긴다.

3.3. 배틀 인 뉴욕 2019

배틀 인 뉴욕 2019
가챠
페이지
"박스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보편적인 테마이지요. 저에게 물어보셔도 곤란합니다"
"싸워서 티켓은 버셨습니까? 그야말로 빛과 어둠의 𝔈𝔫𝔡𝔩𝔢𝔰𝔰 𝔅𝔞𝔱𝔱𝔩𝔢.[4] 많이 모으는게 좋겠지요."
"공지사항은 알고 계십니까? 대개의 의문은 그것으로 풀립니다. 졸리면 읽어 보는 게 좋겠지요."
"안녕하세요, 빛나는 양, 두무지입니다. 룰렛은 좋은 문명이군요. 저의 새로운 사랑, 알테라 산타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함께하게 되면, 이제는 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오늘도 찾아오고야 마셨습니까? 흥이 오르는군요.[5]"
배틀 인 뉴욕 2019
가챠
"상자의 수로 경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밤샘을 마친 뒤의 당신의 미소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이 있기를. 한꺼번에 돌리는 것이 이득일겁니다."
"예감이 든다고요? 안심하세요, 착각입니다."
"프레젠트, 스타트. 두근두근하군요.[6]"
"포가튼. 전격적 만남을 기대해 주세요."
"운명이 호우처럼 밀어닥친다. 기념촬영 준비는 되셨습니까?"
배틀 인 뉴욕 2019
가챠
"굿 조크,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번 돌리죠."
"괴로울 때, 고통스러울 때는 제 이름을 부르는 것이 좋겠지요. 딱히 아무 일도 없습니다."[7]
"소재의 바다에 빠진다.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꿈이었습니다."
"이 회전을 떠올리면 분명 눈물이 나겠지요. 두무지입니다."
"오토마톤. 훌륭하군요. 저의 살도 불타는 것 같습니다."[8]
"Congratulation. 잔혹하리만치 아름답군요. 이것은 칸 영화제도 꿈은 아니겠지요?"
배틀 인 뉴욕
2019
종료
"티켓이 남아있는 모양이군요. 남겨 둬 봤자, 내일이면 휴지조각입니다. 이곳에서 사용해 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디 엔드."
𝕿𝖍𝖊 𝕰𝖓𝖉[9]
2019년 길가제에서는 달러센트 파운드를 제치고 룰렛 담당이 되었다. 기계적인 담담한 말투인데도 대사 하나하나가 재밌는 게 많아서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더불어 스토리에서는 룰렛이 눈 오는 날 개처럼 잘 돌아간다고 마스터들에 대한 자학성 개그를 날린다.

3.4.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파일:두무지 인간형.png

에레쉬키갈이 소환되었을 때 꼽사리 끼어서 남미 이문대에 소환됐으나, 에레쉬키갈이 카마소츠의 영주로 인해 얼터화 해서 냉혹한 군주가 되자 꽁무니를 뺐다. 에레쉬키갈이 모은 리소스를 몰래 훔치는 바람에 단단히 찍힌 상태였던지라 칼데아가 나타났을 때는 인간형으로 나타났다. 정황상 스텔스 폼인듯. 처음에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말투나 등 뒤에 맨 양 가죽[10] 때문에 금방 들킨다. 인간형 일 때 일러스트레이터는 huke.

O.R.T.가 깨어난 후, 에레쉬키갈 몰래 빼돌렸던 마력을 풀어 칼데아가 무제한으로 영령소환을 할수있게 도와준다.[11] 명계와 동화해서 세파르마저 격파할 수 있을 정도로 강화된 에레쉬키갈이 오르트를 한차례 격파하자, 수메르의 신들을 대표해서 위업을 달성했다고 극찬하며 칼데아 일행에게 남길 말은 있냐고 묻는다. 에레쉬키갈은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거절하려고 했으나, 자신들이 지금까지 상대한 오르트의 육체는 인간으로 치면 각질에 해당하는 부위였고 잠시후 본체가 나온다는 것을 알아 차린다. 두무지가 남길 말이 있냐고 물었던 것도 이걸 눈치채고서 그녀라면 피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

오르트 본체가 나오면서 방사된 우주선을 에레쉬키갈이 막으면서 소멸하는 사이에, 그녀가 남긴 꽃 한송이를 전해 칼데아가 제3명계의 지원을 계속 받게 해두고 그녀가 남긴 말을 전해준다. 그리고 새도우 보더가 탈출할 수 있도록 자신도 우주방사선을 막아내고서 힘이 다해 퇴거한다.

3.5. Fate/Grand Carnival

에레쉬키갈이 최근 마스터가 자신에게 차가워진 것 같아 자신에게 질린 것이라고 생각하며 난리를 피우고 있을 때 황금 빛을 내뿜으며 나타난다. 처음부터 보고 있었다는 말에 두무지의 털에 파묻혀 부끄러워하는 에레쉬키갈에게 어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때 끝발음이 비슷한 울과 어필로 말장난을 한다(...). 이후 서번튜브를 소개해주며 예시로 조회수가 높은 오사카베히메의 채널과 영상을 보여준다.

이후 서번튜브를 시작했으나 낮은 조회수로 고민하는 에레쉬키갈이 조언을 구하자 "지금 당신에게 부족한 건 아슬아슬함"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자신의 답변을 바탕으로 서번튜버로서 승승장구하는 에레쉬키갈. 두무지는 오사카베히메가 에레쉬키갈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예고한 콜라보 배틀을 알려준다. 더불어 이를 "100% 함정이지만, 축제가 될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오사카베히메와 에레쉬키갈의 콜라보 아닌 디스전을 벌이는데, 달아오른 실시간 댓글창을 보며 "성장했다"며 졸업 선물로 에레쉬키갈에게 1억 QP라는 거액의 후원을 한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불리해진 오사카베히메가 노출을 감행, 자신이 이기면 평생 수영복으로 방송하겠다는 초강수로 승리한다. 곧이어 오사카베히메의 채널은 정지되지만, 이를 모르는 에레쉬키갈은 패배했다며 울분을 터트리며 두무지를 쥐고 흔든다. 이때도 무미건조하게 "Oh"를 연발하는 두무지의 반응이 압권.Oh, Amazing Shake 이 과정에서 두무지의 털 속에 있던 성배가 떨어지고, 에레쉬키갈이 이를 발견하자 홀리 쉿을 시전한다.[12]

성배로 이성을 잃은 에레쉬키갈을 보고 진정시키려 하지만[13], 에레쉬키갈이 막무가내로 성배를 이용해 방송을 찍는다. 두무지는 해당 영상의 썸네일에 묶인 채로 그려지며 퇴장.

4. 기타

  • 별명인 "둠Z"는 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처음 나온 드립이다. 알테라에게 자신을 두무지라 소개하지만, 알테라는 둠G라고 잘못 알아듣고 재액의 거인(Doom giant)이라는 뜻이냐고 물어보자 굳이 따지자면 둠Z(Dumuzid)가 맞다고 정정해준다.[14]
  • 아내인 이슈타르를 아름다운 폭탄에 비유하고 자신은 불붙은 도화선에 비유하면서 이보다 좋은 궁합이 없다면서 충격받는다.
  •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알테라와 엮인 이후로 당연하다는듯 자신과 알테라를 부부 취급하고 있다.
  •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면 "이거 사랑이 아닌지?"라고 묻는 버릇이 있다.
  • 명계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같이 나와서인지, 정작 아내는 이슈타르임에도 그랜드 카니발이나 2부 7장 등 공식에서도 2차 창작에서도 처제 에레쉬키갈과 더 많이 엮인다.


[1] 본인이 트위터로 성우임을 밝혔다. 후에 콘스탄티노스 11세 역도 맡는다. [2] 샤마쉬라고도 불리는 이슈타르의 형제이다. 즉, 에레쉬키갈, 이슈타르, 우투 셋 다 전부 엔릴의 아들인 난나의 자식. [3] 본인이 실제 신화에서 이슈타르를 상대로 같은 짓을 했으니까... 일단 궁합이 잘맞을거라는것도 거짓말은 아니다. 목축신과 유목민족의 왕이니까 [4] 혀를 굴려서 발음한다. 게다가 목소리 톤도 낮아져서 음성 프로그램을 돌린 것처럼 된다. 리오 성우여서 그런 듯 [5] 전혀 흥이 오르지 않는 듯한 무미건조한 어투가 백미다. [6] 이쪽도 전혀 안 두근두근하는 무미건조한 어투. [7] 한그오에서는 "'특별히' 아무일도 없습니다."라고 번역되었다. '이름을 불러 봤자 아무런 효과도 없다'라는 의미이기에 문맥상 '특별하게' 라는 표현보다는 '딱히', '별달리' 같은 표현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 [8] 양고기(Mutton)를 사용한 말장난이다. [9] 위의 디 엔드가 평범한 일본식 발음이라면 이건 Endless Battle 같이 혀 굴리는 보이스웨어 느낌이 난다. 유저들이 빵터진건 덤 [10] 대놓고 등쪽 양털에 양 형태 두무지 얼굴이 달려있다(…) 그 이전에 리츠카가 두무지 아니냐고 추측할 수 있지만 그 전에 두무지가 말을 자른다. [11] 처음부터 이 때를 위해서 횡령의 방식으로 마력을 축적해왔다는 암시가 나온다. [12] 참고로 자세히 보면 성배가 튀어나온 위치는 두무지의 꼬리에서 조금 밑 부분이다. 문자 그대로 성스러운 뭐시기. [13] 두무지의 음성이 무미건조해서 그렇지 이땐 땀을 연신 흘리며 에리쉬키갈을 뜯어말렸다. [14] 그러면서 G를 바로 거인이라고 칭하는 알테라에게 호감을 표하는데 알테라 입장에선 이거 자학개그라서 떨떠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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