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1:30:52

두건피토휘

두건피토휘
Hooded pitohu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itohui_dichrous.jpg
학명 Pitohui dichrous
(Bonaparte, 1850)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참새목Passeriformes
아목 참새아목Passeri
하목 까마귀하목Corvides
상과 꾀꼬리상과Orioloidea
꾀꼬리과Oriolidae
피토휘속Pitohui
두건피토휘P. dichro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
2.1. 독조(毒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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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참새목 꾀꼬리과에 속하는 조류.

2. 특징

뉴기니에서 서식하는 이 새의 몸길이는 22~23cm, 머리, 앞가슴, 윗날개, 꼬리 깃털은 검은색이고 나머지 깃털은 적갈색이다. 해발 2000m의 고도에서도 발견되지만 보통은 저지대에서 산다. 과일. 곤충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알려진 천적으로는 갈색나무뱀, 초록나무비단뱀등 뱀 종류가 있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그냥 평범한 열대지역의 조류 같지만 이 새는 독이 있다.

2.1. 독조(毒鳥)

조류에게는 독이 있는 종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종이기도 하다. 이 새의 피부와 깃털에는 '호모바트라코톡신'이라는 독화살개구리의 것과 유사한 맹독이 있는데, 독이 있는 딱정벌레를 잡아먹어서 축적한다고 한다. 피부에 독이 닿으면 잠깐 마비되고, 혈관에 직접 주입될 경우 사망한다. 천적인 뱀들은 이 독에 더욱 취약하다.

고기도 맛없어서 파푸아뉴기니의 원주민들은 '쓰레기 새'라는 멸칭으로 부르며 먹지 않지만, 절박한 경우에는 이 새의 깃털과 껍질을 제거하고 고기에 숯을 입힌 다음 구워 먹기도 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새를 포함한 독성이 있는 조류를 통해 그동안 상상의 동물로만 여겨졌던 짐새가 사실은 실존했던 생물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 새는 짐새와는 생김새나 서식지도 다르지만 독을 가진 조류가 실존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짐새가 단순 상상으로 만들어낸 동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다.[1]


[1] 다만 독이 있는 조류 계통에서 짐새처럼 생긴 조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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