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정규 프로그램
- 인간만세 : 휴먼다큐멘터리 교양프로그램[1] 평범한 교양프로그램처럼 보이지만, 사실 당시 박정희 정권의 새마을 운동 국정홍보방송[2] 성격이 강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정 홍보방송치고는 의외로 잘 만들어서 꽤 인기를 얻었다. 79년까지는 평일 밤 8시에 고정편성되다가[3] 80년 1월 개편때부터 주간물 강화 편성정책에 따라서 프로그램을 신한국기행(화)/카메라진단(수)/카메라리포트(금) 등으로 요일별로 분리해서 인간만세는 목요일에만 편성되었다. 그해 4월에는 수요일 7시 20분으로 옮겨서 방송되다가 폐국 직전인 9월에 폐지되었다. 1979년에 방영되었던 "백로들의 합창"시리즈는 79년도 한국방송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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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향연 : 국악 전문 프로그램.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민방에서 국악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 드물었는데, 이는 당시
이병철 회장이 국악 매니아였던 영향이 크다.[4] 실제로 이병철 회장이 이 프로그램에 상당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고, 프로그램 평가를 직접하거나 출연자 섭외 요청 또는 듣고싶은 노래가 있으면 담당PD에게 전달해 반영시켰다고 한다. 심지어는 광고 유치가 어려워 프로그램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본인이 직접 사비로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이 덕인지 방송시간도 처음 일요일 심야에서 화요일 저녁시간대로 옮긴 이후 한번도 바뀌지 않았고, TBC 폐국때까지 오랜기간동안 장기 방영되었다.
- TBC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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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광장 : 여고탐방 프로그램으로 알려져있다.
# 하지만, 당시 편성표 상의 정보에 의하면 "민들레 심기" "화초가꾸기" "모내기" 같이 농식물 관련 방송내용이 있는데, 사실은 농촌대상 프로그램이나 도시 거주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원예 관련 프로그램 이었을지도 모른다(...) 특히나 1977년 7월 31일자 중앙일보 기재편성표를 보면, 농업지도사가 출연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따라서 농업관련 프로그램임이 거의 확실하다.
그런데 TBC는 농촌에서 잘 방송되지 않은점이 함정이다.이홍렬이 MC로 출연했다고 전해진다. # 1980년 당시에는 목요일 저녁 8시 10분과 일요일 아침 7시에 방송되었다. - 국군의 시간 : 제목 그대로 군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토요일에 했던걸 보아 다른 방송국처럼 배달의 기수를 틀어줬을지도 모른다.
- 진선미 : 70년대 초반에 아침방송당시 방영하던 교양프로그램. 최초 타이틀은 '주부교실'이었다. 아침시간대 주부들을 이용한 다양한 정보들을 다루었다. 아침방송 중단 이후에는 저녁으로 옮겨서 잠시 방송되다가 폐지되었다.
- 다큐멘터리 : #
- 아프리카, 적도를 가다 : 한국 최초로 극지를 탐험한 다큐멘터리. 동시에 TBC 최초 해외 로케이션 다큐.
- 특집 남극 시리즈 # # : 역시 한국 최초로 남극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 신한국기행 : 한국의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는 필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 내일을 연다 : 과학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 조국의 간성 : 반공정책 홍보 프로그램.
- 역사의 고향 : 역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전국 각지의 문화재나 역사적인 일화를 소개하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그때 그 인물
- 이래서야 되겠읍니까? : 송해가 진행한 교양 프로그램. #
- 엄마의 일기 : 평일 심야 시간대에 편성된 교양 프로그램. # 주부들의 다양한 현안과 사회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었다. #강부자가 초대진행자를 맡았으며, 이후 선우용녀가 진행을 맡았다. #
- 주부살롱 : 주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한 정보 프로그램.
- 브라보 여성 : 여성토크쇼 프로그램. #
- 나의 비밀은 : 특수한 재주와 재능을가진 사람들을 소개하는 공개오락쇼. #
- 생활의 지혜
- 노래의 날개위에 : 일요일 아침시간대에 방송한 음악프로그램. 1976년 방영을 시작해 TBC가 폐국되는 날까지 방영된 장수프로그램 이었다. #
- 동물의 세계 : 동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 일요요리 : 요리프로그램. 원래는 아침 시간대에 방영하던 '오늘의 요리'였는데, 이것이 아침 방송 폐지로 저녁으로 옮겨 방송되다가 76지침으로 폐지되어버렸다. 이후 다시 일요일 아침에 부활해서 79년 10월까지 방송했다. 당시 MC는 강부자.
- 내 마음의 노래 : 매일방송되던 5분짜리 음악프로그램. 야외에서 성악가가 가곡을 부르는 프로그램이었다. 성악가들의 가곡을 접할수 있다는 점과 시원한 야외배경으로 인기가 있었다. 방송시간이 5분인 대신에 매일편성되었는데, 이는 짧은 프로그램을 넣어서 광고를 더 많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한 장수프로그램이기도 했는데, 1975년부터 무려 5년 넘게 방송했다.[5] #
2.1. 어린이
- 롯데어린이만세 : TBC에서 초창기에 방송되던 어린이 프로그램. 프로그램명에서 알수있듯이 롯데에서 스폰서를 해주던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프로그램에 스폰서명을 표기하는 것이 금지되어 'TBC어린이잔치'로 개명했다.
- 호돌이와 토순이 : # 1976년 1월부터 1980년 4월까지 방송된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 소년탐정 태권7
- 노래하는 털보선장 : 호돌이와 토순이의 후속으로 편성된 노래극이다. 하지만 인기가 시원찮았는지, 4개월만에 폐지되었다.
- 퀴즈 올림픽
- 누가 먼저 맞추나 :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퀴즈프로그램.
- 야! 일요일이다 :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개오락 프로그램. 일요일 오전에 방영했으며 당시 MC는 곽규석과 윤유선이었다. 참고로 해당 타이틀은 이후 1984년 MBC의 일요일 아침 어린이 프로그램 제목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두 프로그램은 서로 연관이 전혀 없다.
- 밝은노래 고운노래
[1]
유튜브 'KBS Archive 옛날티비'에 몇몇 화가 올라왔다. 찾아보면 다른 화의 일부 영상도 볼 수 있다.
[2]
당시에는 이러한 사회 계몽성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했으며, MBC는 '카메라 출동', KBS는 '인간승리'를 같은 시간대에 편성했다.
[3]
이 시간대에 오랫동안 고정 편성된 이유는 시청률이 높은 저녁 8시대에 국정홍보 프로그램을 일괄적으로 편성하라는 지침 때문이었다.
[4]
TBC는 당시 라디오에도 국악프로그램과 클래식 프로그램을 방송한 것으로 유명하다.
[5]
이 프로그램 이전에도 대중가요 중심의 프로그램이었던 가요스파트, 가요관광 등 5분짜리 음악프로그램이 존재한적이 있어서, 그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면, 더 오래되었다.
[6]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을 방송한 TBC는 물론, 프로그램 스폰서인
대우가족, 프로그램 촬영지인 벽제 늘봄공원도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7]
1979년 10월부터 1980년초까지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 방영된 특집 프로그램으로, 과거 TBC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를 다시 보여주고, 당시 출연 배우들과 함께 대담을 나누는 형식의 프로그램 이었다. 배우 정운용이 직접 유튜브에 올린 1980년 1월 27일자 방영분이 남아있다.
[8]
진행은 한국일보 부사장 출신으로, 이후 색동회 중앙위원을 역임하신, 아동문학가 겸 언론인인 조풍연씨가 맡았다. 1991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