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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Australian laur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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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Pittosporum tobira | ||
분류 | ||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국화군(Asterids) | ||
목 | 미나리목(Apiales) | |
과 | 돈나무과(Pittosporaceae) | |
속 | 돈나무속(Pittosporum) | |
종 | 돈나무(P. tobi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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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반도 남부 해안가의 절벽 등 거친 지역의 양지에 자생하는 상록활엽관목. 중국, 대만, 일본에도 분포한다.2. 상세
이름이 왠지 돈과 관련 있을 거 같지만 실제로는 똥+나무(제주도말로 똥낭)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꽃향기는 진하고 향기로우나, 꽃이 지고 난 뒤 열리는 열매에서 끈끈하고 달콤한 액체가 분비되는데 이를 먹기 위해 파리와 벌 등 곤충들이 많이 모여 똥나무라고 부르다가 돈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서 전체적인 나무 모양은 반원형을 이룬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며, 가지에 털이 없다.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길고 둥글며 두껍고,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난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5∼6월에 총상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흰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해가며, 향기가 진하고 꿀이 많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10월에 3개로 갈라져 점액과 함께 붉은 종자가 나온다.
목재는 물기에 강하여 어구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잎은 가축의 사료로 쓰이며, 상록수이면서 꽃과 잎, 열매가 모두 아름다워서 도심지 공원이나 해안의 방풍림으로 좋다.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곤란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실내 관상수로 심어진다.
3. 여담
- 귀신이 매우 무서워한다고 해서 남쪽 섬 지역에서는 이 나무를 액을 쫓는 음나무 역할을 한다고 ‘섬음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이 나무의 가지를 입춘 때 잘라 문짝에 붙여서 귀신을 쫓았다는 기록이 있고, 중국 설화 동방삭 이야기에도 이 나무가 귀신이 무서워하는 나무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