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차일드/유닛버프

1. 개요2. 유닛 버프3. 유닛 앨범 스토리

3.1. Workaholic3.2. 소울메이트3.3. 개와 고양이의 시간3.4. 안경전대G3.5. 차일드 오브 오페라3.6. 시스터 액트3.7. 유토피아3.8. 걸 온 파이어3.9. 꽃의 전쟁3.10. HOT PINK3.11. Masquerade3.12. 위치 사바트3.13. 썸머타임3.14. Beard3.15. 아마조네스3.16. Band of Brothers3.17. Deadly poison3.18. 심해보다 깊은3.19. 메이드 인 헬3.20. 드레스코드3.21. 투르의 힘

1. 개요

유닛버프를 완성하여, 보상으로 그 차일드에 대한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2. 유닛 버프

데스티니 차일드에서는 유닛 버프를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활성화 할 수 있는 유닛 버프는 단 한가지 뿐이다. 변경은 자유로우므로 보유하고 있는 차일드 수에 따라 적당하다 판단되는 버프를 선택하자. 보통 모나리자다비로 얻을 수 있는 공10%를 쓰다가 차일드가 생기면 공15%로 넘어간다.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차일드들을 모으면 차일드 수집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S랭크로 어펙션시 컴플리트 수집 완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컴플리트 수집 완료 보상을 받더라도 유닛 버프가 강화되지는 않는다.

차일드 수집 보상

크리스탈 100

3~5성 장비 소환권 1장

컴플릿 수집 완료 보상

크리스탈 200

3~5성 악세사리 소환권 1장

주어지는 보상은 모두 똑같다.
수집 보상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차일드들의 S어펙션을 마치면 수집 보상을 못받고 수집완료보상만 받을 수 있으니 주의.

유닛 앨범 보는 방법

홈 화면 → 앨범 → 유닛
속성별로 캐릭터 이름 틀에 색깔을 넣었다.

광속성

화속성

목속성

암속성

수속성

Workaholic
모든 아군의 공격력 +300

	모나	드미테르	레우케
소울 메이트
모든 아군의 공격력 +10%

	모나	리자	다비
개와 고양이의 시간
모든 아군의 방어력 +500

	프레이야	플로라	바포메	왕군이
안경전대 G
모든 아군의 기본 공격 대미지 +50

	마야우엘	판테온
차일드 오브 오페라
모든 아군의 HP +500

	불카누스	게니우스	소네트
시스터 액트
모든 아군의 노멀 스킬 공격 대미지 +80

	잔다르크	테미스	마아트
유토피아
모든 아군의노멀 스킬 공격력 +15%

	키벨레	다이아나	상아
걸 온 파이어
모든 아군의 HP +10%

	마르스	마프데트	네이드
꽃의 전쟁
모든 아군의 슬라이드 스킬 공격 대미지 +100

	에우로페	에라토	아폴론
HOT PINK
모든 아군의 슬라이드 스킬 공격 대미지 +10%

	유나	므네모시네	A.I
Masquerede
모든 아군의 방어력 +10%

	펜릴	아텐	티아마트
위치 사바트
모든 아군의 즉시 및 지속 회복 스킬 회복량 +10%

	야가	헤카테	메데아
썸머 타임
모든 아군의 공격력 +15%

	헤베	엘리시온	나이아스	칼립소
Beard
모든 아군의 방어력 +12.5%

	레드크로스	맘몬	주피터	헤라클레스
아마조네스
모든 아군의 기본 공격 대미지 +80

	에리스	레전드	야나	타르타로스
Band of Brothers
모든 아군의 치명타 +300

	바주카	바주카맨	바주람보
Deadly poison
모든 아군의 드라이브 스킬 대미지 +600

	젤로스	네반	에우로스
심해보다 깊은
모든 아군의 민첩성 증가 +15%

	나이아스	루살카	키리누스
메이드 인 헬
모든 아군의 민첩성 증가 +500

	모리유	알렉토	고가
드레스코드
모든 아군의 민첩성 증가 +15%

	메티스	페르세포네
투르의 힘
모든 아군의 부정효과 지속시간 -10%

	살라딘	얀 지슈카

3. 유닛 앨범 스토리[1]

3.1. Workaholic


모나	드미테르	레우케

스토리

모나
긴급대책회의~ 시작!
드미테르
뭐야, 뭐야~?! 또 무슨 일이래?
레우케
《못난 악마가 같은 팀일때 위기에서 해쳐나가기》
　...가 이번 모임의 주제라는군요.
드미테르
못난 악마… 아하, 우리 달링을 말하는 거지!?
모나
정답~♡
레우케
전 받은 만큼만 일하는 주의라서요.
　더 이상의 노동은 곤란…
모나
물론 일한 만큼 지급해야지! 자, 자… 그러지말고~♡
　이 정도면… 어때?
레우케
어디보자. 이 정도 페이면 《핀치 상황에서
　약간은 진심으로 싸워줄 만큼》 정도는 되겠네요.
드미테르
헤에~ 난 대가는 필요 없어~
　달링을 쟁취하면 내가 가장이 되어 부양할 거거든!
집에 들어 앉히고 힘쓰는 일은 내가 할거야~
　그 쪽이 훨씬 편하고~
모나
멋진 마음가짐이네... 좋아, 이 정도면 든든해.
　앞으로 잘 부탁해, 우리 아가씨들!

S 어펙션 스토리

레우케
퇴근하겠습니다.
드미테르
출근했어용~♡
모나
잘가~ 어서와~ 앗! 잠시 기다려줄래?
　다른 차일드가 상담이 필요하다네~

드미테르
흐응~ 꽤 바쁘네, 서포터 님은.
레우케
연중무휴…인가요? 바람직한 노동환경은 아니네요.
드미테르
레우케야말로 극한 노동중 아닌가?
　마, 마… 맘모스… 였던가?
　그 녀석이랑 놀아줘야 하잖아~?
레우케
흥, 머리나쁜 욕심쟁이들 비위 맞추기에는
　이골이 났거든요.
재밌는 놀이를 하자고 하면서
　숨바꼭질이나 해주면 만족한답니다.
드미테르
그것 참 큰일이네...
레우케
드미테르씨는 요즘 어떤가요?
　확실히, 따분한 게 싫어서 계약하셨다고 하셨죠?
드미테르
똑같지 뭐~! 우리 달링, 호전적인 편이 아니잖아?
　어~쩌다 한 번 불렀다하면 금방 끝나버리고. 시시해!
레우케
그것 참 큰일이네요.
　계약 위반으로 신고하지 그러세요?
드미테르
이거 이거, 그런 말 함부로 하면
　모나 님이 나와서 이놈 한다~
모나
아이 참~ 모나는 그렇게
　빡빡한 서큐버스가 아니랍니당~
후후, 그나저나 우리 아가씨들 참 당차단 말이야.
　걱정거리가 줄어서 기뻐~

3.2. 소울메이트


모나	리자	다비

스토리

모나
요 사고뭉치 녀석! 그렇게 마계에 있으라고 했는데…
다비
모나언니, 화났어…?
모나
에휴휴. 이미 와버린 걸 어쩌겠니♡
리자
흐음. 어린 서큐버스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앞으로 주인님께서 트레이닝 하는 동안,
　다비도 함께 공부하도록 하세요.
다비
띠용! 뭐~?! 공부~?! 다비 공부랑은 안친한걸…
리자
빨리 친해지길 바랍니다.
다비
으앙…

S 어펙션 스토리

모나
서큐버스 대원칙은?
다비
정답! 공공안전!
리자
현 마왕의 이름은?
다비
르시페로!
모나
좋아. 그럼 이 집의 세대주를 부르는 호칭은?
다비
못~된 뿔쟁이!
리자
갈 길이 멀군요.

3.3. 개와 고양이의 시간


프레이야	플로라	바포메	왕군이

스토리

프레이야
플로냐가 프레이냐한테 꽃반지 만들어 줬어~
플로라
플로냐...? 그거 내 이름이야?
　알아듣기가 힘드네.
왕군이
유령왕께서 몇 번이나 고쳐주려 했지만
　결국 발음만큼은 못 고쳤지…
플로라
유령왕이라는 말을 쓰는 차일드도
　만만치 않게 이상하거든.
바포메
앗! 그럼 여기서 제안! 이 바포메가
　프레이야 번역기를 발명해서, 비~싸게 파는 거야!
플로라
팔다니, 누구한테?
바포메
그야 당연히 악마한테지!
플로라
퍽이나 팔리겠다.
　그거 양심을 거쳐서 나오는 말이야?
바포메
오옷! 그거 좋다! 양심을 거쳐서 말하는 기능!
　그 기능을 추가해서 DLC로 파는 거야!
플로라
아, 그래.
　여기서 싸우지만 마....

S 어펙션 스토리

플로라
비가 많이 오네…
　비가 오는 날엔, 꽃이 많이 떨어져서 슬…
프레이야
비오는 날에는 고냥이가 좋다고 했어!
　고냥이가 아픈 곳을 좋아지게 해준다고 했어~
플로라
…누가 그런 말을 했어…?
프레이야
먀포메!
플로라
응. 바포메일 줄 알았어.
　그건 거짓말이고, 그앨 너무 믿지 마…
왕군이
바포메! 이 귀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없다고
　몇번이나 말했지!? 왜 자꾸 괴롭히는 거야?
바포메
하지만, 하지만~ 권투하는 강아지라니,
　너무 이상하잖아! 그 귀도 설정이지?
왕군이
으르릉... 왈왈!
플로라
...휴... 다들 순수해서 좋겠다...

3.4. 안경전대G


마야우엘	판테온

스토리

판테온
모두 외출한 사이에 침대를 차지할까 했더니…
마야우엘
뭐임여? 먼저 누운 사람이 임자임여!
　시, 신사답지않게 그 큰 덩치로 밀어붙일 생각이심?
판테온
신사는 아니지만, 밀어붙일 생각도 없습니다.
　군 같이 체구가 작은 차일드라면, 이렇게…
둘이서 한 침대를 차지해도 넉넉하지요.
　자, 본인은 앞으로 8시간 정도 숙면할 생각입니다만…
군의 예정은?
마야우엘
그때 쯤이면 2회차 클리어 할 것임여.
　지금 1회차 막바지거등.
판테온
그럼, 그 2회차 클리어라는 것을 한 후에
　본인을 깨워주는 걸로.
침대 주인이 오기 전에 숨어야
　귀찮은 꼴을 안보니까 말입니다.
마야우엘
응~
　알겠음여~

S 어펙션 스토리

마야우엘
아이고~ 시끄러운거!
　하루종일 깨졌음여.
판테온
아아, 농땡이 피우다가 걸린게지요?
　아까 지나가다가 봤습니다.
마야우엘
흥! 주인님아는 그냥 자기가 아닌 다른 녀석이
　농땡이 피우는 꼴은 눈꼴시려워서 못보는 것임여!
그나저나 어떡하지?
　게임팩 뺏겨버렸음여. 세이브데이타 지우면 어떡하심?
판테온
그런 짓을 할 악마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하하… 일전에 꼬마 서큐버스가
　똑같은 짓을 하다 혼났거든.
《지금 네 녀석이 지운 건
　이진수 캐릭터의 삶과 영혼이다》라나.
그 세이브데이타가 지워진 날,
　아주 진지하게 울었지…
마야우엘
체엣~ 그럼 돌려받을 때 까지 잠이나 잘까나.
　짜증 제대로임여!
판테온
현명한 판단, 박수를 드리지요.
　후후후...

3.5. 차일드 오브 오페라


불카누스	게니우스	소네트

스토리

불카누스
왜들 이렇게 조용한 거지?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게니우스
아! 시끄러워! 누가 이렇게 교양 없이
　떠들어대는 거야? 작업에 방해된다고.
불카누스
뭐? 지금 내게 교양없다고 말한 건가?
　참으로 건방진 녀석이로군.
오늘은 이 불카누스님이 차일드가 된지
　165일이 된 날이란 말이다.
게니우스
그게 뭐 대단한 날이라고…
　아, 그래. 너에게 딱 맞는 악사를 불러다주지.
어이~ 소네트!
소네트
그래. 드디어 내 차례구나… 너를 위해 연주할게.
　《불카누스를 위한 장송곡》…
불카누스
뭐, 장송곡?!
　날 놀리는 거냐~!!
게니우스
딱이네, 딱이야~
소네트
불카누스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을 연주해줄게...

S 어펙션 스토리

불카누스
도대체 며칠째 악보만 쳐다보고 있는 거지?
　정말 대단하군.
게니우스
비꼬려는 거면 저리 꺼지시지.
　작업에 방해되니까.
불카누스
이 불카누스님의 치하를 무시하다니.
　건방진 것도 정도가 있지.
하지만 그대의 작품은 참으로 인정할만 하더군.
게니우스
…뭐, 당연한 거 아니겠어?
불카누스
하여간... 소네트. 게니우스의 곡을 연주해보겠나?
소네트
게니우스의… 장송곡. 연주해줄게.
게니우스
내 곡은 장송곡이 아니라 왈츠라고!

3.6. 시스터 액트


잔다르크	테미스	마아트

스토리

잔다르크
테미스 자매님이 또 미사를 빠졌어!
　정말 불경하기 짝이 없는 자매라니까!
마아트
불쌍히 여겨 주세요. 어둠 속을 헤매는 눈먼 어린양일 뿐.
　그녀에게도 곧 빛이 임할 거예요.
테미스
어이, 성스러운 자매님들.
　남의 험담이나 즐기고 말이야~
　사실은 《성스러운 척 하는 자매님들》 아니야?
마아트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군요…
잔다르크
모르는 모양인데,
　테미스 자매님도 《성스러운 자매들》 중 하나라고!
테미스
누구 마음대로!
잔다르크
수녀복을 입었으면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라구.
테미스
이건 그냥 코스프레거든!
　진지해지지 말라고~!

S 어펙션 스토리

테미스
잔다르크~ 기분이 별로인가 보네?
　오늘도 주인 퇴치 작전 실패?
잔다르크
사악한 악마를 주인이라 부르다니,
　사악한 기운에 물들어 버린 거야?
테미스
너야말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넌 진짜 수녀가 아니라…
마아트
흠! 흠! 테미스?
　그 말은 잔다르크에게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테미스
그러면 저 삽질을 그냥 두고 보자고?
마아트
잔다르크는 아직… 진리를 마주할 준비가 안 됐답니다.
잔다르크
사악한 악마!
　다음 번에는 반드시 신의 이름으로 심판해 주겠어!
테미스
저 바보, 수녀. 자기가 진짜 수녀가 아니라
　《차일드》라는 걸 언제쯤에나 깨달으려나...

3.7. 유토피아


키벨레	다이아나	상아

스토리

다이아나
하루는 액티언이 혼자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공원에서 큰 사자를 만났다더군요.
상아
어머…, 악마도 사자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멋진 세상이 됐네요. 그래서요?
다이아나
액티언은 초식동물이지만… 용감한 아이에요.
　그래서 사자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죠.
상아
대단해라~ 옆에 있는 액티언을 보니
　사자와 싸워서 이긴 모양이군요?
다이아나
그게… 의외의 결말이었달까…
키벨레
여기 있었구나, 다이아나~
　우리 테론이 널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
아 참, 다이아나가 아니라 액티언이었나?
　요즘 테론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고
　얼마나 들떴는지 모른단다.
다이아나
그렇게 되었습니다. 사자와 친구가 되었어요.
상아
용감한 사슴에게 어울리는 멋진 친구네요~
　우콩, 너는 어때? 친구가 될 수 있겠니?

S 어펙션 스토리

키벨레
왜 사슴에게는 뿔이 달린 걸까? 그것도 두 개 씩이나…
상아
그러고보니…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키벨레
테론에게도 뿔이 있다면 정말 멋질텐데~
　그리고 우콩에게도 뿔이 있다면 예쁠 거야~
상아
후후… 우콩은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예쁘답니다.
　그렇지, 우콩?
다이아나
이 뿔이 액티언의 매력이죠. 그래서 그런지
　밀렵꾼들이 액티언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벨레
어머! 정말 큰 일이구나. 사실 예전에 밀렵꾼들이
　우리 테론의 갈기를 빼앗아 가려 한 적이 있어.
테론이 알아듣게 잘 타일러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 후후...
상아
사자의 방식으로 말인가요? 그렇다면...
　정말로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겠군요.

3.8. 걸 온 파이어


마르스	마프데트	네이드

스토리

마프데트
네이드. 머리에 달고 있는 그건 뭐지?
네이드
날 골리려고 모른 척하는 거야?
　혹이잖아, 혹! 젠장… 자존심 상해 죽겠네…
마프데트
전투 중에 상처를 입은 건가?
네이드
그런 영광의 상처 같은 게 아니라고, 이건…
　아버지가 꿀밤 먹였어…
마르스
하하하! 인제 보니 별 볼 일 없는 차일드였잖아!
　그런 한심한 녀석에게 딱밤이나 맞고…
네이드
쳇! 한심한 아버지 주제에 진지하게 화낼 건 뭐야?
　괜히 쫄았잖아…
마프데트
꼬맹이를 화나게 한 거냐?
네이드
전투 중에 신나게 갈기는데 정신 팔려서
　좀 다칠뻔한 걸 가지고는 화를 내잖아.
마프데트
흐음... 그래도 주인이라 이건가?
　평가 등급을 조금 올릴 필요가 있을지도...

S 어펙션 스토리

네이드
이봐, 마르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큰 무기를 들고 다니는 거 아니냐?
너 같은 꼬맹이는 물총이나 들고 다니라구~ 햐햐햐!
마르스
흥! 주제 파악이나 하시지, 애송이!
너야말로 무거워서 제대로 들지도 못하는 걸
　무기랍시고 가지고 다니잖아!
마프데트
단 하나의 총자루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
　그게 프로지.
그런 의미에서 너희의 그 요란한 무기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실격이다.
네이드
마프데트 누님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3.9. 꽃의 전쟁


에우로페	에라토	아폴론

스토리

아폴론
보라! 꽃잎에 맺혀 찬란하게 빛나는 이 이슬을~!
　생명의 찬가, 시작의 eau de toilette...!
에우로페
오드 뜨왈렛 정도로 향기를 논하는구나~?
　헤에, 수준 떨어져...
자아도취도 좋지만,
　적당히 좀 해달라는 거야~
에라토
우리 아가씨는 퍼퓸 취향인걸까~?
　후후, 귀엽네... 그런데 알까나 몰라~
지독한 꽃만큼 천박해 보이는 것도 없다는 걸.
에우로페
헤에, 자기소개 시간은 끝났나봐~?
아폴론
대단해, 그 누구도 물러서지 않아!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꽃의 전쟁이로군...!

S 어펙션 스토리

에우로페
흐흠~ 흐흠~ 라라라~ 후후후…
에라토
기분이 좋아 보이는구나~ 무슨 일인지 궁금한걸?
에우로페
흥! 댁한테 해 줄 이야기는 없거든.
에라토
그렇게 말하면서 보란 듯이 새로 생긴 팔찌를
　보여주고 있구나~ 귀여운 아이라니까~
에우로페
뭐, 언니한테는 특별히 가르쳐 줄게.
　이건 말이지 악마 씨가 특별히
　에우로페에게만 준 선물…
아폴론
오오, 그 팔찌! 어제 Godfather가 차일드에게
　나눠준 맹세의 고리로군! 나도 하나 갖고 있지.
에우로페
뭐, 뭐야? 왜 느끼한 해바라기 씨가
　내 거랑 똑같은 팔찌를 하고 있는 거야?
에라토
좋겠구나, 에우로페~
　공평한 주인님을 둬서 말이야? 후후후.
에우로페
너무해~!! 나한테만 친절하라구, 악마 씨!
에라토
귀여워라, 귀여워~

3.10. HOT PINK


유나	므네모시네	A.I

스토리

A.I
안~녕☆ 심야의 파트너 AI 등장~☆
　당신의 곁에, 격투 실황 채널 Evil에서 제공합니다!
《화제의 그 악마, 상식 없음의 대가》 특집!
　코너 속의 코너, 《최약체 보결출신 악마에게도
　차일드가 있다?!》
코너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차일드 여러분~?
므네모시네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군.
유나
실망하지 마, A.I 양.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선한 코너명인걸.
A.I
실망이라~? A.I는 절~대로 실망하지 않는다고!
　초대손님은 배려하지 않는다는 게 A.I의 방침이니까☆
자~ 그럼 어떤 촌철살인의 질문을 던져 드릴까?
므네모시네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
유나
화기애애한 인터뷰는... 기대하기 힘드려나? 후후후...

S 어펙션 스토리

A.I
첫번째 질문…
　미스테리한 생물 《꿍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사실은 살아있는 게 아니라…
　자기부상 열기구라는 소문이 있던데요……?
자기부상 열기구라…
　형편 좋은 설정이네…
유나
후후… MC의 분위기가 바뀌었네요?
므네모시네
꿍이는 기계 따위가 아니다!
　유구한 혈통을 자랑하는 전설의 동물…
A.I
네~ 네~ 정말 대단하군요~
　나머지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듣겠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
므네모시네
잠깐! 아직 대답이 끝나지 않았네!
　꿍이의 신비한 능력에 대해서…
A.I
네~ 네~ 자기부상인지 뭔지 하는
　그 신비한 능력 말이지요……?
므네모시네
이 건방진 우민, 얌전히 듣거라!
유나
인터뷰가 점점 흥미로워지는 것 같은데~
　그나저나 내게는 언제 질문해주려나~?

A.I
이쯤에서 바톤터치! 안녕~ 심야의 파트너 A.I예용~
　자, 코너 속의 코너 속의 코너~☆
《핑크 헤어 미소녀의 응큼한 속마음!》
거짓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성스러운 미소녀, 유나 양?
유나
어머나~ 드디어 내 차례가 왔구나~
　기대되는걸?
A.I
성스러운 미소녀 유나양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한 사람이 있다던데요~?
므네모시네
이제 본성이 드러나는군.
　기품이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어.
유나
후후… 어떤 대답을 해야
　A.I 양의 마음에 들 수 있으려나?
A.I
(역시 태연하게 받아치는군...)

3.11. Masquerade


펜릴	아텐	티아마트

스토리

아텐
네가 날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
펜릴
……
아텐
그 표정 말이야. 가면 밑에서도 다 보이는 그 표정.
　그렇게 표정을 드러내서야 어떻게 속내를 감추겠어?
조심하는 게 좋을걸.
　정직한 얼굴은 얕보이기에 십상이라고.
티아마트
맞는 말이야.
뭐, 나야 아텐 같은 능구렁이 같은 녀석보다
　펜릴처럼 순진한 꼬마가 더 좋긴 하지만…
펜릴
음흉한 녀석들은 질색이다. 거짓말쟁이도 상대 안 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검으로 덤벼라.
얼마든지 상대해주지.
티아마트
하하하~♡
아텐
하아. 이래서 문제라니까.

S 어펙션 스토리

티아마트
어머나~ 귀여운 아기 늑대가 여기 숨어있었네?
펜릴
크읏! 어느 틈에…!
아텐
워~ 워~ 진정하라고, 펜릴.
　우린 널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어.
애초에 같은 편이잖아?
티아마트
설마… 우리를 못 믿는 건 아니겠지?
　우린 동.료. 잖아~
펜릴
…너희 말이 맞다. 내가 너무 지나쳤군. 사과한다.
티아마트
후후… 이래서 내가 아기 늑대를 좋아한다니까?
아텐
흥, 통째로 집어삼켰군.
　한동안 심심하지는 않겠어.

3.12. 위치 사바트


야가	헤카테	메데아

스토리

야가
마녀의 사바트가 열렸다고 하는군요.
메데아
그게 뭐예요? 아~ 알았다!
　마녀들끼리 파티를 여는 거죠? 신난다~!
헤카테
틀렸어~! 음침하고 쭈글쭈글한 마귀할멈들이 모여서
　뒷담화나 하는 계모임 같은 거라고요!
야가
…혹시라도 마음이 있다면…
메데아
마귀할멈의 파티~! 완~전 기대된다~!
야가
…저 혼자 갔다 오도록 하죠.

S 어펙션 스토리

헤카테
그 남자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널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고 했다구욧!
파렴치한 놈… 단물만 쪽쪽 빨고서
　헌신짝 버리듯 버린다, 이 말이지?
야가
당신이 연애를 하고 있는 줄은 몰랐군요.
헤카테
무,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내가 아니라 드라마 이야기라구요.
메데아
메데아도 같이 봤어!
　파렴치하고 놈팽이 같은 남자가 주인공이랬어.
야가
어린애에게 그런 말을 가르치다니…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 사악한 마녀로군요.

3.13. 썸머타임


헤베	엘리시온	나이아스	칼립소

스토리

칼립소
예에~ 이겼다!
나이아스
한 번 더 해! 한 번 더!
헤베
뭐하는 거야?
칼립소
팔씨름! 내 남자를 지키기 위해선 근력을 길러야해.
　아무튼 알았지, 나이아스?
주인님을 꾀려면 나부터 쓰러뜨리라구!
　여자대 여자, 근력 승부다.
엘리시온
다들 잔소리쟁이 악마를 좋아하네~?
　난 귀찮아 죽겠구만…
헤베
같이 지내다 보면 귀여운 구석도 있어.
　침 질질 흘리면서 낮잠자는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인데~
칼립소
뭐야! 또 라이벌이야?
나이아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은데...

S 어펙션 스토리

엘리시온
나쁜 악마! 거짓말쟁이!
　나랑 같이 바다로 가기로 해 놓고서는…
헤베
게으른 악마가 그렇지 뭐~
나이아스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낚아 챘어야지~
　아차, 내 노하우를 라이벌에게 말해버렸잖아.
칼립소
얘 좀 봐~ 남자는 그런 식으로 꾀는 게 아니야.
　매력을 보여줘서 스스로 따라오게 해야지~
엘리시온
나더러 악마를 유혹하라고?
헤베
악마를 유혹하는 방법이라면 간단해.
　따뜻한 햇볕 아래서 일광욕을 시키면
　곯아떨어져 버리거든.
그 때를 기다렸다가 확!
칼립소
흠. 역시 여자는 근력이라는 거지?

3.14. Beard


레드크로스	맘몬	주피터	헤라클레스

스토리

맘몬
시끄럽도다~ 건방지도다~!
　감히 이 맘몬님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다니~!
레드크로스
그대가 처음부터 차일드다운 태도를 보였다면…
주피터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군, 레드크로스.
　저런 한심한 자는 한심한 대로 내버려 두는 게 답이네.
맘몬
이, 이…!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어서 이 건방진 녀석들의 주둥이를 찢어버리거라!
헤라클레스
뭐하러 둘을 상대하나?
　간단하게 한 놈만 처리하면 될 일! 흐읍!
맘몬
뭐, 뭐하는 거냐!
　내가 아니라 저 녀석들을 처리하란 말이다!
레드크로스
모두 품위를 잃지...
　휴, 말을 말아야지.

S 어펙션 스토리

맘몬
시종 1호에게 달콤한 디저트를 대령하라, 이르거라.
헤라클레스
시종 1호?
　너 같은 녀석에게도 부하라는 게 있었나?
주피터
자칭 우리의 주인이라는
　그 꼬마 녀석을 말하는 모양이군.
레드크로스
말조심하시오. 그분은 우리의 주군이오.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맘몬
주군? 내 시종의 시종이란 말이냐?
　그렇다면 넌 내 시종 2호로구나~! 으하하하~!
헤라클레스
하! 주제에 부하가 둘씩이라니…
　같잖은 녀석이로군.
　그 요란한 복장도 왕 놀이의 일종이냐?
그렇게 치렁치렁 걸치고서
　무슨 싸움을 한다는 건지. 한심한 녀석!
맘몬
이래서 무식하게 힘만 센 놈들은 상대할 수 없도다.
　도통 품위라는 것을 모르니… 쯧!
헤라클레스
품위? 품위는 이긴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거다!
　날 이겨 봐라! 그러면 너의 품위를 인정해주지!
맘몬
에잇, 무식한 녀석! 남자 주제에 어디를 들러붙는 게냐!
주피터
벌거벗은 놈과 광대 같은 놈이 모여서
　품위 타령이라니… 웃기지도 않는군.
레드크로스
이런 자들과 함께 주군을 지켜야 하다니...
　앞길이 깜깜하군. 위장이 아파.

3.15. 아마조네스


에리스	레전드	야나	타르타로스

스토리

레전드
검은 전사의 목숨과도 같은 것.
　검을 관리하는 것은 하나의 의식과도 같지.
타르타로스
말로만 지껄이지 말고 실력으로 승부해라, 차일드!
레전드
자신의 검을 아끼는 자만이 살아남는 법이오.
　나 역시 나의 검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이오!
야나
검에 고혹된 검사는 수치일 뿐이다.
　게다가 뜻을 잃은 검은
　결국 주인에게 상처 입히고 말지─
에리스
손가락 다치지 않게 조심하란 말을
　저렇게까지 돌려서 할 필요가…?

S 어펙션 스토리

타르타로스
마계의 통치자, 타르타로스.
　검은 구름 기둥 속에서
　위엄의 망토를 걸치고 지상에 강림했다.
야나
찢고 가르는 역귀살의 검은 나비, 야나.
　주군의 부름에 세 개의 봉인문을 열고 지상에 강림했다.
레전드
소리 없는 그림자의 암살자, 레전드.
　주군을 지키기 위해 피의 전장에…
에리스
강림했다! 강림했다!
　시끄럽게 그만 떠들고 전투에 집중하라고!

타르타로스
마왕 타르타로스의 강림을 선포하라!
　마왕 타르타로스에게 충성을 맹세할 자 누구인가?
레전드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소.
　내가 충성을 맹세한 자는 주군뿐!
야나
나 역시 마찬가지. 주군이라 부르기로 한 이상
　그를 배신하는 일은 없어.
타르타로스
에리스. 그대도 내 뜻을 거스르고 그 악마 녀석에게 충성할 텐가?
에리스
그 악마 녀석이라면 이미 시원하게
　걷어차고 오는 중이다.
타르타로스
…내가 잠든 사이에 세상이 많이 변했군...

3.16. Band of Brothers


바주카	바주카맨	바주람보

스토리

바주람보
바주카의 계약자는 대장한테 어떤 소원을 빌었어?
바주카
바주카의 계약자는 나사못에 불과합니다.
　나사못은 지능이 없습니다.
바주람보
그, 그래도… 뭔가 바라는 게 있으니까 계약한 거 아냐?
바주카
기억에 없습니다.
바주카맨
시간 낭비다. 저 녀석 머릿속에는 《명중》이라는 단어밖에 없어.
　명중시킬 수만 있으면 아군도 가리지 않을걸.
바주람보
그러면 안 돼~! 우리는 친구잖아!
바주카
적군을 명중시키는 것은 문제없습니까?
바주람보
그것도 안 돼~! 불쌍하잖아~!
바주카맨
아예 싸울 생각이 없지?!

S 어펙션 스토리

바주카맨
내가 봤어. 바주카 녀석, 대장의 머리를 노리고 있었다고!
반역은 용납할 수 없다! 불복종은 사형이다~!
바주람보
자, 잠깐만~ 오해가 아닐까?
　바주카가 그럴 리 없잖아. 그렇지, 바주카?
바주카
……
바주카맨
증언 거부냐? 침묵은 곧 긍정이야!
바주람보
아, 안돼~! 바주카, 무슨 말이라도 해 봐!
　응? 그럴 리가 없지?
바주카
대장의 삐쭉머리… 대장의 삐쭉머리가
　너무 거슬려서 조준하고 말았습니다.
바주카맨
아아... 그 마음 이해해.
바주람보
불쌍한 대장...

바주카맨
두고 봐… 바주카 저 녀석,
　언젠가 대장을 배신하고 말 거야.
바주람보
왜,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야?
　바주카맨은 바주카를 싫어해?
바주카맨
저 녀석은 이기고 싶어서 싸우는 녀석이야.
　이기기 위해서는 대장의 명령도 무시할 녀석이라고.
바주카
바주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무기의 존재의의는 이기는 것입니다.
바주카맨
난 무기가 아니라 군인이야.
　그리고 군인의 존재의의는 절대 복종이다!
　안 그래, 바주람보?
바주람보
존재의의... 나는 그런 어려운 말 잘 몰라...
　내가 좋아하는 건 《사랑과 평화》야!
바주카
사랑과... 평...화... 입력되지 않은 데... 이터...
바주카맨
어이, 정신 차려! 바주람보가
　쓸데없는 말을 하는 바람에 고장나 버렸잖아...
바주람보
으아아~! 미안하다, 바주카~!!

3.17. Deadly poison


젤로스	네반	에우로스

스토리

젤로스
어머~ 그쪽이 새로 왔다는 네반 양?
네반
《어머~》하고 친근하게 말을 거시네요…
　아, 죄송합니다… 사실 당신 같은 타입을 어려워해요.
인생에서 힘든 일이라고는 없었을 것 같은
　순진한 얼굴의 미인…
참, 여기서 《나에게도 힘든 일 정도는 있었어~》라고
　대답하셔도 완전히 제 알바 아니니까요…
젤로스
그래…? 나름대로 호의 표시였는데 잘됐네.
　나도 이런 번거로운 사교 행위는 싫어하거든.
에우로스
헤헤… 너무 살벌하게 그러지 마~
　아, 혹시 초콜릿은 좋아해?
진심이 담긴 모든 것에서는 달콤한 맛이 나거든~
　한 번 맛보면 헤어나기 힘든 게 이거 때문이야~!
젤로스
어머, 이거 미안한걸…
　나는 남의 마음이 담긴 무언가는 받지 않는 주의인데…
굳이 마음을 담는다면…
　그래, 비수처럼 날카로운 게 좋겠네.
한 번에 심장까지 닿는 길이.
　딱 그 정도?
네반
기분 나쁜 소리는 적당히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어째서 이런 집에 와버린 걸까…
　젠장, 인생이 꼬이면 이렇게 꼬이네…

S 어펙션 스토리

네반
젤로스 양? 당신, 일부러 그러셨죠…
젤로스
일부러라니? 무슨 말일까?
네반
다 안다고요, 발뺌하지 마세요…
　당신, 요즘 은근슬쩍 전투에 비협조적이에요… 그렇죠?
아니면, 쓰레기 같은 동행은 없는 게 낫다는 뜻인가요?
　하, 그것 참 미안하게 됐네…
이렇게 멀쩡하게 귀환해서 말이죠…
　네? 그렇죠?
실망시켜서 미안해요. 뭐라고 사과해야할지…
　무릎이라도 꿇을 까요?
하지만 저도 억울하다고요…
원해서 싸우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 거냐고!
당신이라도 협조해주면
　서로 편하고 좋잖아…
젤로스
어머나… 참 말이 많은 친구네……
　게다가 내가 뭐라고 하든 상관 없는 것 같고.
후후, 하지만 그런 비관적인 태도는 귀여워.
　난 극단적인 걸 좋아하니까.
네반
궁금하지도 않은 당신의 속마음을
　뻔뻔하게 말하는 점도 거슬리네요…
에우로스
에휴, 또 싸우고 있네? 매일매일 지치지도 않고…
　어째서인지 우리 팀만 유독 사이가 안 좋아 보이는데…
역시 차일드에게도 《사랑》이 필요한거지?
　조금만 기다려~
항상 실패만 했지만, 이번에야말로 진짜 그럴듯한
　사랑을 만들어 줄게~

3.18. 심해보다 깊은


나이아스	루살카	키리누스

스토리

루살카
라라라… 라라라…
키리누스
루살카 언니~! 오늘도 혼자 노래를 부르네요!?
　키리누스는 좀 더 힘찬 노래가 좋아요!
루살카
앗… 저기…
음…
키리누스
앗, 왜 갑자기 조용해지시는 건가요!?
　언니, 제가 실수한 거예요?!
미움받고 싶지 않아~!
나이아스
진정해, 진정해!
　루살카가 아직 말하려고 하고 있어!
루살카
… 나는…
키리누스
《나는 키리누스가 싫다》?!
　그런 결말은 싫어!
나이아스
그렇다면, 미움받기 전에 결정 짓는 거다!
　몸으로 밀어붙여!
키리누스
으아아~! 밀어붙이라니 어떻게요!?
나이아스
우리의 스테이지로 끌어들이는 거지!
키리누스
설마설마했던 물귀신 작전~?!
루살카
…힘찬 노래가 좋다면…
　…불러줄 수도 있어…
키리누스
멈추세요~!
　역시 물귀신 작전은 반대라고요!
나이아스
가자~! 우리의 전장으로!
키리누스
전장이라니 어디~!?
　앗, 앗 끌려간다~!

S 어펙션 스토리

키리누스
오늘도 엉망진창이었어요~!
　악마 오빠는 정말 약골이에요!
루살카
…
나이아스
악마 군은 너무 어설프다고.
　으아~ 삭신이야! 마무리가 안 좋아, 마무리가…
키리누스
앗! 하지만 괜찮아요!
　악마 오빠의 곁에는 모나 언니가 있으니까요!
모나 언니, 오늘도 저에게 웃어주었어요!
　잘했다고 칭찬해줬어요!
모나 언니가 부탁한다면
　몸이 부서질 때까지 응원할 수 있다구요!
나이아스
정말 대단하네…
　앗! 루살카, 어째서 또 입을 다물고 있는 거야?
설마, 우리사이에 또 낯이라도 가리는 건?!
　앗! 이럴 게 아니고 자리 한 번 만들자!
키리누스
핫! 자리라는 것은 설마…
앗! 끌려간다! 또 끌려간다!
　또 수영장~?! 또 물고문~?!
나이아스
물고문이 아니야! 친목 도모다!
억지로 심장을 뛰게 만들면
　상대에게 사랑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루살카
…그게 친목 도모와 무슨 상관이 있는 거야?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
　우정과 헷갈리는 거 아니야…?
나이아스, 너의 그런 방식은 아주 잘못된 거야.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나이아스
앗, 으응… 미, 미안해…
키리누스
루살카 언니… 화가 나니까 말이 많아지는구나.

3.19. 메이드 인 헬


모리유	알렉토	고가

스토리

모리유
치잇! 애송이 녀석!
　소원을 물러달라고 해도 말을 안 들어!
알렉토
그게 무슨 말이시오?
　소원을 물러달라니?
모리유
흐, 흥… 네 알 바 아니잖아?
고가
이런, 이런…
　그 말은 조금 심하시옵니다.
좋든 싫든 저희는 같은 업을 진 자들…
　악마님의 부름을 받은 메이드 아니옵니까?
알렉토
고가의 말이 모두 맞소.
어찌 되었든 우리는 모두 주인님을 모시기 위해
　이 곳에 도착한 메이드!
그것도 정예 중의 정예,
　악마의 메이드란 말이오.
모리유
메, 메이드라니! 난 절대 원해서 이런 모습이 된 게…
　아니, 됐다! 상대를 말아야지!
너희, 그 애송이에게 임금은 받고 있어?
알렉토
임금…?
고가
네에?
모리유
황당하네, 정말!
　너희, 그럼 지금까지 무임금이었니?
애송이의 방을 청소해주거나
　밥을 해주거나 하면서?
이 바보들아, 따라 와!
　오늘부터 단식투쟁이다!
알렉토
자, 자, 잠깐~ 모리유, 너무 앞서간다는 것이오!

S 어펙션 스토리

알렉토
후아, 오늘도 대충 건실한 하루였소.
뭐, 마지막에 대접한
　《숯불구이 멜론무침》은 좀 실패였지만…
고가
제법 나쁘지 않은 시도였는데 말이옵니다…
　역시, 튀기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리유
무슨 말들을 하는 거야, 이 화상들아!
멜론을 구웠다고?
　햄과 함께 먹는 건 봤어도…
그리고 너는 멜론을 튀길 거라고 했지, 고가!
멜론 같은 걸 튀김 솥에 넣었다가는
　수분때문에 폭발해 버릴 걸!
고가
수분이 문제라면 말린 다음에 넣으면…
모리유
당연히 안되지!
　말린 멜론 튀김을 반찬으로 먹겠다는 거야?
메인 디쉬는 뭔데?
고가
으음… 부끄럽사옵니다만,
　거기까지는 소녀의 생각이…
아!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허리띠나 가죽 구두를 삶으면…
알렉토
오, 좋은 생각이오!
　합성조미료를 넣으면 맛은 어떻게든 될 것이오!
모리유
완전 안 좋은 생각이고,
　조미료로도 해결이 안 되거든!
엉망 진창이네, 엉망 진창이야…
　누군가 저 두 차일드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줘…

3.20. 드레스코드


메티스	페르세포네

스토리

페르세포네
안녕하세요, 메티스 양.
메티스
또 그렇게 배꼽 인사를…
　안녕, 페르세포네?
오늘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은 모양이야.
　《일진이 안 좋았어.》라고 생각하고 있네.
페르세포네
어머, 제가 그렇게 티가 났나요?
　표정관리는 제 특기인데.
자칭 마계 교섭인이 이런 추태를…
　죄송합니다.
메티스
잊은 거야? 나의 능력.
　나에게는 너의 마음이 보여…
《이런, 역시 메티스 양에게는 다 들키네요.》
　라고 생각하고 있네.
페르세포네
후후.
　그랬네요, 잊고 있었어요.
메티스
그으래. 기분 나쁘다면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네.
《메티스 양은 편하다니까,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고》…라고? 어, 어라…
페르세포네
…
메티스
《부끄러워할 줄도 아시네요》라고…
　아니야, 그런 거.
페르세포네
하하하, 귀여우시네요, 정말.
메티스
…흥.

S 어펙션 스토리

메티스
또 은근슬쩍 옆에 앉다니…
페르세포네
저희가 합석도 허락받아야 하는 사이였던가요?
메티스
《당황하는 표정 귀엽네…》라고?
　건방진 생각을 하고 있네.
표정 변화 같은 건 없었거든.
페르세포네
저에게는 보인답니다.
　당신의 미묘한 표정 변화.
인간과 악마를 모두 상대하다 보니 터득하게된,
　저만의 처세술이랄까요?
메티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아.
페르세포네
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이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위악적으로 구시는 거죠?
저는 당신 같은 분, 싫지 않아요.
메티스
윽…
　됐어, 마음대로 해.
페르세포네
다음에 만날 때는
　마계에서 직접 공수한 과자를 가져올게요.
그곳의 과자는
　의외로 맛있답니다.
메티스
《좋아하는 맛을 알려주세요》…라고.
　됐어, 마음대로 해.
페르세포네
이런, 저는 독심술사가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시면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맛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렇게 해석해도 되겠지요?

3.21. 투르의 힘


살라딘	얀 지슈카

스토리

필립 팬드래건
언젠가... 널 이길 수 있을까?
어린 얀 지슈카
지금 봐서는 무리일거 같은데?
필립 팬드래건
하지만 나중엔 내가 더 클거야!
　힘도 쎄질거고
어린 얀 지슈카
흥...! 싸움은 힘으로 하는게 아니야
　할아버지가 그러셨어.
필립 팬드래건
정말로 내가 이기는 날엔 내 노예가 되는거지?
어린 얀 지슈카
먼저 이기기나 해 보시지?
필립 팬드래건
그렇게 되면... 같이 돌아 갈 수 있을까...
어린 얀 지슈카
뭐? 잘 안들려.
필립 팬드래건
아... 아냐!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S 어펙션 스토리

얀 지슈카
다행이야.
살라딘
음...?
얀 지슈카
팬드래건에 돌아가지 않아서.
(나는 네 노예잖아. 언제나 함께 있어야지)
살라딘
걱정하지마.
　난 반드시 돌아올거야.
얀 지슈카
그래. 꼭 돌아와야 해.

[1] 스토리 내의 차일드 이름은 볼드체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