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2:58:26

데스권도

Death Kwon Do

1. 소개2. 동작3. 관련 문서


죽권도

1. 소개

레귤러 쇼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술. 이름의 유래는 아무리봐도 태권도. 어찌 됐든 태권도가 서양 매체에 등장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카넷 코리아의 더빙판에서는 죽음의 권법으로 번역됐다.

첫 등장은 시즌 1 에피소드 4 'Death Punchies'. 릭비 모디카이에게 원펀치[1]를 이기기 위해[2] 방법을 찾다가 데스권도 도장에 들어가면서 등장한다.

하지만 무술이라고는 해도 레귤러 쇼의 마수를 피할 수는 없었는지 아주 제정신이 아니다. 애초에 무술의 동작은 80페이지짜리 스프링노트에 죄다 여기저기 해골이 그려진 조잡한 그림으로 적혀 있는 데다가, 그마저 폼 잡기용 동작이 절반이다. 그래도 릭비가 죽음의 데스 펀치를 바로 배우려고 하자 사범이 데스권도는 스스로를 보호할 때에만 써야 한다며 만류하는 것을 보면 무술으로서의 자세는 되어 있는 모양.

2. 동작

대부분 이름에 죽음의(of Death)가 들어가 있고, 올백머리에 허리까지 바짓단을 죄다 찢어버린 청바지를 갖춰야 기술이 제대로 시전되는 모양이다. "죽음의 셋.까지 세고 뒤를 돌아보겠다!(I'm turning my back on you and counting to three! Of death.)"라던가 "사범님, 죽음의 변기뚫기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Uhh...Sensei, uhh.., I think somebody just Death Kwon Clogged the toilet.)"라고 하는 걸 보면 죽음 드립은 아무래도 이쪽 사람들의 말버릇이 아닌가 싶을 정도.
  • 죽음의 이두박근(Bicep Flex of Death)
    사범이 처음으로 제안한 동작. 옆을 보고 팔을 구부려 근육을 강조한다. 아무리 봐도 그냥 측면 큰가슴근 포즈(Side Chest)[3]에서 큰가슴근 강조를 빼고 팔을 더 구부린 것에 가깝다.
  • 죽음의 다리 들기(Leg Lifts of Death)
    사범이 죽음의 이두박근 풀기 바로 다음으로 제안한 동작. 팔짱을 끼고 누운 채 다리 힘만으로 다리를 들어올린다. 기초 훈련으로 그만이라고 한다.
  • 죽음의 항문 조이기(Pelvic Thrust of Death)
    사범이 죽음의 다리 들기 바로 다음으로 제안한 동작. 차렷 자세에서 팔을 뒤로 빼고 골반을 앞으로 내민다. 사범이 가장 좋아하는 동작이다.
  • 죽음의 강펀치(Death Punch of Death)
    세 동작의 이야기를 무시한 릭비가 공책을 찢어 와서 배운 동작. 정권 지르기다. 충격파로도 돌로 된 분수따위는 쉽게 부숴버릴 수 있으며, 죽음의 막기로 막을 수 있는 모양.
  • 죽음의 변기막기(Death Kwon Clog)
    절규하는 사범에게 데스권도 수련생이 "사범님, 죽음의 변기뚫기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Uhh...Sensei, uhh.., I think somebody just Death Kwon Clogged the toilet. )"[4]라면서 한 말. 배변 기술도 있는 마당에 어쩌면 이것도 진짜 기술일지 모른다
  • 죽음의 방어술(Death Block)
    모디카이가 릭비를 막기 위해 배운 동작. 한쪽 팔과 어깨를 내밀어 그 팔로 충격을 막는다. 죽음의 데스 펀치를 막을 수 있다.
  • 죽음의 점프(Death Jump)
    모디카이가 용암에서 자신과 릭비를 구하기 위해 사용한 동작. 슈퍼맨 자세를 하고 날아간다.
  • 죽음의 덤프(Death Dump)
    모디카이가 릭비에게 위의 죽음의 점프와 함께 택 1로 제시한 동작. 아무래도 배변 동작인 듯 하다.
  • 죽음의 거꾸로 차기(Bicycle Kick of Death)
    죽음의 샌드위치 편에서 나온 발차기. 모디카이와 릭비는 이것을 이용해 이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인 사범의 스승님에게 더블 죽음의 샌드위치를 먹여 그를 쓰러트린다.

3. 관련 문서


[1] 원문은 Punchies. 돌아가면서 서로에게 펀치를 한 방씩 날려서 오래 버티는 쪽이 이기는 남자들의 흔한 장난 중 하나다. [2] 릭비는 원펀치를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한번은 스킵스에게 맞아서 구급헬기에 실려갔고 궁둥이가 형체를 알아볼수없게 망가져 새 궁둥이를 이식해 짝궁둥이가 되었다고. [3] 보디빌딩의 포즈 중 하나. 팔을 구부리는 모습을 봐서는 이두박근을 강조하는 것 같지만 사실 큰가슴근을 가장 많이 본다. [4] 더빙판에서는 "저... 사부님? 어떤 녀석이 죽음의 변기막기 신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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