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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본작의 여주인공.2. 특징
원작에서 여주인공인 미야 비노슈를 괴롭히는 악녀. 가만히 있어도 세보이는 인상의 화려한 미녀.화려한 공녀 생활과 달리, 마나 친화력이 강하기로 유명한 시모어의 직계 후손이지만, 잘난 가족들 사이에서 혼자만 마나를 다룰 수 없다는 열등감에 온갖 패악질을 부렸으며, 그렇다보니 데보라가 가만히 있어도 다들 피해다닌다(...).
다만 호구 생활을 했었던 윤도희는 백수일지라도, 놀고 먹는 금수저 백수 생활과, 사람들에게 기피당할지언정 무시당할 일 없는 악녀 생활이 낫다고 데보라의 삶에 만족해한다.
3. 인물
3.1. 원작의 데보라
시모어 공작가의 고명딸이자 원작의 악녀.원작의 남주인공 필라프에게 푹 빠져[2] 일방적으로 스토킹하던 와중에, 필라프가 여주인공 미야 비노슈와 사랑에 빠지자, 미야를 각종 방법으로 괴롭힌다. 미야를 저주하는 저주 인형을 산 걸 황태자에게 들켜 신성 모독죄로 처벌받고 수도원으로 쫓겨나 사형당한다.[스포일러]
3.2. 전생 윤도희
건축공학과 여대생.화려하고 세보이던 인상의 데보라와 달리 밋밋하고 순한 인상에 잘 속아서 남친에게 ATM 역할을 하거나 조별 과제도 혼자 도맡아서 했었다. 가족들한테도 호구 취급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1남 2녀 중 둘째로, 항상 부모님에게 언니와 동생에게 양보를 강요당하고 형제들에게도 은근히 무시당하며 호구 취급 당했다.
결국 이런 삶을 견디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불평한 날 교통사고가 났다.[4][5]
4. 작중 행적
핑크 다이아몬드를 갖고 싶다고 단식투쟁까지 하던 어느 날, 대한민국의 윤도희가 교통사고 후에 갑자기 본작의 데보라에게 빙의된다. 왜 하필 악녀에게 빙의되냐며 처음에는 당황했었지만, 데보라의 금수저 환경과 할일 없는 백수 생활(?), 거기다 사람들에게 기피되지만, 적어도 무시당할 일 없는 데보라의 악녀 소문에 만족하며 호구 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심한다.전생의 건축공학과 전공했던 경험과 마스터(이시도르)의 도움[7], 호구였던 기억(...)을 역으로 살려서, 카페를 창업하고 이세계에는 없는 커피와 디저트 세트를 만들고, 각종 기계 계획서를 써서 벨락에게 만들어내라는 제안 및 협박(...)을 통해 만들어내서 카페를 창업하고, 이세계에는 없는 마법 공식과 월 정액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어 등록하는 등,
그렇게 이세계의 귀족 영애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도, 여전히 소심한 성격이라 가만히 있었는데도, 원작의 데보라 악명이 워낙 무시무시하다보니 긴장해서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서는 '냉혈안' 라고 생각하며 데보라의 악명은 한층 더 깊어진다(...).
한편 이시도르와 무도회에 나가면서 미야가 올해의 꽃이 되어 사교계에 데뷔하던 원작 내용과 달라지지만, 보통의 로판의 주인공이 미래가 달라지길 두려워하는 것과 달리 '알 게 뭐야, 나만 잘 살면 돼' 라고 생각한다.
계략대로(?) 아버지인 시모어 공작과 동생 엔리크와 사이가 좋아지는데 비해, 예상치 못하게 벨렉도 자신을 좋게 보기 시작하는데[8] 거기다 필라프까지 자신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필라프는 원작의 데보라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걸 싫다고 하면서도 내심 즐기고 있었는데, 지금의 데보라가 갑자기 관심을 끊자 아쉬워하며, 자신에게 관심을 받으려고 아닌 척 하냐고 자의식이 가득 찬 모습을 보이지만, 데보라는 "난 이제 너한테 관심 없어." 라고 필라프가 자신에게 혼담을 넣은 것도 질색하며 공개적으로 거절한다.[9][10] 필라프가 직접 자신에게 사죄를 요구하며 판단력이 없는 놈 취급하는데[11] 데보라는 망상은 집에 가서 하라며 거절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가지겠다는 필라프 때문에 이상한 공간에 갇히게 되는데 이시도르에 의해 구조된 뒤에 사흘만에 깨어나고, 필라프는 유배를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
이 세계관에서는 마법을 사용할려면 수학을 사용한다. 즉 수식 푸는 속도=캐스팅 속도이다. 캐스팅 속도가 비약적으로 올라가 많은 이 들에게 충격을 줬을정도. 한 술 더 떠 아버지가 마나 감응만 있었으면 불세출의 전투 마법사가 탄생한다고 아쉬워 할정도.
[2]
데보라가 연회에서 사고로 드레스에 불이 붙자 물의 정령으로 불을 꺼줬는데 어디까지나 예의상의 친절이었지만 난생 처음 받아본 호의에 반했다고 한다.
[스포일러]
외전에서 원작의 데보라가 이정도로 답이 없는 이유가 드러났는데 악마의 일부분이 빙의했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본작의 데보라가 들어갈려 했으나 악마가 이미 차지했기에 윤도희로 전생한 것이라고 한다. 필라프에게 반했던 것도 필라프가 악마와 비슷한 영혼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4]
참고로 이 가족들은 딸이 죽었는데 슬퍼하긴 커녕 보험금 타령이나하며 유명장학단체에 기부한 윤도희를 보험이나 들어두지 그랬냐며 호구취급하고 있었다. 결국 돈 가지고 집안에서 다툼이 끊이질 않았고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서 소음신고도 들어온 터라 집주인에 의해서 집에서도 쫓겨났다. 이후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새로 구한 집이 더럽다고 불평하며 부친은 사기주식투자에 속아서 거액의 빚을 지는 등 결국 파탄난다. 그러고서도 윤도희를 찾는데 그 애라면 대기업에 들어갔을 거라고 하는 등 반성은 커녕 살아있었으면 여전히 이용해먹을 생각뿐이다.
[5]
남친은 워낙 무능한 터라 대학졸업할 논문도 내놓지 못하고 졸업해도 답이 없는 터라 장기휴학하여 잠수탔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 대학동기들에게는 인망이 좋았는지 다른 동기들은 윤도희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6]
녹음기에 데보라한테 누명을 씌운 조교는 자신과 아버지인 공작까지 모욕하였다는 것, 자신을 모욕한 교수는 학생에게 "거머리같은 것"같은 망언과 "여자가 치장만 할 줄 안다" 라는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틀어서 모두에게 들려줬다.
[7]
이때 마스터가 이시도르인 줄 모르고 마스터에게 처음으로 했던 의뢰에서 소문과의 데보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이시도르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엮이기 시작했다.
[8]
데보라는 몰랐지만 벨렉은 데보라가 논문 발표회에 자신과 협약했다고 말하자 자신을 배려해서라고 혼자 착각하고 감동까지 받았다(...)
[9]
답변을 미룬 식으로 먼저 거절한 건 몬테스였으니 시모어 공작으로서는 이제와서 혼담을 운운하는 것이 어이가 없었기에 시모어공작은 몬테스 공작이 답변을 미룬 것처럼 미룬 기간의 2배로 답변을 미루는 식으로 돌려주어 거절했고 데보라는 이시도르와 어울리는 식으로 거절했다.
[10]
데보라는 원작의 데보라나, 필라프나 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원작의 데보라는 본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필라프에게 집착하는 반면, 필라프는 본인과 비슷한 것에 질색하다가 갑자기 관심을 끊자 오히려 집착하는 점이 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11]
필라프는 자기인성은 생각도 안하고 자기가 공작가의 후계자니 자기가 가진 배경과 재력만 봐도 공작부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거절할 수 없는 사위로 탐낼만한 조건이 있다고 착각했지만 애초에 데보라 자신부터 공작가라는 배경을 가진 공녀고 공작인 이시도르가 있으니 이시도르와 결혼하면 공작부인자리는 얻을 수 있으며 이시도르가 아니어도 필라프의 성질머리나 인성을 잘 알고 있으며 비혼으로 살 생각으로 개인사업을 벌이고 있으니 데보라에게 있어서 필라프가 가진 배경은 필라프의 인성과 성질머리를 받아 줄 만큼의 메리트가 아무것도 없다. 데보라는 재력과 권력을 운운하는 필라프에게 그런 건 전부 자기가 가질 수 있는 것이니 너한테 모양빠지게 손을 빌릴 이유가 없다고 못을 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