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20:07:13

데바스테이터(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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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vastator
다스 베이더의 前 기함. 스타워즈에서 두번째로 등장한 함선이자 최초로 등장한 은하제국의 군함이다.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중 하나이며, 다스 베이더 클론 전쟁 종전 후 자신의 원래 기함이었던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대신에 사용한 함선이다. 임페리얼 - I급 후기 생산 모델 중에서도 마지막 함선이자,[1] 탑승하는 지휘관까지 고려해서 일반적인 임페리얼 - I급보다 더욱 월등한 성능을 지녔다.

내부에는 다스 베이더가 자유롭게 갑옷을 벗을 수 있는 무균실이 있으며, 전용 박타 탱크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다스 베이더 전용기도 탑재되어 있다. 베이더는 대부분의 시간을 무스타파에 있는 성 '포트리스 베이더'에서 보냈기에, 그의 기함인 데바스테이터 역시 무스타파 궤도에 정박해 있는 경우가 잦았다.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1 마지막 화에서 윌허프 타킨의 기함이 반란군 함선들에게 공격받을 때 지원해 주기도 했다. 하이퍼드라이브는 2급인 타 ISD와 다르게 무려 0.8급으로, 이 엄청난 속도는 스카리프에서 타투인까지 도망친 탄티브 4를 추격할 수 있게 해주었다.[2]

함장은 스카리프 전투 당시에는 섀프 코르신 대령이었으나, 이후 제러드 몬트페럿 대령이 함장을 맡는다.

2. 작중 행적

2.1. 오비완 케노비

5화 초반부 등장한다. 베이더가 함교에 서서 케노비를 잡으러 가는데, 여기서 세 번째 자매를 그랜드 인퀴지터로 임명한다. 그랜드 인퀴지터 뱃지는 옆에 서 있던 함장이 달아준다.[3]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4] 함선 전체를 보여주지는 않고 함교나 아랫부분 일부만 보여준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오비완이 타고 있던 수송선을 추격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번에는 함선 전체를 확실히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희망의 오마주.

2.2.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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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연합 함대를 급습하는 데바스테이터

스카리프 전투에서 라더스 제독이 남은 함선들을 후퇴시키는 도중 다스 베이더의 지휘 하에 하이퍼스페이스에서 이탈, 퇴로를 차단함과 동시에 엄청난 장갑과 방어막으로 GR-75 수송선 통째로 들이받아 파괴한다.[5] 곧이어 라더스 제독의 기함과 미처 하이퍼스페이스로 도약하지 못했던 반란군 함선들에게 무지막지한 포화를 퍼붓는다. 이 공격으로 기지로 복귀하려던 반란군의 상당수가 전멸하고 라더스 제독도 사망하였다.[6] 이후 무력화된 기함에 베이더와 승선 부대를 태운 람다 왕복선을 파견하지만, 눈앞에서 설계도를 들고 튀는 것은 막지 못했다.

2.3.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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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티브 4를 추격하는 데바스테이터

그러나 하이퍼드라이브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서 남겨놓은 흔적을 따라 추격하였고, 타투인 근방에서 하이퍼드라이브의 고장으로 도약에서 나온 탄티브 4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가벼운 교전 끝에 함선을 무력화시키고 내부의 반군 수병들을 진압하나, R2-D2가 설계도를 가지고 타투인 지상으로 내려가는 것을 한 장교가 방임한 결과 놓치고 만다.

이후 샌드트루퍼들을 타투인에 상륙시켜 R2-D2 C-3PO를 수색하게 한 뒤 데스 스타로 향한다. 그 뒤에는 함대로 돌아갔는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소설에서는 야빈 전투 직후 베이더의 구조 신호를 받고 선내에 있던 고잔티급 순양함을 급파해 그를 구조한다.[7][8]

2.4. 제국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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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빈 전투 이후 카시오 타게 대장군을 밀어내고 제국의 2인자로 발돋움한 다스 베이더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를 하사받아 그의 기함은 아니게 되었으나, 죽음의 전대의 일부로 남아 호스 전투에 참전한다.

그 후 밀레니엄 팔콘을 쫓아 베스핀까지 추적해 온 죽음의 전대 함선 중 하나로 병풍처럼 등장한다.

2.5. 제다이의 귀환

엔도 전투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제러드 몬트페럿 제독이 지휘하였다. 전투 중 다수의 B-wing에게 공격을 받아 주 융합로가 파괴되고, 결국 격침된다.[9]

3. 여담

스타워즈 캐넌 소설 Lost Stars의 여주인공인 시에나 리가 이 함선에 배치된다. 시에나 리는 타투인 상공에서 견인 광선으로 탄티브 4를 나포한다.


[1] 데바스테이터 이후로 생산되는 게 임페리얼 - II급이다. [2]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서 0.5급의 밀레니엄 팔콘, 0.6급의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 0.7급의 슬레이브 I에 이어 4번째로 빠른 우주선이다. [3] 그리고 몇 시간도 채 안 지나 그녀를 숙청하고, 뱃지는 그랜드 인퀴지터가 도로 가져간다. [4] 세트장과 제작비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함선 구획을 추가로 보여주려면 세트장을 추가로 건설해야 하고, 함선 전체가 나오는 장면을 찍으려면 CG 작업량이 급증해 제작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 [5] 작중에서는 데바스테이터가 들이받기도 전에 대부분 터보레이저를 맞고 박살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데바스테이터가 충각 전술로 파괴한 수송선은 하이퍼스페이스 도약 직전이었던 모양. [6] 영화에서 라더스의 죽음은 묘사되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그가 전사했다고 분명히 언급된다. 후퇴 도중 데바스테이터가 난입한 결과 반란군의 함대 전력은 사실상 전멸했고 먼저 탈출한 스타파이터 편대들만 남은 상태가 되었다. [7] 여담이지만 이 구조 임무를 맡은 것 역시 시에나 리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설 Lost Stars에 묘사된다. [8] 당시 현장에 아이덴 베르시오를 비롯한 다른 생존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더만 구조한 것을 보면, 반군 기지인 야빈 IV가 코앞에 있었으므로 제국의 2인자였던 베이더라도 급히 구조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9] 곧이어 총기함 이제큐터도 격침되었다. 원래라면 부기함인 데바스테이터가 지휘권을 받았어야 했으나 먼저 격침되어버린 바람에 제국군 지휘체계는 혼란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