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메이플스토리M/스토리
1. 개요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의 충실한 군단장이었으나 어머니와 남동생의 죽음으로 배신을 당한 마족.2. 메이플스토리와의 비교
2.1. 레지스탕스와의 관계
처음에는 서로 경계심을 가졌다가 한바탕 싸운 후 서로 신뢰를 갖게 된다.초반 레지스탕스와의 관계에 비하면, 시그너스 기사단의 열 마리의 부기에게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나쁜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거든요."라고 말을 듣기도 하는 등 오히려 이쪽이 좋은 관계같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데몬이 시그너스 기사단을 신뢰하는 것은 아니며 같은 편이라고 말하는 열 마리의 부기에게 더 이상 누구에게 충성하거나 조직에 소속되고 싶지 않다고 거부한다.
데몬은 알에서 깨어난 후 레지스탕스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광산을 탈출한다.[1] J가 데몬을 발견한 것은 맞지만 광산 탈출은 J의 도움 없이 이뤄지는데다가, J가 데몬을 쫓아오자 미행이 따라붙었다며 경계한다. 트레이닝 룸에서 훈련은 레지스탕스 교관없이 혼자서 진행하며, 심지어 트레이닝 룸에 간 목적조차 자신이 추적자(물론 실제로는 레지스탕스)들에게 잡혀있다고 오해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건드려 본 것뿐이다.
레지스탕스에게 치료를 받긴 하지만 레지스탕스나 데몬이나 서로 믿지는 않았다. 데몬은 지그문트와의 대화과 끝난 후 치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바로 탈출한다. 지그문트는 군단장이라는 말을 듣고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했으며, J는 데몬을 감시한다. 데몬이 순찰로봇을 무력화시키려다가 레지스탕스인 J에게 뒤를 밟히자 불쾌해하며 순찰로봇을 무력화시킬 재료를 넘겨주고 그만둔다. 마을 아이들이 행방불명되었을 때 데몬의 첫 반응은 레지스탕스가 할 일이니 내가 알 바 아냐(...) 그래도 마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문제라면서 결국 찾으러 가긴 한다.
그러나 데몬의 회복된 에너지를 노리고 블랙윙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자, 레지스탕스와 협력을 하게 된다. 그렇게 협업을 하고 임무도 수행하지만... 데몬이 먼저 협력 중단을 선언한다. 이유인즉슨 레지스탕스가 너무 느리고 답답하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레벤 광산으로 쳐들어간다. 그리고 이 일 때문에 약속을 어겼다면서 레지스탕스 측에서도 협약 파기를 선언한다. 이 때 말다툼을 하는데 레지스탕스와 데몬은 기본적으로 사상에 차이가 있음이 드러난다.
데몬 : 배신이라…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십시오. 하지만 당신들처럼 기약도 없이 계속 미적거리다간 에델슈타인은 영영 자유를 되찾지 못할 겁니다. (...) 그건 핑계입니다. 약자들이 핍박당하는 건 스스로를 지킬 힘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주민들이 위험에 빠진다면 그건 그들 자신이 안일했던 결과입니다.
지그문트 : 우리가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은 마을이 블랙윙의 압제에 놓여 있는 한 인질이 잡힌 것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건가요?
그러나 마스테마가 행방불명되고 인간에게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블랙윙 정보를 레지스탕스에게 알려주기로 마음먹는다. 데몬이 '그들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 소중한 이를 잃는 비극을 겪기 전에 지킬 수 있는 기회가…'가 생각하는 것을 봐서는 마스테마의 일과 레지스탕스의 처지를 겹쳐본 듯 하다. 즉 마스테마는 레지스탕스와 화해의 열쇠로 작용한다. 마침 레지스탕스 역시도 반성하여 적극적인 공세로 나가기로 결심한 와중이었다.
2.2. 마스테마
마스테마가 고양이 형태인 점을 이용해 언급이 좀 많다. 도둑 고양이 취급하는 제이엠데몬 : 마스테마는 내 생사를 알지 못하면서도 수백 년 동안이나 포기하지 않고 나를 찾아다녔다. 이번에는 내 차례다. 반드시 마스테마를 찾아내겠다!
전력이 안되는 마스테마를 여러 번 마을에 두고 전투에 나선다. 부하로서 마스테마를 신뢰하는 모습이 꽤 강조된다. 데몬이 생각하는 마스테마는 "내 곁에 남아있는 유일한 아군". 마스테마가 행방불명되자 매우 초조하면서 마스테마를 찾아다니며 한심하다고 자조한다. 이후 마스테마를 찾기 위해 군단장들을 만나러 다닌다.
2.3. 인간과 마족
데몬 : 인간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 오르비스의 점술가에게 조언을 듣자는 마스테마의 말을 거절하며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 커닝시티에서 정보원들, 다크로드와 거래를 할 때 인간들이 정보를 구하는 방식이 까다롭다고 비판한다. 이후 레지스탕스와 협력을 중단할 때 레지스탕스 뿐만이 아니라 정보를 얻기 위해서 대가를 마련해야 하는 식으로 빙둘러가며 일을 해결하는 인간들의 방식이 싫다고 한 번 더 깐다. 마스테마를 찾을 때 인간들에게 정보를 구하면서, 인간을 믿지 못한다면서 결국 인간의 힘을 빌린다고 자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스테마를 찾을 때 인간인 다크로드에게 아무 대가없이 정보를 얻은 계기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106레벨이 되면 군단장 힐라에게 멍청한 인간들이랑 어울리다가 머리가 아둔해졌다는 비난까지 들을 정도로 마음을 연 모양.
3. 스토리
3.1. 알에서 깨어나다
한 때 메이플 월드를 위협한 검은 마법사의 충실한 군단장이었던 데몬. 그러나 그는 어머니와 남동생의 죽음으로 배신하고 검은 마법사에게 일격을 먹인 후 잠이 든다. 그리고 수백 년 후, 알에서 깨어난다! "간부들이 에너지만 뽑아내라고 했어."라고 수근대는 블랙윙들의 말소리를 들으며 알을 깨고 나와 블랙윙을 처치한다. 그러나 데몬은 자신의 포스가 거의 사라졌으며 힘이 많이 약해졌다는 것을 깨닫고 급히 자리를 벗어난다.[2] 그때 근처에 숨어있던 J가 데몬의 힘을 흥미롭게 바라본다. 데몬슬레이어는 레벤 광산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그곳은 마치 미로와도 같았다.1 | 미궁1 |
2 | 미궁2 |
3 | 미궁3 |
4 | 탈출 |
돌체토 : …허가받지 않은 대화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직 닥터 겔리메르의 명령만을 듣습니다…
안드로이드 돌체토를 발견한다. 돌체토가 말하는 닥터 겔리메르가 이들의 대장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의 수가 많아 전투를 하면 불리할 테니 자리를 떠난다. 제 2광장에 도달하니 그곳은 과학자 둘이 안드로이드 연구상황에 대해 떠들고 있었다. 과학자 알렌은 안드로이드의 전체적인 성능이 저하되었다고 얘기하지만 과학자 스벤은 블랙윙이 감시하고 있으니 광산에서 나갈 수가 없다고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데몬은 이들 역시 갇혀있으니 도움을 받기 어렵겠다고 그곳도 떠난다. 그러던 중 여러 명의 추격자가 자신을 쫓아왔음을 감지하고, 지원군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장소로 유인하여 쓰러뜨린다. 그러나 포스를 많이 잃어 지친 상태로 레벤 광산에서 탈출하여 에델슈타인 공원까지 무사히 도주한다.
5 | 경계1 |
6 | 경계2 |
7 | 경계3 |
8 | 미행 |
공원에서는 무언가가 데몬슬레이어의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새싹 화분, 나팔꽃 화분, 포도주스병 따위를 처리하다가 자신이 뭐하고 있는 것인지 자조한다. 포스를 잃은 거지 품위를 잃은 것이 아니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데 돌아보니 J가 있었다. J는 싸울 생각이 없다고 말하지만, 데몬은 다급히 경계하고 싸우려다가 이내 쓰러지고 만다.
9 | 억류 |
10 | 탐색1 |
11 | 탐색2 |
12 | 탐색3 |
13 | 탐색4 |
깨어나보니 레지스타스 비밀본부의 치료실이었다. 그러나 데몬은 적들에게 잡혀 갇혔다고 간주하고 치료실을 떠난다. 레지스탕스 신입들을 훈련시키는 트레이닝 룹 입구의 장치를 감금장치라고 추측하고 들어갔다가 훈련로봇을 사냥하고, 함정장치였다고 생각한다.[3] 그러다가 J를 만나 J는 치료가 끝나지 않았다며 걱정하고
다시 일어나보니 레지스탕스 대표 지그문트, J가 있었다. 그리고 데몬을 가둔 자들의 정체는 블랙윙이며, 자신들은 블랙윙과 대적하는 레지스탕스이고, 데몬을 치료했으며, 에너지 전송자치로 데몬의 힘을 뽑아내고 있었음을 말한다. 데몬은 자신이 검은 마법사의 전 군단장임을 밝히고 치료가 끝나지 않았다는 두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치료실을 떠난다.
14 | 비밀 |
15 | 기시감1 |
16 | 기시감2 |
17 | 응징1 |
18 | 응징2 |
18 | 응징3 |
19 | 응징4 |
J는 정보 유지를 위해 데몬에게 직접 안전한 장소로 안내하겠다고 말한다. 다른 곳에 마주치거나 닮은 사람을 만나도 모르는 척하라면서 에델슈타인 마을로 안내한다. 데몬은 에델슈타인이 표면적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공포를 느끼는 시민들과 그들을 억압하는 듯 보이는 위정자들이 함께하는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한다. 데몬은 에델슈타인 공원에서 느꼈던 수상한 기운을 떠올리면서 다시 확인하러 간다. 길을 몰라 산책로에 도달하지만 그곳도 낯익은 어둠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순찰로봇을 사냥하면서 메모리칩을 발견하고, 블랙윙이 에델슈타인을 억압하는 방식을 추측한다.
데몬은 레벤광산에서 느꼈던 어둠이 검은 마법사의 기운과 닮아 있다며 검은 마법사의 기운을 근간으로 세력을 확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수백 년 전에 봉인된 검은 마법사라는 단서와 맞지 않아 의아해한다. 데몬은 저 기계들을 무력화시켜야겠다며 레벤광산에서 박사들이 떠든 대화를 단서[4]로 나무판자, 물, 먼지덩어리를 구한다.
그런데 J가 자신의 뒤를 밟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된다. J는 혹시 몰라 데몬을 감시하다가 순찰로봇을 망가뜨리려하는 모습을 보고 돌아가려고 했다고 한다.[5] 뒤를 밟힌 데몬은 불쾌한 표정으로 순찰로봇을 부술 재료를 넘기면서 떠난다.
3.2. 마스테마와의 만남
30 | 행방불명 |
30 | 수색1 |
31 | 수색2 |
31 | 수색3 |
32 | 수색4 |
마을 주민 에밀리는 아이들이 행방불명되었다고 전한다. 데몬은 곰돌이 알바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정말로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지만 레지스탕스가 어떻게든 할테니 자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마을 문제가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일이라며 생각을 고쳐먹고 광산 주변으로 향하여 수색하고, 순찰로봇으로 감시한 장면을 활용하기 위해 순찰로봇S의 메모리칩을 수집한다. 그리고 메모리칩을 조사할 목적으로 레지스탕스와 접선할 방법을 알기 위해 주민 에밀리를 만난다.
32 | 구조 |
33 | 종행 |
33 | 재회 |
34 | 마스테마 |
34 | 분실1 |
34 | 분실2 |
35 | 정보 |
에밀리는 아이들의 목격 정보가 공원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한다. 데몬은 아이들을 찾으러 달리아 화원으로 향한다. 공원에서 발견된 아이들은 어떤 고양이가 화단에 있는 쓰레기에 걸려 못나오고 있다고 얘기한다. 데몬은 냉정하게 내버려 두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이 졸라서 쓰레기를 처리하고 어른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마을로 돌려보낸다.
데몬 역시 자리를 뜨는데, 그 보라색 고양이가 자신을 쫓아온다. 그런데 그 고양이가 말을 하면서 군단장님이라고 호칭하면서 반갑게 인사한다. 보라색 고양이의 정체는 데몬슬레이어의 부하 마스테마. 데몬슬레이어가 경계하며 믿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용의 계곡에서 습격을 받고 데몬이 구한 이야기를 꺼내고, 데몬은 마스테마가 맞다며 안심한다.
마스테마는 데몬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며 그동안의 일을 묻는다. 대부분의 군단장의 행방은 알 수 없으며 영웅에 의해 스우는 사망했고 반 레온은 사자왕의 성에 잠적했으나 성에 접근할 수는 없었다고. 데몬은 수백 년 전 리프레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죽은 얘기, 이후 알에서 깨어난 얘기를 전하며 이유를 털어놓는다.[6] 데몬은 이야기를 하다가 가족의 펜던트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데몬은 펜던트를 찾아 마스테마와 함께 광산으로 향한다. 그러나 데몬은 광산 가는 길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다가 마스테마는 전력이 되지 못하며 자신 역시 아직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한다. 데몬은 블랙윙과 검은 마법사와의 연결고리를 찾아야겠다고 말한다. 마스테마는 정보가 모이는 도시 커닝시티로 갈 것을 조언한다.
36 | 커닝시티의 정보원1 |
36 | 커닝시티의 정보원2 |
37 | 정보원과의 거래1 |
37 | 정보원과의 거래2 |
38 | 정보원과의 거래3 |
38 | 정보원과의 거래4 |
커닝시티에 도착해서 마스테마의 조언으로 정보원 제이엠을 만난다. 마스테마가 블랙윙에 대한 정보를 캐묻자 제이엠은 고양이가 말을 한다며 놀라워 하면서 니오라 병원의 도둑 고양이 얘기를 한다. 마스테마는 도둑 고양이 취급이 불쾌하다며 다른 정보원을 찾자고 한다.
마스테마가 정보원 넬라에게 블랙윙에 대한 정보를 캐묻고, 넬라 역시도 말하는 고양이라고 놀라워하면서도
슈미는 이카루스가 비행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겔리메르 박사의 어떤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라고 한다. 이카루스는 겔리메르의 저서를 여러 권 탐독했다고 한다. 데몬은 레벤 광산에서 들은 겔리메르란 이름을 떠올리며, 그들이 로봇과 에너지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항공에 대한 지식까지 갖추었다며 대단한 인물이라고 감탄한다. 또 그런 자가 있는 블랙윙은 짐작했던 것보다 위험한 조직이라고 여긴다. 넬라에게 돌아가 정보를 전하면, 조종사인 어빈 교관에게 들었던 이름이라고 한다.
39 | 도적수장 |
39 | 지하철에서 나는 기척 |
45 | 블랙윙의 인형술사 |
45 | 다크로드의 정보 |
넬라는 대가를 받았으니 정보 제공자를 소개해주겠다며 다크로드에게 보낸다. 마스테마가 블랙윙에 대한 정보를 캐묻자, 다크로드는 말하는 고양이라는 존재에 놀라지 않고 태연히 정보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된다고 대꾸한다. 다크로드는 정보에 대한 대가로 커닝시티 지하철에 있는 수상한 그림자의 정체를 조사하라고 한다. 다크로드는 조사를 위해 사전에 지하철 출입을 신청했지만 인원 제한이 있다고 말한다.[7]
데몬슬레이어는 마스테마를 남겨두고 같이 조사할 파트너 홍아를 만난다. 홍아는 수상한 그림자의 정체를 블랙윙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지하철을 수색하다가 인형술사 프란시스를 발견하고, 프란시스가 조종하는 레이스와 셰이드를 물리친다. 하지만 아무 정보를 얻지 못하고 프란시스를 놓치고 만다.
이 소식을 들고 다크로드를 만난다. 다크로드는 블랙윙의 정보에 대해 말해주지만, 데몬은 이들도 블랙윙과 검은 마법사와의 연결고리는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이들이 정보를 구하는 방식이 까다롭다고 깐다.
55 | 감시자1 |
56 | 감시자2 |
56 | 감시자3 |
56 | 감시자4 |
56 | 감시자5 |
마스테마와 데몬은 생각에 잠기면 정처없이 걷는 데몬의 버릇을 이야기하면서 떠들다가 감시자가 따라붙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러나 감시자를 놓쳐버렸고, 데몬은 마스테마에게 고양이의 후각으로 감시자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한다. 마스테마는 감시자를 찾아 정체를 추궁하고, 감시자는 안전한 장소로 옮길 것을 제안한다.
감시자의 정체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정보원 열 마리의 부기. 열 마리의 부기는 상부의 명령으로 마족 군단장에 대해 조사 중이었다고 한다. 데몬이 더 이상 자신은 검은 마법사의 편이 아니라고 대답하자, 열 마리의 부기는 그렇다면 같은 편이라고 반색한다. 그러나 데몬은 더 이상 누구에게 충성하거나 조직에 소속되고 싶지 않다고 한다.
61 | 소문1 |
61 | 소문2 |
61 | 소문3 |
62 | 페리온의 연금술사 |
62 | 연금술의 도구1 |
62 | 연금술의 도구2 |
62 | 전사를 위한 연금술 |
62 | 의뢰인 |
페리온의 주민 돼지와 함께 춤을은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페리온을 공격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전투 준비를 도와 달라고 한다. 마스테마는 페리온의 마을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운이 감돌고 있지는 않다고 보고한다. 어쨌든 데몬은 군단장이 습격할 낌새가 있는지 살피러 다니다가 연금술사 소피아를 만난다.
소피아의 부탁으로 연금술 도구를 수리할 재료를 조달한다. 소피아는 전쟁 준비로 인한 이얀의 의뢰로 강인한 전사의 구슬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얀은 전투력이 약해서 연금술의 힘을 빌어서라도 싸우고 싶어한다고. 데몬은 연금술의 재료를 조달해주고 완성된 구슬을 이얀에게 전달해준다.
63 | 소문에 대한 의구심 |
63 | 소문에 대한 조사 |
63 | 수호하는 비운의 검1 |
63 | 수호하는 비운의 검2 |
63 | 함정 |
64 | 협력 |
마스테마는 뭔가 의상하다며 마을의 지도자인 주먹펴고 일어서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조언한다. 주먹펴고 일어서는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이었던 마족 군단장이 다시 군단을 이끌고 나타날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그러나 시그너스 기사단과 다크로드로부터 그가 전혀 적대적인 인물이 아니라는 정보를 듣고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소문을 부풀리고 있다고 의심 중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것은 사실이니 살펴보라는 말을 듣는다. 데몬은 마스테마를 마을에 두고 생명의 대지로 향한다. 생명의 대지에는 화염을 가둔 검이 꽂혀 있었고, 그 불타버린 검은 자신을 강제로 뽑으려는 자가 나타났었다고 말한다. 데몬은 페리온의 열기를 잠재우고 블랙윙의 다고쓰를 쓰러뜨린다.
마침 J가 나타나 한 발 늦었다고 말하더니, 블랙윙이 데몬을 추적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해주러 데몬을 찾았다고 한다. 블랙윙은 데몬이 다시 강해진 것을 알고 에너지를 노리고 데몬을 유인하기 위해서 페리온에 거짓 소문을 내고 함정을 판 것이라고. 데몬은 레지스탕스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전력, 조직력, 정보력이 상당한 조직이라고 평가한다. J는 레지스탕스에서 데몬을 보호해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데몬은 거절하고 같은 목표가 있으니 손 잡고 협조하자고 역으로 제안한다. J는 한 방 먹었다면서 보호보다는 협력이라고 웃더니 본부로 돌아가 전하겠다고 떠난다. 데몬은 주먹펴고 일어서에게 돌아가 소문의 진실을 전한다.
데몬은 J의 안내를 받고 레지스탕스 비밀본부로 이동, 지그문트를 만난다. 지그문트는 처음 데몬이 군단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영웅의 출현으로 데몬이 군단장이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3.3. 레지스탕스와의 협력
64 | 의료자문 |
64 | 첫 번째 외출 |
64 | 제자의 도움1 |
65 | 제자의 도움2 |
65 | 제자의 도움3 |
65 | 첫 번째 시도 |
데몬은 의사를 찾고 있다고 묻고, 지그문트는
다행히 그 광경을 본 하인즈의 제자 에뜨랑에게 재료를 조달하고 마스테마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약을 받아낸다. 마스테마는 약을 먹어 보지만, 데몬의 모습[8]으로 변한데다가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 바람에 실패. 데몬은 약을 만들어 준 자가 실력이 형편없는 마법사였다고 깐다.
69 | 레지스탕스가 부탁한 임무 |
70 | 이상한 거래1 |
70 | 이상한 거래2 |
70 | 이상한 거래3 |
70 | 이상한 거래4 |
71 | 다크로드의 진의 |
지그문트는 다크로드에게 가서 에델슈타인 밖에서의 블랙윙의 행적에 대한 정보를 얻어오는 임무를 부탁한다. 데몬은 다크로드와 만나 거래하고, 다크로드는 정보에 대한 대가로 네키의 가죽, 리게이터의 가죽, 크로코의 가죽, 진흙을 요구하지만 정작 그 물건들을 받고도 별로 중요하게 다루지는 않는다.
어쨌든 물건을 받은 다크로드는 블랙윙의 겔리메르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그는 검은 마법사 부활이 목적이 아니며, 블랙윙의 수장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면서 군단장 스우의 생존에 대한 정보[9]를 요구한다. 데몬은 스우가 사망했을 거라고 대답하면서, 혹시 스우를 블랙윙의 배후로 생각하냐고 질문한다. 다크로드는 개인적인 호기심에 불과할 뿐[10]이라고 선을 긋지만 블랙윙과 검은 마법사의 연결고리가 군단장이라는 데몬의 생각에는 동의한다고 말한다.
71 | 갑작스러운 제안 |
71 | 새로운 거래 |
71 | 수수께끼 발자국 조사1 |
71 | 수수께끼 발자국 조사2 |
72 | 수수께끼 발자국 조사3 |
72 | 수수께끼 발자국 조사4 |
72 | 발자국이 멈춘 자리 |
73 | 경고와 거래 |
에델슈타인으로 돌아가려다가 홍아가 접근하여 블랙윙에 대한 정보를 두고 거래하자고 제안한다. 데몬은 마스테마를 또 마을에 남겨두고 홍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늪지대로 가서 홍아와 접선한다.
홍아와 커닝시티의 침입자로 추측되는 발자국을 조사한다. 발자국의 방향을 토대로 오두막을 습격해보니 다크로드가 있었다. 홍아는 조사한 발자국이 다르다며 가짜라고 말한다.[11] 물론 그놈의 정체는 변신술사 바로크. 그러나 블랙윙의 하수인과 싸우다가 바로크가 도망을 치고 만다.
홍아는 오두막을 나오면서 바로크가 커닝시티에 숨어들어 다크로드로 변신한 이유는 데몬 때문이라고 한다. 홍아는 다크로드와의 거래 조건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네키의 가죽같은 물건은 다크로드의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걸 눈치채고 있다고 말한다. 데몬은 스우의 생사라며 솔직히 대답하고, 홍아는 의아해하며 거래를 마친다. 데몬은 찜찜해하면서 마스테마를 만나 함께 레지스탕스 비밀본부로 귀환한다. 지그문트는 기대 이상의 정보를 가져왔다며 좋아하면서 레벤 광산의 연구에 대해 집중해서 조사해 보겠다고 한다.
73 | 두 번째 외출 |
74 | 정보상인의 조력 |
74 | 변신술 대책 |
78 | 탄로나는 정체 |
78 | 비약의 효력 |
78 | 두 번째 시도 |
데몬을 마스테마를 아예 에델슈타인에 두고 홍아를 다시 만나 변신술사 바로크의 행방에 대해 질문한다. 홍아에게 서신을 받고[12] 열 마리의 부기를 다시 만난다. 열 마리의 부기를 통해 정보상인 트루에게서 혼돈의 부적을 받고 탐사대로 떠난다. 데몬은 윈스턴 박사의 협조로 탐사대원 누리스로 변신한 바로크를 찾아 혼돈의 부적을 이용하여 쓰러뜨리지만 바로크는 이내 도주한다. 대신 바로크가 흘리고 간 비약을 입수하고 레지스탕스 비밀본부로 돌아간다.
마스테마에게 바로크에게 입수한 비약을 먹여보지만, 단지 쓰기만 할 뿐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그러나 마스테마는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은 데몬의 탓이 아니라고 오히려 상심해하는 데몬을 달랜다.
3.4. 레지스탕스와의 갈등
79 | 결단 |
79 | 블랙윙의 실체 |
79 | 협약 파기 |
79 | 어둠의 기운 |
데몬은 마스테마를 불러 레지스탕스와의 협업 중단을 선언한다. 레지스탕스가 너무 느리고 답답하다는 게 그 이유. 또한 레지스탕스 뿐만이 아니라 정보를 얻기 위해서 대가를 마련해야 하는 식으로 빙둘러가며 일을 해결하는 인간들의 방식도 싫다고. 그래서 마족의 방식대로 당장 레벤 광산대로 쳐들어가겠다고 한다.
데몬과 마스테마와 함께 이전에 레벤광산에서 탈출했던 문으로 광산에 무사히 진입한다. 프란시스의 방으로 접근, 다행히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천재 인형사 프란시스님의 일기장'을 읽는다. 그
오르카 : 이게 누구야, 위대한 배신자구나.
오르카가 싸움을 걸어오지만
지그문트는 약속을 어겼다면서 실망을 표한다. 데몬은 당신들처럼 기약도 없이 미적거리다간 에델슈타인은 영영 자유를 되찾지 못한다고 대꾸한다. 이에 지그문트는 레지스탕스가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은 마을 주민들이 블랙윙의 압제에 놓여 있는 한 인질이 잡힌 것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데몬은 약자들이 핍박당하는 건 스스로를 지킬 힘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며, 주민들이 위험에 빠진다면 그건 그들 자신이 안일했던 결과라고 맹공한다. 지그문트 역시 참지 않고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며 받아치고 협력 관계 중단을 선언한다.
데몬 : 배신이라…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러십시오. 하지만 당신들처럼 기약도 없이 계속 미적거리다간 에델슈타인은 영영 자유를 되찾지 못할 겁니다. 지그문트 : 우리가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은 마을이 블랙윙의 압제에 놓여 있는 한 인질이 잡힌 것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데몬 : 그건 핑계입니다. 약자들이 핍박당하는 건 스스로를 지킬 힘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주민들이 위험에 빠진다면 그건 그들 자신이 안일했던 결과입니다. 지그문트 :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건가요? (...) 당신의 견해가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이제 협력 관계는 끝입니다. 이게 당신이 바라는 바겠죠? 데몬 : 원하신다면. |
마스테마는 레지스탕스와의 관계를 이대로 끝낼 것이냐며 걱정한다. 하지만 데몬은 레지스탕스와 함께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면서 즉시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시간의 신전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시간의 신전의 신전관리인으로부터 현재의 문은 수백 년 동안 굳게 닫혀 있어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다는 정보를 듣는다.
데몬 : 인간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마스테마는 신통하기로 소문난 오르비스의 점술가를 찾아보자는 조언을 하지만, 데몬은 인간을 신뢰할 수 없다고 거부한다. 데몬은 군단장들이 검은 마법사를 여전히 비호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을 찾아보기로 결심, 어둠의 기운을 추적하여 슬리피우드를 찾는다.
3.5. 마스테마의 실종
86 | 신전을 향한 동맹 |
87 | 꿈 조종자의 초대 |
87 | 이별은 어느 날 갑자기 |
87 | 오르비스의 점술가 |
또 마스테마를 마을에 남겨두고, 슬리피우드의 경비원 마이크와 저주받은 신전을 향한다. 그런데 마스테마가 쫓아오고, 나비 모양의 석상을 함께 만지자 루시드의 꿈의 공간으로 끌려온다.
루시드 : 당신이군요. 그분의 총애를 받았던 군단장……
수백 년 전 리프레의 집에 불타던 그 장면이었다. 그곳에서 펜던트를 찾았지만 펜던트에는 이상하게 마스테마가 있었다. 데몬은 마스테마를 다급히 부르다가 누군가가 정신 차리라고 외치면서 꿈에서 꺼낸다.
메르세데스 : 당신,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맞지? 뭐하는 거야? 왜 이런 곳에서 잠들어 있던 거지?
데몬을 꿈에서 꺼낸 메르세데스는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 봉인 당시를 말하면서 회상하고는, 그때 무엇 때문에 군단장이 되었냐고 질문한다. 메르세데스는 예전처럼 증오심이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더 이상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지 말라고 하면서 떠난다.[13]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마스테마의 모습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 데몬은 마스테마를 찾기 위해 초조해하면서 다크로드를 만난다. 데몬이 정보를 찾는 방식이 까다롭다고 인간의 방식이 싫다고 대차게 깠던 다크로드였지만, 마스테마를 찾기 위해 만나러 간 것이다. 다크로드는 오르비스의 점술가 스피루나를 만나보라고 조언한다. 물론 스피루나 역시 데몬이 이전에 인간을 신뢰할 수 없다며 거부한 인간이었다.
90 | 헬라의 행방 |
94 | 여신의 탑에서 격돌하다! |
94 | 스피루나의 정보 |
그러나 스피루나는 집에 없었고, 그의 조수 헬라를 찾다가 비밀의 탑에서 헬라와 함께 있는 바로크를 발견한다. 데몬은 바로크가 흘리고 갔던 비약에 대해 질문한다. 비약의 정체는 디멘션 게이트 연구에 쓰는 시약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물리적인 존재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체질을 변형시키는 방법은 위험하고 불안정하다고 한다. 데몬은 바로크를 물리치고 헬라를 구해낸다.
아카이럼의 분신 : 아니, 이게 누구신가! 검은 마법사님의 충성한 군단장 데몬 아니신가!
미네르바의 탑에 쳐들어온 아카이럼의 수하들을 물리치고, 아카이럼의 분신은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것 같다며 물러난다. 미네르바는 스피루나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데몬은 스피루나에게 마스테마에 대한 점궤를 듣는다. 미나르 숲에 마족들이 결집되어 있으며, 고양이 모습을 한 마족은 이 세계에 없다.[14] 데몬은 스피루나가 엉터리라고 시간만 버렸다고 생각하면서 오르비스를 떠난다.
94 | 막연한 조사1 |
95 | 막연한 조사2 |
데몬 : 훗, 인간을 믿지 못한다면서 나는 결국 다시 인간의 힘을 빌리는가.
데몬은 슬리피우드에 가지만 여전히 행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어 다시 다크로드를 찾아간다. 다크로드가 말하길, 데몬이 레벤 광산을 습격한 사건 때문에 에델슈타인에 대한 블랙윙의 핍박이 심해졌다고 한다. 데몬은 복수도 성공하지 못하고 유일한 아군마저 잃었다며 한심하다고 자조한다. 데몬은 메르세데스에 대해 질문하고, 다크로드는 메르세데스는 메르세데스와 헬레나가 공유하고 있는 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인물을 쫓고 있다고 대답하면서 데몬이 바라는 정보가 아니었던 모양이라고 말한다.
다크로드는 알케스터의 「고대의 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조언한다. 마스테마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은 데몬은 따뜻하다며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데몬 : 마스테마는 내 생사를 알지 못하면서도 수백 년 동안이나 포기하지 않고 나를 찾아다녔다. 이번에는 내 차례다. 반드시 마스테마를 찾아내겠다!
3.6. 레지스탕스와의 화해
98 | 성지의 두 마법사 |
99 | 고대의 책 해독 |
99 | 화해 |
99 | 마스테마의 행방 |
알케스터의 「고대의 책」을 노리고 알케스터와 대적 중인 엘레오노르와 전투를 한다. 엘레오노르는 「고대의 책」으로 오르카의 전력을 보강하여 레지스탕스를 궤멸하고, 지역 에너지를 독식하여 겔리메르의 연구를 진척시킬 계획이었다고 한다. 엘레오노르는 눈의 정령의 개입으로 도주하고, 데몬은 알케스터를 엘나스로 데려간다. 알케스터는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고대의 책」에서 찾아 마스테마를 찾을 정보를 알려주려고 했지만, 데몬은 샤모스를 떠올리고 과거의 자신처럼 그릇된 선택을 했다고 생각, 또 다시 자신이 같은 실수를 할 수 없다며 책을 다시 봉인할 것을 요구하고 떠난다.
데몬 : 이 위기를 레지스탕스에게 전하자. 그들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 소중한 이를 잃는 비극을 겪기 전에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데몬은 엘레오노르가 남긴 말을 곱씹어보며 이 정보를 레지스탕스에게 전달하기로 결심한다. 레지스탕스의 상황에 마스테마를 잃은 자신의 상황을 감정이입하고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데몬은 지그문트를 만나 이 정보를 전달한다. 지그문트는 자신들 역시 반성하여 적극적인 공세로 나가기로 하여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며 감사를 표한다.
지그문트는 얼마 전에 마스테마가 에델슈타인에 나타났었다고 한다. 다만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고, 마을 아이들이 발견한 탓에 마스테마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는 없다고. 아이들이 뒤따라가며 애완동물에게 하듯 '야옹아, 어디가니?'라고 말을 걸자, 마스테마는 '군단장을 쫓아야 해! 놓치면 안 돼!'라고 외쳤다고 한다.
103 | 오래된 인연 |
반 레온 : 배신자가 여긴 어쩐 일인지.
데몬은 마스테마가 남긴 군단장이라는 단서로, 우선 위치가 확실히 짐작되는 군단장들부터 찾아보겠다며 사자왕의 성에 칩거중인 반 레온을 만나러 간다. 비밀 통로를 통해 알현실로 이동, 반 레온과 인사를 나눈다. 반 레온과 서로의 과거의 상처를 후벼파며(...) 서로 데미지 입다가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고 쫓겨난다.[15]
106 | 힐라의 흉계 |
힐라 : 그게 아니라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한 게 아닐까? 멍청한 인간들이랑 어울리다가 머리가 아둔해졌으니까! 좋아, 네가 바라는 대로 대화는 여기서 종료하도록 하지. 그 대신 배신자를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어 줄게! 후후.
다음으로 데몬은 아스완에서 힐라를 만나러 간다. 힐라는 군단장보다 영웅놀이가 더 적성에 맞았던 모양이냐며 조롱하고,
106 | 레지스탕스와 단서 |
114 | 드랭이 남긴 기록 |
114 | 결계를 위한 준비1 |
115 | 결계를 위한 준비2 |
115 | 결계를 위한 준비3 |
115 | 숙명 |
115 | 제뉴미스트 협회에 보고 |
J가 데몬을 찾아와 마스테마가 쫓는 군단장이 아카이럼이라는 정보를 준다. 아카이럼은 연금술에 대한 정보 때문에 겔리메르와 접촉한 바 있으며, 「금단의 연금술서」라는 책을 찾고 있다고 한다. 데몬은 마가티아로 이동한다.
마가티아에서 드랭의 집 지하를 뒤지다가 연금술사 협회장 매드, 카슨을 만난다. 협회장들은 마가티아의 비밀을 묻기 위해 데몬을 내쫓으려하고, 데몬은 「금단의 연금술서」의 행방에 대해 캐물으면서 군단장이 이 책을 찾고 있음을 밝힌다. 협회장들은 누군가가 그 사실을 이미 경고했다며, 연금술서를 두 개로 나누어 각 보관해 왔다고 한다. 금단의 연금술은 검은 마법사의 힘과 연관되어 있다고. 데몬에게서 드랭의 책을 되돌려받지만 아뿔싸, 책에 끼워진 카드키가 없어졌다. 누군가 이미 침입해서 카드키를 가져가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에 무작정 침입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먼저 결계를 세우기로 한다. 데몬슬레이어는 연금술의 돌, 호문스큘러의 피, 알카드노의 마법석, 제뉴미스트 마법석을 준비하고, 협회장들은 마가티아에 결계를 세운다.
데몬은 비밀통로를 통해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로 들어가서... 마족 모습의 마스테마와 군단장 아카이럼을 만난다. 마스테마가 마족 모습인 이유는 시간의 신관이었던 아카이럼의 영향으로 공간이 시간에 뒤틀려져 있기 때문. 마스테마는 리프레 남부 지역을 파괴하도록 명령을 내린 건 검은 마법사가 아니라 바로 아카이럼이었다는 정보를 말한다. 루시드의 꿈에서 보았으며 아카이럼의 계략에 빠져 억울하게 배신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뿐이라고 말한다. 아카이럼은 잡아떼면서 마스테마를 공격하려했지만 데몬슬레이어가 막아선다.
아카이럼은 그 날이 떠오른다며 데몬을 수백 년 전 시간의 신전에서 검은 마법사를 공격하기 전의 시점으로 돌려보낸다. 데몬은 다시 검은 마법사와 적대하는 것이 두렵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마음을 지키기 위해 나아가겠다며 문을 열고 현 시점으로 돌아온다. 아키이럼은 과거의 고통을 극복하는 영웅다운 서사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조롱하고, 데몬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없앤다고 해서 검은 마법사의 총애가 아카이럼에게 갈 것 같냐며 받아친다.[16] 아카이럼은 연구실에 남아있는 검은 마법사의 기운을 이용해 데몬의 내면에 각인된 어둠의 힘을 실체화시키고
데몬은 아카이럼이 깨운 내면의 분노를 처리하고, 이것은 악의 편에 섰던 증거라며 앞으로 이 분노를 지난 과오의 낙인으로 여기고, 경계하며 살아가겠다고 결심한다. 한편 검은 마법사의 기운이 사그라지고 아카이럼이 떠나자 시간의 흐름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마스테마 역시도 고양이로 되돌아온다.
데몬 : 그런데 마스테마, 그 모습…! 마스테마 : 네? 제 모습이 왜요? 호,혹시 못 본 사이에 제 귀,귀여움이 줄었나요? 데몬 : 아… 그건 아닙니다. 당신은 여전히 귀엽습니다. 마스테마 : 귀,귀엽…! |
메이플스토리M의 마스테마는 적어도 메이플스토리보다는 희망이 있어 보인다.
마스테마는 가족의 죽음은 아카이럼의 계략 탓임이 드러났으니 군단장의 직위를 찾을 계획이냐고 묻고, 데몬은 지금 검은 마법사를 적대하는 것은 자신의 뜻이라며 거부한다.
3.7. 메이플 연합의 합류
116 | 익숙한 그림자 |
116 | 인연의 계약 |
그런데 마스테마가 또 사라져서 찾아다닌다. 마스테마는 감시자가 붙었다며 감시자를 쫓고 있었다고 한다. 감시자는 마족이었다. 그 마족은 그 분이 데몬이 군단장을 훌륭하게 굴복시키는 광경을 보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으며, 데몬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달한다.
데몬은 마족이 다시 메이플 월드로 돌아왔다며 놀라면서도, 마스테마에게 전투력 없는 상태로 무모한 짓을 하지 말라고 꾸짖는다. 마스테마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존재를 감지하고 소통하는 계약을 맺자고 제안한다. 데몬이 수락하고 서로 계약을 맺는다.
데몬은 레지스탕스 비밀본부로 돌아가고, 지그문트는 메이플 연합 참여를 알리면서 동료로 대하고 싶다면서 데몬의 의견을 묻는다. 데몬은 마스테마를 찾게 도와준 점, 자신을 다시 포용한 관용에 감사를 표하고, 연합 참여에 동의한다.
3.8. 마족의 그림자
116 | 마족의 행방 |
마스테마와의 계약으로 마스테마는 데몬의 기분을 더 잘 알게 되었다고 한다. 데몬은 계약이 생각했던 것보다 자유를 침해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오르비스의 점술가 스피루나에 들었던 미나르 숲에 마족들이 몰려들었다는 말이 신경 쓰인다고 대답한다. 미나르 숲으로 떠나는 김에 지그문트에게서 신수가 미나르 숲에 간 상황에 대해 살펴보라는 부탁도 받는다. 리프레에서 데몬은 하프링 촌장 타타모를 만나 처음 보는 얼굴인데 익숙한 느낌이라는 말을 듣는다. 데몬은 하프링들에게는 마족이 리프레를 전쟁터로 몰아넣은 인식일 거라고 짐작하고, 정체를 숨긴다.
데몬이 닉스의 단서를 찾으러 돌아다니던 중, 마스테마는 리프레의 숲을 돌아다니며 옛날 일을 떠올리다가 데몬이 마스테마를 발견해서 면박을 준다. 평화로워진 지금의 모습에는 안도가 되지만 가족들과 함께했던 시절이 더 행복했다며 씁쓸해하고 마스테마가 집터를 찾았다고 말하지만 지금은 됐다며 거절한다.
리프레 숲에서 신수와 만나는데 신수는 데몬을 악마의 힘을 가진 자라 부르며 마족 군단장이 리프레를 위협하고 있으니 구해달라 요청한다. 드래곤 결사대에게 용의 알을 구해달라 요청받고 돌아다니다가 두건을 눌러 쓴 데미안과 마주하지만 데미안을 알아보지 못한다. 데미안은 자신이 정보제공자라 밝히고 데몬은 그를 마족이라 여기며 경계한다. 그는 데몬을 잘 아는 듯이 반응한 뒤 그 알들 중 하나는 용족 전쟁 때 혼테일이 생명의 동굴에 숨겨놓은 나인스피릿의 알인데 둥지에 돌려놓는 게 좋다 말하고,[17] 데몬은 순순히 나인스피릿을 둥지에 돌려놓은 뒤 나머지 알을 들고 마을로 돌아간다. 그런데 다른 혼혈 마족 병사가 나타나 왜 부화를 안 하는 거냐며 네가 무슨 짓을 했냐 따지고, 결국 알의 부화를 돕기 위해 이것저것 도와준다.[18]
데몬은 드래곤 라이더가 코르바의 후계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듀나미스가 마족이 마뇽을 조종했음을 알아냈다 밝힌다. 듀나미스는 데몬 덕분에 결계가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신수가 협곡에도 기운이 느껴진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고, 데몬은 그 말을 듣고 나인스피릿의 둥지로 향한다. 그런데 나인스피릿의 알에는 마족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듀나미스는 이걸 보고 놀라며 이대로 나인스피릿의 마족에게 지배당한 존재로 태어나면 미나르숲의 모든 용들이 마족에게 복종하고 만다고 당황한다. 듀나미스는 신수의 깃털을 이용해 추적하려고 하지만 사방에 너무 기운이 강해서 찾지 못하고 결국 마스테마가 길을 유도한다.
불길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숨겨진 동굴을 발견하지만 데몬은 함정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들어간다. 그런데 동굴 안에 있는 섬뜩한 구슬을 듀나미스가 확인하려고 만졌다가 당해서 인질로 잡히고, 데미안은 말 많은 황제의 기사라 까면서 지난번의 멋모르던 혼혈 마족은 자신이 혼냈다고 대답한다. 마스테리아에서 자신의 군단이 이곳에 몰려들고 있다며 미나르숲을 마족의 땅으로 만들 거니까 협조해달라 요청한다. 하지만 데몬은 미나르숲을 피로 물들이려 한다면 동족이라도 용서 없다고 거절하고, 알체토가 싸우려다 데미안에게 저지당한다. 데미안은 마지막으로 자기 어머니와 자신의 사진이 있는 팬던트를 데몬에게 넘기고 자신의 추억을 간직해 달라고 읊조리며 사라진다.
듀나미스는 데몬에게 사과하면서 데몬이 왜 슬퍼하는지 의아해하다가 묻는 걸 그만둔다. 데미안이 떠난 뒤 속박이 약해진 걸 이용해 데몬이 마족의 힘으로서 저주를 지우고, 저주를 지우자마자 알이 이상하게 흔들리자 의아해하다가 나인스피릿의 아기용이 깨어난다. 아기용이 깨어난 걸 보고 간발의 차이였다 안도하면서 아기용의 힘에 감탄한다.
신수는 데몬을 불러 이번 일을 꾸민 마족 군단장과 지난번에 자신을 죽인 자가 같다 말하면서 그들은 또다시 리프레를 노릴 거라 추측하고 리프레에 관심을 유지할 것을 요청한다.
[1]
이때 데몬어벤져 계열이라면 포스를 버리고 분노의 힘을 담으며 머리가 하얗게 바뀌는 컷신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레지스탕스의 치료소에서 어떤 길로 가느냐를 선택할 때 나오는 장면.
[2]
전술했듯 데몬어벤져 계열이라면 포스를 버리고 검은 마법사를 향한 분노의 힘을 담는다.
[3]
물론 데몬슬레이어는 훈련소라는 가설도 염두에 뒀으나, 자신이 적들에게 갇혀 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그 가설을 폐기한다.
[4]
알렌 : 상태를 점검해 봤는데, 아무래도 환경 탓인 것 같아. 이 광산의 습기와 티끌 때문에 전도율이 낮아져서 전체적으로 성능이 저하된 거지.
[5]
J는 치료실에서 지그문트가 레지스탕스임을 밝힐 때도 좋아하지 않는다. 데몬슬레이어를 구하기는 했지만 경계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후 데몬슬레이어가 치료실에서 나갈 때 직접 안내한 것도 정보 유지를 위해서였으니.
[6]
메이플스토리 프롤로그에 있는 군단장의 회의, 리프레의 집이 불탄 장면은 이 부분으로 옮겨졌다.
[7]
물론 다크로드가 위험을 예상하고, 마스테마의 동행을 만류하기 위해 던진 말에 불과하다.
[8]
복용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서
[9]
이것이 진짜 거래 조건. 다크로드는 진짜 거래 조건을 위장하기 위해 몬스터의 가죽, 진흙이라는 일부러 엉성한 거래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10]
다크로드에게 스우의 존재는 블랙윙과 관계없이 설희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
[11]
참고로 데몬 스토리를 제외한 이전의 모든 직업 스토리에서 홍아(시그너스 기사단에서는 정보원 동료)는 이 부분에서 그대로 속아서 허탕을 친다.오오 홍아
[12]
참고로 여기서 홍아가 "커닝시티"에 있는 열 마리의 부기를 만나라고 하는데 스크립트 오류인 듯.
[13]
메이플스토리에서 나온 "너와 친해지는 것은 무리인 것 같군."이라는 대사가 없어서 원작보다는 경계심이 덜 느껴진다.
[14]
모두 사실이며, 마스테마는 현재 시공을 뛰어넘는 공간에 있어서 스피루나가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다.
[15]
데몬이 다른 군단장들은 어떻게 되었다는 질문에,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반 레온이 시간의 신전을 찾아보라는 답을 해주지만,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정보를 내어주지 않는다. 덕분에 메이플스토리보다 사이가 나쁜 것처럼 느껴진다.
[16]
데몬 : 아무렴, 그런 빛나는 주인공같은 역할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지. 하지만 아카이럼, 그렇다고 네가 주인공이 되는 건 아니다! 나를 없앤다고 검은 마법사의 총애가 너에게 향할 것 같은가? 너나 나나 검은 마법사에게 버릴 패나 다름없는 존재인 걸 아직도 모르다니, 어리석군!
[17]
나인스피릿은 자기 둥지가 아니면 부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18]
이 와중에 알이 깰 만한 노래해보라고 하니까 살기를 띈 눈으로 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