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전사 건담 00」 | ▶ |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
▶ | 「 기동전사 건담 UC」 |
기동전사 건담 00 시리즈
|
||
「 기동전사 건담 00」 | ▶ |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ruby(00,ruby=더블오)] -선구자의 각성-
劇場版 機動戦士ガンダム[ruby(00,ruby=ダブルオー)]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
|
<colbgcolor=#0084af,#0084af><colcolor=#ffffff,#ffffff> 장르 | 거대로봇, 전쟁, 로맨스 |
원작 |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
감독 | 미즈시마 세이지 |
부감독 |
츠노다 카즈키(角田一樹) 나가사키 켄지 나토리 타카히로(名取孝浩) |
각본 | 쿠로다 요스케 |
그림 및 콘티 |
테라오카 이와오 츠노다 가즈키 나가사키 켄지 나토리 타카히로 미즈시마 세이지 |
연출 |
츠노다 카즈키 나가사키 켄지 나토리 타카히로 와타다 신야 |
캐릭터 디자인 |
코우가 윤 치바 미치노리 |
캐릭터 감수 | 치바 미치노리 |
메카닉 디자인 |
에비카와 카네타케 야나세 타카유키 테라오카 켄지 후쿠치 히토시 와시오 나오히로 나카타니 세이이치 오오카와라 쿠니오 |
총작화감독
|
치바 미치노리캐릭터 나카타니 세이이치메카 |
캐릭터 작화감독 | 치바 미치노리, 마키 타카오(牧 孝雄), 오오누키 켄이치, 모리시타 히로미츠(森下博光), 마츠카와 테츠야(松川哲也), 이케다 카요(池田佳代) |
메카 작화감독 | 나카타니 세이이치, 오오츠카 켄, 니시이 마사노리(西井正典), 아베 쿠니히로(阿部邦博), 아리사와 히로시 |
원화 | 마츠다 히로시(松田 寛), 코마츠 에이지, 마츠이 아키라(松井 章), 김세준, 쿠스메기 신야(久壽米木信弥), 이와키 코지(岩木孝司), 아카이 마사타카, 오오츠카 켄, 하시모토 코이치(橋本浩一), 미와 카즈히로, 사카모토 슈지 (坂本修司), 코이소 사야카(小磯紗矢香), 시게타 사토시, 아베 무네타카(阿部宗孝), 아베 미사오(阿部美佐緒), 이와사키 타이스케(岩崎泰介), 와타나베 코지(渡辺浩二), 우사미 코이치(宇佐美皓一), 사코 유키에(佐光幸恵), 히가시 켄타로(東賢太郎), 코노 메구미, 스기조노 아키코, 사카모토 마사루, 코타니 쿄코(小谷杏子), 스즈키 칸타, 마츠나가 스스무(松永 辰), 카미타니 토모히로, 타나카 히로노리, 나카타니 세이이치, 오오츠카 켄, 모리시타 히로미츠, 아베 쿠니히로, 아리사와 히로시, 마츠카와 테츠야, 이케다 카요 등 |
미술감독 | 와카마츠 에이지 |
색채 설계 | 테지마 아케미 |
촬영감독 | 카츠라야마 타케시 |
편집 | 노지리 유키코 |
음향 감독 | 미마 마사후미 |
음향 효과 | 쿠라하시 시즈오 |
음악 | 카와이 켄지 |
제작 |
선라이즈 마이니치 방송 반다이 비주얼 |
애니메이션 제작 | 선라이즈 |
배급 | 쇼치쿠 |
개봉일 | 2010.9.18 |
BD/DVD발매 |
2010.12.25 2011.11.15 |
국내방영 | 2011.1.7( 애니박스, BD판 자막방영) |
러닝 타임 | 120분 |
공식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ruby(最終決戦,ruby=来るべき対話)]が、始まる。
[ruby(최종결전이,ruby=다가올 대화가)], 시작된다.
캐치프레이즈
2010년 9월 18일에 개봉된
기동전사 건담 00의 극장판이다. 일반적으로 '더블오 극장판' 내지는 긴 부제목을 해석해서 '선구자의 각성'이라고 통칭하며 외국에서는 부제를 축약해 '건담 더블오 AWOT'라고 칭하기도 한다. 감독
미즈시마 세이지, 시리즈 구성인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 부감독
나가사키 켄지를 비롯한 TV 시리즈의 주요 제작진이 그대로 뭉쳤으며, 퍼스트 시즌의 엔딩 테마를 불렀던
THE BACK HORN과 세컨드 시즌의 오프닝 테마를 부른
UVERworld가 다시금 주제가를 담당했다.[ruby(최종결전이,ruby=다가올 대화가)], 시작된다.
캐치프레이즈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극장판으로는 지난 1991년 기동전사 건담 F91 이후 약 20년 만의 완전 신작이자,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이후의 신건담 첫번째 극장판[1]으로, 본편 종결 약 한 달 전부터 작품의 클라이맥스 전개에 대한 것과 함께 루머로 돌며 많은 팬이 반신반의했으나 본편 최종화 C파트로 극장판 제작 사실을 정식으로 발표하며 루머에서 사실이 되었다. 프로젝트 자체는 전부터 꾸준히 입에 오르내리다가 2008년 말에야 확정되었다고.[2][3]
TV 시리즈 최종 전투로부터 2년 후(서기 2314년)를 무대로, 변혁하는 인류 앞에 다시금 다가오는 커다란 풍파와 이를 둘러싼 이오리아 계획의 진의, 건담 시리즈 최초의 외계인 ELS의 출현, 그리고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를 비롯한 솔레스탈 비잉의 결말을 다룬다.
연재 중인 외전들( 00I, 00V 등)에는 극장판과 관련된 떡밥이 계속 나온다. 00V 같은 경우는 간간이 극장판 힌트를 줬는데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을 거라며 극장판을 본 뒤 다시 읽어보라고도 했다.
극장판 홍보용으로 iPhone용 무료 어플리케이션(아이튠즈로 바로 연결되니 주의)이 공개되어 있다. 대략적인 시놉시스, 주요 캐릭터와 주력기체 소개, 스텝진과 성우진 소개, PV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공개 기념 단편 개그 영상물도 같이 만들어 극중극의 형식을 빌어 상영했다.
당초 콘티상으로는 140분짜리로 완성될 계획이었다고. 정확히는 극장판의 그림콘티와 초고 시나리오상 러닝타임은 140분이었고, 실제 완성본은 130분 정도. 여기서 계속 만들어 나가면서 편집이나 수정이 가해져서 실제 극장에 걸린건 120분 정도. 일이 이렇게 된 이유는 선라이즈가 '어떻게든 2시간 안으로 자르라'라고 요구하였기 때문이라는 모양이다. 다시 말해서 원래 기획에선 20분이 날아간 셈. 작품 전개가 약간 급하게 진행된 것을 보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이 추가 분량은 BD 초회 한정판에 초고 시나리오로 동봉되었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수정이 가해졌기 때문에 140분 버전으로 볼 수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초고 각본을 받아본 사람에 따르면 그 20분이라는것도 상당히 군더더기가 많았다는 듯 하다. 한마디로 제작진도 이렇게 구성할 생각이 있었다는 얘기.
10월 중순 무렵 퍼스트런 85개관이 한개관만 남기고 개봉 종료. 이후 세컨드런 29개관이 개봉하였다. 이후 2010년 12월 31일 하루 동안 특별 상영을 했는데, BD 마스터판 버전이라 600여컷 정도 수정되었다. 이는 실제 발매된 BD버전과 같은것이다. 부록으로는 초회한정판 전용으로 초고 각본, 콘티집, 더블오 아나스타샤[4]가 있으며 기타 소책자나 개봉전 PV, CM 영상도 부록에 들어있다.
일본에서는 이후에도 간간히 TV에 방영되거나 극장 상영되는 일이 있다. 일본의 유료채널인 WOWOW에서 2011년 12월부터 기동전사 건담 00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방영된적이 있었고, 2013년 1월 31일에는 신주쿠 피카딜리에서 감독 초청 특별 상영회가 있었으며 동년 4월 7일 26시부터 MBS에서 심야방영 하였다.
2019년 11월에 이온시네마 단독으로 재개봉했다.
2021년 8월 5일, 반다이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건담인포에서 최초로 무료공개했다.[5]
2022년 3월 5일, 건담인포에서 72시간 한정으로 무료 공개했다.
2. PV
|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EXTRA PV
|
3. 키 비주얼
|
|
티저 비주얼 | 메인 비주얼 |
|
|
BD
|
4. 국내 방영 및 발매(자막)
한국에는 2011년 1월 7일부터 애니박스에서 방송되었지만 전작에 이어서 더빙 없이 자막으로만 방영되었다. 이후 2011년 10월경에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기동전사 건담 UC 1권과 함께 DVD가 발매되었지만 역시나 더빙은 없었다. 가격은 2만원선. 블루레이 한정판과 일반판은 11월 15일에 정식 출시되었고 10월 하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블루레이 일반판은 정가 29,800원, 한정판(1000개 한정)은 정가 42,000원이다. 참고로 한국 정식 출시판은 일본 역수입의 우려가 있어 자막의 온오프가 불가능하다.
DVD판에서는 자막의 계단현상과 오역문제가 확인되었다. 바케모노가타리 리콜로 신뢰를 얻은 미라지가 낸 병크라 블루레이판에서 수정되거나, 2차 리콜 사태가 나오는게 아닌가?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블루레이 판에선 자막의 계단현상은 해결 되었지만 오역 문제는 남았고, 한정판의 경우 외장박스 내에 빈공간이 생겨나는 문제와 시나리오집의 판형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번역 수정은 DVD판에서 크게 지적받은 에로우즈를 어로우즈로 바꾼 수준에 그쳤다고 한다.
2011년 부천 PISAF(부천 국제 학생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초청작으로서 상영 #, 상영일은 11월 6일로 애니박스판을 기반으로 상영되었다.
5. 게임 참전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는 사키브레와 ELS 퀀터를 제외한 극장판 기체들이 전부 다 구현되었으며[6] S랭, SR랭으로 솔빙 기체들이 나온다. 특히나 SR랭크 솔빙 기체들은 하나같이 사기기체로 악명높고 S랭크의 경우에도 계속된 패치로 인해 개념기 이상이 될 뿐더러 오히려 특정 상황에선 앞의 SR랭크들을 능가하는 씹사기기체로 악명이 높다.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부터 건담 vs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경우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는 더블오 퀀터와 극장판 버전 세츠나만 게스트로 나오며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부터 기체 대다수만 참전하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OW에 안 나왔던 ELS 퀀터, 사바냐 최종결전 샤양, 하루트 최종결전 사양가 나오면서 풀참전로 참전하게 되었다.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닌텐도 3DS 슈로대인 슈퍼로봇대전 UX에 극장판만 첫 참가, 그리고 시옥편에서는 이전의 TVA 스토리 이후를 맡게되어 참전하게 된다. 정작 더블오 퀀터가 나왔는데 ELS는 등장하지 않는다.[7]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전작인 시옥편의 아쉬움을 날릴만큼의 비중과 스토리 재현을 보여주었다. 퀀터와 다른 건담들의 파워업은 덤.[8] 그 후 슈퍼로봇대전 BX, 슈퍼로봇대전 V에도 참전하게 된다.
6. 주제가
-
오프닝 「닫혀진 세계(閉ざされた世界)」
- THE BACK HORN -
엔딩 「퀄리아(クオリア)」
- UVERworld -
삽입곡 「이제 하나도 무섭지 않아, 무섭지는 않아(もう何も怖くない、怖くはない)」
듣기
- 이시카와 치아키 -
이미지 송 「CHANGE」
듣기
- UVERworld -
캠페인 송 「경종(警鐘)」
듣기
- THE BACK HORN
7. 시놉시스
24세기 초두, '분쟁 근절'을 제창하는 사설 무장 조직
솔레스탈 비잉은 인간형 기동병기 건담을 필두로 세계 각지의 분쟁에 무력 개입을 실시했었다. 연이은 전투 속에서 진정한 혁신자(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
세츠나 F. 세이에이는 힘에 의한 통제로 인류를 통일하고 이끌고자 한
이노베이드
리본즈 알마크와의 사투에서 승리했다. 세계는 평화를 위한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고 그 뒷편의 그림자속에서 솔레스탈 비잉은 비밀스러운 활동을 이어나간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서기 2314년, 무력에 의지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는 인류였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130년전에 폐선이 되었던, 생체 반응이 없는 목성 탐사선이 지구권에 접근해 왔던 것. 그것은, 인류의 존망을 건 싸움의 시작을 고하는 배였다. 세츠나는 새로운 위기 속에서, 스스로가 이룩한 진화의 진짜 의미와 직면한다. 과연, 이오리아 계획의 최종 단계란. 그리고, 「다가올 대화」란 도대체 무엇인가? |
8. 등장인물
- 기동전사 건담 00/등장인물 참조.
9. 설정
9.1. 기체
극중극 솔레스탈 비잉에 나왔던 기체들은 취소선을 그었다. 예외적으로 엑시아 R3는 설정상으로만 등장했고 본편에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취소선을 그었다.9.1.1. 솔레스탈 비잉
- 기타
9.1.2. 지구연방군
- GN-X III
- GN-X IV
- 브레이브(MS) 대장용 시험기, 사병용 시험기
- 가데라자
- 오버 플래그 우주형
- 티에렌 우주형
- 리아르도 우주형
- 가가 캐논
- 전함 솔레스탈 비잉
- 바이칼급 전함
- 볼가급 전함[14]
- 버지니아급 전함
- 버지니아改급 전함
-
어로우즈[극중극] -
카타론[극중극]
9.1.3. 50년 뒤 기체
10. 스태프 코멘트
테마는 감독의 입으로 말하자면 「人は分かり合うことができるか(인간은 서로 이해 할 수 있는가)」라고 한다. #극장판에서 등장한 ELS가 사람이 아닌 금속 오브제 계열의 외계인이여서 건담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감독은 외계인을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그쪽이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부각되고, 그런 상황이야말로 테마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딱히 건담의 방향성에서 벗어난다는 건 신경쓰지 않았다고. 감독과 스탭들은 인터뷰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11. 평가
공개 당시 "무슨 마크로스도 아니고 건담에 외계인이 나오느냐." 라는 보수적인 건담 팬들의 부정적 반응이 있었으나, 본편 내도록 '다가올 대화'라는 복선을 심어둔 것이 있었고, 뛰어난 연출력과 주제 전달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기동무투전 G건담과 함께 건담 시리즈의 금기를 또 하나 깨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작화는 선라이즈 1군 애니메이터가 다수 참가해 뛰어나다. 특별히 인물의 얼굴 작화가 망가지거나 인체비율 등이 무너지는 장면이 없다. 캐릭터의 데포르메가 TVA버전보다 조금 더 리얼해진 것은 작화진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 한다. 2010년대 아니메 극장판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제작집단(선라이즈) 작화기술의 승리라고 표현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전함등 몇몇 장면의 3D랜더링이 조금 튀어보이기는 하나 별 무리는 없다. 3D랜더링은 극히 일부분의 장면과 ELS에만 사용되었고 MS와 건담은 전부 2D로 그려졌다.
가장 큰 호평점 중 하나는 역시 전투 연출과 작화이다. 특히 최종전투에서는 끝없이 날아다니는 빔과 ELS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쉴새없이 공격과 회피를 반복하는 MS들의 움직임은 선라이즈의 로봇 작화 기술의 정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
성우진은 혼이 담겼다거나 감정이 과장된 느낌보다는 리얼한 느낌의 담백한 톤의 연기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나카무라 유이치가 맡은 배역인 그라함 에이커의 오버스러운 대사 연기도 TVA보다는 좀 더 절제된 느낌을 주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팬들이 그렇게 느꼈다는 정도가 아니라, 처음 수록 당시에 나카무라 유이치가 오버스러운 연기를 펼치자 미즈시마 감독이 절제된 연기를 요구하면서 수차례 재녹음를 실시했다고 할 정도다. 극장판의 스토리나 테마가 진중하니만큼, 성우진들의 담백하고 차분한 기조의 연기가 작품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 많다.
스토리텔링은 선형성보다 안전성을 중시한 직선 플룻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러티브에 대한 이해는 팬무비인 만큼 전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부담이 되는 면이 있다.
소통과 이해라는 건담 시리즈의 주제를 작품 내내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으로 보여준다. 언제나 싸움 속에서만 살아왔던 주인공 세츠나가 미지의 외계 생명체인 ELS라는 가장 강대한 상대방과 조우하지만, 이전과 달리 이노베이터로 각성하여 서로 간의 이해를 실천해야 한다는 신념을 확고히 가진 상태였기 때문에 더 이상 싸우지 않고 그들과 소통에 성공하여 ELS와 인류의 화합을 이끌어낸 것이다.
물론 세츠나 혼자서만 소통을 이루어 낸 것도 아니다. 같은 솔레스탈 비잉의 동료들은 물론, 마리나 이스마일이나 지구연방의 군인들 또한 ELS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세츠나를 위한 길을 마련해줬기에, 사실상 전 인류의 노력으로 세츠나가 소통을 위한 과정에 다다를 수 있었다. 물론 ELS 역시 상대방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긴 하지만, 어쨌든 소통과 이해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주제 자체는 잘 전달된 편이라 극장판의 결말을 통해 더블오가 신건담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었다.[17]
연출의 포인트는 SF등에 등장하는 개념을 시각적인 부분으로 바꾸는 방법론으로 인상깊게 표현되었다. 외계인의 침략과 지구의 대처라는 간단한 이야기와 재난영화 같은 연출이 특징이지만 고전적 헐리웃과는 다른 아니메 특유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다. 자칫 루즈할 수 있었으나 화려하고 빠른 장면 전환 위주의 미장센은 이미 많은 매체에서 다루어 왔던 SF 테마를 다시금 신선하게 구성하였다.
TV판이 애니메이션 평론가 들에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것에 비해 이 극장판은 히카와 류스케 #, 후지츠 료타 #에게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 다 극장판만 호평했다.
비판점으로는 유년기의 끝과 너무 유사하다는 게 꼽힌다. TV판은 단순 모티브 차용이라고 해도 될 수준이지만 극장판은 구성까지 비슷하게 따왔다. 더군다나 이 작품이 나올 당시에는 유년기의 끝의 저작권이 존재했는데도 불구하고 원작 표기에도 유년기의 끝이 없고 인용을 했다는 말도 없어 비판을 받았다. TV판 2기에서 언급하기는 했지만 한 번 더 언급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11.1. 결말
"세츠나: 모두 똑같아. 살아있어."
"티에리아: 살려고 하고 있어."
"세츠나: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어긋나는 거지?"
"티에리아: 경솔한 지성이 있으니까, 사소한 것을 오해하지."
"세츠나: 그게 거짓말이 되고, 상대를 구별하고."
"티에리아: 이해할 수 없게 되지. 단지 모르고 있을 뿐인 거야."
"세츠나: 그러니까 보여주지 않으면 안 돼. 세계는 이렇게나 간단하다는 걸...!"
"티에리아: 살려고 하고 있어."
"세츠나: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어긋나는 거지?"
"티에리아: 경솔한 지성이 있으니까, 사소한 것을 오해하지."
"세츠나: 그게 거짓말이 되고, 상대를 구별하고."
"티에리아: 이해할 수 없게 되지. 단지 모르고 있을 뿐인 거야."
"세츠나: 그러니까 보여주지 않으면 안 돼. 세계는 이렇게나 간단하다는 걸...!"
Peace cannot be kept by force.
It can only be achieved by understanding.
평화는 힘에 의해서는 유지될 수 없다.
오직 이해로만 성취될 수 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18]
압도적인 힘에 의한 '무력개입'으로 질서를 이룬다는 이념 아래 출범한 솔레스탈 비잉은 이내 세계의 적이 되어 인류를 하나로 뭉치게 했다. 이들은 외계 생물체 ELS와의 조우에서 다시금 최전선에 나서고, 싸움이 아니라 이해와 대화를 통해 진정한 평화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9]
외계인과의 접촉이라는 소재는 매우 낯설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는 더블오 2기부터 언급되었던 ‘다가올 대화’ 그 자체이다. 인류가 외계 지성체와 만나게 되는 상황은 처음부터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계획의 마지막 단계로 예정되어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를 넘어, 미지의 존재와도 오해를 풀고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인류 전체의 인격적 성장이라는 주제 의식이 이오리아 계획이라는 작중 설정을 빌어 표현된 것이다.
주인공 세츠나는 어린 시절부터 총을 들고 테러 조직의 소년병으로 싸웠지만, 싸움이 아닌 방법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마리나 이스마일, 가족의 원수나 다름없는 과거에도 불구하고 그를 용서하고 동생처럼 아꼈던 닐 디란디 등 다양한 사람과 만나며 성장해 이노베이터로 각성했다.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그가 인류를 대표해 ELS와의 대화를 시작하고, 먼 훗날 ELS와의 공존이 이루어진 지구에 돌아와 다시금 마리나와 만나 각자의 길이 옳았음을 재확인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더블오 시리즈의 서사는 깔끔하게 마무리된다.[20]
이때 꽃밭에 안착한 ELS 퀀터는 마치 세츠나와 마리나의 이해와 재회를 축복하듯 꽃으로 뒤덮인다.[21] 작중에서 꽃은 평화를 상징하며, 그 꽃들이 병기인 퀀터를 덮음으로서 50년 후의 세계는 평화가 도래했음을 상징한다.
12. 흥행
BD/DVD가 발매될 무렵에 미즈시마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최종 수익은 약 9억엔. DVD/BD 15만장(영상매체 판매량은 2010년 12월 첫주차)[22] 아쉽게도 10억엔 랭킹에는 조금 못 미쳤다. #2011년 12월 19일까지 BD 한정판은 79,783장, 일반판은 20,708장, DVD는 55,376장이 팔렸다.
13. 모형화
더블오 시리즈중 모형화 수혜를 가장 못받은 비운의 작품에 가깝다. 여러 브랜드로 모형화가 이루어지는 기체는 더블오 퀀터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HG밖에 없는데다가 1/100 스케일은 아예 없다. 심지어 건담 사바냐랑 건담 하루트는 HG 최종결전사양이 클럽G로 나왔는데, 통상판 발매 후 11년 후인 것도 문제지만 품질도 조악하다(...) 그 더블오 퀀터도 건담 엑시아나 더블오 건담에 비하면 혼자만 1/60 스케일이 없다. 주역 MS인 건담들도 이러니 조연급 메카들은 더욱 열악하다. 영화 본편내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브레이브도 HG로 끝났고, 양산기의 저력을 보여준 GN-X IV는 클럽G로 HG 배리에이션 몇 가지와 혼웹한정 로봇혼 뿐이다.14. 후속작
각본을 쓴 쿠로다 요스케는 더블오에서 극장판보다 후의 이야기는 없다고 명시했다. 당시 인터뷰 가운데서는 쿠로다가 라일 디란디와 알렐루야 합티즘에 마이스터 두 명을 끼워서 50년 사이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말한적이 있고 미즈시마 감독, 프로듀서가 모두 또 다른 이야기를 고려하고 싶다는 인터뷰가 있어서 OVA나 기타 다른 형태의 미디어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충분하게 남아 있다고 생각한 이들이 많았다.감독 미즈시마 세이지는 몇차례 후속작에 대한 구상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 작품의 후속작은 더블오 방영 20주년이 되는 2027년에 공개 예정이다. 2015년 공개 예정이었으나 5년 지연되었고, 이렇게 2020년 공개 예정이었으나 다시 5년 지연되어 2025년 공개로 바뀌었지만 코로나19 등 여러 사정으로 또 2년 뒤로 밀렸다고 한다. 선라이즈의 사업 계획이 다 차있다고 한다. # 즉, 미즈시마는 선라이즈 측의 사업 계획이 후속작 지연화의 이유라고 이야기 했으며 핵심 스테프인 부감독 나가사키 켄지와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는 2016년부터 장기 애니메이션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감독과 각본가로서 매달려 있긴 하지만 이와는 별개의 문제다. 만약 원 계획대로 되었다면 저 두 사람은 신작 계획에 먼저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1]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는 해당 작품이 개봉한지 11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제작 결정 소식이 떴다.
[2]
여담으로 선라이즈의 돈벌이 목적으로 극장판이 결정되었다는 세간의 시각과는 달리 선라이즈 사장부터 극장판에 회의적인 반응이었다고 한다. 결국 이 작품이 순항하자 감독과 제작진을 칭찬했다.
[3]
다만 2020년 경에 미즈시마 감독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더블오는 원래 TV판으로 끝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극장판은 선라이즈보다 좀 더 윗선 측인
반다이 남코 홀딩스 쪽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4]
2009년 12월에 있었던 더블오 페스티발에서 상영되었던 물건, 일종의 TV판 총집편+약간의 추가 영상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참고로 별개의 영상매체로도 판매되고 있다.
[5]
무료공개다 보니 화질은 720p.
[6]
사키브레는 모빌슈트가 아닌 외우주 탐사용 워크로더인 만큼 구현되지 않은 기체는 ELS 퀀터 뿐이며 그마저도 캡파의 서비스 당시에는 ELS 퀀터의 무장이 설정되어 있지 않던 시기였기 때문에 사실상 극장판에 등장한 모든 기체들이 구현된거나 마찬가지이다.
[7]
사실 퀀터는 시옥편 설정상 미완성이고 스토리도 마리나 구원까지만 갔다(...).
[8]
하지만 퀀터같은 경우 초~중반에는 서브로 사용하다가 후반에 주력으로 사용해야하며 다른건담들은 취향을 많이 타는편인지라...
[9]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베다 트위터에 따르면 세츠나가 사지와 루이스를 만나러 갔을 때 탑승했다고 한다.
#
[극중극]
극중극 솔레스탈 비잉에 등장.
[극중극]
[극중극]
[13]
영문 건담 위키아 기준.
[14]
바이칼급의 발전형
[극중극]
[극중극]
[17]
물론 더블오도 파헤쳐보면 비판점이 없진 않지만,
스토리가 막장화되거나, 작품 자체가
답이 없어서 묻혀버렸거나, 거기에 더해 아예 건담 시리즈의
주제를 망각한 작품들에 비하면 장점이 훨씬 더 부각되고, 스토리의 일관성과 개연성, 주제의식은 망치지 않았기에 그래도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18]
이 장면에서 나오는 건담은 더블오 퀀터가 ELS와 융합한 ELS 퀀터이다.
[19]
이는 인간은
기적을 겪은다 한들 결국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전쟁의 역사를 반복한다는
토미노 요시유키가 우주세기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기존 시리즈의 팬들까지 쉽게 납득할 정도로 본편에서 잘 빌드업되었다는 것.
[20]
이후 나올 후속작은 세츠나가 ELS 모성에서 돌아오는 50여간 사이를 다룬다. 따라서 더블오 시리즈의 서사 자체는 극장판 마지막 장면에서 마무리 된게 맞다.
[21]
단순히 상징적인 장면이 아니라 실제로 꽃으로 뒤덮였다는 설정이다. (크로스 레이즈 설정 참조) 이 현상에 대해서 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의 곁에서 떠나 50년 동안 자신들과 이해하면서 소통해준 세츠나에 대한 ELS들의 감사인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22]
감독 트위터.